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펜슈타인 시리즈 | ||||
울펜슈타인 | →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 → |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 |
Wolfenstein: The New Order | |
300px | |
개발사 | 머신게임즈, 이드 소프트웨어[1] |
유통사 |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
엔진 | id Tech 5 |
플랫폼 | PS3, XBOX 360, PS4, XBOX ONE, PC |
출시일 | 2014년 5월 20일 |
장르 | FPS |
홈페이지 | 영문 홈페이지 |
목차
1 개요
2014년 5월 20일 발매된 울펜슈타인 시리즈의후속작. 리딕 연대기, 더 다크니스를 개발한 스타브리즈 스튜디오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머신게임즈(MachineGames)에서 개발했다. 싱글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대체역사를 배경으로 삼았지만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에서 리부트 된 세계관과 스토리를 계승하고 있다. 그래서 전작에서 등장했던 캐릭터 중 일부가 다시 등장한다.
원작인 울펜슈타인 3D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고전 FPS의 게임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되 몇 가지 현대 FPS의 요소를 도입하였다. 또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강조하고 잠입이나 액션 어드벤처적인 게임플레이를 접목하는 등 스타브리즈에서의 게임들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오랜 시간동안 여러 시도와 후속작들에서의 삽질로 서서히 잊혀져가던 울펜슈타인이라는 타이틀을 액션성은 잃지 않으면서 매우 심도 있는 배경연출과 적절한 게임 시스템[2]으로 다시 일으켜세운 작품이다. 가상/대체역사물이라는 측면에서도 꽤나 신경써서 세계관을 구축했다. 가상역사를 다루며 그 세계의 대중가요들[3]까지 제작할 정도니 더 말이 필요한가? 이 대중가요들에 대한 정보는 밑 참고.
나치의 세계정복이나 최소 승전 이후를 다룬 작품들, 주로 높은 성의 사나이[4]와 같은 작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여기에 울펜슈타인 특유의 세계관도 적절히 포함해 게임상 묘사로는 위에 언급한 높은 성의 사나이의 실사 드라마판 수준[5]으로 현실감있는 세계관이 완성되었다.[6] 더불어 후속작 올드 블러드도 본작과 같은 세계관으로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첫 작품을 리메이크하며 세계관의 깊이를 더욱 넓혔다. 다만 심도 있는 세계관과 별개로 게임의 시스템은 나치 치하의 유럽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가 아니어서 이에 따른 한계점이 있다. 스테이지를 따라가면서 곳곳에 있는 인텔들을 줍거나 스크립트상 일어나는 소소한 이벤트로 알아나가는 방식에 가깝다. 어쨌든 나치를 자비심없이 족치는 액션성 말고도 나치가 점령한 세계를 둘러보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는 게임.
국내에서는 팀 왈도에 의해 울펜슈타인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가 완료되었다. # 우리는 죽인다 나치를!
1.1 개발과정
제작사 머신게임즈는 창작의 자유와 보다 작은 개발팀을 원하는 스타브리즈 스튜디오의 개발자 7명에 의해 2009년 8월에 설립되었다. 이 중에는 스타브리즈의 설립자인 망누스 회그달(Magnus Högdahl)도 있었다. 우리의 게임을 만들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일단 박차고 나오긴 했지만 이내 회그달을 비롯한 두 명의 설립자가 회사를 떠났으며, 신작 기획와 유통사 물색이 점차 장기화되면서 자금이 바닥을 드러냈다.
