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の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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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 등장하는 플라스마단의 거대한 성.
1 블랙/화이트
진실과 이상의 마지막 교차점
길고 길었던 진실과 이상의 이야기의 마지막 최종장
포켓몬 리그의 사천왕을 전부 쓸어버리고 챔피언의 방에 들어서면, 챔피언 노간주를 쓰러트린 N이 위풍당당히 서 있다. 그리고 N은 왕으로써 통치하기 위하여, 이 성을 불러낸다.
성의 등장은 상당히 충격적인데, 땅 속에서 불쑥불쑥 솟아올라 포켓몬 리그를 빙 둘러싼다. 그리고 여기서 철의 다리들이 뿜어져 나와 챔피언의 방에 박힌다. 시리즈 최초로, 정점의 상징인 포켓몬 리그가 점령당해버린 것.[1]
잘은 몰라도 게치스가 가진 과학력이 엄청난 것이긴 한가보다. 아무도 모르게 이런 거대한 성을 비밀리에 건축하다니...[2]
이후 N은 이 위에서 마지막 결전을 펼치자고 말하며 성으로 들어가며, 주인공 역시 이를 따라 들어간다.
성에 입장하면 칠현인들이 한마디[3]씩 하며 N의 뜻을 무시하고 주인공을 다굴하려고 하는데, 주인공을 도우러 온 체육관 관장들이 대신 상대하기에 계속 앞으로 진행할 수 있다.[4]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여러 NPC들을 만나게 된다. 불쑥 튀어나와 성에 대해 알려주는 다크트리니티, N을 보살폈다는 사랑의 여신(회복을 시켜준다)과 평화의 여신[5], 도구로 밖에 안 보던 포켓몬이 자신을 따른다고 당황하는 플라스마단원,[6] 포켓몬 리그로 돌려보내주는 단원, 하이퍼 볼을 공급해주는 단원, 플레이어가 추억을 떠올리도록 망한 로켓단과 갤럭시단을 신나게 까내리는 단원이 있다.
또한 N의 방이 있는데, 이 곳에 들어서면 정말 기분이 오싹해진다. 자세한 것은 N 항목에 있는, 그의 방 관련 링크를 참조.
성의 최상층으로 가면 플라스마단의 옥좌에서 N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제크로무 혹은 레시라무를 꺼낸 뒤 또다른 영웅의 포켓몬을 소유하지 못한 주인공에게 실망하나, 그 동안 반응이 없던 레시라무 혹은 제크로무가 그의 반쪽의 기운을 느끼고 마침내 깨어난다.
이후 용을 포획한 주인공은 N과의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그 후 모든 일의 흑막인 게치스마저 쓰러트린다. 1회차 클리어 이후에는 알아서 무너지고, 플라스마단 또한 뿔뿔이 흩어졌기에 더 이상 진입할 수가 없다.
BGM이 참으로 인상적인데, 특히 포켓몬 리그에서 성의 입구까지 진행하는 동안 울려퍼지는 BGM 사명을 안고서[7]는 그야말로 마지막 운명의 대결을 앞둔 두 영웅에게 어울리는, 짧지만 굵직한 곡. 들어 보자.
오죽 웅장했으면 일부 양키들은 "지금 우리가 다른 성에 와 있는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2 블랙/화이트 2
블랙/화이트 2에서는 엔딩 후에 갈수 있다. 엔딩 전에 가려고 하면 가는 길을 조로아크가 막고 있어서 못가는데 후에는 라이벌의 동생이 꿈속에서 조로아크가 주인공을 부르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면 N이 기다리고 있다. 주인공과 동행하며 자신을 안내 해보라고 하는데, N의 방에 들어가면 굉장히 씁쓸해하며 동행상태를 해제하고 나가 있겠다고 한다. 성 전체가 무너진 후 파괴되어 있고 BGM도 맥수지탄이 느껴질 정도로 허무하게 변해있다. [8] 전작에서 N의 과거를 짐작하게 했던 N의 방의 BGM도 변했는데 전작의 BGM에서 왜곡된 듯한 멜로디가 들린다. N의 방이 정신은 그대로인채 몸만 성장한, 미숙한 그의 모습을 상징한다면, 왜곡된 N의 방의 BGM은 N은 더 이상 방에만 갇혀사는 꼬마가 아니고 전작의 주인공을 만나 스스로의 이상과 진실을 찾았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N의 등장 테마도 B2W2에선 도입부는 같지만, 중반부부터는 밝은 멜로디로 어레인지되었다.
N과 동행하며 최심부에 가면 주인공을 멈춰 세우고 2년 전의 싸움을 회상한다. 이후 레벨 70의 제크로무/레시라무를 꺼내 주인공의 힘을 시험해보겠다고 하며 승부를 걸어온다. 이기면 포켓몬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주인공에게 다크스톤/라이트스톤의 형태로 바꿔 돌려주며 용나선탑으로 가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친구(블랙/화이트의 주인공)을 이제 찾으러 갈 것이고, 만나서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한다.[9]
이후 금요일에 뇌문시티에서 N과 함께 관람차를 타고[10] 다시 N의 성의 최심부에 가보면 1달에 한번씩 날씨팟을 운용하는 N과 대전할수 있다.- ↑ 특히 5세대 포켓몬 리그의 배경음악, 분위기 등이 전 세대들보다 훨씬 비장하다. 때문에 챔피언 노간주가 패배하고 웅장한 포켓몬 리그가 순식간에 커다란 성에 둘러싸이는 장면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 ↑ 다른 사람들로부터 빼앗은 포켓몬들을 강제노역시켜 건설했다고 플라스마단 조무래기가 자랑한다.
스스로 세우는 패배플래그 - ↑ 이들이 하는 대사는 논어, 맹자, 도덕경 등 중국의 고전에서 인용한 말이다.
- ↑ 성신시티의 세쌍둥이 관장들을 빼고 다 모였다.
- ↑ 둘 다 N과 마찬가지로 게치스가 입양한, 말하자면 피가 안 섞인 누이들이다. 역할은 N의 양육 보조. 블랙/화이트 오프닝에도 등장. 2년 후엔 물풍경시티에서 다른 전 단원들과 함께 포켓몬들을 원래 주인들에게 돌려주는 일을 돕고 있다. N의 과거를 자세히 들려주는 것은 덤
- ↑ 이 단원 역시 블랙/화이트 2에서 예전 단원들과 같이 등장한다. 보르쥐도 함께 등장하며, 이제는 소중히 대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 ↑ 이 BGM은 N이 2년 뒤 후속작의 주인공을 구해주며 다시 등장할 때 다시 쓰인다.
- ↑ 전작의 웅장하던 BGM보다 속도도 느리고, 마치 노이즈가 낀 듯 치지직하는 소리가 울린다.
- ↑ 포켓몬에 대한 자신의 그릇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어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
- ↑ 매주 금요일에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