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BY/에피소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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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BY 볼륨 1
에피소드 15 : The Stray에피소드 16 : Black and White볼륨 2

Vol.1의 마지막화여서 분량이 15분이 되었다.[1]

15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블레이크 벨라도나가 커피숍에서 얘길 나누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선은 처음 만났을 때는 말도 별로 안 하고 이상하게만 쳐다보다가 입을 연 블레이크를 보고 기뻐한다. 블레이크는 선에게 화이트팽을 아냐고 묻는데 이에 선은 원하는 건 힘을 써서라도 얻으려고 하는 정신나간 집단이라고 디스한다.

블레이크는 자기가 화이트팽의 멤버였다고 고백하자 선은 깜짝 놀란다. 실은 거의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쭉 멤버였는데 옛날의 화이트팽은 지금의 모습과는 달랐다고 한다.

여기서 화이트팽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드러나는데 사실 화이트팽은 전쟁 속에서도 인류와 수인들의 평화와 통합을 상징했다고 한다. 하지만 평등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인들은 여전히 차별과 증오의 대상으로 본데다 인류는 그들을 낮은 존재로 여겼고 그래서 화이트팽이 수인들의 목소리로서 일어섰다고 한다.[2]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 변화를 일으키는 줄 알았다고 생각해 온 것이다.
하지만 자긴 그저 어린 낙관론자였을 뿐이라고 비관했다. 그 후 5년 전, 전 리더가 그 자리에서 내려오고 새로운 사람이 차기 리더로 선출, 하지만 지금의 리더는 이전의 리더와는 다른 노선을 걸었고 결국 비폭력시위는 습격으로 변하고 말았다. 주로 자기네들을 무시한 가게에 불을 지르고, 수인 노동력을 사용하는 기업의 물건을 훔치는 과격한 행위를 지시한 것이다. 블레이크는 마음에 내키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러한 행동이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존중이 아닌 두려움으로 일궈낸 효과라고 비판하지만.....

그 참상을 두 눈으로 본 이후 블레이크는 떠났다고 한다. 화이트 팽의 폭력적인 시위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쓰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콘에 입학해서 헌트리스가 되겠다 결심한 건 그 때인듯하다. 덧붙여서 자신을 작은 리본에 도움을 받아 뻔히 보이는 곳에 숨은 범죄자라고 디스했다.

자신의 어린시절과 화이트팽의 실상에 대해 다 털어놓은 블레이크에게 선은 친구들에게 이 얘기를 해봤냐고 묻는다.

같은 시각. 루비 로즈양 샤오 롱은 이탈한 블레이크를 찾으려고 안간힘인데 정작 와이스 슈니는 어제 블레이크의 수인인증에 여전히 냉담한 반응이자 루비는 그런 와이스의 행동을 질책하고 양은 결단을 내리기 전에 먼저 블레이크의 얘길 들어보는게 좋을거라고 충고한다. 와이스는 자기가 옳다고 여전히 고집을 부리며 걸어가지만...어느새 나타난 페니가 루비 일행 뒤에 따라오고있었다.[3] 덕분에 일행들 전원이 놀라고 뭐하고 있냐는 페니의 질문에 블레이크를 찾고있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페니는 블레이크라는 이름을 듣고 "그 수인여자애?"라고 바로 답한다. 루비는 어떻게 안 거냐고 되묻자 고양이귀가 달려있다 답한다. 하지만 블레이크는 한번도 리본을 벗은 모습을 누구앞에서도 보여준 적이 없는 상황. 이에 양은 무슨 고양이 귀가 있냐며 블레이크는 리본을 매고 있는것 뿐이라며 반론한다. 순간 분위기에 정적이 흐르고[4] 재차 블레이크는 어디있냐고 묻는 페니에게 루비는 금요일날 갑자기 사라져서 모른다고 답하는데 페니가 루비는 자기 친구니까 같이 찾자며 열정적으로 나온다. 이에 루비가 당황하고 자기 일행은 괜찮다며 다른 동료들을 쳐다보지만 어느새 그 들은 사라져있었고 다시 정적섞인 분위기를 연출해냈다.깨알같은 회전초는 덤

시점은 블레이크와 선으로 돌아오고 계획이 뭐냐는 선의 질문과 아직도 이 화이트 팽이 이 강도짓과 관련되었다고 믿지 못함과 동시에 그렇게 많은 더스트를 필요했던적은 없었다고 대답하는 블레이크. 오공은 그래도 만약에 했다면 어쩔 꺼냐면서, 그들이 정말 안 했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정말 화이트팽이 훔치려고 갈 만한 곳에 가봐서 그들이 없다면, 그게 증명이 된다고 결론을 짓는다. [5]

그의 결론에 찬성하는 블레이크지만 마땅한 장소를 생각해내지 못하는데 마침 선이 밀항해 있었을때 선원들이 아틀라스로부터 대량의 더스트를 들여온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화물이 슈니 더스트사라고 대답한다.

