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B

1 간편조립교의 약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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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철거된 교량에 구축된 MGB.

간편조립교라고도 불리는 MGB(Medium Girder Bridge)는 전차가 골짜기 등을 만났을 때 교량전차로는 극복할수 없는 거리를 극복하기위해 놓는 조립교이다. 단, "간편"조립교란 별명은 순전히 M2 장간조립교에 비해 "빨리" 설치할 수 있어서 부대장 입장에서 간편하다는 뜻이지, 설치하는 공병 입장에서 간편하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1개 소대(약 30명)가 20m를 45분만에 극복하는 걸 기준으로친다. 하지만 숙달되면 30분도 안걸린다. 물론 이 길이를 넘어가면 갈 수록 늘어난 교량 하중을 보강하기 위해 교각이라든가 하부 구조물 추가 등등으로 인해 설치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냥 M2 조립하는게 나을 것 같다.

덤으로, 교량 옆에 고정된 장간이 든든한 난간 역할을 해주는 장간 조립교와 달리 한뼘 높이(농담이 아니고 진짜 한뼘 높이다.)의 알미늄 난간만이 설치되고, 폭 자체도 차량의 폭에 딱 맞기 때문에 이걸 실제로 통과할때는 상당히 염통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M2 장간 조립교에 비해 단순하게 생긴 탓에 M2 마냥 300Kg을 넘어가는 막장스러운 무게를 자랑하진 않지만, 여전히 부재 하나하나가 100-200kg이 넘어가기 때문에 적어도 4명이 같이 든다. 사진에 나오는 삼각형 트러스 위의 직사각형 부분이 상부주형이란 부품인데 약 170kg정도 된다. 어쨌든 훨씬 구조가 단순하고, 들어가는 자재의 양도 훨씬 적고, 무게도 M2 보다는 훨씬 가벼운데, 정작 실제로 설치하는 공병 입장에서는 M2 조립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미스터리함을 자랑한다. 무게와 부품 수가 줄어든 것은 좋지만, 조립난이도는 오히려 M2 보다 높기 때문이다. 조립시간만 줄었지 절대로 조립하기 편하다고는 안 말했다.

더군다나, 훈련중에 사용하는 MGB는 애지중지하며 모셔놓은 전시용 MGB와 달리 거의 방치수준으로 관리되는 물건이라서 무게마저도 안 가벼운(!) 경우도 수두룩하다. 훈련용은 야외에 방치해둔 경우가 많아서 MGB 자재 안에 빗물이나 흙이 들어가서 자재가 M2보다도 무거워저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자재를 조립하는 이음새 부분이 부식이 많이 진행되어 있기 때문에 조립하는 데에도 힘이 많이 들어간다. 물론 핀 끼우는 인원은 따로 정해두지만 핀이 박힐때까지 운반조인원이 낑낑거리며 들고 있어야 한다는 걸 감안하면 최대한 빨리 핀을 끼우는 것이 힘을 덜 들이는 길이다. 그렇지만 현실상으로는 전술한 이유 때문에 핀이 잘 안 들어간다. (...) WD40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 M2랑 MGB 둘 다 해 본 저주받은 인원이 있다는 거냐
그래도 장간이 MGB보다 무겁긴 하더라(...)

2 전북 현대 모터스서포터단체 매드 그린 보이즈

정식 이름은 Mad Green Boys. 각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MGB라고 불린다.
전북 현대가 동네북이던 시절부터 끈끈한 유대감과 강성 서포팅으로 유명했으나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팀 성적과 함께 서포터 수가 급증하고 우승컵이 늘면서 성향도 어느 정도 순화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매드 그린 보이즈 참조.

3 영국의 스포츠카 명칭

MG B 항목을 참조.

4 러시아의 신생 정보기관

2016년 9월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이 내무군을 근위대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연방보안국과 연방경호국(FSO), 해외정보국(SVR)을 연방보안국으로 통합시켜 국가보안부(MGB)로 통합을 추진 중이다. 만약 통합이 성사될 경우 첩보기관, 방첩기관을 합쳐 과거 KGB와 비슷한 기관이 되는 셈이다.[1]
  1.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