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 The Man of The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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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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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ZERO - The Man of The Creation'.
아이 에이시가 원작 스토리를, 사토미 케이가 그리고 있는 작품.

일본에선 집영사슈퍼 점프에서 연재하고 있다.
1990년부터 2009년 12월까지 총 70권까지 발매.
국내에서는 대원씨아이에 의해 68권까지 발매되었다. 번역은 임근애씨.

1 작품 소개

집영사슈퍼 점프에서 199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예술만화(정확한 장르는 역사&예술 미스테리)로, 현재 70권까지 발매되고 일본에선 ZERO Masterpiece Collection 5부, ZERO Special Edition 5부, ZERO The Greatest Selection 3부등의 애장판 등이 만들어지고 있을 정도로 장수한 만화이며, 우리나라에서도 68권이나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다.
어떤 사물을 단순한 위작 수준이 아니라 '진품 그 자체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먼치킨 주인공 제로가 의뢰인에게 의뢰를 받고 의뢰를 수행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 한 화 완결식이라서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기 때문에, 상당한 권수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2 작품의 특징

뭣보다 제로의 가히 '신적인 영역’의 창조실력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대다수의 소재가 실제, 혹은 기록에 남아있거나 하는 작품, 고미술품, 요리 등 여러가지의 소재를 다루고 있다. 만화 본문과 본문이 끝나면 꼭 넣어주는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보면 예술, 과학, 의술 같은 폭 넓은 영역에 대한 지식을 맛볼 수 있다. 거기다가 만드는 과정을 리얼리티 있게 연출하고 있는 점도 특징[1].

2.1 단점

일본에서 이제 20년을 바라보는 장기 연재에다가, 우리나라에도 딱 2권 차이로 계속 번역되어 내고 있는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권수와, 소재의 마이너함 때문에 한국에서 이 만화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할 정도로 우리나라 내의 인기는 저조한 편이다. 구매할 경우, 큰 서점에서 알아보거나 인터넷 등에서 주문해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만화다 보니 인물, 사물, 작품 등 전부가 완전히 창작인 경우도 꽤 있으며, 작중 등장 의뢰품에 관해선 가상의 것일 경우도 많다. 거기다가 외계인, 오파츠, 뮤 대륙 등의 초고대문명설적인 문제가 연결되는 경우도 있고, 작중에서 언급하는 과학 기술 등이 현대에선 부정되는 등의 전시대적 문제도 있다.

그리고 작가가 일본인이라 그런지 일본 관련 예술품들은 상당히 높게 평가되는 반면,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않다. 어떤 예술품도 한번에 뚝딱 만들어내는 제로가 일본 예술품만은 만들어내는데 애를 먹는 일화가 여러 편 나온다. 그리고 불국사와 석굴암을 김대성이 아니라 김유신이 만들었다는 식의 이야기도 나오는 등 살펴보면 오류가 종종 보인다.

무엇보다도 일본제국주의를 찬양하고 미화하는 듯한 느낌을 자꾸 준다. 왜구를 원거리 항해를 하며 다른 지역 사람들과 교류하는 어부로 미화를 하는 이야기나,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을 찬양하고 미군을 악의 축 정도로 묘사하는 이야기도 있다.[2][3][4]

3 등장인물

제로
  1. 물론 허구나 오류가 없는 건 아니다. 단점 쪽을 참조
  2. 심지어 어떤 일화에선 미군 출신의 한 사업가가 일본 군도를 똑같은 것으로 만들어 달라는 의뢰도 있다. 그 사업가의 이야기로는 태평양 전쟁 당시 정글에서 낙오되어 헤매다 역시 낙오한 일본군인과 마주쳤는데 자기는 권총을 겨누고 상대는 칼을 들고 덤볐으나 상대방의 살기에 졸아서 총을 못 쏘고 벌벌 떨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 군인은 자신을 살려주고 군도를 넘겨준 후 어디론가로 갔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 그 칼을 보관하며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한 사업가가 됐는데, 그만 불이 나서 군도를 태워버렸다는 것. 그 사업가는 제로에게 자신의 삶에 버팀목이 되어 준 군도를 다시 만들고, 예전의 그 일본군인의 가족들을 만나 보은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 했다. 이쯤되면 막나가자는 거죠?
  3. 자신이 총을 쏘아서 이 남자를 한방에 죽이지 못하면 총에 맞으면서 나한테 접근해서 베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에 총을 쏘지 못한것이고 그래서 총을 감싸고 주저앉아버렸다. 그리고 얼굴을 들었을때 그 일본군은 칼을 거두면서 방금 전의 귀신같은 형상이 아닌 웃는 얼굴을 지으면서 돌아갔다. 다음날 이 일본인은 동굴에서 자결하였고 미국인은 시체에서 칼을 거두어가서 총을 앞에 두고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던 그 일본인의 자세를 생각하며 살았다고 한다. 이것만 봐도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에 대한 과도한 표현정도면 모를까 이걸 가지고 일본군 찬양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보인다.
  4. 제로가 국적불명이라지만 어딜 봐도 일본인으로 그려지고 있고 자국중심적인면은 확실히 보이지만 제국주의찬양성의 작품은 아니라고 본다. 작품 중에 전쟁의 비참함이나 그런것들 자주 표현하며 전쟁에 부정정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심지어 주인공인 제로의 대사로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라고 직접적으로 표현 할 정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