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칸트

Replicant

1 리들리 스콧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 등장하는 인조 인간

Replica(레플리카; 복제품)에서 파생된 고유명사로 추정된다. 한글로는 리플리컨트, 리플리칸트, 레플리컨트 등으로도 표기되고 있다. 이 영화 이전에도 드물게 쓰였던 단어로 추정되나, 영화를 통해 대중적으로 퍼져 아래의 항목들에 영향을 주었다.

레플리칸트는 타이렐사에서 만드는 안드로이드의 일종으로, 처음에는 기계인 로봇에서 발전되지만 발달하는 유전자 공학을 통해 피와 살을 가지게 바뀌었으며, 인간과 유사한 감정과 지능도 가지게 되어 진짜 인간과 구별하기가 극히 힘들게 되었다. 보이드 캄프 테스트라는 일종의 심리 테스트를 제외하면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설정. 하지만 나날히 발전하는 레플리칸트 기술 덕분에 보이드 캄프 테스트로도 구별이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

통칭 넥서스 시리즈라고 하며, 영화 기준으로 최신형은 넥서스 6다. 속어로는 스킨잡(Skin job)으로 불린다는 설정. 블레이드 러너의 워크프린트 버젼을 보면 2016년경에 쓰인 레플리칸트에 대한 사전 정의를 영화 시작 전에 보여준다. 여기서는 안드로이드라는 단어를 대체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

같은 감독의 영화인 프로메테우스(영화)나 에일리언 1의 합성 인조인간과는 비슷하면서도 근본적으로 다르다. 합성 인조인간과 레플리칸트는 거의 인간과 구별이 안될 정도로 인간과 유사하단 점에서는 같지만, 합성 인조인간은 유기체를 활용한 기괴한 부품들로 구성된 로봇이며, 레플리칸트는 유전적으로 설계된 인간의 장기들을 조합한 인간에 가깝다. 그래서 합성 인조 인간의 경우 보통의 인간이라면 100% 죽을 만한 중상을 입고도 살아남는 모습을 보이지만 레플리칸트는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