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반담

1 미국의 영화배우

Jean-Claude Van Damme

본명은 Jean-Claude Camille François Van Varenberg로, 1960년 10월 18일생. 할리우드 액션 배우. 벨기에 브뤼셀 출신. 벨기에는 프랑스어네덜란드어를 같이 사용하며 그의 프랑스식 이름은 그 때문인 듯.
돌프 룬드그렌, 스티븐 시걸과 함께 B급액션영화계의 거성으로 평가된다. 화려한 돌려차기, 날아차기를 사용하는 인간적이면서도 현란한 액션이 특징.

대표작은 《유니버설 솔져》(Universal Soldier),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가일 역도 했다. 이걸 리뷰한 Nostalgia Critic은 싸구려 척 노리스, 스티븐 시걸이 출연하기엔 영화가 너무 저급일 때(당연히 돌려까기) 고용하는 B급 배우라고 혹평.[1]

발레리노 출신이라는 설이 있으나, 사실이 아닌 듯하다.설에 의하면 날아차기는 발레를 하면서 습득한 것이고, 한 Bar에서 자신보다 체구도 작은척 지토가 실제 키가 훨씬 크고 체격이 더 좋은데 왜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이라는 말이 붙은건지 설명 필요 자신의 전 보디가드였던 척 지토[2]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은 뒤에 그럴듯하게 유포되었다.[3]

그러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로는 11살부터 쇼토칸류 가라테를 베웠고, 검은 띠에 가라테 외에도 킥복싱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다. # 1979년에 반담이 출전한 가라데 대회 동영상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장 클로드 반담에게 러브콜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발레단은 보통 부설 발레학교에 10살에 입학해서 교육받고 18살에 졸업한 학생들을 쓰고 정말 신체조건과 재능이 특출난 경우엔 10대 중반 짜리도 받아주긴 하지만 장 클로드 반담은 어느 경우에도 해당되지 않으므로 루머인 듯 싶다. 다리 찢기를 잘 하므로 발레리노 출신이라는 것도 비약이다. 다리 찢기는 그냥 스트레칭일 뿐이라 유연한 운동선수나 무술가중에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숱하게 많다. 심지어는 댄스 가수 중에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발레리노 출신이라는 건 잘못 알려졌거나, 혹은 영화(더블 반담)의 설정을 착각한 듯하다. 다만 유년기에 발레를 했거나 취미로 했을 가능성은 있다.

어떤 기자[4]가 반담이 밝혔던 경력의 상당수가 뻥이란 것을 밝혀냈다고 하는데, 위의 동영상처럼 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한 대회 출전 및 수상기록도 엄연히 존재하므로, 반담의 경력이 다 뻥이라는 건 잘못된 이야기다.어쩌면 서양 출신 액션 배우 중에서도 유난히 맥 빠지는 액션을 많이 보여줘서 그런 루머가 퍼진 것이 아닐까. 당장 위 동영상만 봐도...[5]

초창기에 영화 《프레데터》에서 슈트액션을 맡았다는 설이 있었는데, 이것도 한동안 논란거리였다.[6]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할리우드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를 영화로 만들기에 이르렀는데, 그 영화가 스트리트 파이터(영화)이다. 흥행은 간발의 차이로 성공했지만(그나마도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명성을 등에 업었기에 가능했지만...) 작품성에서는 영 좋지 않은 평가를 들었다. 이 영화에서 장 클로드 반담은 주인공인 가일을 맡았다. 또한 반담은 원래 같은 비디오 게임 영화인 모탈 컴뱃에서 인기 캐릭터인 쟈니 케이지 후보에 있었으나, 스트리트 파이터에 출연하기 위해 거절했다.# 그 결과 모탈 컴뱃은 스트리트 파이터 보다 더 흥행했다.

나이가 들면서(1960년생) 그런지 액션영화에 출연하는 일이 줄어들고, 반담의 최전성기에도 외국인으로서 B급 영화 정도의 주연이었기 때문에(이는 돌프 룬드그렌과 비슷하다), 현재는 거의 잊힌 액션스타이다. 근래의 활동으로 보아 액션 배우로서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북미는 동양보다 남자다움에 더 집착하기 때문에 더더욱.

종종 터뜨리던 입방정이나 행동으로 욕도 엄청나게 먹었다. 1993년에는 여자는 암탉과 같으니 닭장 속에 들어가 알이나 낳는 것처럼 가정일이나 해야 한다고 발언하여, 벨기에 및 미국 여성단체들에게 엄청난 반발을 샀으며, 쉬커(서극)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더블 팀[7]을 촬영하며 자신의 무술을 뽐내며 으스대다가, 미키 루크의 경호원이 짜증내며 한 "당신이 그리도 잘났으면 어디 나와 겨뤄보자" 발언에 응해 자신 있게 덤볐다가 엄청나게 맞았다. 그 뒤, 루크는 경호원을 두둔하며 입만 산 반담의 자업자득이라며 반담을 실컷 비웃었다.

