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think. Feel and you'll be tanasinn.
일본의 전자 게시판 사이트인 2ch 등지에서 형성된 인터넷 유행어. tanasinn은 tanasinn이지만, tanasinn은 tanasinn이 아니기도 하다. 즉 그 누구도 아니고, 그 누군가이지만, 다른 그 누군가이기도 하다……라고 한다.(…)
그 유래로는 2ch의 '컬트 종교를 만들자'라는 스레드에서 유래했다고 추측될 뿐. tanasinn이라는 이름도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 타나카 신이치(田中信一), 타나카 신타로(田中慎太郎) 등 이름의 약자라는 설.
- fusianasan[1]의 오타라는 설.
- 재미있다(楽しい)의 오타라는 설.
- 타나토스와 '死'를 합쳤다는 설 등이 있다.
즉 tanasinn이라는 말을 보고 이게 무슨 뜻인지 알려고 하면 지는 것이라는 것. 그냥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느끼면 tanasinn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온통 tanasinn으로 뒤덮인 스레드를 보고 있으면 무섭다. 직접 체험해 보시라.
우리나라에서 한때 유행했던 아햏햏과도 비슷한 측면이 있는데, 둘 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고차원적인 무언가를 나타내는 듯 하면서도 속을 들여다보면 아무 것도 없다는 게 닮았다. 다른 점이라면 아햏햏은 조금 더 현실에 가까이 다가와 있지만 tanasinn은 말 그대로 불가해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무언가라는 것.
주로 2000년대 초중반에 유행했고 2012년 현재는 2ch 내에서도 거의 죽은 유행어가 되었다.
어쩌면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하위문화를 만드는 것은 본능이 아닐까.
인생막장대모험에서도 밑쪽 루트 보스로 나온 적이 있다. 모습은 도라에몽...
tanasinn적인 것
- ↑ 2ch의 커맨드 중 하나로, 레스를 쓸 때 이름에 fusianasan이라고 쓰면 이름 대신 IP 주소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