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1 개요

사회복지에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을 지닌 자로 사회복지업무를 전담으로 맡는 직종. 자격증 분류상 국가전문자격에 속한다.

'복지'라고 하지만 활동영역은 복지기관 이상으로 넓다. 당장 분류만 해도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의료사회복지, 정신보건영역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가능한 근무지역 역시 복지관, 센터, 병원, 학교, 시설, 대기업 사회공헌팀, 공단, 재단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2 자격증

사회복지사업법
제11조(사회복지사 자격증의 발급 등) ① 보건복지부장관은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른 사회복지사의 등급은 1급·2급·3급으로 하고 등급별 자격기준 및 자격증의 발급절차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③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받으려는 사람은 국가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제11조의4(유사명칭의 사용금지) 이 법에 따른 사회복지사가 아니면 사회복지사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1]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급수가 1급,2급,3급으로 나누어져있다. 과거에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면 곧바로 1급 자격증이 나왔으나, 현재는 별도의 객관식 필기 시험을 봐야 한다.

2.1 사회복지사 2급, 3급 자격증

길거리에 붙은 전단이나 인터넷에서는 사회복지사를 쉽게 취득할수 있는 자격증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점은행, 사이버대학, 평생교육원을 통해서 아주 쉽게 2급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기 때문이다. 필수과목 10과목(현장실습 120시간 포함)과 선택과목 4과목을 수강하면 2급 자격증이 나온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1년 혹은 그 이상, 전문대졸이나 고등학교 졸업자는 2년 혹은 그 이상 공부해야 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자격증과 학위를 동시에 신청할 수도 있다.

사회복지사 2급과 3급은 별도의 필기 시험없이 학점만 이수하면 바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3급의 경우에는 명지대학교, 경남정보대학에 개설된 양성교육과정(6주~24주)을 이수해도 된다. 해당 과목은 1급과 동일하다. 사회복지사2급의 경우 고졸인지, 전문대졸인지, 4년제 대졸인지에 따라 이수해야되는 과목에 차이가 있다.

별도의 시험이 없기에 쉬워보일 수 있으나, 상당한 양의 비용이 깨지고[2] 시간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이 요구된다.

무시험으로 2급을 따고자 한다면, 대학원에서 사회복지 분야 포함 석사 학위를 취득[3]하고 필수과목 중 6개(18학점)과 선택과목 중 2개(6학점)을 이수해도 가능하다.

2013년, 2급 자격증 취득과정을 1급과 같은 자격시험으로 바꾸는 법안이 발의되어 많은 학점은행 광고업무 담당자사람들이 혼란에 빠졌지만, 몇 년이 지난 후로도 소식이 없다. 사실상 사문화되었다 보는 게 옳을 듯 하다.

2.2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시험

사회복지사 자격관리센터 FAQ
Q-net 사회복지사 1급 홈페이지
사회복지사1급 기출문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매년 1월말~2월초 사이의 토요일에 시험을 치른다. 응시 자격 기준일은 2월 말일.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겠지만 사회복지사로 일 하려면 1급 자격증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업계인들도 2급이 가라투성이인 건 다 알고 여러 업무나 활동에서 1급으로 제한되는 것이 많기 때문. 특히 돈 잘 벌려면 센터를 하나 차리는 게 나은 사회복지사 업계의 특성상 센터 설립 요건인 1급 자격증은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1급 시험을 보기 위해선 2급 자격증이 필수적인데, 최종학력이 4년제 졸업일 경우 2급을 따는 즉시 1급 응시자격이 주어지지만 전문학사(고졸, 2,3년제)의 경우 2급 취득 후 1년 간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1급 시험의 난이도는 매년 천차만별이다. 합격률 30%대가 보통수준이었는데 2011년에 충격의 10% 합격률과 극악의 난이도로 수많은 수험생들을 절망에 빠뜨렸다. 하지만 이건 기존 1급 사회복지사 시험이 사회복지사 수급을 위해 평이하게 출제되어 그랬을 뿐, 사실 시험 자체가 본래 엄청나게 까다로운 난이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학부생들은 이걸 탈락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까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떨어지는 학부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2014년도에는 서울특별시의 한 4년제 여자대학교에서 4년 내내 5등 이내 성적을 유지한 여학생도 탈락했다.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료 인강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사회복지사 1급은 1998년 7월 1일 당시 2급 또는 3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을 경우에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후, 실무 경력 3년 이상이면 시험 없이 승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에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시는 분은 이 조항의 적용대상이 되지 없으니 국가고시를 통해서만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하자.

