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ktor

Arcade Fire discography
2004Funeral
2007Neon Bible
2010The Suburbs
2013Reflektor

1 개요

2013년 10월 28일에 발표된 아케이드 파이어의 네번째 정규 앨범. 더블 앨범으로 발매되었으며 LCD 사운드시스템으로 유명한 제임스 머피(James Murphy)가 프로듀서를 맡아 발매 전부터 화제에 싸였던 앨범이다. 사실 이 두 밴드는 같이 투어 다닐 정도로 서로 친했다고 하며 이번 앨범으로 함께 뭉치게 되었다. 오르페우스에우리디케의 그리스 신화, 1959년 영화인 《검은 오르페우스》(Black Orpheus), 레진 사샤뉴의 고향인 아이티의 라라 뮤직(Rara Music) 등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Neon Bible 작업 때랑 비슷하게 루이지애나 주의 한 고성에 들어가서 녹음을 진행하였다. 한편, 8월부터 전 세계 여기저기의 거리에 'reflektor'라는 문구가 적힌 street art를 그리는 방식으로 게릴라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앨범 발매일은 한 팬이 이들에 트위터에 '언제 앨범 내요?'라고 물어본 것에 쿨하게 답변하는 방식으로 발표되었다(...) 심지어 레이블에서도 이 답변 이후에야 앨범 발매일을 공식 발표했으니....

이들의 과거 앨범들이 각각 '슬픔', '종교', '향수'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이번 앨범은 '상실'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다. 이 '상실'이라는 테마는 앨범 전체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앨범의 모티브를 얻은 오르페우스 신화와 같은 이별부터 시작하여, 사회적 소수자, 대화 등의 범사회적인 카데고리에서의 '상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앨범 타이틀인 Reflektor(반사경)은 이러한 소통이 다른 쪽으로 가지 못하고 돌아온다는 '반사경'으로서의 상징. 계속 나오고 있는 뮤직비디오도 이러한 컨셉에 맞춘 내용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니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도 좋다.

특이하게 앨범의 첫 곡이 시작하기 전에 히든 트랙이 있어 9분 59초가 지나야 본 곡이 시작된다 그 히든 트랙 빼면 1CD 1시간 15분으로 딱 맞는데 2CD로 내서 돈을 많이많이 벌려고 하는 속셈이라 카더라[1]

정식 발매 이후의 평가는 이들의 이름값을 충분이 하는 앨범이나, 이들의 전작들에 비해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이 그래미 어워드에 입성하기까지 하면서 고른 지지를 얻은 것과는 다소 대조된다. 평단의 평가도 매체마다 조금 갈린다. 이들을 열심히 밀어줬고, 실제도 이들의 빠(...)인 피치포크 미디어는 전작보다도 높은 9.2점을 줬으며, 롤링 스톤도 별 4개 반을 주었다. 반대로 올뮤직에서는 7/10점으로 이전 앨범들보다 낮은 점수를 줬다. 메타크리틱에서 80점으로 집계되며, 충분히 준수한 성적이기는 하지만 전작보다는 평이 다소 낮은 것이 사실. 어쨌거나 앨범 제목이자 타이틀 트랙인 Reflektor 만큼은 대호평이며, 대중적으로는 이들의 전성기가 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업적으로는 전작에 이어 이미 UK Chart 1위는 쉽게 찍었고, 빌보드 1위도 확정지은 상태. 이제는 명실상부한 현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가 되어 2014년에는 글래스톤베리의 헤드라이너까지 맡게 되었다.

2 트랙 리스트

CD트랙곡명
11Reflektor[2]
2We Exist [3]
3Flashbulb Eye
4Here Comes the Night Time
5Normal Person
6You Already Know
7Joan of Arc
21Here Comes the Night Time II
2Awful Sound (Oh Eurydice)
3It's Never Over (Hey Orpheus)
4Porno
5Afterlife
6Supersymmetry[4]
  1. CD 한 장은 총 75분을 재생할 수 있다.
  2. 데이비드 보위가 피쳐링. 참고로 보위는 이들의 팬이며, 무명 시절 이들을 정말 열심히 홍보해주기도 했다.
  3. 성소수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참조할 것. 참고로 주연이 바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네오는 앤드루 가필드이다!
  4. 곡이 끝나고 5초의 정적 뒤에 히든 트랙이 바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