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슈퍼맨 작품으로 구분하지만 배트맨, 로빈, 원더우먼도 등장.
슈퍼맨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주러 간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이상한 외계 생명체가 들러붙은 슈퍼맨을 보게 된다. 이 외계 생명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준 사건이 없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물건으로 슈퍼맨은 크립톤 행성이 파괴되지 않고 자신이 그 곳에서 행복하게 사는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 이는 슈퍼맨의 적인 몽굴의 계략이었는데, 원더우먼과 배트맨, 로빈은 몽굴에 맞서지만 역부족. 겨우겨우 배트맨이 슈퍼맨에게서 외계 생명체를 떼어내지만, 이번엔 이 외계 생명체가 배트맨에게 들러붙어 버린다.[1] 한편 슈퍼맨은 분노해서 몽굴과 싸우지만 미묘하게 밀리게 되고, 로빈은 슈퍼맨의 '고독의 요새'에 있는 강화 건틀렛으로 외계 생명체를 떼어낸 다음 몽굴에게 던져 승리한다. 뒤이어 외계 생명체가 달라붙은 몽굴은 자신의 소망대로 전 우주의 패자가 되는 환상 속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는 해피엔딩 결말.
꽤 인기가 있던 에피소드라 여러 곳에서 리메이크되었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도 동명의 에피소드가 있지만 여기서는 로빈이 등장하지 않으며, 여기서 몽굴이 가져온 외계 생명체는 '블랙 머시'라는 정신 감응적 식물로 마음의 욕망을 읽어서 개인에게 설득력 있는 상황을 부여해주는 걸로 바뀌었다. 또한 이 외계 생명체가 들러붙었을 때 배트맨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강도를 눈 앞에서 두들겨 패는 환상을 보게 되었으나 이후 자신의 의지로 외계 생명체를 떼어내버린다.[2] 오오 뱃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