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Replica

1 원작의 모조품

그림이나 조각 따위에서 원작을 복제한 모조품을 의미한다. 그러나 레플리카는 복제의 목적이 원작의 보존이나 학습을 위한 것으로, 사기쳐 팔아먹기 위한 위작과는 다르다. 박물관에서 고대 그리스 조각을 보존하면서 전시할 대체품을 만들기 위해 레플리카를 만드는 것이 그러한 예이다. 때문에 반드시 원작자가 만든 복제품만 레플리카는 아니다.

예술 분야 외에도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레플리카로는 각종 식당에서 사용하는 음식 메뉴 레플리카가 있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을 직접 메뉴판을 보지 않고도 시각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용도인데, 현재는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과거에는 왁스로 제작되었다. 이를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은 "타키조 이와사키(岩崎瀧三)"라는 일본인인데, 구글에서는 이 사람의 탄생을 기념하여 2016년 9월 12일 기념일 로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2 복제 유니폼

1번 항목의 의미가 확장되어 복제 유니폼도 레플리카라 부른다. 해당 유니폼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업계 관계자등이 아닌 이상 오리지널을 구하기 힘든 관계로 복제품이나 짝퉁 등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군복, 군장류 역시 같은 이유로 레플리카가 성행하며, 유니폼 중에서는 축구 유니폼이 가장 유명하고 또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축구의 경우 레플리카는 라이센스가 있는 복제품을 의미한다. 디자인을 그대로 복제해왔다는 의미이지, 가짜라는 의미는 아니다.
보통 레플러들 사이에서 레플리카라고 통칭되나, 레플리카 티, 레플리카, 판매용 어센틱, 선수지급용 등으로 구분 할 수 있다.

  • 레플리카 티(셔츠) : 유니폼 모양을 흉내낸 것으로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일반 티셔츠와 크게 다르지 않다.
  • 레플리카 : 일반적으로 공식 샵에서 판매하는 유니폼을 이야기한다.[1].
  • 어센틱 : 말 그대로 선수 지급용으로, 팬들을 위해 판매용으로 나오기도 한다. 여기서 판매용이 아닌 선수 지급용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선수에게 지급되었으나, 경기에서 입지 않아 락커룸에만 들어갔다 나온 제품을 매치 이슈드(Match Issued)라고 하고, 선수가 직접 경기에서 입은 제품을 매치원(Match Worn)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지급되거나 입었던 선수의 친필싸인[2]+인증서가 첨부되어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수의 흔적(?)이 남아있는 매치원을 더 고가로 치는 편이지만, 몇몇 나라들에서는 선수용이나 선수가 입지 않은 새 제품인 매치 이슈드를 더 고가로 치기도 한다. 선수 지급용은 지급받은 선수가 누구인지, 어떤 경기에 지급 받았는지에 따라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3]

세계적인 큰 구단에는 레플리카의 수요가 많아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작은 구단의 경우에는 지원이 부족해서 선수들도 일반 레플리카나 판매용 어센틱을 입고 뛰는 경우도 있다. [4]

라이센스 없이 복제한 제품은 이미테이션이라고 부른다. 정품과 생산공정이 같다고 주장하는 OEM 제품도 여기에 속한다[5].

국내 레플러들 사이에서는 이 용어가 통용되지만, 해외에서는 정 반대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들도 있으므로 해외 구매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6]

3 짝퉁, 복제품, 모조품

말그대로 짝퉁이지만, 짝퉁이라고 부르면 뭔가 없어보인다는 이유로 레플리카라 부른다. 주로, 가짜 명품 등을 대상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총덕후들 사이에서는 총기에 부착하는 각종 광학장비의 모조품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이는데, 축구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수요는 있지만, 일반인이 구하기가 힘든 관계로 이러한 모조품으로 대리만족 할 수 밖에 없다.

고생물학 분야에서도 모조 화석, 표본 등을 레플리카라 부르곤 한다. 이 경우에는 국외 반출이 안되거나, 교재로 사용하고 싶은데 가격이 비싼 경우 등의 이유로 모조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

만화, 소설 등 각종 픽션에서도 레플리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모조품'으로 해석하면 된다. 본래 의미대로 원작자가 직접 복제한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오리지날보다는 떨어지는 등급의 모조품이다.

4 오토바이 장르의 하나

yamaha_yzfr1_2009.jpg
사진은 YAMAHA YZF R1 2009년식.

바이크 기종의 하나. 기본적인 뜻은 1과 같다.

레이싱에 출전하는 경기용 바이크를 레이서 라고 하며, 이것에 탑승하는 선수 역시 레이서라고 한다. 이 경기용 바이크들을 만든 회사에서 비슷한 디자인에 도로 주행에 필요한 깜빡이, 조명, 거울 등을 달아 시판하는 모델을 레이서 레플리카라고 하는 것이다.물론 성능에서의 차이는 다운그레이드임은 당연.

