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우차들의 데이터베이스와 대우 르망,대우 씨에로,대우 넥시아의 마지막 천국.
LCN은 1996년에 세워진 뼈대있는 대우빠쉐슬람들의 대우차 커뮤니티이자 동시에 대우차에서 운영했던 동호회 '오토컴(Autocom)'의 후신격 사이트이다.르망,씨에로,넥시아 이 세 차종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그룹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호회였으나,후에 커뮤니티로 진화하게 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19년동안 이 세 차종의 데이타 베이스가 모두 축적되있는 사이트라고 봐도 좋을 듯.
주의
사이트 관리자의 요청으로 트래픽 과부하를 막기 위해 LCN에서 사진링크를 걸지 않도록 하자.
목차
1 개요
1.1 설립 전:오토컴의 시작
94년,한창 할 적의 대우자동차는 미스 에스페로 유치,영화 오마주를 통해 왕성한 홍보를 이어나가나,이에 부족함을 느낀 사내 동호회 '오토컴'이 대우그룹과 대우차의 허가를 얻어 94년 6월에 하이텔에 동종기업 최초의 공식 자동차 커뮤니티인 '오토컴'을 세운 것이 그 시초이다.
오토컴 소속의 대우그룹 임직원들 몇몇은,이후 대우 씨에로의 성능 마케팅을 위해 케냐로 달려가고,그곳에서 월드렐리 1위의 영광을 먹는다.[1]그리고 이것은,대한민국 출신 차량이 세계대회에 나가서 입상한 최초의 경기로 훗날 서술된다.
그 후이 이야기가 전해지기 시작하자 오토컴에는 폭발적인 인기로 접속자가 많아져 서버가 폭주하는정도까지 이르렀으며,이 일을 계기로 오토컴은 초창기 한국의 자동차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지게 된다.그로인해 오토컴 산하의 동호회가 티코동을 시작으로 비약적으로 많아지면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다.
그러나 1996년도,대우차는 인터넷 용 홈페이지를 신설해 PC통신의 서버관리를 포기하고,대우차 내의 오토컴 동호회장에게 무료로 양도해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그로인해 일부 사용자들은 대우차 홈페이지로 활동범위를 바뀌게 되고,이때문에 사용자가 줄긴 했지만 오토컴은 여전히 명실상부한 1위의 자동차 커뮤니티었었다.
여기까지만 이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말이다...
1.2 90년대 중반
1996년도 부터는 본격적으로 인터넷과 넷스케이프,모자이크 등의 브라우져가 등장하며 '인터넷'이 새로운 컴퓨터 트렌드가 되었고,그에 따라 타 자동차 회사들이나 개인들이 PC통신을 나와 우후죽순으로 웹사이트를 세우거나 동호회들을 세우며 오토컴은 그에 따라 많은 수의 회원들을 잃게 되었고, 점진적으로 힘을 잃게 된다.결론은 팀킬
이 덕분에 동호회 평균나이가 오르게 되고,폐쇄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오토컴은 이때부터 동호회 성향의 커뮤니티로 바뀌게 된다.
1.2.1 내친구 르망의 등장
- 당시 막 단종 이야기가 나오며 사양의 길로 접어드는 대우 르망을 타는 사람들은 오토컴 내에 많이 분포되어 있었는데,이때 3ᆞ40대 중심의 르망 차주들이 티타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보고 대우자동차에 자신들의 동호회를 개설해 줄 것을 부탁하였고,이에 대우자동차는 같은 해 1996년 12월 4일날 동호회를 설립해 주는데,이 동호회가 바로 내친구 르망이다.이들은 초창기에 르망 단일 차종의 동호회로 출범하였으나,얼마 안가 대우 씨에로,넥시아의 차주들까지 끌어모아 이름을 LCN으로 바꾸어 현재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운영중이다.이들은 후에 오토컴의 모든 자료를 백업하여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3 1990년대 후반
그래도 오토컴은 타 커뮤니티와는 달리 새 사용자가 접속하면 배척하거나 하지 않고,오히려 동호회나 커뮤니티 단위로 환영하는 등 전형적인 깨끗한 PC통신인들의 도덕성을 보여주며 입소문이 나게 된다.
