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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명칭 | Sarkhan the Mad | |
한글판 명칭 | 정신나간 사르칸[1] | |
마나비용 | {3}{B}{R} | |
유형 | 플레인즈워커 — 사르칸 | |
0 - 당신의 서고 맨 위의 카드 하나를 보여준 뒤에 그 카드를 손에 넣는다. Sarkhan the Mad는 자신에게 그 카드의 전환마나비용만큼의 피해를 입힌다. -2 - 생물 한 개를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의 조종자는 그 생물을 희생하고, 그 플레이어는 5/5의 비행 능력이 있는 적색 용 생물 토큰 하나를 전장에 놓는다. -4 - 당신이 조종하는 모든 용 생물들은 목표 플레이어에게 공격력만큼의 피해를 입힌다. | ||
충성도 | 7 | |
수록세트 | 희귀도 | |
Rise of the Eldrazi | 미식레어 |
1 개요
젠디카르 블록의 마지막 세트인 Rise of the Eldrazi에 등장했다.
발매되자마자 당시 스탠다드 탑 덱이던 준드 덱에서 고정 채용, 스탠다드 우승을 독차지한 역대 최강 포스의 플레인스워커!!!.. 단 발매 이후 6개월간 한정.
2 능력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모든 능력이 로열티 카운터를 줄이는 플워.
첫 번째 능력은 B칼라에서 흔한 페널티가 존재하는 드로우. 뽑아서 공개한 카드의 전환 마나 비용만큼 사르칸의 로열티가 까이게 된다. 그러므로, 나오자마자 0을 썼는데. 7마나 이상의 주문이 나오면 드로우 한장 하고 죽는다. 그렇다고 나쁜 스킬이라고 평할 수는 없는 것이 대충 준드덱을 기준으로 계산하면[2] 대충 한 장 뽑을때 입는 데미지 기댓값은 1.9정도. 그러므로 이 0만 사용해도 준드 덱에서 평균적으로 4회 이상 드로우 할 수 있다는 얘기. 5마나 4장이라면 분명 꽤 좋은 능력이다. 특히 드로우에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페널티가 붙은 BR칼라라는걸 감안하면. 그래도 역시 아무 생각없이 지르다가 발비 큰 주문이 나올 위험 부담은 있으니 보조용 스킬.
두번째 능력을 보면 리밋에서 5/5 비행이면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수준이고, 컨스에서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게임을 끝낼 수도 있는 파워 생물. 적 크리쳐도 찍을 수 있어서 도저히 제거하지 못할 생물(엘드라지라든가)을 희생시켜서 제거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 보통은 토큰이나 위니, 나올 때 무언가는 하는 대신 나오고나면 별 능력이 없는 Bloodbraid Elf 같은 생물에게 쓰는 것이 정석이다. 그리고 이걸 3번을 사용할 수 있다. 궁극기와의 연계 역시도 뛰어나다. 그러므로 좋은 스킬이어야만 했지만.......
궁극기?라고 하긴 뭐하지만 세 번째 스킬도 괜찮은 성능. 전장에 드래곤이 깔려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또 반면에 다른 플커와 달리 로열티를 모을 필요도 없고 한방의 파워가 있다. 가령 Broodmate Dragon이 깔린 상태에서 -4를 한번 써주면 무려 8점 번!!
2.1 영광
나와서 두번째, 세번째, 첫번째 능력 한번씩만 써줘도 그 어떤 동마나 번들도 따라 올 수 없는 강력한 효율을 보여준다.
실제로 성능 자체는 꽤 우월하기에, 이미 완성형 덱이었던 준드 덱에서 무려 동발비의 Bituminous Blast나 Garruk Wildspeaker등을 빼고 사르칸 더 매드를 2,3장 정도 집어넣었다. 완성형 캐스케이드 준드 덱의 메인에 들어간 유일한 젠디카르 블록의 카드.
이 때의 사르칸 더 매드는 거의 준드의 맞춤형 플레인스워커 급의 성능으로.. 디나이얼로 커버하긴 하지만 나야나 반트에 비해서 다소 약한 편인 준드 생물진의 파워레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준드 덱의 약점인 "드로우"도 커버해주는 그야말로 준드 덱의 2%부족한 부분들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카드였다.
이 때의 사르칸 더 매드의 평은 한 마디로, 준드 미러 매치 종결자. 혹은 같은 준드 대전에서 사르칸 더 매드가 먼저 뜨는 사람이 이긴다! 는 말이 나올 정도. 그리고 준드 덱은 당시 부동의 탑덱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가 미러 매치였다!
2.2 몰락
그러나 영광은 잠시, 곧 몰락하고 마는데.
그 이유들로는 ROE는 Zendikar블록의 마지막 세트였기 때문에 ROE출시 후 6개월 후 알라라의 파편 블록이 잘리며 준드 덱에서 사용하던 카드가 모두 잘려나가며 캐스케이드 준드의 시대가 끝났고, 초초초강세였던 준드 어그로에 대한 반동으로 WU의 컨트롤 계열에 엄청난 성능을 지닌 카드들이 다수 추가가 되며 WU컨트롤의 시대가 온다.
