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

1 미디(MIDI) 파일의 확장자

Music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의 약자로 전자 악기끼리의 디지털 신호 교환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조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각 악기의 코드가 저장되어 있는 형태. 덕분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악보를 추출할 수 있다. 인터넷 초창기 각 웹사이트의 BGM을 책임졌으나, 이후 MP3WMA 형식에 묻혔다.

2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obile Internet Device)

인텔이 제창한 소형 휴대용 장치. 무선 인터넷과 멀티미디어의 이용이 주 목적이고 x86계통 CPU아톰을 기초로 하는 1세대가 발표되어 판매되었다.

크기는 일반적인 PMP와 비슷한 크기인지라,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넷북과 PMP의 중간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UMPC와 거의 비슷한 컨셉.

x86 호환이지만, 인텔측에선 굳이 x86을 고집할 필요도 없다고 하였으므로, 나중엔 윈도우가 구동이 안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MID가 중국에서 나왔다. 초기에는 홍기 리눅스라는 리눅스를 사용하려 했으나 지금은 Windows XP로 굳어진 듯.

한국에서 출시된 MID의 경우에는 아톰 CPU와 윈도의 조합이 대세이다. (단, N 시리즈가 아닌 Z 시리즈로 3D를 버리고 동영상 능력치를 올린 GMA500과 짝을 이루면 동영상 가속이 잘 된다고 한다. Coreavc 느님의 위광을 빌면 H.264 1080p가 무난히 실행되는 수준.) 유엠아이디와 빌립 그리고 삼보컴퓨터가 시장에 진입했다. PMP수준의 크기에서 넷북과 비슷한 성능을 내주는것이 장점. 그러나 모바일 인터"넷" 장치인만큼 와이브로나 휴대폰 통신같은 통신 기능이 전제되어야 한다. 값은 보급형 넷북보다 약간 더 비싼편.

저 중에선 빌립 제품이 가장 인지도 있고 잘 팔리는 축에 속한다. 2010년엔 코원도 출사표를 던졌으며, W2란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2010년 기준, 스마트폰태블릿 컴퓨터 덕분에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낮은 편. 2세대가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갈 길이 멀다.

2012년 4월 기준, 다나와에서 판매몰 10개를 넘어가는 제품이 없다. 사실상 망한셈.

2.1 대표적인 제품들

1. 유엠아이디 Mbook M1(315g, 세계 최경량), M1 Bz, SE(= M2): 2011년 후반, 회사가 망했다.[1]
2. TG삼보컴퓨터 루온 모빗: 한국 최초의 MID 타이틀을 갖고 있다.
3. 유경테크놀로지 빌립 S5/S7/N5: S5와 S7은 UMPC에 더 가까웠고, N5가 본격적으로 MID에 가까워졌다.

4. 코원 W2: 몹시 벽돌같은 외관을 자랑한다. USB 포트가 2개라는게 유일한 이점. 하지만 발열 때문에 욕을 먹었다.
  1. 쿠팡에서 반값 세일로 마지막 혼을 불태운 적 있다. 예상외로 선전했지만 회사가 망한 현재 A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