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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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희망이였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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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전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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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후

애증의 대상이던 롯데 자이언츠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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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No.38
고원준(高源浚 / Won-Jun Ko)
생년월일1990년 6월 23일
출신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1]
학력신광초-천안북중-천안북일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9년 히어로즈 2차 2라운드 14순위 지명
소속팀넥센 히어로즈(2009~2010)
롯데 자이언츠(2011~2016.5.31)
두산 베어스(2016.6.1~)
등장곡Rene Rodriguez - Sexy Shake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17번
박정준(?~2010)고원준(2011~2013 )심수창(2014~2015)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28번
김유영(2015)고원준(2016~2016.5.31)
두산 베어스 등번호 38번
노경은(2005~2016)고원준(2016.6.1~)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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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소속의 투수.
술담배러,담하나로 구속 7km떨어진 유리몸[2]

2 플레이 스타일

넥센 히어로즈 시절 제구력이 뛰어나면서 최고 150km/h에 육박하는 포심으로 주목받았다. 주력 변화구인 슬라이더, 직구와 최고 53km/h까지 구속 차이가 났던 슬로 커브외에 포크와 체인지업도 구사하는 등 구질 습득 능력이 우수했고 나이에 비해 준수한 경기 운영 능력과 나쁘지 않은 코너웍 제구로 A급 선발 투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기대받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후 본격적으로 누나팬과 유흥에 몸을 맡기면서[3] 다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한때 148km/h를 펑펑 찍던 구속은 140km/h 넘기기도 힘들어져 1990년생 투수가 1990년에 데뷔한 노장 투수처럼 변화구만으로 승부하다 통하지 않으면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인다.[4] 원래 피안타율이 좀 높고 스터프를 좀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들었는데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3 선수 시절

3.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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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북일고 시절 고원준

충청권 팜의 최고 야구 명문이라는 천안북일고의 에이스로 활약, 당연히 북일고 파벌이 차지하고 있는 한화가 1차 지명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한화는 내야 및 타격 보완을 위해 3루수김회성을 지명했다. 이범호가 2009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어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고 한화로서는 3루수 대체자원이 필요했다. 때문에 김회성 지명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실제 이범호는 결국 이적했고…. 그러나 김회성은 프로무대에서 성장을 못하고 경찰청에 입대했다. 사실 고원준은 전학생이어서 아예 1차 지명 대상이 될 수 없었다.

대신 2차 지명에서 한화가 투수를 우선적으로 지명할 것이란 말이 있었다. 그런데 투수긴 투수인데…. 1순위 구본범, 2순위 허유강.[5] 결국 고원준을 주목하고 있던 넥센이 자기들의 차례가 오자마자 바로 지명.

3.2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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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급 투수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히어로즈 시절.

여러모로 큰 기대를 안고 히어로즈에 입단했고, 이후 2009 시즌은 2군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3.2.1 2010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시즌 후 롯데의 박정준, 이정훈과 2:1로 트레이드되며 롯데로 이적하게 되었다. 히어로즈 팬들은 멘탈붕괴 상태에 빠졌고, 롯데 팬들은 젊은 선발을 거저얻은 것에 기뻐했다. 그리고 이 트레이드는 재평가받게 되었다. 과연 거저였을까?

3.3 롯데 자이언츠 시절

3.3.1 2011 시즌

3.3.2 201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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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
4월 26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인생에 남을 명사진을 남겼다. 이 사진은 2012년 한국보도사진전 sports action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작가 블로그

송승준, 사도스키, 유먼에 이은 4선발로 꾸준히 선발 출장하였다. 그러나 겨울에 뭘 한건지 구위는 2011 시즌보다 더 떨어져서 나올때 마다 변화구에만 의존하며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행히(?) 고원준보다 더한 막장화를 보여주고 계신 자칭 우완 에이스께서 온갖 삽질을 하며 어그로를 다 끌어주고 계신 터라(...) 상대적으로 욕을 덜 먹는 중. 아무리 깃털깃털 해도 그래도 고원준은 방어율이 3점대다.

4월 1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최정에게 팀의 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5월 11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11 대첩의 서막을 열었다.