2.2.1 학점 이수 필수 과목

학부(대학교) 기준 이수 요구 학점이다. 필수과목 10개(30학점)과 선택과목 4개(12학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수 과목의 경우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들어야 하는 과목이다.

사회복지개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지역사회복지론, 사회복지행정론, 사회복지조사론, 사회복지법제론, 사회복지현장실습(120시간)

2.2.2 학점 이수 선택 과목

선택과목의 경우 아무 과목이나 4개 과목만 수강하면 된다. 또한 적어놓은 선택과목도 각 학교마다 저렇게 되어있는게 아니라 학교 교수들의 전공 과목등을 감안하며 다르게 교과과정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선택과목은 다르다.

자원봉사론, 가족복지론, 가족정책론, 가족관계학, 교육학개론, 노인복지론, 기본간호학
케어(호스피스)개론, 재가복지론, 아동복지론, 아동발달론, 아동건강과 안전, 영유아 프로그램, 여성복지론, 여가사회복지론, 청소년복지론, 청소년지도방법론, 장애인복지론, 특수아동교육, 교육과정과교육평가, 사회변동론, 사회문제론, 학교사회사업론, 사례관리론, 산업복지론, 건강가정론, 정신건강론, 정신보건사회복지론, 교정복지론, 의료사회복지, 상담심리개론, 사회보장론, 사회복지 발달사,사회복지시설운영론, 사회복지지도감독론, 사회복지자료분석론, 사회복지윤리와철학, 프로그램 계획과평가 中 4개 선택

3 진로

사회복지학과 졸업생들의 진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4년제대학교 또는 2~3년제 전문대 같은 경우 여학생들은 사회복지사 보다는 상당수가 보육교사로 빠져버린다. (아래 5번 사회복지학과 항목 참조)

3.1 공무원 시험공공기관 취업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7급 9급 공무원 시험 등에서 사회복지직, 교정직, 보호직 등을 선발한다. 보건 복지 관련 공공기관에서 채용하기도 한다. 이 중 9급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등의 일부 채용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는 제한경쟁인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제한이 없는 직렬보다는 합격하기 쉽다. 사실 말이 쉽지 시험 난도는 다른 직렬과 비교해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 이해하고 추론하는 문제보단 단순 암기식 문제, 단답형 문제가 많아 공무원 시험 중에서도 특이하게 취급받는다. 그러나 역시 자격증이 있어야만 최종 채용될 수 있는 점과 무난한 면접난이도 등으로 최종적으로 합격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다.

최근 사회복지 공무원을 대거 뽑는다는 뉴스가 나오지만,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연이은 자살 소식으로 사복 공무원의 살인적 업무강도가 알려지게 되면서 지원에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역시나 지역사회내 클라이언트를 다뤄야 하고 엄청난 행정업무를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끊임없는 민원인들과의 전쟁등을 살펴보면 일의 노동강도는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실제로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사람의 말을 바탕으로 서술하자면 하루의 시작이 민원인들의 욕설이고 마지막도 욕설로 끝날정도로 민원응답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게다가 자칫 잘못대하는 순간 시말서를 쓰게 된다고한다. 게다가 업무량도 많아서 공무원은 칼퇴근이라는 말도 무색해질 정도로 야근도 잦다고하니 반드시 이쪽 직렬에 사명감이나 직업의식이 있는 사람이 지원하도록 하자. 제복 입는 의 일이 가장 빡시고 어렵다고 하지만 제복 입지 않는 직렬 쪽에서는 사회복지가 부동의 원톱이다

3.2 병원에 취업

대형 메이저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경우에는 병원 직원에 준하는 복지와 연봉이 보장되기 때문에 사회복지사중에서는 임금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T.O가 안습이라 채용되기는 하늘의 별따기.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를 보면 제대로 된 병원 T.O 나오는 거 보기가 대단히 힘들다. 대형 메이저 병원에 한번 정규직으로 들어간 사회복지사는 웬만해서는 이직을 안 하려고 들기 때문에 T.O가 웬만해서는 안 나오므로 의료사회사업 및 정신보건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큰 기대를 안하는 게 좋다. 단 지역사회내 중소규모 병원이 개원할 경우 의료사회복지사 및 정신보건사회복지사를 채용하므로 간간히 T.O는 나오고 있다.

