敗北
はいぼく
Lose
죽음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나 패배하고 불명예스럽게 사는 것이야 말로 매일 죽는 것이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 개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패하여 달아난다는 의미이며, 일반적으로는 어떠한 승부에서 패하는 일, 패함 그 자체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일본어 번역 중 의외로 자주 틀리는 말(오역) 중 하나. 흔히 패북으로 적는 실수가 잦다. 이것은 패배의 北가 달아날 배, 혹은 북녘 북 자로도 읽을 수 있으며, 일본어 독음이 はいぼく이기에(음독, 훈독의 차이가 없음) 헷갈리기 쉽기 때문이다.
스포츠쪽에서 무승부를 흔히 무재배라고 하듯이 간혹 패배를 조개양식(...)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패할 패(敗)가 조개 패(貝)와 발음이 같다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
기본적으로 패배는 목숨이나 명예를 비롯해 가진 것을 잃을 가능성을 내포하기 때문에[1] 안 좋은 것으로 취급되어 기피되지만 창작물에서는 종종 스스로 패배하길 원하는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김용 무협지의 독고구패나 그래플러 바키의 흉악사형수 등.
2 패배 공포증
- 실제로 공포증 항목에 '실패와 패배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 패배 공포증 환자들은 자신의 자존심과 명성 등 긍정적인 요소가 깎이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며, 때문에 패배 공포증 환자들은 성공할 확률이 100%인 행동에만 집착한다. 이 공포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 실패와 패배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 때문이다. 완벽주의와 비슷한 것 같지만, 패배공포증 환자들은 성공을 하면 안심을 하는 편이지만, 완벽주의자는 성공을 했음에도 자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완벽주의자가 패배공포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패배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면 패배주의로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