5월 17일 4⅔이닝 81투구수 18타수 8안타 1홈런 9실점 9자책점 평균자책점 6.03. 리턴 투 사직은 불타고 있는가

넥센팬, 롯데팬 할 거없이 엄청난 구속 하향에 경악하였다. 5월 17일 경기를 본다면, 직구 구속이 140Km/h를 넘지 못하는흑마구냐? 모습을 보이면서 롯데 팬들은 손장난 좀 작작해라 라며 깠다. 데뷔 초에는 150km/h에 육박하던 직구가 실종되었으니 넥센팬들도 정민태 코치가 그렇게 슬로커브 많이 던지지 말라고 했던건데 변화구에 맛들려서 맞춰잡다가 결국 그렇게 훅갔냐면서 역시나 마찬가지로 까면서, 한편으론 넥센에 남아있었어도 저렇게 망가졌을까라면서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보였다.

부진한 성적 때문인지 야갤 등지에서는 고원준이 나와서 얻어맞을때마다 "고롤코 씹X이 티비켜자마자ㅡㅡ"라는 글이 작성자를 가리지않고 우후죽순으로 쏟아졌고[6] 거의 유행어가 되어 버렸다. 실드도 나오지 않는것을 보면 고원준에 대한 옹호여론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6월 3일 사직 넥센전에서도 4⅓이닝 4실점 3자책점으로 패전. 특히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갈 생각을 않고 멍때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미친듯이 까였다. 이후 구원등판한 진명호가 3⅓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예전부터 팬들의 여론은 고원준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내리고 진명호를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 경기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27일 1군에 복귀하여 한화 이글스와의 청주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하였다. 5이닝 동안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양승호 감독은 고원준을 칭찬하는 인터뷰를 하였으나 팬들은 여전히 2군 가기 전과 별 다를 것이 없다며 실망하는 중.

7월 3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날 등판에서는 갑작스럽게 최고구속을 144km까지 찍는 등 구속이 많이 좋아져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고원준에 대한 감독의 믿음이 적어진 탓에 교체 자체는 일찍 이루어졌다.

그 뒤로는 5선발이었기 때문에 장마, 올스타 등 이런저런 일로 등판이 미루어져서 7월 28일에나 겨우 등판 일정이 잡히게 되었다.

그러나 8월 3일 사고를 치고 말았다. 2회 초 선두타자 배영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번트를 대던조동찬에게 눈 바로 밑을 맞추는 헤드샷을 날린다. 후속타자 김상수에게도 또다시 머리쪽으로 향하는 공을 던졌고, 정형식에게는 허벅지를 맞추는 공을 던져대면서 한이닝 2사구를 작렬하였다.#문제의 영상 주전 유격수와 주전 2루수를 한이닝에 모두 교체시켜버리는 쓰로잉에 삼성 팬들은 그야말로 대격노, 고원준을 미친듯이 깠다.

결국 다음날 2군행.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이기던 10월 12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2⅓이닝 29투구수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팀이 점수를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팀이 스코어 3:4로 역전승해서 패전 투수는 면했다.
팀이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 경기가 고원준이 등판한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10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5⅓이닝 79투구수 2사사구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투구수 79개 중 스트라이크가 50개로 제구가 잘 되었다. 팀이 스코어 4:1로 승리하여 고원준은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하였으며 이날 경기의 MVP 선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고원준은 2012년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고원준은 2012년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7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몸에 맞는 공 6탈삼진 2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2.35, 1승을 기록했다.

시즌 후 롯데의 코칭스텝이 전면 물갈이되는 와중에 새 감독과 투수코치로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가 부임을 했다. 그리고 정민태 코치는 고원준과 같은 오피스텔에 방을 잡게 되는데 좋은 시절 다 갔다…

3.3.3 2013 시즌

이상하게 시즌 시작하고 계속 패배해서 그런지 2012년 12월 25일부터 2013년 4월 26일까지 넉 달간 항목이 한 번도 건드려지지 않았다(…).

4월 27일 7이닝 3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1승을 거뒀다. 땅볼처리가 굉장히 잘 되었다는 평. 이 때만큼은 고태자로 칭송받았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 올라오는 말로는 정민태 투수코치가 같이 카풀해서 출근하고, 밥멕이고, 데리고 들어오고 등 부모 수준으로 맨투맨을 한다고 했다.

5월 3일 삼성전에서 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며 탈탈 털려버렸다. 실책이 2개가 나왔기 때문으로, 박한이의 유격수 땅볼 때 팀의 암 취급의 유격수가 한번, 2사 주자 2,3루에서 좌익수가 한번을 기록하고 김상수의 투런으로 쐐기를 박아 버렸다.

