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

(UC에서 넘어옴)


Fiat lux.

빛이 있으라.

1 개요

정식 명칭은 University of California, 번역하면 '캘리포니아 공립 대학교'가 된다.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많은 학생들의 꿈이자 목표. University of California 뒤에 특정 캠퍼스가 위치한 장소의 이름을 붙이면 이름이 완성된다. 예를 들자면 UCLA는 로스엔젤레스에 소재한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를 줄인 약자이다.[1]

1868년에 최초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캠퍼스인 버클리 캠퍼스를 선두주자로, 1919년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가 따라 설립되면서 캘리포니아 전역을 정ㅋ벅ㅋ한 대학교 시스템. 그렇다 보니 같은 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교 시스템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시스템보다 경쟁률이 높다.

주립대학교 시스템이며 수많은 기부금과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세금의 일부로 운영되는 대학들의 모임이다. 따라서 이 학교들에 무언가가 문제가 생기면 캘리포니아의 학부모들도 엄청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단 그분들의 상당수가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의 졸업생들이고, 그 분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로 이 대학교들이기 때문에 무슨 요상한 클래스가 뜨기라도 하면 "뭐 내 피같은 세금을 그딴 곳에다가 쓰고있다고?!"라며 불호령이 날아오는 걸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돈지랄에 가까운 공교육 투자의 결정체가 바로 이 대학교들이다. 이 항목이 개설된 이유도 다른 주들의 경우 보통 세계적으로 우수한 주립대학교가 있다고 해도 하나 정도인데 비교해서, 캘리포니아 주는 넘치는 돈과 많은 인구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립대학교를 몇 개씩이나 키워냈기 때문. 한국 한정으로 이름 높은 사립대학보다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역시 세계구급으로 이름 높은 교수들이 널려있고 시설들도 수려하다.

UC 버클리와 머시드 캠퍼스 두 학교만이 대부분의 한국 대학교와 같이 학기제로 운영되며 다른 곳들은 11주짜리 쿼터(3학기)제[2]로 운영된다.

연세대학교와 연결이 되어있다. 매 학기 60명 정도가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데, 머세드 캠퍼스를 제외한 모든 캠퍼스에 지원 가능하다. 보통 산타바바라 캠퍼스에 제일 많이 가는 듯. 교환학생은 대학생들의 합법적인 1년 휴가지 한국에 관심이 있는 교수들 가운데에는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Yonsei?'라고 물어오는 경우가 왕왕 있다.

2 소속 캠퍼스 일람

이하는 개교일자 순

3 번외편

  •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 샌프란시스코, UCSF):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의대 부분만 따로 잘라내서 만든 의학전문대학원이다. 따라서 캘리포니아 대학교(UC 버클리)에는 의대가 없는데, 만일 아직도 의대가 함께 있었다면 이 학교 정도의 위상일 것이다. 외국인을 뽑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9] 치대, 약대, 간호대 등도 유명하며, 특히 생물학, 생화학 분야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1. 대학교 다음에 콤마를 찍고 캠퍼스 위치를 표기한 것이 정식교명이다. 나무위키 방침상 하위분류를 슬래시(/)로 하기 때문에 초기에 작성된 항목명에서 편의상 콤마는 제외하도록 한다.
  2. Fall (9월 말 - 12월 초), Winter (1월 초 - 3월 말), Spring (4월 - 6월 초) 의 정규 학기 + Summer Session 의 총 4학기(쿼터)로 구성되어 있다. Spring 쿼터는 5월 중하순에 끝나는 미국 타 대학의 일반 학기제보다 3주-한 달 가량 늦은 6월 둘째주 정도에 끝나므로, 한국 내에서 진행되는 인턴 등을 지원할 경우 애로사항이 꽃피는 경우가 많다.
  3. 수의과대학은 자타공인 전세계 1위인 대학이다.(명문인 코넬보다 높다!) 농업 과학이 동부의 코넬 대학교, 중부의 TAMU와 함께 Top 3다.
  4. 미대가 우수하다.
  5. 최근 바이오 분야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와서 UCLA 급이 되었다고 한다.
  6. 미국 전체에서 가장 범죄율이 낮은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주립대중에서 5번째로 큰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학교 전설이 있는데, 폭동이 일어났을시에 교수들의 탈출을 위한 지하 비밀통로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가본 사람이 꽤 많지만, 입구가 어디에 있는지는 인터넷으로 찾아낼 수 없다.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조사를 해야 한다. 아마 학교에서 막았을듯. 가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통로만 어림잡아서 거의 10마일(약 16km)정도 된다고...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후레쉬는 필수다.
  7. 학부가 파티스쿨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대학원과 함께 매우 우수하다.
  8. 가장 최근에 지어진데다가 가장 무미건조한 곳이라서 도대체 왜 지었냐고 학생들로부터 폭풍같이 까이고 있는 비운의 대학. 하지만 최근에 엄청나게 돈지랄로 이름있는 교수들도 많이 영입하고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꾸준히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머세드에 겨눈 화살을 조금씩 위의 다른 두 대학으로 돌리고 있다. 하지만 개교와 거의 동시에 찾아온 미국의 경제불황과 캘리포니아의 재정위기로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약간 불안하기는 하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의 재정부족으로 학교를 개교해놓고 첫 1년은 캠퍼스 건물을 다 못 지어서 다른 학교 건물을 빌려써야 했다. 현재 KAIST 총장을 하고 있는 강성모 교수가 초대 머세드 학장이었다.
  9. 존스 홉킨스 대학교 의대는 알아도 UC 샌프란시스코 의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곳은 존스 홉킨스 대학교 의대하버드 대학교 의대와 함께 미국 내에서 최고로 쳐 주는 3대 메디컬 스쿨 중 하나이다. UC 샌프란시스코에서 외국인을 너무 뽑지 않는 바람에 한국인이 종종 입학하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 의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점도 없지 않다. 현재 매년마다 전세계에서 단 한명의 외국인 학생의 입학을 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