상황이 절망적이던 2010년 중순, 머신게임즈는 신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베데스다에게 제시하지만 퇴짜를 맞는다. 그러나 대신 이드 소프트웨어의 IP에 기반해 신작을 만들 것을 제안받았고, 머신게임즈의 개발자 다수가 이드 소프트웨어와 울펜슈타인 3D의 팬이었다. 머신게임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옌스 마티에스(Jens Matthies)와 총괄 프로듀서인 예르크 구스타프손(Jerk Gustafsson)은 퀘이크 모딩을 통해 게임개발을 시작했다. 그래서 울펜슈타인 신작을 개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다. 그리고 2010년 7월, 머신게임즈의 개발진은 미국 텍사스에 있는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3주간 머물며 게임의 방향을 논의하였고, 2010년 11월, 제니맥스 미디어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프로젝트 텅스텐의 코드명으로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머신게임즈는 인수 이전에도 베데스다를 잠재적인 유통사 후보 1순위로 점찍고 있었으며, 특히 베데스다가 마케팅하기 좋은 요소라는 이유만으로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요소를 요구하지 않고 전체적인 컨셉을 중시하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스타브리즈에서는 유통사로부터 불렛 타임을 넣어달라는 요구를 수없이 받았다고.
2011년 중순부터는 폭넓게 구인을 하면서 스튜디오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스타브리즈에 남아있던 인원들이 다수 합류하며 개발진의 커다란 비중을 이룬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발표된 2013년 5월 시점에 머신게임즈의 직원 중 70%가 스타브리즈 출신이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2013년 5월 7일에 공식발표되었으며 이와 함께 지미 헨드릭스의 All Along The Watchtower가 삽입된 데뷔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당초 발매예정일은 2013년 연말이었으나 게임상에 등장하는 여러 요소를 다듬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으로 연기가 발표되었다. 이후 선주문에 대해 둠 4 베타 액세스[7]를 제공한다는 소식과 함께 2014년 5월 20일로 발매일이 공식 발표하였다.
2 시놉시스
올드 블러드로부터 4개월 후, 그러니까 1946년 7월 16일, 나치 독일이 일으킨 2차 세계 대전은 아직도 유럽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었다. 빌헬름 슈트라세, 또는 데스헤드 장군이라 불리는 과학자가 창조해낸 가공할 만한 전쟁기계들의 등장으로 전세는 극적인 변화를 겪었고 연합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B.J. 블라즈코윅즈와 공수부대를 데스헤드의 본거지에 투입시키는 작전을 감행하나 이를 대비한 데스헤드의 함정에 빠져 실패로 돌아갔다. 이 와중에 B.J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기억을 잃은 채로 발트 해에 떠밀려 내려왔고, 이 후 14년간 폴란드의 요양원에서 백치 상태로 허송세월한다.
파일:Attachment/Wolfenstein-The-New-Order alter history.jpg
[8]
B.J가 요양하는 동안 나치는 1947년 4월 4일 소련을 멸망시켰으며, 1948년 6월 21일에는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7월 8일에는 마지막 중국 인민해방군 요새[9] 를 함락함으로써 중국의 항복을 받아내었다. 그리고 마침내 1948년 12월 21일 나치는 이미 고립무원의 신세로 전락하고 만신창이가 된 미국의[10] 맨해튼에 원폭을 투하했고, 그로부터 3일 뒤에 미국은 항복했다. 이렇게 나치는 사실상 전 세계를 장악하고 [11], 세계의 새로운 질서를 세웠다. 그들은 인종청소를 비롯한 악행을 계속해왔으며, 마침내 B.J. 블라즈코윅즈가 머무는 정신병원에도 열등 인자를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쳐들어온다. B.J. 블라즈코윅즈는 나치의 학살을 눈 앞에서 목격하면서 점차 기억을 되찾고 폴란드인 간호사 아냐 올리바와 함께 병원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레지스탕스에 뛰어들어 다시 나치에 저항하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4 캠페인
5 장비
6 적
7 특전 (Perk)
8 게임플레이
고전 FPS의 게임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되, 부분적으로 현대 슈터의 요소가 도입되었다. 여기에 어드벤쳐 요소가 가미되었다. 이러한 시스템은 형제작인 둠 4에도 적용되었다.
- 체력 재생과 헬스팩이 동시에 등장하는 혼합 체계를 갖추고 있다. 체력은 다섯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20 구간씩만 재생한다. 이에 더해 아머로 추가적인 보호를 할 수 있다.