2003년에는 미국 드라마 라스베가스에 출연(S01E15)했다. 극중 인기 영화배우로 출연했는데... 영화 촬영 중 액션 씬에서 직접 액션 연기를 하다가 추락사했다는 설정(…).

2008년에 자기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장 클로드 반담이라는 영화를 기획하고 주연까지 맡았다. 한물 간 액션 배우가 되어버리고 가족들에게도 버림받은 반담이 고향 벨기에로 돌아왔다가, 얼떨결에 은행 강도의 일당이 되어버린다는 내용의 영화. 발차기 장면은 안 나온다. 강도 하나가 진짜 반담이라면 날아차기를 해봐!라고 하는 장면은 나오지만.[8] 안타깝게도 록키 발보아레슬러 급의 감동을 주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더블 반담에 이어 자기 이름을 영화제목으로 사용한 두 번째 영화이다. 더블 반담의 원제는 Double Impact이다. 장 클로드 반담이 유명해지니 영화 원제와 관계없이 제목에 반담을 넣은 것이다. 더블 반담이나 지옥의 반담(원제:Death Warrant) 등등...

그리고 2012년 우주급 재난영화익스펜더블 2》에 출연했다! 그런데 악역으로 나온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그래도, 나름 저 우주방위대에 대적하는 악역간지가 철철 흘렀다.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롤링 소배트도 시전했다.)


2013년 위엄 쩌는 볼보 트럭 광고를 찍었다. 이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반담은 다리찢기를 잘 하고,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 종종 선보였다. 이게 소소하지만 은근 유명한지, "Watchmojo"라는 유튜브 영화 순위 채널에서 "장 클로드 반 담 다리찢는 장면 10위"라는 영상을 제작했다.해당 영상.

현재 북한의 독재자인 김정은도 장 클로드 반담을 좋아했었다고 한다(...)[9]

2 항목 1 주연의 벨기에영화

마브룩 엘 매크리 감독의 2008년 작. 사항은 JCVD 항목 참조.

  1. 다만 까는 것과는 별개로 시걸의 경우 초기 대표작들을 나름 실력있는 앤드루 데이비스가 감독해서 반담 영화와는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괜찮은 연출을 보여준다. 척 노리스야 영화의 질과 별개로 미국에선 거의 이 분야의 원로급 배우고. 참고로 앤드루 데이비스가 감독하고 척 노리스가 출연한 《싸일렌스》(원제:Code Of Silence)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2. [1] Chuck Zito, 연기자 겸 보디가드
  3. 사실 발레리노는 선입견과는 달리 액션배우로서의 신체능력에 있어서는 무술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성룡홍금보는 경극배우 출신이지만, 우슈 선수 출신인 이연걸보다 액션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더군다나 홍금보는 100kg이 넘는 거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화려한 액션이 나온다. 특히 날씬해 보이지만 의외로 가볍지는 않은 발레리나(키가 작은 발레리나도 많이 있지만 이렇게 키 170cm 이상인 발레리나도 있다. 특히 서구권의 발레리나들은 동양권과는 달리 키가 큰 발레리나가 흔하다.)를 번쩍번쩍 들어 올려야 하는 탓에 상당한 완력과 체력이 필요하며, 유연성과 속도가 모두 필요하다. 발레리노들은 기본적으로 체격이 좋고(190cm가 넘는 경우가 흔하다.) 근력과 체력, 운동신경이 좋다. 80년대 한 연구기관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가장 힘든 운동(응?)으로 발레가 뽑힌 적도 있다. 참고로 우리 나라는 90년대까지 발레 학과가 주로 체대에 속해 있었다. 그래서 최지우도 체대 출신.
  4. 일설로는 액션배우 돈 더 드래곤 윌슨.
  5. 전성기 때 반담이 출연한 영화의 액션 연출법은 상당히 문제가 많은 편이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을 뿐 수준 높은 공방이 없는 학예회 수준의 초보적인 합 맞춤, 타격 장면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전부 끊어 촬영하는 특유의 맥 끊김, 그나마도 다량의 슬로우 모션으로 늘어짐이 강조된다. 오히려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 찍은 작품들 쪽이 액션 연출은 더 발전해있다. 그 자신에게 액션을 연출할 능력이 있었거나, 좋은 무술감독을 만났다면 조금 더 크게 성공할 수도 있었을 텐데 어찌 보면 불운한 배우.
  6. 실제로 배우를 맡았던 것은 케빈 피터 홀. 1편의 마지막에 나타난 구조 헬리콥터의 조종사가 그다.
  7. 반담과 데니스 로드먼의 공동주연. 둘 다 연기력이 재앙수준이라고 엄청나게 까였다. 결국 골든 라즈베리에서 최악의 조연상, 최악의 신인상, 최악의 스크린 콤비의 3관왕을 수상했다.
  8. 입에 물고 있는 담배를 현란한 발차기로 날리는 씬이 나온다.강조하는데 위험한 연출이므로 절대 따라하지 말자.
  9. 이전에 자신이 스위스 유학시에 쓴 글에서 거론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