그러나 현재에서는 이같은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서 레플리카라 불리는 바이크는 이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왜냐면 옛날에야 레이스를 뛰는 워크스 머신이 있고 이것을 시판용에 알맞게 조정하여 시중에 판매한것이라 레플리카라는 말이 성립이 됐는데 이제는 이러한 관계가 거꾸로 됐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바이크가 있어야 이걸 가지고 튜닝해서 레이스를 뛴다. SBK, AMA 타이틀을 가진 레이스가 대표적. 따라서 이 문서는 낡은 옛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말이 됐으니 이를 염두해 두고 아 예전에는 이랬구나 정도로 여기며 볼것. 이 문단 다음부터는 예전 항목이다. 게다가 오류도 존재하는데 예를들어 각주에 나온 데스모세디치에 대한 설명도 오류다. 데스모세디치는 이러한 옛날 방식의 레플리카 바이크를 부활시키기위해 나온것이 아니고 진짜 목적은 데스모세디치로 SBK에 출전하기 위한 낚시질에 가깝다. 두카티의 협박이 제대로 먹혀들어가서 출전은 되지 않았다. 하긴 이것이 전통적인 의미의 레플리카이긴 하지만 이같은 사실은 더더욱 요즘은 레플리카 바이크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역설적인 의미와도 일맥상통하게 된다. 물론 예전처럼 워크스 머신을 가지고 레이스를 뛰는 경기는 MotoGP같이 아직도 존재하긴 하나 자동차F1과 마찬가지의 관계가 돼버려서 각 메이커의 기술 실증을 위한 레이스 정도가 됐다.
결론은 요즘에 나오는 일명 쑝카니 알차니 하는걸 가지고 레플리카라고 부르는것은 어마어마한 오류이다.[7] 우리는 7~80년대에 살고 있지 않다. 한술 더 떠서 바이크의 명칭에 흔히 붙어있는 R을 레플리카의 약자라고 하기도 하는데 레이서의 약자이다.[8]

프라모델을 조립해보면 잘 알게 되는데(...) 서킷에서 실제로 달리는 머신과 같은 체급, 디자인의 시판 모델과는 과장 조금 보태서 말하면 카울(껍데기) 빼고는 거의 닮은 데가 없다. 극단적인 예로 혼다의 2002~2006년도 모토GP에서의 혼다 서킷머신이었던 rc211v는 5기통 V엔진에 센터업+사이드 머플러의 조합이었는데 비해, 시판품인 CBR1000rr은 4기통 병렬엔진에 센터 업 머플러 사양이었다. 야마하는 그나마 서킷머신YZR-M1도 4기통 병렬엔진이라, 야마하 경영진이 인터뷰하면서 혼다를 깠다. 우리는 서킷의 기술을 시판품에도 고스란히 담는다고...[9]

대량생산에 따른 코스트 절감도 중요한 팩터이므로 단순한 비교는 무리이지만, 서킷 머신들의 단가가 $3,000,000 이상 하는 데에 비해, 일제 레플리카 바이크들의 판매가격은 대체로 $15,000이하이므로, 200배 이상 차이가 난다.

편의상 r차,레플리카라는 명칭으로 많이 불리지만, 슈퍼 스포츠라는 용어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2기통이냐, 4기통이냐에 따라서 주행시나 아이들링시의 고유적인 소리가 달라지며, 튜닝(주로 머플러)을 통하여 좀더 나은 성능으로 변화시키며 출력등의 향상을 꾀하기도 한다.

젊은층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기종이다.

5 자동차의 장르 중 하나

이쪽은 레이싱 모델보다는 과거 명차의 껍데기[10]를 현대에 생산되는 뼈대와 내장을 덮는 개념이다. 덕분에 매니아라면 그야말로 바지를 적실만한 아름다운 차량들을 정비나 연식, 부품 조달 관련 걱정 없이 만나 볼 수 있다. 오토바이 쪽과는 다르게 해당 차량을 생산한 메이커가 자체적으로 레플리카를 만드는 것은 아니며, 이런 것만 만드는 메이커가 따로 있다. 주로 디자인이 작살나는 영국의 옛날 차량과 미국의 머슬카, 이탈리아 메이커 등이 많이 생산되는데, 머슬카의 경우 레플리카가 중고차보다 비싸다.[11] 미국돈으로 거의 10만 달러 내외.[12] 다만 관리 잘받은 명품은 예외다.

6 GUN X SWORD의 설정

GUN X SWORD에 나오는 갑주의 종류. 유래는 1.

오리지널7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탑승하여 조종하는 방식의 전투로봇이다.

하지만 G-ER시스템이 쓰이지 않았는지라 대부분이 발이 있어도 걷지는 못하며, 발은 장식과 다를게 없다. 발로 걷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 발에 달려 있는 바퀴등을 이용해서 기동한다. 다만 엘도라 소울의 경우에는 G-ER시스템을 적용하여 레플리카이면서도 이족보행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레플리카는 오리지널과의 성능차이가 넘사벽이라서 이길 수 없다.(…) 이지만, 볼케인처럼 레플리카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을 개발살내는 예외도 존재한다.