5월 9일 양현종과 VS하여 괜찮게 승부했으나 비가 겁나게 내려서 3회만에 우천취소(...)

이후 2군과 1군을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9월 26일 상무 입대를 신청했다는 기사가 뜨고 말았다.

기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카더라 통신이나 무작정 까고 보는 팬들이 아니라 아무래도 신중한 단어를 쓸 것이 분명한 롯데 관계자마저 "고원준이 학창 시절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된 것 같다. 상무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성숙해지길 희망한다" 라고 써 놓았다. 고원준의 사생활은 정민태 코치의 맨투맨 관리로도 안 되는 듯.

2013년 11월 19일 상무 입대가 최종 확정되었다.

3.3.4 2014,15 시즌 : 군복무

그새 정신 못 차리고 상무 가서 담배를 피운 사실이 알려졌다. 대부분의 롯데 팬들이 괜히 군대를 상무가 아닌 현역으로 가라고 말한 게 아니다. 하필이면 고원준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던 하주석도 딱 걸렸으니....

2014 시즌 평균자책점 3.97로 타고투저의 남부리그 유일 3점대 ERA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를 찍었지만, 시즌 중반 확인된 고질적인 사생활 문제 때문에 롯데 팬들은 여전히 신뢰를 보내지 않은 편. 애초에 재능이 없어서 상무에 간 것은 아니니(...).

2014년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6개월로, 재활을 끝냈을 때가 되긴 되었으니 이제 실전 감각 회복만 남았다. 팬들은 재활을 계기로 술담배를 멀리하고 자기관리 능력을 배우기를 바라고 있다. 안 그래도 투수가 없는 롯데에 고원준은 역대급 재능인 것은 사실이니...... 다만 재활 6개월로 종료되었으리라 예상했으나, 7월까지도 2군 등판 기록이 없다.근데 토미 존은 대개 기본 1년 잡는 거 아닌가?

2015년 8월 2일 드디어 2군 시즌 첫 등판, 6타자를 상대하고 내려갔다. 재활 후에는 2군에서 중간계투로만 등판했다.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2015 퓨처스 리그가 끝나고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참가해 우승을 맛본 후 상무에서 제대했다. 당시 아시아선수권 엔트리 24명 중 상무 선수들이 무려 12명이었다.작년에 담배 피다가 함께 걸린 하주석도 함께 갔다

귀국한 다음 날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제대하고 팀에 복귀해 2군에서 이종운 감독, 이용호 불펜 투수코치가 보는 앞에서 실전 체크를 받았는데,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것 때문인지 이종운 감독은 고원준이 당장 실전에 투입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해 1군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롯데 팬들은 남은 시즌 동안 자기관리법을 배우도록 하고 싶다며 말하는 상황. 고원준에 대한 롯데 팬들의 애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애정이라기보단 솔직히 믿을 놈이 고원준밖에 없기 때문에 고원준이 못 미덥다 생각하는 사람은 당장 롯데 토종 선발진을 떠올리고 다시 고원준을 떠올려라,그 느낌이다

고원준이 입대하고 나서 상무에 갓 코치로 들어온 정보명이 고원준에게 강한 세뇌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3.3.5 2016 시즌 : 군 제대후 맞는 첫 시즌

털리고도 클럽에서 발견되었단 소식이 없는 걸 보면 개과천선은 한 모양인데 여전히 죽어있는 실력
이글스로 보낸다고 협박해야 잘할려나(...) 그런데 두산으로 가버렸다(...)

2015 시즌 후 대만에서 치르고 있는 마무리 훈련에서 조원우 감독은 고원준이 달라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게 보이고, 공도 좋다며 선발로 기대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마무리 훈련에서 구속을 146km/h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포수들도 볼 끝이 좋다고 언급 중. 타격보조 코치로 선임되어 롯데에 돌아온 정보명도 고원준이 상무 갔다 오니까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했다.댁은 상무에서 같이 있으면서 세뇌시켰잖아

스포티비 이효봉 해설위원도 게으른 천재형 투수였는데, 제대 후 16년 스프링캠프때는 확실히 훈련에서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평했다.

3월11일 삼성전에서 2이닝2실점1k로 패전투수가되었다.

4월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정규시즌 첫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으나,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등부위 단순 근육 경직증세를 보여 2회에 이성민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다음날 주사를 맞고 통증이 완화되었지만 사흘이 지나야 캐치볼이 가능하단 진단이 나왔고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유영.

