인 플레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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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lames

스웨덴의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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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심각한 데스 메탈 밴드가, - 95년 즈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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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밝아졌습니다(...) - 2008년 9집 발매 기준

90년대 밴드 중에서 21세기 헤비메탈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밴드 중 하나

1993년에 결성한 1세대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1세대의 3대 거성 중 가장 빨리 인지도를 넓혔다. 초기엔 포크 요소를 어느정도 포함한 차분한 노선에서[1] Whoracle부터 쇠내음이 많이 나기 시작하더니 Colony즈음부터 전의 몽환적인 분위기보다 직선적으로 훅을 꽂아넣는 스케일로 변화 후 이윽고 Clayman에서 싱잉 멜로디라인의 비중을 확 늘리고 코어스럽게 진행하는 등 은근히 음악적인 변화가 심하면서도 밴드의 색은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6집부터 미국시장을 노렸던건지 불분명한 음악스타일로 약간 삐걱이다가 기어코 7집에 이르러서는 팬들의 악다구니의 집중포화를 받았으나,[2] [3]

현재까지 이 앨범은 밴드내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앨범으로 남아있다. 보통 Clayman 앨범까지 멜데스, 그 후로는 메탈코어/얼터너티브 메탈 정도로 보는 듯 하다. 밴드는 7집 앨범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밴드는 맨땅에 헤딩하듯 하는 미국 진출을 즐겼다고. [4]

다크 트랭퀼리티와 매우 친했고, 1집을 낸 이후 다크 트랭퀼리티와 각 밴드의 보컬을 맞 트레이드(...)했을 정도.

2010년 트윈 기타의 한 명이자 창작의 핵심인 예스퍼가 탈퇴하여 팬들은 충격과 공포에 싸여있는 중. 자국인 스웨덴에서 9집으로 그래미 록 부문을 수상한(!)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충격과 공포. 예스페르는 알코올 중독 문제로 투어에도 종종 이탈하곤 했던 모양 [5][6]

결국 2014년 최신 앨범인 Siren Charms는 작곡의 핵심이던 예스퍼가 활동했던 시기의 음악과 완전히 선을 그어버리고, 곡 구조 또한 이전 뉴메탈 밴드들의 프로토타입에도 못미치는 부실한 전개에, 대중성을 확보한답시고 앤더스의 그닥 잘 한다고 볼 수 없는[7] 싱잉과 방향성을 도저히 알 수 없는 음악 성향 때문에 평가가 급락하고 만다. 전기작 팬들과 싸우면서 후기작을 옹호하던 팬들마저도 지지를 못할정더로 악평이 수두룩한데, 비교적 중도를 표하는 메탈스톰에서 엥간하면 잘 안나오는 5점대 점수가 나왔고, 메탈 바운더리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가산점을 주는 Sputnikmusic에선 왠만한 아이돌, 팝밴드도 잘 안받는 2.2점을 때려박았다. 참고로 이 점수대는 미국에서 그토록 욕을 쳐먹고 있는 니켈백 앨범 평점과 비스무리하다(...)

여담이지만 팬덤간의 신,구세력이 극단적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팬덤들이 서로 구작과 신작을 옹호하면서 서로 죽어라 싸우고 있는것을 보면 장르는 다르지만 밴드의 행보가 흡사 린킨파크뮤즈와 비슷한 점이 많다. 실제로도 린킨파크도 급격한 사운드 변화를 시도하고 실험적인 곡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팬덤이 분리되었기도 하고. 다만 마니아들의 경우 인플이 미국진출 이후에 밴드 자체가 가지고 있었던 고유의 작법과 사운드포징이 미국 메탈코어시장 적응기에 이도저도 아닌 스타일로 바뀌어서 전자를 훨씬 좋게보는 경향이 있다 [8]

D&B 밴드인 펜듈럼의 3집 앨범에서 'Self vs Self'란 곡에 피처링 참여했다. 하지만 곡에서 인 플레임스가 노래 부르는 파트가 훨씬 더 많고... 곡의 스타일도 그렇고 거의 합작인 곡.

