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최강창민
작곡 : Jarkko Ehnqvist, Pessi Levanto, Martin Mulholland, 디즈(Deez)
편곡 : 이재명
그룹 동방신기의 국내 정규 7집 'TENSE' 수록곡 (일반판 기준 11번 트랙, 리패키지반 기준 13번 트랙).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항상 곁에 있을게 (Always With You)가 팬서비스용 트랙임을 생각하면 일반판에서는 사실 상 앨범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는 곡이다. 실제로 곡의 느낌도 그렇기 때문에 다른 수록곡들과는 다르게 매우 차분하고 정제된, 과거 5인 시절의 발라드 곡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띈다. 리패키지판에서는 앨범의 마무리 역할을 유노윤호의 솔로곡인 11월... 그리고 (November With Love)가 대체하게 됐으나, 여전히 앨범이 끝나가고 있음을 드러내는, 마무리용 곡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가사
저기 먼 곳으로 붉은 노을 빛 점점 기울어가.
턱밑까지 숨이 차도록 아무리 달려도 손을 뻗어도 잡지 못해.
실망했었나요. 떠나 보내는 저 빛이 끝이라는
바보 같은 생각에 젖어 멈춰 서길 반복한 지겨운 날들이라고.
너무 힘에 겨워 포기한다고 해서
널 괴롭히던 아픔에게서 자유로울까
끝없이 펼쳐진 이 길에 수없이 넘어져서 깊어진 상처 두려워하지마.
상처가 머물다 간 곳엔 시간이 찾아와서 어루만지고 다시 새로운 기억을 피울 거야.
커다란 바다에 갈 길을 잃은 채 때론 비바람에 가라앉을 것 같아.
버겁기만 한 삶의 무게 내려놓고 싶은 적 누구나 왜 없겠어요.
너무 힘에 겨워 흘려 보낸 눈물도
추억이란 이름으로 다 마를 테니
가시 박힌 어둠 속에 헤매다 힘에 겨워 주저앉아도 다시 일어나.
그늘 진 고개를 들 땐 어김없이 시간이 찾아와서
짙은 그림자 드리워진 길 밝게 비춰줄 거야.
조금씩 조금씩 타오르는 저 조용한 기적이 또다시 네 곁에 물들어가.
끝없이 펼쳐진 길에 넘어진다 해도 울지마. 일어나.
그늘 진 고갤 들면 반드시 시간이 찾아와서
짙은 그림자 드리워진 길 밝게 비춰줄 거야.
꼭 비춰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