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항목 : 국산무기
왼쪽의 긴 총이 원래의 XK9. 오른쪽의 짧은 총이 XK10.
1 XK9
구경: 9mm 사용탄약: 9 x 19mm Parabellum 전장(개머리판 확장) : 660mm 전장(개머리판 수축) : 440mm 강선 : 6조 오른쪽, 회전률 254mm(10인치) 중량 : 2.9kg 연사 속도 : 960~1000발/분 유효 사거리 : 150m 작동 방식 : 가스 작동식, 클로즈드 볼트, 자동 및 3점사 탄창: 30발들이 박스탄창 |
S&T 모티브에서 개발한 기관단총.
이름만 기관단총인 K1, 사실상 특수부대 전용인데다가 원판인 K1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는 K7 소음기관단총을 넘어서 제대로된 기관단총을 개발했다. K7에서 소음기를 제거한 K7A1이란 제식명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K1 기관단총은 5.56mm탄을 써서 주력화기나 다를 바 없는 돌격소총이고, 기관단총인 K7은 소음기가 고정식이라서 특수작전에나 어울린다. 이에 평범한 9mm급 기관단총을 만들고자 개발된 것.
디자인을 보자면 K7이 MP5SD의 영향을 받은 연장선상에서 이 시리즈는 MP5의 영향을 좀 많이 받았다. K7의 소음기 부분이 MP5SD를 많이 닮은 것처럼 XK9는 총열덮개나 총구 부분을 보면 MP5를 굉장히 많이 닮아 있다. 또 총몸은 K7과 비슷하긴 하지만 탄창삽입구 부분을 줄여 9mm 탄창에 딱 맞춘 형태다. 장전손잡이도 K1과 동일하게 총몸 우측에 달려있던 K7과는 달리 MP5 스타일로 총열덮개 왼쪽 위에 달려있고, 탄피배출구, 가늠자, 개머리판도 새로 설계하는 등 단순 K7에서 소음기만 뗀 수준은 아니다. 그냥 9mm탄 쓰는 CAR-15 수준인 콜트 9mm SMG보다는 그래도 공을 좀 들였다고 할 수 있다.
군과의 계약 같은 거 없이 대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이전에도 DAR-21(XK8)이라고 K2소총을 불펍식으로 개조한 것을 팔려고 만들었다가 조용히 잊혀진 사례가 있다. 아마도 특수작전용이나 PDW 등의 용도로 국군 채용이나 수출 등을 노리고 개발된 듯 하지만 2015년이 되도록 별다른 실적은 없어 조용히 잊혀진 듯 하다. 사실 9mm 기관단총 개념 자체가 단축형 돌격소총에 밀려서 21세기에는 별로 인기가 없으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실내전 위주의 특수부대나 되어야 가끔 사용할까 싶은데 이들은 예산이 넉넉해서 검증되고 고급스런 외국산 물건을 막 사댈 수 있으니...
2 XK10
XK9을 더욱 더 단축시킨 모델. XK9가 MP5를 닮았다면 이 총은 MP5K PDW의 앞쪽 부분과 매우 닮았다. 접히는 수직손잡이는 MP7에서 따온 듯한 느낌으로, XK9와 같이 등장했지만 역시 조용히 잊혀졌다.
3 XK9C
구경: 9mm 사용탄약: 9 x 19mm Parabellum 전장(개머리판 확장) : 560mm 전장(개머리판 수축) : 350mm 중량 : 2.8kg 연사 속도 : 960~1000발/분 유효 사거리 : 100m 작동 방식: 가스 작동식, 클로즈드 볼트, 자동 및 3점사 탄창: 30발들이 박스탄창 |
XK10의 뒤를 이어 또 등장한 XK9의 단축형. 헌데 이름은 XK10A1 같은 게 아니라 XK9C라 미묘하다. 역시 MP5K의 냄새가 많이 나는데 또 수축식 개머리판은 MP5와 많이 닮았다. 이전의 모델들이 노리쇠 멈치나 조정간 형태 등에서 K-1 총몸 티가 많이 났던 거에 비하자면 외부 형태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또 총열덮개에 RAS가 적용되어 있다. 허나 여전히 원판과 같이 조용히 잊혀진 터라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 방법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