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커버는 1961년 함부르크에서 유르겐 폴머라는 사람이 찍은 사진을 이용했다.
카우보이 비밥의 10주년 기념판 DVD가 이 앨범의 커버 사진을 패러디했다.
John Lennon Discography | |
Studio Albums | Plastic Ono Band • Imagine • Some Time In New York City • Mind Games • Walls and Bridges • Rock 'n' Roll • Double Fantasy • Milk and Honey |
Live Albums | Live Peace in Toronto 1969 • Live in New York City |
Experimental Albums | Unfinished Music No. 1: Two Virgins • Unfinished Music No. 2: Life with the Lions • Wedding Album |
Compilation Albums | Shaved Fish • The John Lennon Collection • Menlove Ave. • Imagine: John Lennon • Lennon Legend: The Very Best of John Lennon • Wonsaponatime • Acoustic • Peace, Love & Truth • Working Class Hero: The Definitive Lennon • The U.S. vs. John Lennon • Remember • Power to the People |
Box Sets | Lennon • John Lennon Anthology • Gimme Some Truth • John Lennon Signature Box |
"Stand By Me" 뮤직비디오
1 개요
1975년 2월 17일 존 레논이 발표한 6번째 정규 앨범. 존 레논이 작곡한 작품이 하나도 없는 순수 리메이크 앨범이다. 1973년 10월에 녹음이 시작되었으며, 당시의 가제는 "Oldies But Mouldies"였다. 기존 곡들을 로큰롤 스타일로 편곡을 하였다.
이 앨범을 기획하게 된 어른의 사정계기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9년 발매된 비틀즈의 앨범 Abbey Road의 1번 트랙인 "Come Together"가 존의 작품인데, 가사 중 척 베리의 "You Can't Catch Me"의 가사 "Here come old flat-top"부분을 무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곡의 출판권자인 모리스 레비(Morris Levy)가 이에 소송을 걸었고, 1973년 12월, 결국 존 레논은 모리스 레비가 출판권을 가지고 있는 노래 세 곡을 자신의 다음 앨범에 싣기로 약속하면서 해결이 되었다.
사실 이 앨범은 Walls and Bridges보다 먼저 발매될 예정이었는데, 당시 프로듀싱을 했던 그 유명한 필 스펙터[1]가 존과의 의견충돌 후 레코딩 테이프를 들고 도망(!)을 갔고, 그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테이프 대부분[2]을 못 쓰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존은 본인이 프로듀싱을 하기로 하고, 1974년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녹음을 하였다.
만들고 싶어서 만든 앨범, 부르고 싶어서 부른 노래들이 아니라 표절 스캔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만든 앨범이어선지 존 레논의 목소리에 짜증과 억지로 부르는 티가 팍팍 난다. 실제로 존 레논의 솔로 앨범 중에 가장 저평가되며 생전의 본인도 이 앨범을 무척 싫어했다고. 그래도 미국에서만 골드를 따낼 만큼 팔렸다.
흘러간 1950~1960년대 초반의 노래들을 담고 있어서 비슷한 성향의 폴 매카트니의 앨범 <Снова в СССР>(1988)와 <Run Devil Run>(1999)과 비교되기도 한다.
2 트랙 리스트
- 1."Be-Bop-A-Lula"
- 진 빈센트의 1958년 히트곡.
- 2."Stand By Me"
- 타이틀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20위에 올랐다. 1961년 벤 E. 킹의 히트곡. 하지만 존 레논의 버전도 매우 유명해졌다.
- 3."Medley: Rip It Up/Ready Teddy"
- 리틀 리처드의 1956년 히트곡들로 두 곡을 메들리로 이었다.
- 4."You Can't Catch Me"
- 문제의 그 곡. 척 베리의 1956년 작품이다.
- 5."Ain't That A Shame"
- 6."Do You Want To Dance"
- 원곡은 보비 프리만이 1958년 발표했으며, 1962년 클리프 리처드가 리메이크해 히트 시켰다.
- 7."Sweet Little Sixteen"
- 척 베리의 1958년 히트곡. 존 레논은 예전부터 이 곡을 라이브로 불러왔다. 함부르크에서도 불렀으며, BBC에서도 불렀다. BBC 버전은 1994년 비틀즈의 앨범 <Live At The BBC>에서 정식 발매되었다. 이 앨범에서는 BBC 버전과는 달리 느린 템포로 편곡됐다.
- 8."Slippin' And Slidin'"
- 리틀 리처드의 1956년 히트 싱글 "Long Tall Sally"[3]의 B면 수록곡이었다.
- 9."Peggy Sue"
- 버디 홀리의 1957년 곡.
- 10."Medley: Bring It On Home To Me/Send Me Some Lovin'"
- "Bring It On Home To Me"는 샘 쿡의 1962년 곡으로, 1965년 애니멀스가 리메이크해 히트시켰고, "Send Me Some Lovin'"은 리틀 리처드의 싱글 "Lucille"[4]의 B면 수록곡이다.
- 11."Bony Moronie"
- 래리 윌리엄스의 1957년 히트곡.
- 12."Ya Ya"
- 1961년 리 도르시가 발표했으며, 페툴라 클라크가 1962년 히트시켰다. 존의 이전 앨범 Walls and Bridges에 마지막 트랙으로도 실려 있는데, 이 버전은 1분 여의 데모 버전이고 본 앨범에서는 풀 버전이 실렸다.
- 13. "Just Because"
- 로이드 프라이스의 1957년 작품.
- ↑ 비틀즈의 마지막 정규앨범 Let It Be의 프로듀싱을 한 그 사람이 맞다.
- ↑ "You Can't Catch Me", "Sweet Little Sixteen", "Bony Moronie", "Just Because" 이렇게 네 곡만 그대로 사용해 앨범에 실렸다. "Angel Baby", "To Know Her Is to Love Her", "Since My Baby Left Me"는 1986년 <Menlove Avenue>에서야 세상에 공개된다.
- ↑ 비틀즈 시절에 폴 매카트니 보컬로 리메이크했으며, EP 제목 및 타이틀 곡으로 썼다.
- ↑ 역시 비틀즈가 라이브에서 불렀으며, <Live At The BBC>에 BBC 버전이 실려 있다. 다만 폴 매카트니의 보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