- 적을 죽여 아머를 보충할 수 있으며, 음식을 먹어 일시적으로 체력을 100 이상(과충전)으로 올릴 수 있다. 기본 최대치를 올라간 체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떨어진다. 최대 체력치는 퍼거스 타임라인 중 게임 곳곳에 숨겨져 있는 관련 아이템을 얻어 10씩 올릴 수 있으며 최대 200에 도달한다.
- 기관총을 제외한 모든 무기를 소지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무기는 양손에 들고 쓸 수 있다. 심지어 저격 소총도 양손에 들 수 있다. 양손에 무기를 들었을 때는 이동 속도와 정확도가 약간 감소한다.[12] 무기의 갯수는 많지 않지만 각각의 무기에 총기 액세서리를 부착하여 보조 발사 모드를 토글할 수 있다.
- 슬라이딩과 상하좌우 아무 방향으로나 기울이기가 가능하다. 이 기울이기 시스템은 개발사의 전작인 리딕 연대기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컨트롤러 기준으로 L1을 누른 상태로 스틱을 기울인다.
- 레벨 디자인은 여타 현대 슈터에 비해 덜 일직선적이며 하나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여러 갈래의 길이 존재한다. 또한 비밀장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맵이 다소 복잡한 만큼 지도가 제공된다.
- 시리즈 전통에 따라 잠입 요소가 있으며, 쓰러트리기 전까지 계속 지원군을 부르는 적(장교)이 존재하는 등 잠입 플레이가 권장되는 부분도 있다.
- 네 갈래의 기술 트리(잠입, 전술, 공격, 폭파)가 있다. 기술은 특정 행동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얻어지며 자신이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능력이 성장한다. 예로 잠입 플레이를 하여 적에게 들키지 않고 근접공격으로 5회 쓰러뜨리면 투검 기술이 해금된다.
- 어드벤처 요소가 들어간다. 예로 적군을 고문하기 위한 과정에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처럼 고문에 필요한 아이템을 입수해야 한다.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컷씬 대신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게 어드벤쳐 요소를 더했다고.
- 몇 가지 선택 분기가 있으며, 이 선택에 따라 게임의 전체적인 톤이 바뀐다.[13]
8.1 수집요소
울펜슈타인 시리즈/장비 참고
9 음악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와 킬러 인스팅트 리부트 등의 작곡가인 믹 고든이 작곡을 맡았다. 게임 분량이 16~20시간 정도인만큼 음악도 총 6시간 분량이 작곡된 커다란 프로젝트라고 한다. 게임의 주 무대가 60년이기 때문에 모든 곡에 기타 사운드가 들어가며, 나치가 점령한 세계의 불길하고 나쁜 기운을 표현하기 위해 디스토션과 아날로그 사운드를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J가 죽기 전에 미국 국가를 전자기타로 연주하는 패기를 보이며 죽는걸볼수있다 이때 사용된 노래는 jimi hendrix - the stars spangled banner 일수있다
베데스다는 Neumond Recordings라는 이름의 가상의 레코드사를 통해 아홉 곡의 음악을 공개했다. 링크 나머지 두 곡은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에는 나치가 점령한 가상 세계의 대중음악도 여럿 삽입되어 있는데, 이들 음악은 60년대의 실제 유명 밴드의 스타일을 참고하여 만들어졌다. 한 밴드 이름은 독일어로 '딱정벌레'(Die Käfer)를 의미하며 해당 곡의 표지도 애비 로드의 유명한 그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표지 윗부분에는 노란 U보트가 깨알같이 그려져 있다. [14] 우주로 서핑(Weltraumsurfen)이라는 제목을 가진 곡도 있다. 이 가상 세계에서 나치는 달까지 세력을 뻗었기 때문에 미국을 서핑하는 걸로는 모자랐나 보다. 또한 실제 50, 60년대 음악 세 곡(존 리 후커의 Boom Boom, 애니멀스의 House of the Rising Sun, 마사 리브스 앤 더 반델라스의 Nowhere to Run)도 독일어로 개사되어 게임에 수록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노래들은 나치 세계에 부합하도록 대폭 편곡되었다는 점이다. 