아무튼 오토컴은 인터넷의 강세에도 불구하고,98년부터 2000년까지 사이트 최고의 서버 사용율을 보여주며 승승장구 한다.이때 LCN도 99년을 기점으로 작성 글 수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1.3.1 LCN의 화제거리
그러나 오토컴은 시대의 흐름에 이기지 못하고 많은 이들을 떠나보냈었지만,반대로 오토컴 산하의 LCN은 2000년 한해만 해도 구 대우차 동호인들에게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적이 있었고,그 이유는 이랬었다.
- 2000년 초,부품수급에 안달이 난 한 르망 이름셔 차주는 타 이름셔 차주들과 협의를 통해 전국의 폐차장과 부품점을 돌아다니며 부품 현황을 알아보나,이름셔의 부품은 일부 부품을 제외하면 전혀 없는 것으로확인되어 충공깽의 분위기에 휩싸인다.
그리하여 차주는 같은 동호회의 모 씨에게 도움을 청해,독일의 이름셔 본사에 부품리스트를 적어 필요한 부품을 주문생산을 부탁하여 부품을 독일제 부품으로 갈아버리는 용자인증을 제대로 하여 다른 대우차 동호회와 심지어 대우차 본사에 까지 알려지게 된다.[2]
그 후 LCN은,대우차가 주선하는 매그너스와 레조의 시승회에 많은 멤버가 초대 받는 등 각종 호재를 겪으며 3ᆞ40대의 인텔리 커뮤니티로 알려지며 다시 주목받게 된다.
1.4 2000년대:오토컴의 폐쇄
그러나 소소한 기쁨들도 잠시,오토컴 텔넷은 중요한 고비에 서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대우차 인수를 한 GM이 서버를 2002년 1월에 파괴해 버리겠다고 한 것이었다.[3]
당연히 커뮤니티 회원들과 원년 멤버들은 다시 충공깽 모드.
그러자 어떤 이는 중대한 선택을 하기로 했는데,자신이 직접 오토컴의 일부 자료들과 LCN의 모든 자료들을 인수하기로 의사를 밝힌 것이었다.
그 후 2001년 1월,서버를 이양받은 모씨는 프리챌로 적을 옮겨 LCN 전용 사이트를 세운 후, 다음해 2월에 프리챌이 유료화 되자 사이트 리뉴얼을 하고,사이트에 오토컴 자료들을 백업시킨 뒤에,그 외의 게시판들을 다시 세우며 재개장을 하는데,이것이 LCN이 된다.
2 현재
그렇게 13년이 지난 현재,사이트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운영되고 있다.아마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는 잊혀져 있지만,간간히 르망이나 씨에로,넥시아를 리스토어 하거나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멤버로 들어와 어느정도 텀을 두면서 활동 중이다.
그리고 2016년 12월 4일에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3 사이트의 특징
- 20년동안 르망,씨에로,넥시아 이 세 차종의 데이타베이스를 수집하다 보니 세 차종의 정보는 세계적인 클래스[4]에 이르었다.만약 이 세 차종에 대해 관심이 생겼거나 인수했다면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 현존하는 대우차 동호회 중 가장 오래된 동호회이다.이전에는 96년 1월에 세워진 티코 동호회인 '티코를 타는 사람들(이하 티타사)가 기록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대우차 동호회지만,티타사가 해체된 이후로는 LCN이 원로자리를 홀로 지키고 있다.현재 한국에 있는 가장 오래된 자동차 동호회는 현대 스쿠프의 동호회인 S.O.C로 추정된다.그 뒤는 LCN 순으로...
- 또한 테스트 드라이브처럼 실명제다.
괜히 예명을 쓰다가 강제탈퇴 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
- 사이트 성향은 놀랍게도 진보적이다.4,50대가 주축이라고 사이트가 보수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면 크나큰 오산. 새 멤버라고 배척하는 것 없이 잘 받아주시니 한번 들어가서 확인해보자.