루비와 페니와 달리 와이스와 양 둘이서 여러 곳을 전전하지만 가망이 없다고 푸념하는 양이 정말 찾든 말든 그다지 관심없어 보인다며 와이스에게 면박을 준다. 하지만 와이스는 당연히 찾고 싶지만 단지 실은 만났을 때 블레이크가 할 말을 듣는게 걱정이라고하며[6] 결백한 사람들은 도망치는 일따윈 안 한다고 한다.

다시 루비와 페니의 시점으로 돌아오고 페니는 루비가 블레이크에게 화를 내서 도망간거냐며 묻는데 루비는 자기가 그런게 아니고 와이스가 그랬다고 말하지만 페니는 그럼 와이스와 블레이크가 친구냐고 꼬치꼬치 질문만 늘어놓는다. 이래저래 설명해주는 루비와 아직도 궁금한게 많아서 질문하는 페니. 그 와중에 루비가 블레이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답하자, 페니는 그걸 듣고 혹시 블레이크가 혹시 남자 아니냐며 이상한 추론을 한다(...). 물론 루비가 경악하며 블레이크가 도망치는 바람에 끝까지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적당히 설명해준다. 페니는 자신은 친구가 별로 없었지만 있다면 속내를 털어놓을 거라고 말하자 루비 또한 수긍했다.

시간이 지나 밤이 되고 장소는 어느 용역 공장. 그런 인적이 드문 곳에 블레이크가 위층 컨테이너에서 잠복을 서있었다. 늦게 도착한 선은 별일 없었냐고 물었고 블레이크가 우선은 배에 있는 화물을 다 내려놓았고 이젠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 때 선이 음식 좀 훔쳐왔다며 사과를 권하자 블레이크가 평소에도 이렇게 생각 안하고 법을 어기냐며 핀잔을 주자 선은 너는 무슨 범죄집단 일원 아니었나며 응수했지만 곧바로 블레이크의 사나운 눈초리에 사과깨갱했다.

그 때 왠 비행정이 착륙했고 그 안에서 정체불명의 병사들이 등장한다. 블레이크가 그들 옷 의 화이트팽 마크를 알아보고 표정이 시무룩해지자, 선은 블레이크에게 정말 그들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냐며 묻는데 사실은 마음 속 깊이에선 알고 있었다고한다. 그저 맞지 않았길 원했을 뿐.

이 때 화이트팽 인원들을 닥달하는 소리[7]가 들리는데 그 목소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로만 토치위크. 블레이크는 화이트팽이 결코 인간들과 일하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하고 남자의 태도에 분노하여 무기를 꺼내는데 선이 채 말리기도 전에 달려나가 잽싸게 로만을 제압한다.

부하들이 주변을 포위하자 블레이크는 묶고 있던 머리띠를 풀고 고양이 귀를 드러낸다. 그리고 화이트팽 병사들에게 왜 이런 나쁜 놈을 도와주는 거냐고 묻자 그나마 양심은 있는지 병사들이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제서야 블레이크가 화이트팽과 관련되었다는 걸 안 로만은 갑자기 여유를 부리며 화이트팽과 자기가 같이 공동사업을 하고 있다는 메모라도 받지 못한 거냐고 조롱하는데 블레이크가 당장 불지 않으면 네가 계획한 조그만 작전에 끝을 내겠다고 위협하자 갑자기 다른 비행정이 도착하며 로만은 작은 작전이 아니라고 응수했다.

아까와 같은 기종의 비행정이 2대가 더 모습을 드러내고 블레이크가 한눈 팔고 있는 사이 로만은 가지고 있던 멜로딕 커질을 그녀의 발밑에 쏴버린다. 같은 시각 의문의 폭발음과 연기를 본 루비와 페니.

로만의 집중사격을 피해 숨은 블레이크를 찾으려는 로만의 머리에 선이 바나나껍질을 투척하고 도발함과 동시에 기습을 가한다. 하지만 착륙하려는 비행정에서 튀어나온 화이트팽 병사들에게 포위를 당하고 로만은 여유를 부리면서 넌 아무래도 가장 똑똑한 바나나는 되지 못한다며 까댄다.

병사들의 공격에 선은 적당히 반격을 하다가 무기[8]를 꺼내고 그들을 일거에 순삭한다.

이젠 로만 혼자 남은 상황. 블레이크와 선, 로만의 화려한 태그매치끝에[9] 쓰러지는 로만이지만 기중기에 매달려있는 컨테이너를 오공과 블레이크의 머리위에 추락시켜 그 틈을 타 다시 우위에 선다.. 이 때 팬들이 처음 보여줬던 로만의 모습(1화에서 부하들이 루비에게 털리자 꽁무니 빼고 도망간 장면.)을 보고 주인공에게 탈탈 털릴 운명이라고 했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전투 센스로 꽤나 세다는 것을 인증했다.

이 때 루비의 등장. 로만은 살갑게 굴며 빨강이라 친근하게 부르고 애들은 잘 시간 넘지 않았냐고 도발. 루비와 같이 있던 페니는 루비에게 저 사람들[10] 네 친구들이냐며 묻자 루비는 페니에게 물러서라고 뒤돌아 보는 순간 로만의 기습사격으로 리타이어 당한다.

