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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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카이지?[1]

본명 : 백승헌
닉네임 : Lee3
생년월일 : 1988년 10월 9일
혈액형 : O형
키/몸무게 : 178cm / 52kg
최고계급 : 철권 6 BR 약사(왕), 태그 토너먼트 2 푸진(화랑, 진)
철권경력 : 2005년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왕 진레이 플레이어. 텍켄센트럴 왕 게시판의 게시판지기이며 인천의 배틀 팀 'Speed Star'의 일원이자 리더이다.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 리 유저로 유명했다. 친구가 왕을 사용하는 헬프미에게 참패한 데스를 옆에서 보고 자극을 받은 리삼은 동네 오락실에서 실험을 했는데 그 기술이 정말 잘 먹혔고,[2] 그렇게 왕을 주 캐릭터로 삼게 되었다.

리삼은 왕이라는 캐릭터는 잘 모르는 상대에게는 매우 강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철권 유저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솔직한 캐릭터라고 소개한다.결국 날로먹는..

근로돌이(라스), 풍호(리)와 'INFINITY S'라는 팀을 짜서 TEKKEN CRASH 시즌7 본선에 진출했다. 'INFINITY'는 근로돌이와 풍호가 속한 배틀 팀 이름이며, 'S'는 리삼이 속한 배틀 팀 'Speed Star'의 머릿글자이다. 세 사람은 리 차오랑을 자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본선 첫 상대가 하필이면 전 시즌 우승 팀인 Resurrection. 레저렉션의 선봉이자 에이스인 무릎에게 팀이 올킬당하여 패자전에 내려갔다. 그런데 패자전에서 근로돌이가 상대인 타나토스 팀을 올킬하고, 승자전에서는 레저렉션이 뜻밖에도 보우 리턴즈의 자석에게 올킬을 당했다. 그리하여 최종전에서 레저렉션과 인피니티S가 다시 맞붙게 되었다.

근로돌이와 풍호는 1경기에 이어 최종전에서도 무릎에게 패하고 말았다. 모두가 더블 올킬로 끝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리삼은 무릎과의 두 번째 대전에서 승리하고 자신감이 붙었다. 다음으로 나온 중견 홀맨이 무한 맵을 고를 때 리삼은 내심 승리를 확신했고, 실제로 접전 끝에 라운드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대장 통발러브까지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자 관중석은 술렁였다. 앞서 열린 승자전에서 자석에게 무기력하게 패한 통발러브를 보고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라는 사실을 리삼은 느꼈다. 리삼은 거듭 승리를 확신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레저렉션이 테켄크래쉬 무대에 처음 등장한 선수에게 역올킬을 당했다는 소식은 입에서 입으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그것도 ‘왕’이라는 생소한 캐릭터로 한 팀의 대장을 맡아 역올킬을 한 리삼은 철저하게 소외됐던 비주류 캐릭터로 일대 변혁을 일으켰다.

인터뷰에서 리삼은 최종전에 처음 나섰을 때 스스로도 99%는 졌다고 생각했고 승부를 1%의 운에 맡긴 채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승리하는 순간은 마치 꿈만 같았고 믿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어쨌든 광탈은 안 당해서 좋았다고.

8강에서 나진 스페셜리스트에게 두 번 패하여 탈락하지만, 리삼은 이미 테켄크래쉬 역사상 최대의 파란의 주인공이자 전설이 되어 있었다. 테켄크래쉬 무대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캐릭터인 왕은 시즌4까지 'Hoobastank'가 선보였던 적이 있다. 하지만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에 이제는 리삼이 왕의 상징이 됐다. 사실 애초부터 주위에서는 리삼이 왕 유저 중 제일 잘한다는 말을 듣곤 했으니.

시즌7에서의 총전적은...

무릎, 레인, 한쿠마에게 패배
무릎, 홀맨, 통발러브, 투혼, 데자뷰에게 승리

로 5승 3패. 상대가 죄다 본 위키에 항목이 작성되었을 정도의 실력자 당시 테켄크래쉬 다승 1~5위(레인, 통발러브, 무릎, 한쿠마, 홀맨)를 다 만났다.

시즌8에는 스피드 스타의 대장으로 출전했지만 지역 예선을 뚫지 못했다.

철권만큼은 아니지만 DJMAX 테크니카도 가끔 즐긴다고 한다. 실제로 테크니카 3의 크루 중에도 'Speed Star'가 있기도 하고.[3]

평소에는 부천 어택게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가끔 가보면 하라는 일은 안하고 철권을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다고. 구 6 BR 시절부터 텍켄센트럴의 왕 진레이 게시판지기를 담당하기도 했으나 2012년 말부터 게시판지기를 사퇴했다.

태그 토너먼트 2에서는 주캐를 바꿔 진-화랑을 주력 조합으로 푸진을 찍었다. BR때도 서울에 거의 오지 않았지만 태그 2에서도 서울에 거의 오지 않아 그린방송에서 보기 힘든 고계급 중 하나.
  1. 리삼 본인도 카이지가 자신과 닮았다고 인정했다. 그래서 텍켄센트럴에서 왕 진레이 게시판 관리자 때 대문을 보면 이토 카이지가 그려져 있었다. 그 외에도 한번 만나고 싶다는 어느 친구의 글에 "만화봐, 많이 나오잖아"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2. 특히 '타돌'이라는 기술과 '원포'라는 기술을 같이 쓰면 데미지가 정말 크다.
  3. 대신 여기선 리더가 아니라 서브 리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