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 지상 병기/현대전, 155mm 견인곡사포, 대한민국 육군
파일:Attachment/155mm 견인곡사포/info.jpg
(맨앞의 것이 KH179, 뒤에는 K55 자주곡사포, 그 뒤엔 K-9 자주곡사포와 그 뒤에 결합된합체 K-10 탄약보급장갑차)
제원 및 성능
- 제작사 : 기아
- 길이 : 10.389m
- 포신길이 : 7.013m
- 구경 : 155mm
- 구경장 : 39
- 총중량 : 6.89t
- 발사속도 : 지속사격시 분당 2발/최대 분당 4발
- 사정거리 : 24km(HE), 30km(RAP)
1 개요
한국군의 155mm 견인포. M114의 포신을 두배 정도로 길게 개조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으며[1] 그로 인해 편리성과 사거리가 증대되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M114를 M198처럼 개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2 상세
다음은 155mm 견인포병으로 군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외우는(배우는 게 아니다, 외우는것 또한 가혹행위에 해당된다고 해서 숙지한다라는 표현으로 순화.) 것 중 하나로서, 화포의 특성이다.
- 제퇴기에 의한 주퇴력 35% 감소
- 기압식 평행기
- 유기압 독립가변식 주퇴장치
- M35 격철식 격발뭉치
- 수치수포 자체발광[2]
- 발사판에 의한 3점 중심[3]
- 계각가신 및 분리형 발톱[4]
- 분리장전탄[5]
- 비상제동기[6]
- 계단막음나사식 폐쇄기[7]
주요한 개량사항으로는 제퇴기(머즐 브레이크)가 추가된 길이가 증대된 포신으로 교체,[8] 수평기 장착, 고각 전륜기를 부사수 위치로 분리,[9] 스프링으로 이루어진 포신 지탱장치를 개선, 포방패(장갑판)의 제거[10] 등이 있다. 더욱 커진 외관과 다르게 바퀴를 지렛대로 한 무게중심이 잘 맞아서 M114보다 움직이기도 편하다.[11]
RAP탄을 사용할 경우의 사거리는 30km로 기존 견인포는 물론 K55 자주곡사포(24km)보다 우수했지만 105mm 견인곡사포에 비해 여전히 편재상 필요로 하는 포수의 숫자가 많다는 점(사격에 필요한 최소인원 5명이지만, 최소한 7~8명은 있어야 운용하는데 숨통이 트인다.), 견인포 특유의 야전에서의 활용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 포를 다루는 것이 어렵다는 점은 꾸준히 지적되어 온 문제. 1982년 개발완료되고 1985년에 생산배치된 물건이기 때문에 대부분 1985~86년생이기 때문에 노후화 문제도 있다.[12]
이렇듯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육군은 K-9 개발 이후에도 오래도록 이 포를 버리지 못했는데 값비싼 K-9을 제외하면 육군 포병화력 중 유일하게 사거리 30km 이상을 뽑아내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K55가 PIP 사업을 통해 사거리와 성능이 일신되면서 비로소 KH179에 미련울 둘 이유가 없어졌고 점진적으로 물러나는 중이며 군에서는 이제 현역에서 견인포 운영병이 차차 없어진다하여 예비역용으로 105mm 차륜형 자주포와 같이 이 포와 K-911 10톤 트럭을 이용합체 155mm 차륜형 자주포 개발 계획이 있다한다.
3 수출 국가
3.1 이란
파일:Attachment/155mm 견인곡사포/ac.jpg
이란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국군이 이란군에게 판매한 이 무기로 2011년 차륜형 자주포를 개발하였다.# 국군 역시 후방 해안방어부대 및 예비군을 위해 차륜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예비군 병력 중 견인포 운용경험자가 없어질 예정이기 때문.[13]
3.2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육군도 K-711과 함께 18문을 도입하였는데 2011년 도입하여 2015년 3월 17일까지 치장만 해두다가 처음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였다.#
4 매체에서
- ↑ M114는 3.62m, KH179는 7.08m
- ↑ 방사성 물질을 이용해 모든 수치와 수포가 야광처리되어 야간에 식별이 용이하다.
- ↑ 가급적 평지에 포를 위치한 뒤 차(車)에서 포를 분리시킨 후 가신을 벌리고 양 가신 끝에 각각 80kg가량 되는 발톱을 끼우고 땅에 내려 놓는다. 그 뒤 포의 앞발이 되어줄 발사판을 장착, 소위 '자키'혹은 '짝키'라 부르는 작업을 통해 포를 들어올린다 (바퀴가 붕 뜬다.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할 때 사용되는 자키와 같은 원리.) 이후 5~9kg가량 되는 오함마로 발톱 뒤로 10kg은 될법한 철주를 박아넣어 고정시킨다. 발사판 플레이트 자체도 약 40kg정도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수작업이다...
- ↑ 계각가신이란 포의 다리인 가신이 닭다리를 연상시킨다는 뜻이며, 발톱이 분리형이기 때문에 포를 사격하기 위해 방열할 때마다 80kg정도의 발톱을 빼고 결합하고 박아줘야 한다.
- ↑ 철뭉치에 가까운 탄 몸통과 신관을 결합시키는 식으로 탄을 '만들어서' 장전한다.
- ↑ 포차 뒤에 걸어서 견인하는 도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공기압식 브레이크.
- ↑ 장전한 뒤 단단히 폐쇄하지 않으면 사격시 뒤로 터지기 때문에(...) 뒤를 열어 장전한 뒤 여러 단계로 나사처럼 막음된 폐쇄기로 포신 뒤를 막아준다. 이 때 손잡이였던 부분이 철이 교차하며 단단히 폐쇄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손가락이 날아가니 폐쇄기는 꼭 레버를 두 손으로 잡아 내려 폐쇄하도록 교육한다.
- ↑ 용접해서 붙인게 아니다(...). 더불어 제퇴기 분리도 가능하다! 물론 많이 무겁다. 약 160kg.
- ↑ M-114는 사수 자리에 고각/사각 전륜기가 같이 있다
- ↑ 공중 수송을 위한 중량감소가 목적. 실제로 6.9톤급으로 무게를 억제하여 CH-47이나 C-130으로 수송이 가능하다.
- ↑ 무게중심만 잘잡으면 포다리 들고 가신발톱 끼울때까지 끝쪽에 단 두명이서만 잡고 버티는 곡예도 가능하다. 단 평지한정. 기울어진 지형에서는 아무래도 위험하다.
- ↑ 전쟁나면 KH179은 도로 바리케이드로 버리고 잽싸게 후퇴해야 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
- ↑ 육군은 차기 견인포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그 예산을 K-9/K55A1 자주포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즉 견인포 자체가 육군 편성에서 사라질 예정이며 이는 견인포를 설치할 줄 모르는 예비군 병적자원이 나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