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nge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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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04년 6월 10일 발매된 앨범. 지금은 해체한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 소울컴퍼니의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소울컴퍼니를 설립하며 발표한 앨범이다.

소울컴퍼니의 초창기 설립 멤버 전원[1]이 참여했으며, 소울컴퍼니 멤버 이외에 래퍼로는 가리온MC 메타, 프로듀서로는 Critikal P, DJ로는 DJ NEGA, BUST THIS[2] 등도 참여했다.

키비더 콰이엇이 신의의지의 컴필레이션 앨범인 People & Places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상태였고, 당시에도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거목이라 할 수 있는 MC 메타의 참여와 함께 소위 'MC 메타의 제자들'로 불리며 등장한 소울컴퍼니의 데뷔 앨범인지라 상당히 큰 관심 속에서 발매되었다. 앨범 자체도 더 콰이엇의 감각적인 프로듀싱과 영어를 거의 쓰지 않은 가사, 멤버들의 탁월한 라이밍 등이 주목을 받으며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거기에 후에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거의 원톱이나 다름없게 성장했다가[3] 급작스럽게 해체해 전설 속으로 사라진 소울컴퍼니의 첫 앨범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으며 이래저래 고평가받는 앨범.

2 트랙리스트

번호제목참여진프로듀서
1본 앨범은(intro)키비, 더 콰이엇더 콰이엇
2Next Big Thingz최적화더 콰이엇
3Syntaxerror신택스 에러(feat.더 콰이엇)더 콰이엇
4떠나는 자로퀜스제리케이
5Keep it underground플래닛 블랙더 콰이엇
6One rainy day키비, 더 콰이엇, 제리케이더콰이엇
7Excali-mic최적화더 콰이엇
8Illustration Part 2 : 소리의 철학Masonic Trippers[4](feat.키비)더 콰이엇
9Funky Smell(interlude)[5]Bee Quiett[6], 칼날
10향기키비Critikal P
11夏夢(The Quiett Remix)[7]MC 메타더 콰이엇
12야설(夜說)플래닛 블랙, 메익센스더 콰이엇
13InterviewBee Quiett더 콰이엇
14추격! 라데꾸최적화, 로퀜스더 콰이엇
15대화(Interlude)[8]스무스 테일, 최적화
16천국에도 그림자는 진다스무스 테일, 최적화더 콰이엇
17그의 선택신택스 에러(feat.제리케이 & 플래닛 블랙)제리케이
18아에이오우 어?!로퀜스, 최적화, 플래닛 블랙, 키비, 더 콰이엇, MC 메타더 콰이엇
19[9]Soulcompany Show앨범 참여진 전원

3 여담

  • 당시 소울컴퍼니가 신생 레이블이다보니 mp3파일을 무료배포하는 형식으로 앨범을 홍보했다. 이때만 해도 소리바다에서 mp3파일을 불법으로 공유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 The Bangerz의 수록곡을 소리바다에서 받으면 곡 마지막에 "앨범 사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담겨있는 파일들이 왕왕 있었다. 소울컴퍼니 측에서 고의로 배포한 것.
  • 앨범 발매 전 힙합플레이야 등의 사이트를 통해 2번 트랙 'Next Big Thingz'와 함께 키비, 더 콰이엇, 화나, 제리케이가 참여한 '소울컴퍼니가 왔단다'라는 트랙 역시 무료배포했는데, '소울컴퍼니가 왔단다'는 The Bangerz 앨범엔 실리지 않고, 차후 발매된 소울컴퍼니의 Official Bootleg Vol.1에 수록된다. 창립 멤버 중 드물게 곡을 내는 신택스 에러를 제외하면, 이 곡에 참여한 래퍼 4명만이 현재 전업 뮤지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재밌다.
  • 앨범 자켓에 있는 멤버들의 캐리커쳐는 화나가 그린 것이다.
  • 2005년에는 The Bangerz의 수록곡들과 함께 Official Bootleg Vol.1의 수록곡 일부의 인스트루멘탈(반주)을 모은 'The Bangerz Instrumental'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다. 아마추어 래퍼들이 인스트루멘탈에 랩을 해서 보내는 'TBI Message' 이벤트를 벌여서 그 중 몇몇 곡을 공개하기도 했다.[10] 아마추어 래퍼들 뿐 아니라 사이먼 도미닉, 딥플로우, 라마, 이 당시만 해도 소울컴퍼니 멤버가 아니었던 라임어택 등이 참여한 버전 역시 무료 공개되기도 했는데, 가장 호평을 받았던 것은 'Keep it Underground'의 인스트루멘탈에 화나가 랩을 한 곡.
  • 더 콰이엇은 래퍼보다는 프로듀서나 엔지니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서 랩 참여는 자제하고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 등에만 참여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랩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한다.
  • 인기도 많고 퀄리티도 좋은 수작인지라 여러 차례 재발매가 되었는데, 초판의 경우는 부클릿 마지막 장에 키비의 정규 1집 홍보가, 2005년 재발매판의 경우는 그 자리에 더 콰이엇의 정규 1집 홍보가 실려있으며, 2008년 재발매판의 경우 13번 트랙인 'Interview'의 리믹스 버전인 'Interview(Drummachine remix)'가 실려있다고 한다.
  • 이 컴필을 발매하고 얼마 뒤에 힙합플레이야에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인터뷰 제목에 The Bangerz가 아니라 The Banerz라고 쓰여 있다. 그래서 이 인터뷰를 찾으려면 'The Banerz'라고 검색해야 한다. 참고로 이 인터뷰에서 인터뷰어가 Smooth Tale이 솔컴멤버가 아닌 줄 알고 인터뷰를 별로 안하는 바람에 Smooth Tale은 묻혔다.(...) 인터뷰 링크
  • 2016년 힙합엘이에서 진행한 제리케이 인터뷰에 따르면 이 앨범의 제목이 'The bangerz'가 된 뒷이야기(?)가 밝혀졌는데, 이들이 초창기에 모였던 곳이 하자센터의 '힙합방'이어서 그 방에 모인 이들이라는 의미로 Bangerz가 되었다고 한다.그럼 '더 방어즈'라고 불러야 하나
  1. 키비, 더 콰이엇, 최적화(화나, 칼날), 로퀜스(제리케이, 메익센스), 스무스 테일, 플래닛 블랙, 신택스 에러(D.C., Creiz Rap'er)
  2. DJ 짱가와 DJ Juice로 이루어진 듀오. 2007년 앨범 발매 이후 해체했다. 현재 DJ 짱가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소속, DJ JUICE는 브랜뉴 뮤직소속.
  3. 동시대에 출발한 신의의지, 빅딜, 한량사, 가라사대 등의 레이블은 얼마 못가 사라졌고, 그 전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큰 이름이었던 마스터플랜은 힙합 이외의 성격의 레이블로 변모했으며, 지금 씬에서 영향력있는 레이블인 저스트 뮤직이나 하이라이트 레코즈는 소울컴퍼니 해체 시점에 설립된 지 1-2년된 신생 레이블이었기에, 소울컴퍼니는 해체 직전까지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대표하는 레이블로 명성을 날렸다.
  4. 로퀜스더 콰이엇이 결성한 프로젝트 팀
  5. 10번 트랙 '향기'로 이어지는 스킷
  6. 키비더 콰이엇의 프로젝트 팀
  7. 절충 vol.2의 수록곡 '하몽'의 리믹스 트랙
  8. 16번 트랙으로 이어지는 스킷
  9. 히든 트랙. 일종의 NG 모음
  10. 이 중에는 리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