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utr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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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오픈소스 교통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OpenTTD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자유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이다. OpenTTD와 다른 점은 트랜스포트 타이쿤을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구현한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제작한 것이다. 게임 컨셉만 트랜스포트 타이쿤과 동일하다.

다른 교통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과 마찬가지로 철도나 도로, 공항이나 항구로 다른 도시나 산업시설을 연결하여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게임이지만, 로코모션이나 OpenTTD에 비해 몇 가지 발전된 부분이 보인다.

  • 그래픽 (OpenTTD)
OpenTTD에 비해 가장 강점인 부분. 기본 타일셋이 16픽셀이고 최대 타일셋이 32픽셀밖에 안되는 OpenTTD에 비해 Simutrans는 64픽셀 타일셋을 기본 지원한다. 덕분에 2D 기반이지만 확대도 OpenTTD에 비해 많이 되고, 그래픽 질도 좋은 편. 좀 더 그래픽 질이 좋은 96, 128, 192픽셀 타일셋도 지원되고, 이 때문에 상당히 많은 스킨이 지원된다. PakSet이라는 이름으로 Simutrans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여기 참조.
  • 고가-지하역 건설 지원 (OpenTTD)
OpenTTD계의 숙원인 고가역, 지하역 건설이 가능하다. 역 뿐만 아니라 버스 정류장도 고가나 지하에 지을 수 있다. 또한 복층 고가선로 같은것도 지을 수 있다. 물론 돈은 많이 깨진다만 게다가, 트램 (경전철) 차량이 일반 철도 선로에서 달릴 수가 있다. 위의 스크린샷에서도 교외에서는 도로 위에서 함께 달리다가 중심가에서는 고가 선로로 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 도로 (로코모션)
도로가 속도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분된다. 이 때문에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가능하다. 정류장도 터미널 형태가 아닌 로코모션에서 나왔던 도로변 정류장도 건설 가능.
  • 시작 시간
1700년대부터 조랑말을 데리고 시작할 수 있으며, 2032년 즈음엔 400km 속도의 고속열차까지 등장한다. 이후로는 추가되는 차량은 없지만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다. OpenTTD보다는 게임 볼륨이 더 큰편.
  • 맵 크기
최대 4096x4096까지의 맵 크기를 지원한다. 어떤 용자가 미국 맵을 5120x3276 으로 제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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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너무 리얼하게 만들다 보니 처음 게임을 켰을때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돈이 벌리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게임 방법을 알더라도 메뉴 구성이 복잡해서 적응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처음 Simutrans를 시작한다면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메뉴얼을 읽을 것을 권장한다. 특히 OpenTTD에 익숙하다면 이것도 도움이 될지도.당연하지만 영어인 건 함정

인공지능의 머리가 매우 좋지 않다.(...) OpenTTD의 인공지능보다 더 나쁘고 확장을 잘 안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데서 하면 존재감이 거의 없다.
역세권의 개념을 모르는 것인지 역세권 내에 건물이 별로 없으면 그 정거장의 배차 간격을 늘리고 배차하는 차들의 크기도 작아야 하는데, 그걸 몰라서 역세권에 큰 건물도 없는데 크디큰 버스를 정말 엄청나게 자주 정류장에 서게 해서 공기수송의 극치를 자랑한다. 심할땐 어느 정도냐면, 10번 왔다갔다 하면 그중에 세 번 정도만 사람이 타고있다.
비행기도 거의 안쓴다. 공항 만드는 법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무지무지 어렵다
위키 에서는 몇가지 루트를 짜고 치밀하게 계산하여 수익이 가장 많이 나오는 걸 골라서 한다고 하지만... 게임 자체가 어려워서인지 아니면 진짜 인공지능 머리가 안 좋아서 인지 적자만 나온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재밌다.

OTTD에서는 산업시설끼리 그냥 연결해주면 되는데 반해, 여기서는 오로지 수요자공급자가 일치해야만이 산업이 연계되는 기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산업시설별로 전기를 생산해줘야 하는데, 발전소에서 변전소로 따와서 전신주를 연결해줘야 한다(...)리얼리즘 강화 일례로 석유 발전소 앞에 유정이 있다고 해도 석유발전소가 해당 유정을 공급자로 보지 않는다면 백날 연결해도 수송이 안된다.(...) 눈 앞에 시설이 있어도 연계가 안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발전소도 민영 기업인가

한국어 공식 번역이 있으며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번역이 완료되었다. 그러나 번역한 사람이 개인사정으로 인해 버전에 맞춰서 업데이트를 안한 관계로 일부는 번역이 안되어 있고 또한 여기저기에 어색한 표현이 보이는 등 뭔가 빠진 듯한 퀄리티를 나타낸다. 그래도 유저가 안 늘잖아? 안될거야 아마... 반대로 일본에서는 오픈트타가 시망한 대신 이 게임의 유저가 더 많은 편이다. 일본의 철도 환경은 고가와 지하노선(특히 고가)이 많고 화물노선이 시망인데 오픈트타는 일본 철도 환경과 맞지 않기 때문.

BGM이 꽤나 많다. 메인 테마 합쳐서 42개. 그리고 모든 BGM을 아무거나 랜덤으로 틀어주도록 되어있고 .mid 파일이다. 또한 BGM마다 어디에 쓰이는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잘만 하면 새 BGM을 끼워 넣을 수도 있다. 원래 있던 BGM을 지울 필요 없이 그냥 넣고 그걸 읽도록 music.tab을 바꾸면 된다.

지금은 원 제작자가 개발을 그만 둔 상태다. 가장 최근 소식은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거지만 2007년 소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소스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능력자들이 근성으로 업데이트 중이다. 2004년에 개발을 그만두면서 모든 권한을 넘겼기 때문에 팬들에 의해서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1997년부터 만든 게임인데 그정도는 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