- 사이트가 르망/씨에로/넥시아 동호회인데,정회원ᆞ열성회원들 차량 중에 씨에로나 넥시아가 있어도,정작 르망이 없다.(...) 동호회원들 중 한명은,자조적인 농담으로 고자가 되었다고.(...)다만,위와 아래에 상기해 놓았듯이 축적된 베이스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굉장하고 방대한 량의 정보가 축적되어 있다.LCN과 다르게 오너드리븐 성향으로 바뀌어 아직까지 르망을 메인터넌스 하며 타고다니는 동호회로는 다음카페의 "르망을 타는 사람들(이하 르타사)"정도가 있다.과거에도 르망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르사모)등의 여러가지 형제 사이트들이 많긴 했지만,왠지 모르게 르사모는 작년부로 사이트가 연기가 되어(...)사라졌다.[5]
- 사이트의 특성상 존대말을 써야한다.이것은 PC통신 시절부터 생긴 암묵의 룰.하지만 요즘은 초면이 아닌이상 서로서로 친해지면 어느정도 말을 놓는 듯 해 보인다.
- 그리고 스포츠카 동호회나 레이싱 정모를 많이하는 동호회에서 흔히하는 속도자랑도 하면 안되는 불문율이다.왜냐하면 사이트 운영자들이 속도내다 사고나서 큰일날 뻔 한 적도 있었고,실제로 PC통신 시절 몇몇이 사고나서 그대로 죽었던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속도자랑 금지가 본격적으로 금지된 것은 99년 즈음으로 추정된다.
- 위의 이야기에 덧붙여서,속도제한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기 전의 시절에,모 유저가 르망 이름셔 N/A 튜닝으로 고속도로에서 최고속력 200 Km/h를 돌파한 경력이 있다.이름셔 터보튠의 경우에는 2.2리터 브로엄 엔진을 스왑하고,그 엔진에 고압력 싱글터빈을 장착해 최고속력 240km/h를 기록한 경력이 있다.
- 시작은 오토컴이었는데,왜 지금은 엘씨엔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이 있는데,그 당시 오토컴에는 르망과 씨에로,넥시아 오너들이 만든 내친구 르망(LCN)이 있었고,에스페로 오너들이 만든 '페로동'과,97년부로 새로 생긴 '클럽레간자ᆞ누동[6]',그리고 세력이 미약
먼지스러운 프린스,라노스 동호회가 있었다.이들 중에서는 페로동과 내친구 르망이 가장 규모가 컸었는데,페로동은 신모 군[7]을 필두로 다음 카페에 적을 겼다가 2002년부로 웹 사이트를 개별적으로 세워 나와 독립했고,오토컴에 남아있는 세력중 가장 큰 규모의 동호회인 내친구 르망(LCN)이 오토컴이 폐쇄됨과 동시에 데이터베이스를 대우차에게 인수받아 그것을 베이스로 웹 사이트를 만들었는데,그것이 바로 'LCN'이다.
- 현재까지 넥시아,씨에로,르망을 소유하는 회원은 별로 없지만,20년동안의 정비ᆞ드레스업ᆞ차량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싸였다 보니 굉장히 양질의 정보들이 많다.대우차가 아니더라도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으니,자가정비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 최근에는 모 유저가 자신의 차(씨에로)에 달린 배기구가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저 나간 것을 보자(...),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다 쓴 부탄가스 통을 가져다가 마트 주차장에서 홀로 배기구를 DIY로 연결한 정비기가 올라와 여러 동호회에서 화제가 되었다.유저 왈 "차와 더 친해졌다"고.(...)
- ↑ 참고로 비개조 클래스 부문은 기아와 현대가 호주 렐리에서 입상했다.대우차는 튜닝 부문.
- ↑ 참고로 이 용자짓은 2008년까지 계속된다.
부품이 없다고? 그럼 사가지고 온다 - ↑ 실제로 오토컴은 이름변경과 소소한 CI변경을 제외하면,94년 시험개장때와 바뀐 것이 전혀 없었다.다만 웹 BSS의 경우는 환골탈태할 정도로 천지개벽 했다고.
- ↑ 르망의 원 모델인 오펠 카데트 E의 팬 커뮤니티나 사이트들도 이정도까지 모은 정도는 거의 전무할 정도.
- ↑ 일례로,르사모의 스태프중 한명은 "자고 일어나니 사이트가 사라졌다"(...)라고 회고할 정도로 급작스럽게 사라졌다.
- ↑ 속칭 누비동으로 불렸으며,누비라 동호회이다.
누드동영상이 아니다! - ↑ 에스페로 오너 대표로,페로동의 후신인 ERC의 초대 회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