실제 원곡이 존재하는 노래는 나치식에 맞게 대폭 편곡되었다. 예를 들어, House of the Rising Sun은 본래 미국의 포크송으로서 미국 뉴올리언즈의 감옥에서 생을 끝내게 되는 가난한 민중들의 비참한 삶을 노래한 반면, 나치 세계에서는 나치 지도자의 말을 듣지않아 결국 뉴 베를린의 감옥에서 갇히게 된 전직 나치당원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노래다. 어머니는 군복공장에서 일하고 애인은 뉴 베를린에서 알아주는 애주가인 것으로 보아 마누라 관리를 제대로 못한 고위 나치당원이었던듯 하다. Boom, Boom같은 노래도 원래 가사보다 마초성이 훨씬 짙어졌으며 Nowhere to Run의 경우, 가사의 속뜻은 바뀌지 않았으나 앨범 커버를 보면 나치식 제복을 입은 여자 세명의 다리가 보인다. 원래는 드레스 입은 흑인 여성 3인조가 부른 노래다.
Mein kleiner VW의 경우, 폭스바겐을 타고다니는 화자가 벤츠를 사기위해 열심히 일을 했으나 무슨 죄를 저질렀기 때문인지 그나마 있던 폭스바겐마저 법원에 의해 압수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원곡인 Summertime Blues의 경우, 어느 청년이 차를 사고 싶어 일을 하지만 일을 늦게까지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장은 돈을 별로 주지 않았고 이에 빡친 청년은 UN에 가서 부당함을 호소하지만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문전박대를 당하는 현실풍자적 내용을 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정치적 색깔이 별로 없어보이는 Karl&karla의 Tapferer kleiner Liebling같은 사랑 노래도 나치식 색깔에 물들어 있다. 내용이나 분위기는 평범한 사랑 노래같지만 가사속의 연인은 바이에른(Bayern)주의 알프스 산맥 같은 민족적 상징에 자신들의 사랑을 대입하고 제목인 Tapferer kleiner Liebling도 사실 '용감하고(Brave) 작은 그대여'라는 뜻이다. 평범한 사랑노래가 아닌 것이다. 실제 역사속 나치 역시 연인간의 사랑이나 가족애같은 개인적인 감정에까지 민족주의나 군국주의를 주입하려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고증에 충실하다. 원곡은 Paul & Paula의 Hey Paula라는 곡으로 듀엣 가수인 이들이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하자고 하는 내용에 불과하다.
2014년 이후 공식 트레일러에는 이 나치 독일화된 음악들이 삽입되었다. 예로 기차 안에서의 프라우 엥겔과의 첫 대면을 다룬 트레일러의 삽입곡은 Die Schäferhunde(셰퍼드)의 Zug nach Hamburg(함부르크로 가는 기차)이며, 트레일러처럼 표지에 기차가 그려져 있다. 위키에 따르면 원곡은 몽키스의 Last Train to Clarksville.
스웨덴 메탈 밴드 메슈가의 기타리스트, 프레드리크 토르덴달이 음악에 참여했다.
또한 엔딩 크레딧 노래인 I Believe가 굉장히 호평이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멜리사 홀릭이 부른 노래로 멜리사 본인이 직접 자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 링크
10 평가
고전 FPS와 현대 FPS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게임.
리뷰 점수는 기종에 따라 메타크리틱 기준 79~83점대를 찍고 있다.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 부분은 전투로, 대부분의 웹진은 게임의 액션성이 매우 훌륭다는 평가를 내렸다. 게임플레이 부분에서 고전 FPS와 현대 FPS의 게임플레이 요소가 잘 조합되었으며, 잠입 요소가 예상 외로 괜찮다는 평가가 있었다. 캐릭터와 각본, 그리고 나치가 세계를 정복한 가상세계 구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EDGE 매거진은 심각한 부분과 가벼운 부분이 잘 조합되었다는 호평과 함께 8/10점을 주었다.