4월 23일 1군 복귀전에선, 통산 상대적으로 강했던 기아 타이거즈를 상대로 등판하여, 1회는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2회 서동욱에게 역전 3점홈런등을 포함, 3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6실점(6자책점)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화끈하게 털렸다. 제대후에도 변함없이 변화구에 의존하는 투구를 보여주었다. (...)

4월 29일 NC전 5이닝 무실점 6K를 잡고 내려갔으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개봉하는 바람에...

송승준이 1군에 복귀하면서 롱릴리프로 옮겨갔고, 5월 8일 경기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4회 1아웃 1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하여, 박세웅의 주자를 분식회계하고, 오재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어 보내는 등 풀베이스 위기를 맞았으나, 정훈의 호수비로 4회를 정리하였다.

전역후에는 호투와 방화의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모습, 그렇게 그냥저냥 제 역할을 해줄 거라고 기대되었었다.

그러나...

3.4 두산 베어스 시절

3.4.1 2016 시즌 두산 베어스로의 트레이드

5월 31일, 갑자기 두산의 노경은과 트레이드가 되었다. 중계 중 이동근 캐스터가 언급했고, 이미 롯갤은 대폭발. 20대 군필 유망주 투수를 겨우 노경은하고 바꾼 걸 보면 롯데는 고원준이 절대 터질리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술담배멘탈<->카트멘탈 부산초딩들을 잡기위한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랑 서울아재를 잡기위한 술담배충이랑 교환 장원준이 두산에 오는 것도 생각 못 했지만 얘가 오는 건 더 생각 못 했다. 참고로 이 트레이드는 두산이 아닌 롯데 측에서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7]서면 술사에서 홍대 죽돌이로(...)

6월 1일 마산에 원정을 간 두산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한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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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에반스? 어째 두산 이적생의 옷피셜은 뜰 때마다 위화감이 파업하는 듯 별명이 우희관이다

김태형 감독에 따르면 5월 31일 선발이었던 장원준이 많이 던졌기 때문에 4일 휴식 후 등판이 체력적인 무리일 수도 있어서 6월 5일 SK전에 대체선발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8] 대체선발 후보는 고원준과 진야곱. 출처 둘 다 나올 확률이 제일 높다.

그러나 그보다 이틀 전인 6월 3일 SK전, 등 근육 담 증세가 와서 등판이 불가능한 니퍼트를 대신하여 이적 후 첫 등판을 대체선발로서 하게 되었다. 트레이드 후 3일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되고 무려 선발로서 등판한지라 두산 팬들은 큰 기대를 하지는 않으면서도 니퍼트가 부상당할 때마다 그 대체로 나와서 선발투수 포텐이 폭발한 투수들처럼 되기를 바라는 중. 그리고 진짜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이자 1,133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수훈선수로 선정되어 인터뷰까지 했다. 방도 구하기 전에 첫 승 적립 하이라이트 이 날 1회 초가 끝나고 불펜이 아닌 덕아웃으로 갈 뻔 해서[9] 류지혁에게 길 안내를 받고 # 7회 말에는 두산 야수들의 호수비 퍼레이드에 진심으로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다. # 역시 이 곳이 바로 환경의 팀 위 문단에 적혀있는 개과천선이라는 문구랑 조합하면 진짜 우희관모드 발동

6월 11일 롯데와의 시즌 8차전 8대 4 리드 상황에서 7회 구원 등판하여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으나 8회 주자를 왕창 내보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기량에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6월 중하순으로 들어서면서 일단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 불펜으로 안착을 했다. 대충 안규영보다는 아래지만 이현호보단 낫고 진야곱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노경은도 나름대로 롯데 선발 로테이션으로 자리잡는 상황이라, 이 트레이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나름대로의 윈-윈 트레이드가 되었다

그리고 기량과 별개로 이상할 정도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애증의 노경은을 '치워준' 걸 넘어서 영 불안한 불펜진의 기대주 역할을 해 주는 것도 있지만, 핵심은 10년차 돡전드라고 해도 믿어줄 만큼의 위화감 부재다. 입단한 지 10일 됐는데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열심히 하며 팀의 마무리와 포수를 격려한다거나 # 불펜 문지기를 하면서 문단속을 철저히 한다거나 # 투수조 최고참 3 사이에 쭈구리처럼 앉아있다거나 # 1루 베이스 커버하러 들어가다 송구가 높게 오니 펄쩍 뛰어 잡는다거나 하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 두산 팬들의 새로운 짤방 머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7월 9일, 1군 엔트리에 김강률과 오재일이 등록되고, 조수행과 함께 말소되었다.

