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FSG(Special Forces Support Group, 특수부대지원단)는 영국군의 특수부대로 이름처럼 다른 특수부대를 돕기 위한 특수부대다. SAS와 SBS, SRR(특수정찰연대) 등 영국군 내 여러 특수부대들이 작전할 때 병력과 화력으로 지원해주는 임무를 맡는다. 국외작전은 물론이고 국내 대테러작전에서도 활약하며 적의 주위를 다른데로 돌리기 위한 견제 공격이나 화력 지원, 작전지역 차단, 감시, 요인 경호, 특수전 훈련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육해공 3군의 정예요원들을 선발하며 대부분의 인원은 공수부대원, 해병대, 공군 RAF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원자격엔 공수교육 수료자일 것이 요구되며. 위의 정예부대들이 아닌 일반부대 소속이라도 공수교육을 수료한다면 SFSG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2 창설배경
대개의 특수작전은 특수부대원들만을 은밀히 파견하여 임무를 완수하고 잽싸게 퇴각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소수의 특수부대원들 뿐 아니라, 일반적인 특수부대 작전팀들보다 훨씬 많은 규모의 작전병력과 화력을 가지고 움직이며 특수전에 대한 이해도와 특수부대와의 원활한 합동성까지 갖춘 정예 병력이 함께 파견되어 도와줘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미군의 경우는 영화 블랙 호크 다운에서 델타 포스가 목표를 획득하는 사이 레인저가 이들을 엄호하는 장면이 잘 나타나듯이 레인저가 이 임무를 맡는다.
영국군의 경우에는 미군의 레인저 같은 부대는 없었지만 정규전 부대 중에서 정예라고 할 만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종종 특수부대와 합동 작전을 펼치며 특수부대를 써포트해줬었다. 2000년에는 시에라리온에서 게릴라들에게 납치된 영국군 병사 6명을 구출하기 위해 SAS와 함께 1공수대대의 130명과 CCT 대원 몇 명이 작전에 투입되어 공수대대가 게릴라들의 진지를 집중 공격하여 적들의 주의를 끄는 동안 SAS가 인질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는 일도 있었다(바라스 작전).
그러나 공수부대와 해병대는 정예부대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특수전 부대가 아닌 '정규전 부대'이기 때문에 특수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영국군은 미군의 레인저같이 특수부대의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작전병력 및 화력과 특수전에 대한 이해도를 동시에 갖춘 새로운 정예부대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2004년에 '영국판 레인저'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확정하고 마침내 2006년에 3군의 정예부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수부대 지원단이 탄생하게 된다.
3 구성
- A중대(제1공수대대)
- B중대(제1공수대대)
- C중대(제1공수대대)
- E중대(영국 공군 RAF연대) : 근접항공지원
- F중대(영국 해병대) : 상륙작전지원
- 지원중대 : 박격포, 저격, 화생방, 정찰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