반면 6/10의 낮은 점수를 준 Joystiq와 비디오게이머에서는 일관적이지 못한 내러티브의 톤을 지적하였으며, 혁신적인 요소가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게임스팟에서는 신무기 레이저크래프트워크가 활용도가 떨어지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하였으며, IGN에서는 탄약이나 아이템을 수동으로 주워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사람에 따라선 정신없이 싸우는 도중, 그리고 끝났을 때 무기나 아이템을 일일이 주우러 다니는게 꽤 귀찮고 불편할 수 있다.
유저들의 평가는 조금 더 긍정적인 편으로 메타크리틱, 게임스팟, IGN의 유저평점에서 7.9에서 8.5점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The New York Videogame Awards 등 총 4개의 GOTY에 선정되었다. 그외에도 액션 및 각본 관련해서 다수의 GOTY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다만 그래픽 관련 문제를 하나 꼽자면 텍스처 팝인 현상이 심각하다는 점인데, 같은 id Tech 5 엔진을 사용한 레이지에서도 이와 동일한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VT Cache Size와 Max PPF 옵션을 최대한 높게 맞추면 텍스처 팝인 현상을 좀 완화시킬 수 있다.
11 오마주 및 이스터 에그
- 런던 노티카에서 독일군이 말리던 캄프훈트의 이름은 블론디로 아돌프 히틀러가 키우던 개의 이름이다.
- 크라이사우 서클의 지하에 있는 톱니 모양의 하수도의 문에는 101이 붙여져 있다. 폴아웃 3 유저라면 꽤나 감이 잡힐 거다. 아이러니하면서도 안타까운 점은 다른 타사 타 작품들은 폴아웃 3와 뉴 베가스에 MOD화되어 등장했건만, 울펜슈타인 시리즈는 뉴 오더 때부터 같은 회사의 폴아웃 3, 뉴 베가스, 4와 나란히 함께하게 됐음에도 현재까지 MOD화(무기, 갑옷, 복장 등)되어 등장하지 못했다는 것. 결국엔 폴아웃 4에 와서야 파워아머의 도색, 캐릭터 얼굴, 도그밋 아머, 판저훈트 동료 등 소규모로나마 등장하게 되었다.
- 크라이사우 서클의 기지에서 울펜슈타인 3D의 첫 미션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울펜슈타인 3D 항목 참조.
- 메카 히틀러가 오마주되어 등장한다. 빌헬름 슈트라세 항목 참조.
- 바비 브램이 마지막으로 몰고 간 자동차 열쇠에 퀘이크 3의 로켓런처 모형이 열쇠고리로 달려있다.
- 1960년 일반 보병의 가면은 영화 핑크 플로이드의 The Wall에 나오는 명곡 Another Brick in the Wall 파트2에서 획일화된 영국 교육을 풍자하는 씬에서 초등학생들이 쓰던 마스크와 유사하다.
- 본 게임에서 영국이 나치에 항복한 1948년은 실제 역사에서 조지 오웰이 전체주의 풍자 디스토피아 소설 1984를 집필한 해이다. 게다가 이 작품의 초기 제목은 유럽의 마지막 인간. 여러모로 BJ 블라즈코윅즈의 운명과 꽤 흡사하다.
- 달 기지에서 나치 장교의 방에 있는 컴퓨터에 울펜슈타인 3D가 실행되고 있다.
- 마지막 챕터의 제목은 데스헤드의 기지로 귀환 (Return to Deathshead's Compound)"이다.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팬이라면 꽤 익숙할 거다.
- 후반부에 런던노티카에서 우주개발 회의가 이루어지는데 금성 개척관련 회의로 높은 성의 사나이에서 나오는 나치의 우주 개발을 오마쥬 한것이다.