그리고 가장 큰 몰락의 이유가 바로 Jace, the Mind Sculptor.[3] 당시에는 이 제느님이 4장씩 들어가는 덱, 특히 카우고가 전체 덱의 90%를 차지하는 환경이었고, 따라서 사르칸 더 매드는 완전히 쓸 수 없는 카드가 된다.
이후 제이스가 로테아웃되고 사르칸이 T2에 남아있던 마지막 3개월간, 사르칸 더 매드를 써보려는 사람들은 조금 있긴 했는데 이 때는 또 쓸만한 드래곤이 전무했다는게 문제.. 알라라 블록에서야 준드 샤드는 드래곤들에 의해 지배되는게 테마인 샤드다보니[4] Broodmate Dragon나 Dragon Broodmother, Hellkite Overlord, Karrthus, Tyrant of Jund 등 공방 높고 신속도 달려 있는 컨스급 용들이 있었는데.. 젠디카르는 초거대괴수인 엘드라지, 미로딘의 성흔은 피렉시아가 테마다 보니 알라라와 비교하자면 같은 용이라기보다는 그냥 큰 도마뱀 or 인간전사의 탈것. 이 시기 드래곤들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공방이 4/4, 5/5 고정에 특기도 젠디카르의 설정답게 쓸데없이 마나가 많이 든다던가.. 미로딘의 설정답게 아티팩트와 연관되거나.. 인펙트라던가.. 해서 그냥 컨스급이 아니거나 시너지가 전무.. 덕분에 그대로 잊혀진다.
3 주요 덱
3.1 스탠다드
사르칸 더 매드의 주요덱, 스탠다드 우승 덱은 그저 딱 알라라-젠디카르의 케스케이드 준드 하나.
한 시대를 풍미한 탑덱이던 이 케스케이드 준드의 덱 리스트는
일단 1발비 3점번인 Lightning Bolt 4장. 2발비로 2/2, 그러나 한턴에 한번 생명점 2점을 지불하고 +2/+2 펌핑이 가능한..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매턴 생명점 페널티 있는 2마나 4/4!의 커먼 생물인 Putrid Leech 3발비로 적 플레이어에게 3점번, 2장 디스카드의.. 미식보다 더 좋은 커먼번인 Blightning. 3발비 3/3으로 꽤 강한 생물이고 죽어도 1/1*3마리를 남기고 가는 본격 사르칸 밥 1호 Sprouting Thrinax. 같은 이름을 가진 지속물을 무제한으로 모두 파괴하는 초고성능 3마나 디나이얼이자 몇 안되는 레어인 Maelstrom Pulse. 캐스케이드 준드의 상징이자 키 오브 키 카드인 Bloodbraid Elf. 그리고 6마나로 4/4 비행 용 2마리가 뛰쳐나오는 Broodmate Dragon과 사르칸 더 매드 2장 정도씩. 추가로 취향에 따라 Bituminous Blast, Terminate 등등을 섞어주면 완성되는 덱으로.
그냥 초반부터 거머리랑 디나이얼, Blightning으로 압박하다가 블블엘프가 나와서 달리면서 3마나 이하의 이상한거 하나 캐스케이드로 발동시켜서 유리해지고, 용 뜨고 매드 떠서 피니시하는 덱이었다.
이 시기의 스탠다드 우승횟수가 20여회에 달하고 스탠다드 16강 이상 찍은게 백회를 넘을 정도로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스탠다드 퇴장..
4 결론
환경이 카드를 만든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불운한 플레인스워커.
5 여담
마크 로즈워터는 첫 번째 능력을 +1로 하려고 끈질기게 주장했다고 한다. 물론 대지 중심인 젠디카르 블록과 어울리기도 하겠지만 진짜 이유는 충성 카운터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서(…)- ↑ 공식홈페이지 번역
- ↑ 계산의 단순화를 위해 전환마나비용 0의 24랜드 & 대충 4장 or 2장 들어간다 치고, 1발비 라볼 4장. 2발비 거머리 4마리, 터미네이트 4장, 3발비 펄스와 블라이트닝, 도마뱀 4마리씩, 4발비의 블블엘프님 4분, 5발비의 매드 3장과 Bituminous Blast 3장. 6발비의 쌍용 2마리.
- ↑ -2를 써서 5/5 토큰을 뽑으면 제느님의 -1로 날려버린다. 토큰은 날리면 소멸하고, 결국 애꿎은 내 생물만 꽁짜로 희생한 결과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주력 스킬인 -2가 봉인되면, 드래곤이 없으니 -4도 따라서 봉인된다.
- ↑ 통치라기보다는 그냥 준드 샤드에서 고블린들 잡아먹으면서 공포스러운 대상으로 숭배되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