1집 - Lunar Strain (1994)
EP - Subterranean (1995)
2집 - The Jester Race (1996)
EP - Black-Ash Inheritance (1997)
3집 - Whoracle (1997)
4집 - Colony (1999)
5집 - Clayman (2000)
라이브 - The Tokyo Showdown (2001)
6집 - Reroute to Remain (2002)
EP - Trigger (2003)
7집 - Soundtrack to Your Escape (2004)
라이브 - Used & Abused : In Live We Trust (2005)
8집 - Come Clarity (2006)
EP - The Mirror's Truth
9집 - A Sense of Purpose (2008)
10집 - Sounds of A Playground Fading (2011)
11집 - Siren Charms (2014)

  1. 2집 The Jester Race의 December Flower가 대표적인 예이다. 아쉽게도 이 곡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솔로는 게스트가 연주한 것이라서 라이브에서는 들을 수 없다.
  2. 정확히 말하면 1~5집까지의 음악을 좋아하는 구팬들
  3. 동시의 받을 수 있는 악평은 다 받았고, 이후에 자신들의 실책으로 인정했다. 평가가 엇갈리는데 1~5집의 멜로딕 데스 메탈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구 팬들은 부정적으로 보고 Reroute to Remain 이나 이 앨범, 그리고 Come Clarity 로 입문한 팬들은 이 앨범을 좋아한다. 평가로 보자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골고루 받은 앨범이 되시겠다.
  4. 노선을 갈아탄 이유가 음악을 하면서 돈을 제대로 벌고 싶었다고. 명반이라고 일컬어지는 The Jester Race부터 Clayman까지의 앨범을 냈으면서도 수입이 생각보다 적었다고 한다. 유럽 밴드들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자신들의 색을 변화시키는 것을 단순히 상업적으로 변질됐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걸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듯. 대부분의 유럽 밴드들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데, 미국에서의 메탈이라는 음악 장르는 인식 자체가 말그대로 메탈이라는 이름 의미 그대로 가지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원초적인 사운드를 좋아한다.스래쉬 메탈데스 메탈이 어느 나라에서 탄생되었는지 생각해 보자.
  5. 이 문제에 대해서 예스퍼가 한 웹진에 인터뷰 한 바 있다. 단순히 술 문제는 아니고 자신이 생각한 노선과 너무 다르게 움직이는 밴드의 방향이 서로 충돌해 탈퇴했다고 말한다.
  6. 예스퍼가 탈퇴후 2011년에 The Resistance라는 데스메탈 밴드를 결성하고. 각각 2013,2014년에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Ceremonial Oath,Dimension Zero의 재결성을 하는것 보아서는 기존의 멜로딕 데스메탈의 노선으로 방향을 다시 잡으려고 했으나 이것이 밴드 구성원들의 반발을 불러온 모양이다.
  7. Alcest, 다크 트랭퀼리티, Wintersun, 스카 시메트리 등 익스트림 메탈 경험이 있는 동종 업계 종사자와 비교해보자. 익스트림 메탈이 아닌 대대수의 메탈 밴드에서 보컬이 앤더스처럼 불렀다가는 중소 레이블에 계약조차 하지 못하고 묻혀버릴 것이다.
  8. 실제로 Reroute to Remain부터 본격적으로 기존의 토속적인 멜로디보다는 폴리 리듬을 기반으로한 그루브와 드롭튜닝에 집중하는 경향이 커졌는데, 이 부분이 사실 동시대의 Korn이나 System of a Down 등의 뉴메탈 밴드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앤더스는 외적으로 대놓고 조나단 데이비스 짭퉁이 되었지만 일단 넘어가자. 일렉트로닉을 삽입하는 점에 한해서는 인더스트리얼 쪽의 영향도 있어보이는데, 다만 이 모든 것이 한 앨범에 골고루 배분되지 않고 곡 하나하나 안에서도 따로따로 혼재하는데다가 프로듀싱 자체도 이를 하나로 조화롭게 묶어주기는 커녕 저음 중음 고음의 소리배분이 너무 맞지가 않아서 오히려 미국 진출 이후에 레코딩이 더 맛이가버린(...) 희귀한 케이스에 속한다.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킬스위치 인게이지램 오브 갓과 비교해봐도 이 부분의 차이는 상당히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의아한 점은 사실 2002년 이후 인플의 앨범 프로듀서를 담당하는 이가 초기 Meshuggah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들을 담당하고 Demigod 시절부터 계속 Behemoth 음반의 믹싱과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Daniel Bergstrand 라는 점인데 이들의 음반에는 레코딩에 대한 오류의 지적을 별로 받지 않는다. 이들의 앨범을 들어보면 오히려 음악이 진행되면서 각 악기 파트의 균형이 단단해지는것을 보면 전반적인 인플 멤버들의 기량 하락으로 인한 점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