12 기타
- 워런 스펙터는 게임이 공개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매몰찬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스펙터는 "이 세상이 울펜슈타인 신작을 필요로 합니까?"라며 이 세상은 또 다른 전형적인 FPS 게임이 필요하지 않으며, 이러한 게임들이 신물난다고 말했다. 스펙터는 또한 게임 트레일러에 낮게 깔린 목소리로 내레이션하는 것과 청소년 남자의 파워 판타지를 홍보하는데 지미 헨드릭스의 음악을 쓰는 걸 그만두자고 촉구했다. 스펙터는 논란이 커지자 이후 디스할 의도가 아니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 이드 소프트웨어가 감수역으로도 참여하지 않는 첫 번째 울펜슈타인 FPS 게임이다. 단 프로그래밍이나 아트 등에서 개발지원을 제공했다.
- 시리즈 특유의 오컬트 요소가 줄어든 대신 나치의 초월적인 기술력은 기존 시리즈보다 강조되었다. 당장 첫 미션부터 기계화된 군견들이나 트라이포드같은게 등장하고, 본격적인 배경인 60년대엔 아주 막나간다. 베를린에 세워진 게르마니아는 아예 알아볼수도 없을 정도로 계획도시화되었고, 런던도 베를린과 비슷한 양식의 건축물로 도배되었으며, 지브롤터 해협엔 초대형 다리가 세워지고 59년에 첫번째 달 기지를 세우고 가동했다. 우주공항은 아무래도 영국인 듯. 다른 가상역사게임과 비교해보면 플레이하면서 여러모로 확 와닿게끔 만들어져있다. 다만, 다트-이슈드나, 확장팩인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에 따르면 그런 기술력은 오컬트적인 힘들을 바탕으로 깔려진것이라는 떡밥이 나온다.
- 울펜슈타인 내내 영어로만 말하던 시리즈 내내 독일군들이 더 뉴 오더에서 드디어 평시 한정으로 독일어로 말한다. 블라즈코윅즈와 대면할때 데스헤드 장군은 이날을 위해 영어를 배웠다고 흥분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고 블라즈코윅즈가 미국인이라는 걸 안 엥겔 대령도 영어로 블라즈코윅즈를 저주했다.
- 사살 연출이 여타의 작품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해지고 다양해졌다. 심지어 총알에 맞는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그 부위가 사라지는 등 공을 들인 부분이 많이 보인다. 게다가 총알이 얇은 벽에 맞을 경우 벽을 뚫으면서 나가는 통쾌한 액션과 식사 배급로를 통해 문뒤에 잠복한 적의 발을 쏴서 넘어뜨린후 문을 열고 확인사살을 할 수 있는 등, 공격 방식의 자유도와 치밀함이 상당히 높아졌다.
-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는 게임 내 슈츠슈타펠, 하켄크로이츠 엠블렘이 울펜슈타인 로고로 대체된 검열판으로 발매되었다. 독일의 경우 2차대전 관련 창작물 취급에 있어서 독일형법 86a조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 잠입 미션에서 등장하는 곤봉을 든 경비병들이 상대하기 너무 쉽다고 악평이 자자하다. 이들은 절대로 뛰어 다니지 않기 때문. 칼 던지기를 배웠다면 멀찍이서 다트 던지듯 칼만 던져줘도 한 대도 안 맞고 잡을 수 있다. 제작진이 패치에서 인공지능을 상향할 것이라고 했지만 출시가 한참 지난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 용량이 크다. 스팀에 따르면 40.7GB.
- ↑ 프로그래밍, 아트 등에서 개발지원담당.
- ↑ 너무 실험적인 요소는 쳐내고 전통적인 고전 FPS와 현대 FPS의 체력회복 시스템을 합쳐 사용하는 등 안정적인 방향을 취했다.
- ↑ 그런데 대중가요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다들 선동적이고 정치적인 느낌으로 마개조되어 건전가요에 가깝다(...)
