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iphoth

발음은 클리포트라고 읽는다. 제목은 유대교에 관련된 악의 나무를 뜻한다.[1]

BMS OF FIGHTERS 2011의 참가곡이며 앨범 Cristierra와 Dramatic irony의 수록곡. 작곡은 SHIKI, BGA는 Rev(Photonskyto)[2]가 맡았다. 원곡은 후반부 전개가 더 추가되어 있다.

장르는 프로그레시브 드럼 앤 베이스이며, 주로 트랜스 음악을 작곡하던 SHIKI가 다른 장르를 들고오면서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신선하다"라기 보다는 1년 전에 낸 앨범의 수록곡을 가져와서 혹평을 받았다.[3] 또한 기존의 스타일을 너무 뒤집어 버렸다거나,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도 수두룩하다. 2년 전인 2009년에는 트랜스만 낸다고 까이더니, 2011년에는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이라 까이고...[4] 이러한 탓에 SHIKI의 몰락, SHIKI는 까야 제맛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고 말았다. 진짜 핵폐기물 BGA와 BMS를 만들어서 몰락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5]

게다가 자신의 곡이 에이스 곡인데, BOF2011 초반에는 팀 내의 다른 두 곡보다 점수가 낮은 현상까지 나타났다. 안습. 그래도 대회 후반에는 어느정도 순위를 회복하였지만 에이스 버프를 제외하면 점수면에서, 평점까지 같은 팀 곡인 Leviathan에게 밀려버렸다. 아...

그나마 곡에 대한 전반적인 평은 좋은 편이다. 장르의 특성상 묵직한 드럼과 중저음부 리듬이 강조되면서 그 점을 장점으로 살려 타격감과 연주감을 잘 살렸다는 호평도 있다. 다만 중간의 멜로디 전환이 매우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 두 앨범에 수록된 곡도 서로 다른데, Dramatic irony은 전체적으로 베이스 음이 무거운 분위기를 띄는 반면, Cristierra의 경우는 베이스 음이 가볍고, 가늘어진 분위기가 느껴지는 편.
  1. 반대의 의미로는 선의 나무인 Sefiroth(세피로트)가 있다. 이후 SHIKI는 BEMANI 시리즈에 Sephirot를 내게 된다.
  2. 그의 유튜브 동영상 목록 중 이 곡의 BGA가 있다.
  3. 아마 Dramatic Irony에 수록된 버전을 기반으로 BMS한 것으로 추정.
  4. 사실 앨범 수록곡을 대회에 참전하는 것은 문제 없지만, 그게 하필 바로 전 해에 낸 앨범이니 문제. BOF2012의 예를 들면 Junk의 Fly Again도 마찬가지로 앨범 수록곡이여서 2011년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였다.
  5. 이후 그 작가는 SHIKI와 같은 팀에 출전하여 BOF2015에서 슈란츠가 섞인 고딕 테크노곡인 The Arcticlight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