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r eight


SPA 정배치



DPA 정배치



싱글 어나더 랜덤 풀콤보 영상. 문제의 (0:26부터) 스크래치+트릴+잡노트 구간에서 굿이 대량으로 발생한다.

장르명HARDCORE RAVE
하드코어 레이브
BPM155
전광판 표기one or eight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노멀하이퍼어나더
싱글 플레이769510985121177
더블 플레이76328790101110

작곡은 Sampling Masters AYA. 곡 제목은 일본어로 一か八か(1인가 8인가, 이치카 바치카)라는 관용어를 그대로 영어로 옮겨놓은 것으로[1], 한국어로 '모 아니면 도'의 뜻을 의미한다. 레이어 담당은 GOLI.

보이스 샘플링이 음이 높아진 상태로 정말 정신없게 쓰여져 있고 곡도 꽤 빠른 템포로 진행된다. 참고로 그녀의 곡 중에서 싱글 기준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곡이고, [2] 가장 정신이 없는 곡이다(...) 태고의 달인에 수록된 동 작곡자의 Kamikaze Remix와 조금 비슷한 진행을 보여준다.

패턴은 샘플링이 거의 모두 스크래치에 할당되어서 그런지 스크래치 수가 싱글하이퍼 109장, 싱글어나더 149장이다. 게다가 스크래치만 나오는게 아니라서 실질적으로 초반부와 후반부는 모두 스크래치복합 패턴이다. 계속 껴나오는 스크래치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

싱글 하이퍼는 중반부의 동시 트릴 및 알약 패턴과 후반부의 스크래치에 곁들여지는 연타 패턴만 공략할 수 있으면 하드클리어에 무리는 없지만, 후반부가 워낙 세서 10레벨 중에서는 중상급 위치이다.

싱글 어나더는 노멀게이지 플레이시에는 최후반에 대놓고 나오는 이중계단과 백벽연타만 조심하면 12레벨 중에서는 꽤 무리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그런데 하드게이지와 EX-HARD게이지로 플레이할 때는 초반의 스크래치+고속 트릴+잡노트 부분이 꽤 발목답는다. 정배치 기준으로 5, 7번의 8비트 트릴이 16비트->24비트로 바뀌고, 거기에 잡노트와 스크래치 노트까지 처리해줘야 하는 아스트랄한 초반 살인 패턴이 나온다. 랜덤 배치를 건다면 정말 황금배치를 빌어야 한다. 전술한 채보와 게이지를 채울 만하면 간간이 나와주는 스크래치, 후반의 연타와 후살스러운 이중계단이 어우러져 12레벨 하드클리어 난이도로는 당당히 중급.

여담이지만 AC 10th 당시 버그로 인해 SPA 보면이 싱글 8단에 수록됐다(...)

더블 어나더의 경우에는 싱글 하이퍼를 둘로 갈라놓은 느낌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패턴 구성은 스크래치ㅡ>DB트릴ㅡ>난타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표기 BPM과는 다르게 곡 자체가 빠른 템포로 진행이 되다보니 판정을 내기가 꽤 어렵고 패턴 특성상 개인차가 많이 갈리는 곡이므로 유의. 노멀게이지라면 DB 트릴 구간부터 시작해서 게이지를 채워놔야 연타 구간에서 게이지를 유지할 수가 있지만, 하드게이지 이상을 노린다면 전체적인 부분에서 하나라도 약한 부분이 있으면 공략이 어려워진다.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의 노멀클리어 체감 난이도는 10.7 정도로 10레벨 중에서 꽤 높은 편이다.

아티스트 코멘트

sampling masters AYA / SOUND

2년만에 2번째 등장입니까? 아직 인연이 있어 IIDX의 곡을 만들게 된 sampling mastersAYA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미묘~하게 오래된 느낌이 수북히 담겼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곡 같이 90년대 초반의 테크노가 정말 좋아서 그만 저도 모르게 좋으신대로 하셔도 좋아요-라고 된다면 이렇게 되어버리네요. 조금 분위기 다른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설마 곡의 이름 「모 아니면 도」라는 느낌으로 제출하니 「오케이입-니다」라고 되어버려서 「앗싸-!」라고 기세 일발로 이런게 완성 되었습니다.

에? 빨라요? 아니아니 이 손에는 이 정도 템포가 없으면.. 그나저나 여러분은 그 속도를 전부 치셔야만 하죠. 와- 큰일났다~ 라고 전 엄청 못 하니까 남의 일처럼 말하지만, 부디 많이 도전하셔서 오래동안 즐겨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되었습니다만 IIDX9th의 스태프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튀어오르는 계통을 만들게 되어서 저로서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GOLI / ANIME

무언가 곡을 처음 듣게 되었을 때, 이건!! 하고.
무언가 이건 좋은 곡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언가 튀어오르고 있어요.
무언가 요즘 느긋하게 된 세계에서도 예민해요.
무언가 여러모로 좋았던 시대를 떠올렸습니다.
무언가 오랜만에 칼을 휘두르는 듯한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 그렸습니다.
무언가 BPM에 맞지 않는 느낌도 있지만 그것은 착각.


무언가... 정말 멋진 곡이다.
  1. 실제 영어 표현으로는 all or nothing.
  2. 더블은 Debtty Daddy가 난이도가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