- ↑ 높은 성의 사나이에선 일제와 나치가 공동승리 후 점차 사이가 나빠져 나치가 일제를 선빵치려는 상황이고 본작은 아예 일찌감치 선빵쳐서 뭉개버렸다(...).
- ↑ 2015년에 방영되었다. 원작은 1962년작 소설.
- ↑ 미국에서의 나치의 승리를 중점적으로 다룬 터닝포인트: 폴 오브 리버티라는 FPS게임이 출시된 적도 있다. 본작과 반대로 낮은 완성도 때문에 묻혀버린 게임이지만 세계관 느낌은 본작의 바로 앞 시간대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비슷한 편이다.여기서도 독일이 뉴욕에 핵무기를 투하하려고 한다!
- ↑ 실제 이용가능날짜는 2016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현지시각기준)
- ↑ 오른쪽 사진은 2차대전 종전일에 타임 스퀘어에서 미 해군 수병이 키스하던 사진을 에펠탑의 독일군으로 뒤바꾼 사진이다.
- ↑ 이 세계에서는 국공합작이 잘 이루어진 모양인지 중국의 정식 국호는 중화민국이고 그 군대의 정식 명칭은 중국 인민해방군이다.
- ↑ 일찍이 독일 해군에 의해 레이테 만 해전에서 해상 전력이 박살난 데다가 1947년 1월에 이미 독일군은 대서양을 건너 캐나다에 상륙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미국이라고 무사했을 리가 없다.
- ↑ 게임 내 신문기사에 따르면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이탈리아는 나치에게 토사구팽당한 모양이며 중국과 싸우던 일본 제국은 소련을 굴복시키고 동아시아로 들이닥친 나치의 협박에 의해 만주, 조선 등 그 동안 점령한 땅을 다 토해내고 중국과 함께 보호국 신세로 전락해 식민지나 다름없는 신세가 된다. 그 외 스웨덴에서는 2차 대전 당시에 겉으로는 중립을 내세웠으면서도(사실 실제 역사에서도 스웨덴은 은근히 나치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실제로는 이미 나치에 적극 협력하여 눈에 거슬리는 정치 세력을 제거하거나 사미족의 두개골 크기를 측정하는 등(그 연구 목적이 과연 무엇이었을지는 누구나 알 것이다.) 의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 나중에 신문을 통해 밝혀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RTCW 콘솔판 프리퀄에서 나치의 사주를 받은 아랍 용병들이 나온 것처럼 후속작 뉴 콜로서스에서 새로운 적군으로 스웨덴 내 나치 협력자가 나올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스웨덴은 1946년 3월 14일에 항복했고, 꼭두각시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지만 왕정 체제는 살려 두었다. 가장 유력한 인물이 프리퀄에 언급된 군나르 달베르그 박사.
- ↑ 권총과 단검은 매~우 가벼워서 기동력 감소 영향을 받지 않는다.
- ↑ 처음 데스헤드 실험실에서 프로브스트 와이어트 3세와 퍼거스 리드 중 누굴 희생시킬지 결정 (당연히 게임 내 당사자들은 모르고)하는데 이때 누가 죽었냐에 따라서 생존한 동료는 베를린의 아이젠발트 교도소에서 구출되고, 희생양으로 지목된 동료는 뇌를 뽑혀 최종보스 데스헤드 직전에 나오는 프로토타입 로봇의 두뇌재료가 된다. 로보캅 2에 등장하는 마약왕 케인의 뉴 로보캅 오마쥬. 이때 제한시간이 있고 선택을 하지 않으면 셋 다 죽는다. 또한 누구를 구하냐에 따라서 맵에 간혹 있는 보안장치를 깨는 방식이 다르게 나온다. 퍼거스 구출 시에는 끊긴 전선을 접촉하는 식이 나오고, 와이어트를 구출 시 락픽식으로 나온다. 또한 이 선택에 따라 1960년대에 등장하는 동료가 한 명 바뀐다.
- ↑ 근데 막상 신문기사에 소개된 앨범은 파란U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