이후 한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는데 두산 불펜이 워낙에 막장인 관계로 9월 8일 현재 스탯티즈 기준 두산 불펜 WAR 3위에 랭크되어 있다.

4

음주에 관해서 안 좋은 소문이 떠돌았다. 위에서 언급된 2012년 6월의 언론 기사는 아예 스포츠신문 1면 이었고, 넥센에서 트레이드된 것도 지속적인 음주와 관련된 건이라는 해설이 붙었다. 서면술사 고레기

2012년 12월 2일 새벽에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 알콜 농도 0.086%인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관련기사. 롯데 입성 후 거의 맨투맨 수준으로 고원준을 관리하던 정민태 코치가 잠시 짬을 내서 가족들을 만나서 서울에 올라간 그 새를 노려 이 사단을 일으켰다 카드라.[10] 이 정도면 정말 엄마 집 비우자마자 엄한 짓거리하는 초딩 수준의 멘탈.

하필 이 날은 롯데 팬들이 2013 시즌 일정의 부당함을 항의하는 뜻에서 오전 10시에 대형 포털사이트 3곳에서 인터넷 시위를 준비 중이었기에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예상대로 시위는 완전히 묻혀 버렸고, 롯갤에서는 군대로 꺼져 버리라는 의견은 물론이요, 임의탈퇴 공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영민이 KIA에서 음주운전으로 임탈 징계를 받은지 반 년도 안 된 시기기 때문에 이와 비교당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

일단 12월 4일 자로 소속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자체 징계로 벌금과 야구 육성 장학금 포함 700만원(벌금 200 + 장학금 500)과 유소년 야구관련 사회봉사 명령 40시간을 솜방망이로 내린 상태. 이어 KBO에서도 벌금 500만원과 유소년 야구봉사활동 56시간을 징계로 내렸다.

사실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라면 술담배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사생활 침해로 여겨질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의 브레이크아웃 시즌의 다양한 이유 중 절주(...)가 있어도 그러려니 한다는 카더라도 있을 정도. 그러나 고원준의 경우는 단순 찌라시를 넘어 코치진이나 구단 관계자 등 신빙성 있는 인물들의 입에서 언급되는 문제의 수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너무 높고,[11] 경기 내적으로도 뚜렷한 구위 하락과 함께 데뷔 초만큼의 모습도 보여 주지 못하며 성장이 멈추어 있다 보니, 이런 쪽의 문제에 신경을 쓰는 롯데 팬들이 많다. 이제는 군 복무도 마쳤으니, 제대 후 얼마나 달라져 있을 지는 지켜 보아야 할 일이다.

5 기타

  • 장원준과 이름이 같다.[12] 광학 이성질체 때문에 같이 묶여 투원준이라고도 불리며, 송승준과 같이 3준이라고도 불린다. 롤코 타는 것도 똑같다. 아니 셋 중 가장 심하다. 그리고 2016년 롯데에 복귀해서 장원준이 달았던 28번을 달고 뛰게 될 예정이었지만 5월 31일 장원준 따라서 두산으로 갔다. 이젠 두산에서 투원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두산에 오자마자 별명은 고에코, 에고, 그리고 이적 후 첫 등판 날 좋은 활약을 보이자 고트잘[13], 고잘바[14]로 확정(...) 여성팬들 대부분이 같은 팀의 동명을 가진 장원준에 빗대어 작원준(작은 원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두산 팬들의 말로는 왠지 생긴 게 에반스와 살 빠진 유희관을 섞어놓은 듯 하다고 한다. 그래서 또 생긴 별명이 국산 에반스, 우희관[15]
  • 1군 데뷔 첫 상대였던 KIA 타이거즈에게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데뷔 후 2011 시즌까지 KIA를 상대로 무려 27이닝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입대하기 전까지 기량이 서서히 하락하는 와중에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호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첫 완봉승도 2011년에 KIA를 상대로 거두었다.
  • 상무 첫 해인 2014년, 경기 중에 하주석과 같이 흡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물론 야구는 폐활량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종목의 특성상 흡연자가 꽤 있는 편이지만 신체 능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고원준이 타고난 자질이 류현진급인 것도 아니다. 1군 무대 성적도 보잘것없고 특히, 프로 선수로서 자기 관리가 안 되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헌데 군대 가서도 경기 중에 나가서 흡연할 정도로 자기 관리를 안 한다면, 밖에 나와서 어떻게 행동할 지는 고원준이 입대 전에도 보여 준 모습으로 인해 안 봐도 비디오다. 또한 상무 선수들은 PX에서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가뜩이나 상무 선수단이 PC방에 출입하고 술을 구입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습들이 차례로 적발되어 왕년의 연예병사 못지 않게 통제가 안 된다는 점이 드러난 상황인데 쐐기를 박았다. 다만 제대후 2016시즌은 나름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그 동안의 행적이 유명하다보니 특별관리를 받았다고 하고, 그게 효과가 있는 듯 하다. 근데 성실해도 실력이? 아이고 원준아 젊었을 때 노니까 이젠 성실해도 실력이 안 되잖니
  • 팀 선배들한테도 개념없다는 평을 좀 받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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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역대 성적

