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驛馬煞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는 운명을 지칭하는 말. [영마쌀]로 읽는다.
살(煞)이 붙는데서 (도화살 등) 알 수 있듯이, 본래는 좋지 않은 뜻이다. 장소나 직업에 편히 눌러 앉아 살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 심하면 객사하기까지 할 운명이라는 뜻이니 좋은 뜻일리 없다.
그러나 과거보다 훨씬 역동적인 현대세상에는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다. 어떤 역술인은 역마살이 없으면 미국 비자가 안나와요라는 말로 이를 함축하기도 했다. 실제로 4년정도에 한번씩 있던 학교를 떠나 다른 학교로 이동하는 공립학교 교사나 세계 여기저기를 누비는 외교관같은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살이라고 주장하는 유명 역술인들도 많이 있다.
이 소재를 다루는 대표적인 창작물로 김동리의 단편소설 역마(驛馬)가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저니맨이라고 부른다.
2 TCG게임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 Wanderlust | |
한글판 명칭 | 역마살 | |
수록판본 | Alpha~5th Edition | |
종류 | 부여마법-마법진 | |
발동비용 | 희귀도 | |
2G | 언커먼 | |
생물에 부여 부여된 생물을 조종하는 플레이어의 유지단 시작에, 역마살은 그 플레이어에게 1점의 피해를 입힌다. | ||
매직 더 개더링/카드 일람 |
당시에 상대방의 '중요한' 생물에 걸어줘서 자기한테도 피해를 입힘으로서 '이걸 어쩌지' 하는 상황을 만드는 데 좋은 카드였지만, 전반적인 게임의 템포가 빨라짐에 따라서 '중요한 생물인데 그까이꺼 1점' 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생물들의 위력이 늘어난 이후로 완벽하게 듣보잡 카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