루비가 쓰러지는 걸 보자 페니가 화난듯 앞으로 나선다. 자신을 말리는 루비에게 페니는 자기는 전투태세완료라면서 등 뒤가 열리면서 칼이 튀어나오더니 여러개의 칼날로 갈라진다. 난입과 동시에 무수한 칼날을 자유자재로 조종해서 화이트팽 병사들을 탈탈 털어버리는 페니. 이에 비행정이 기관총을 난사하자 또 등 뒤가 열리더니 와이어가 달린 칼날 두개를 날려 멀리 떨어진 공장 벽에 박고 와이어로 입체기동후방고속이동한 다음 소환된 여러 칼날들을 원형으로 합쳐 충전한 녹색에너지포로 비행정 2대를 동시에 박살, 더스트가 담긴 컨테이너를 싣고 가려던 마저 남은 1대는 좌현에다 여러개의 칼날을 꽂은 다음 연결된 와이어로 힘껏 끌어당겨서 근처에 있는 다른 컨테이너들과 충돌시켰다. 이걸 전부 보면서 신기해하는 루비.

사태가 불리해지자 로만은 이 꼬마들은 점점 더 기괴스러워진다면서 질려하고는 남은 비행정을 타고 탈출한다.

큰 소동에 경찰들도 출동하고 부두에서 쉬고 있는 일행들 앞에 뒤늦게 도착한 와이스와 양. 루비는 어떻게든 와이스에게 좋게 얘기해보려고 했지만[11] 와이스는 그런 루비를 제쳐두고 블레이크에게 다가간다. 블레이크는 결심을 확고히 했는지 자긴 더 이상 화이트팽과 연관되지 않은 걸 알아달라고 해명하려하자 와이스는 그런 블레이크의 말을 딱 자르며 너 찾으러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아나며 그 돌아다닌 12시간 동안 생각해본 결과 그런 건 전혀 상관없다고 한다. 좀더 해명을 하려는 블레이크의 말을 또 자르면서 다음에도 이런 큰일이 일어나면 저런 다른 사람 말고[12] 네 팀메이트에게 오라고한다. 블레이크는 기뻐하면서 눈시울을 훔치며 물론이라고 대답한다.

와이스와 블레이크의 화해에 루비는 루비팀의 재결합을 기뻐하며 모이다가 와이스가 선을 그냥 넘어갈 순 없었는지 넌 아직도 모르겠다고 일침을 놓는다. 이때 루비는 페니가 없음을 알고 어디갔냐고 묻는데...

페니는 루비 일행의 뒤에 있는 차에 탑승 한채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있었다. 누군가 맘대로 돌아다닌 페니를 질책하고는 네가 움직일 시간이 곧 올거라는 말을 남긴채 퇴장한다.

한편 오즈핀 교수는 타블렛으로 루비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크로우에게서 'Queen has pawns'라는 메시지가 온다. 그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비콘 아카데미의 밤 배경으로 스태프롤이 올라온다.

스태프롤이 끝나고 배경은 한밤중의 어느 공장. 겨우 도망쳐 나온 로만은 그나마 빼내온 더스트가 든 가방을 책상위에 놓고 망연자실해 하다가 정말 실망했다는 어느 여성에 말에 흠칫놀란다. 로만은 뒤를 돌아보고 자기에게 말을 건 신더를 반긴다. 그녀는 조금은 기대를 했다고 말하지만 로만은 멍청한 화이트팽과 같이 일하라고 명령한 건 당신이 아니었냐며 불만을 표한다. 하지만 신더는 그에게 앞으로도 계속 해줘야겠다며 널 위해 큰 계획이 있다.며 조금만 협조를 해줄것을 부탁강요한다.

이번화의 엔드카드는 끝부분에 등장한 신더와 그녀의 동료 이다.[13]
  1. 다만 스태프롤이 끝부분 2분여를 차지한다.
  2. 이 때 블레이크는 어린 나이임에도 수인인권에 관련된 모든 시위에 참여했다고 한다. 시위때마다 맨 앞에 있었다고.... 흠좀무.
  3. 등장하자마자 페니曰 "그리고 난 오늘 와이스의 머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해."(...)
  4. 그러고보니 생선을 참 좋아했지...라는 발언이 압권
  5. 뭔가 복잡미묘하다....
  6. 화이트팽의 일원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는 츤데레
  7. 빨리 일 해 짐승들아! 라고 한다.
  8. 한 쌍의 쌍절곤이 합쳐지는 봉 무기다. 여의봉이겠지 RWBY의 무기답게 쌍절곤 일때는 끝에서 총탄도 발사된다. 잘 보면 곤 하나하나가 총이다
  9. 1:1 상황이었으면 로만이 우세했을 상황이었다.
  10. 로만 포함
  11. 일단 블레이크에게 전부 얘기는 들은듯
  12. 옆에 앉아있는 선을 쳐다보며 말한다
  13. 이들이 오프닝에 등장하는 신더 뒤에 서있는 두 명이란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