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BGM
1 개요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의 BGM으로, Nauts라는 예명을 쓰는 남구민이 작곡한 곡이다.
2 상세
게임 자체보다 음악이 더 흥해버린 테일즈위버의 수많은 BGM들 중에서도 아마 가장 유명한 곡. 게임에서 밤 시간대의 크라이덴 평원에 가면 들을 수 있다. 과거에 우후죽순 쏟아졌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나 주전자닷컴 같은 곳에서 플래시 게임 BGM으로 우려먹혀지기도 했다. 그로 인해 이 곡이 테일즈위버의 곡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꽤 많으며,[1] 그렇다보니 게임보다 더 유명한 BGM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기도 하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원곡 First Run을 잔잔하게 리메이크한 곡으로, 테일즈위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의 유명한 곡. 워낙 Second run이 원곡보다 훨씬 더 유명해지다보니, '왜 Second Run은 있는데 First Run은 없지?'하고 First Run을 검색했다가 곡의 존재를 확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사실 First Run이 생소한 것은 게임 탓이 크다.
일반필드에서 게임 내부 시간중 낮에는 First Run / 밤에는 Second Run 이 나온다.
First Run
곡 자체의 유명세 덕에 일본의 그룹 바닐라 무드가 편곡하기도 했으며, 인터넷을 검색하면 피아노로 직접 연주한 영상도 많다. 하지만 사실 이 곡은 2명이서 연주하는 연탄곡이기 때문에 정확한 악보는 존재할 수 없다고 작곡가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밝혔다. 그 외에도 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곡을 만든 남구민 본인은 Second Run을 그다지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2시간만에 날림으로 적당히 만들게 된 것도 그 때문이라고. 그래서 2003년 테일즈위버 OST CD에도 '뭐 이런 곡을 굳이 넣을 필요 있을까'라고 생각하여 넣지 않았다고 하나 현실은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테일즈위버뿐만 아니라 본인을 알리게 된 대표곡이 되었으니 아이러니한 일.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다음 앨범 발매 때 추가해서 더 팔아먹으려고 일부러 뺐나? 라는 루머까지 돌 정도였다.
같은 작곡가가 작곡한 Reminiscence 또한 상당히 유명한 곡이며, 항구도시 나르비크에서 밤에 재생되는 Good Evening, Narvik도 인기가 많다.
3 기타
- 2013년에 후속곡 격인 Third Run이 나왔다. 하지만 이 곡은 앞의 두 곡과는 완전 다른 별개의 곡이며, 작곡자도 다르다.[2] 알 사람만 알 정도로 처참하게 묻힌 First Run과는 달리 Second Run의 후속작으로 여기저기에 많이 소개되기도 했고, 곡 자체가 당시의 네냐플 & 에피소드3 대규모 패치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곡으로서 공개 당시에 꽤 홍보되었기 때문에 나름 유명세는 있는 편이다.
- 두 번째 함정 (Second Trap)이라는 패러디 곡이 있는데, 함정흑형 문서에도 소개되어 있는 그 곡이다. 그냥 멍때리고 듣다 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 테일즈위버 3대 명곡인 Reminiscence , Second Run , Into the Divine중에 하나이다. Into the Divine은 현재 테일즈위버 사운드트랙에서 삭제된 곡이라 테일즈위버의 올드유저가 아니면 모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