7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에 나오는 명칭

제이드 커티스가 개발한 '포미크리'라는 기술을 이용해 피험 대상을 복제하는 것으로, 단순한 사물부터 인간까지 복제 가능하다.

레플리카는 대부분 그 능력이 열화되며,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불완전한 기술이라고 할수있다. 그러나 지금의 기술도 많이 발전된 것으로 예전에 만들어진 최초의 생물 레플리카인 게르다 네비림는 살아가기위해선 보술사를 죽일수 밖에 없는 괴물이 되었다.

또한 레플리카는 스코어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유리아의 예언을 비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8 서태지 8집 Atomos 수록곡 Replica

특이하게도 <아침의 눈>과 함께 발표 전에 뫼비우스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한 노래다. 전체적으로 7집 B-Side 곡인 Watch Out과 비슷한 분위기. 뽕짝

9 Oneohtrix Point Never의 곡

10 국내 키덜트 상품관련 매장

온라인 사이트

자동차 및 비행기 모형, 밀리터리 모형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정식명칭은 '레플리카'가 아닌 '레프리카'이다[13]. 아프리카파프리카와는 다르다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회원 등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적립금 및 할인쿠폰을 지급해 주는 방식이다.
그 외에도 네이버 공식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주 2회 상품 경매를 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까지는 카페에 경매 후기를 올리면 온라인 사이트에 적립금을 지급해 주었으나 하반기 이후로 폐지되었다.

본사는 성남에 있고 오프라인 매장은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강남점
  • 용산 아이파크몰점
  •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 일렉트로마트 죽전점

11 인디 게임

레플리카(게임) 문서 참고
  1. 레플리카 티에는 소매에 패치를 부착 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레플리카에는 있다.
  2. 대부분 유니폼 자체보다는 프린팅 위에 해준다.
  3. 호날두와 메시의 유니폼이 현재 상당히 고가이며, 월드컵 결승, 챔스 결승, 은퇴 경기 등 기념할만한 경기일 수록 가격이 비싸다. 한 예로 국내의 수집가가 라울 은퇴경기때 호날두에게 지급된 셔츠를 웹상에 판매한 적이 있는데, 희망가격이 140만원이었다. 그것도 매치원(Match Worn)이 아닌 매치 이슈드(Match Issued)다. 그리고 같은 경기에 뛰었던 라울의 매치 이슈드 셔츠는 190만원에 올라왔다. 이 경기에 사용된 프린팅은 일반 프린팅이 아닌 전용 프린팅으로 라울은 자신의 현역시절 사진을, 다른 선수들은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팬들의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하였고, 선수당 4세트(반팔 2세트+긴팔 2세트)씩 제작되었다고.
  4. 대표적인 예로 마인츠가 있다.
  5. 말이야 어떻든 결론적으로 짝퉁이다
  6. 해외의 경우는 그냥 Uniform이나 Kit으로 통용되는 경우가 많다.
  7. 그러나 오토바이의 장르명은 말 그대로의 의미라기보다는 유래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단어의 뜻 그대로 해석한다면 대림 시티백은 혼다 슈퍼커브의 레플리카이며, 코멧은 카울이 없는 N버전 이후 카울이 있는 R버전이 나온 후 다시 카울이 없는 P버전이 나왔으니 코멧P는 네이키드인데 코멧N은 네이키드가 아니다. 혼다 쉐도우는 일본제이니 아메리칸 크루저가 아니고 다방 아가씨를 태우고 다니던 택트는 카페 레이서이며 엔듀로는 오프로드 주행을 중시하는 오토바이가 아니라 지금의 스포츠 투어러를 의미해야 한다. 그리고 도로에서 경적 울리며 핏대솟은 주먹을 운전석 밖으로 내미는 김사장이 스트리트 파이터고, 롯시처럼 오토바이 잘 타는 사람이 슈퍼모타드다.
  8. 그런데 레이서라고 하면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해 만든 오토바이를 의미한다.레플리카보다 뻥이 심하다.
  9. 이렇게 치면 MOTOGP 머신을 고스란히 판매해버린 두카티의 데스모세디치rr은.... 그리고 CBR1000RR은 사실 motoGP의 기술 보다는 SBK 쪽에서 쓰인다.
  10. 당연히 자체적으로 재생산해서 쓴다. 옛날 차 그대로의 껍데기를 수리해서 쓰는 장르는 리스토어라고 따로 있다.
  11. 주로 생산되는 레플리카 머슬카 모델이 워낙 옛 모델인 것도 있고, 이탈리아 메이커는 그 자체가 이미 비싸서
  12. 한국에선 2015년형 머스탱을 두대 살 수 있는 가격이다. 한국 법상 임의개조는 불법이지만 허가를 받으면 수입해 올 수 있다.
  13. 영어표기는 Replica로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