  • 투수기록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폭투WHIP
2010넥센 히어로즈3013157000.4174.1212315738781.41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폭투WHIP
2011롯데 자이언츠36152⅔97200.5624.19163156585101.45
20121995⅓37000.3004.251097544541.59
20131351⅓14000.2005.61644252631.68
2014상무 피닉스 야구단 에서 복무
2015
2016
KBO 통산
(4시즌)
98430⅓1825200.4194.3545941217243251.50
  1.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유학을 떠나 중학교 3학년부터 충남 천안에서 생활했다.
  2. 하지만 정말 담 심하게 걸려서 뼈가 제 위치보다 살짝 올라가는 상황까지 되면 이렇게 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공도 못 던질 정도.
  3. 서면에서 술마시고 클럽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며 점점 말이 많아졌고, 2012년 6월에는 2군 갔다 오는 과정에서 안 좋은 사생활이 언론기사에서까지 언급이 되어버렸다. 더 이상 카더라가 아니다. 그리고 데뷔하기 전부터 스카우팅 리포트에 훈련에 관하여 매우 게으르다는 평가가 붙어있기도 했다고 한다. 게다가 2012년 12월엔 음주운전 사건으로 또...
  4. 그런데 이는 전형적인 데드암 증상으로, 2년간의 혹사가 구속 하향을 불러왔다는 의견도 있다. 버두치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신체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투수에게 혹사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고원준은 고졸 데뷔 시즌에 선발이긴 했지만 131이닝이나 던졌고, 2011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52.2이닝이라는 기록적인 혹사를 당했는데, 구속 하락이 눈에 띄게 드러난 시즌이 이 두 시즌의 바로 다음 시즌이다. 또 고원준의 구속 하락은 자기 관리 실패나 변화구 의존으로 인한 구속 저하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하락폭이 컸다. 실제로 상무 시절 고원준은 망가진 팔꿈치를 치료 받기 위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기도 했다.
  5. 이 둘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뭐, 당시엔 아무도 예상치 않았겠지만….
  6. 사실 원본은 야구 갤러리가 리뉴얼되면서 이전 야구갤러리에 있던 마지막 글 제목이다. 현재 글은 삭제 된 상태. 고원준 대신 다른선수들을 넣어 사용되기도 한다. ex) 송짬뽕 씹X이 티비켜자마자ㅡㅡ 참고로 원본글에서 말한 고롤코는 고원준이 아니라 고효준한테 한 말이었다.
  7. 송승준의 전력 이탈로 인한 선발진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8. 5월 말~6월 초 현재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이 니퍼트-보우덴-장원준-허준혁-유희관 순으로, 스타일이 비슷한 투수들끼리 붙어 있어서 로테이션을 한 번 틀어야 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9. 사실 덕아웃에 들어가 쉬든 불펜에서 몸을 풀든 상관없다. 따로 불펜으로 가라는 지시가 있었던 모양.
  10. 심지어 이 날 기준으로 며칠 전 자선 고깃집 행사가 있던 날에는 이런 썰도 있었다고
  11. 음주운전으로 빼도박도 못하게 된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음주운전 후 복귀한 선수들과 비교해도 튄다(...)
  12. 한자는 다르다.
  13. 고원준 트레이드 잘 했다
  14. 고원준 잘 바꿨다
  15. 우완 유희관 이제 성적을 좀 닮아보자
  16. 사실 씹새라는 별명은 못하면 모든 롯데 투수들에게 다 갖다 붙인다(...), 심지어는 린드블럼도 못하는 날에는 린씹새로 불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