세부 자격증으로 의료사회복지사와 정신보건사회복지사(1급/2급)가 있다. 둘 다 사회복지사 1급을 취득한 후, 1년의 수련경력이 뒷받침되어야 시험을 칠 수 있다.

의료사회복지사는 병원이나 의료기관 등에 근무하며 각종 질병의 치료와 더불어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도와주고 환자의 건강관리와 회복및 재활의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사회복지사다.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환자까지 캐어해야 하니 당연히 의사, 간호사 등 병원 스탭과 팀을 이루며 병원에서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T.O가 1년에 전국 통틀어 열손가락 넘으면 많구나!할 정도로 안습수준인게 현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치료를 목적으로 정신보건기관이나 센터등에서 각종 사회복지 실천방법 기술을 활용하여 클라이언트의 치료와 재활을 원조하는 실천가이다. 정신보건은 아직 T.O가 병원과 시설을 비롯해 제법 있는 편이다.

다만 의료사회복지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병원에 취업한다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의사의 결정을 바꾸긴 힘들다.[4]

그 외에 정신병원 폐쇄병동 보호사로 사회복지사의 수요가 있다. 대개 "사회복지사 2급 + 간호조무사" 같은 식으로 채용공고가 나온다.

3.3 학교 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는 학생들 중 심리적, 사회적 부적응을 보이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 예방, 치료하며 학교와 가정 및 지역사회의 자원체계를 활용하여 정상적인 생활에 장애가 되는 부분을 제거하는데 도와주는 사회복지사다. 학교사회복지사도 대중화되지 않아 기존 학교에서도 반신반의 하고 있는 상황.

3.4 생활시설 입소

홀로 살기 힘든 장애인이 입소, 통원케 하여 생계, 의료, 교육 등의 지원을 지원하는 시설을 일컫는다. 흔히 인식하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외에도 동종 유형의 장애인을 지원하는 장애유형별 생활시설,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장애영유아 생활시설 등이 있다.

거의 모든 생활시설은 보통 24시간~48시간 혹은 3~4일 정도 숙식을 하면서 업무를 보는 것이 기본이다. 이로 인해 임금이 지역사회시설(종합사회복지관)에 비해 조금 더 많은 편이나 '케어'에 대한 업무가 많아 그만큼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가 시설과 비인가 시설로 나뉘며, 인가시설의 경우에는 나라에서 운영비(급여포함)을 지급하므로, 호봉에 따른 안정적인 급여상승이 따른다. 또한 지방단체나 인권단체에서 감사가 자주 나오기때문에, 금전적으로도 인권적으로도 투명한 케이스가 많다. 운영비 외에는 작업시설이 있다면 장애인 작업시설을 통한 물품 제작 판매 이익과 후원금이 수입의 전부. 2014년까지 급여는 지방정부에서 주었기 때문에 지역별 격차가 심했지만, [5] 2015년부터는 본봉을 중앙정부에서 일괄적인 기준으로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평준화되었다. 단, 수당은 여전히 지방정부에서 주므로 이 부분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6]

비인가 시설의 경우는 교회 등의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케이스로, 국가지원을 받지 않고 입소비 등으로 해결하는 케이스인데, 감금 등의 사고가 터지면 비인가 시설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인가 시설은 나라의 감사나 인권단체에서의 감시같은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설이 열악한 케이스가 많다.

한편 같은 사회복지업계에서 생활시설에 대해 '공장'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생활시설만의 보람이 있다. 하지만 '케어'중심의 단순(?)업무가 많다보니 지역사회, 프로포절 등 업무가 적을 뿐더러 활동범위(생활시설 대부분 촌이나 숲속에 있다.-장애인복지관도 의외로 변두리에 있는데 생활시설은 어떠한가....)가 매우 좁다. 사회복지사로서 활동하기에 매우 좁은 범위와 입지가 낮은편.....
게다가 생활시설의 경우 사회복지관과 달리 여성의 비율이 9:1에 가깝다..... 생활시설과 지역사회이용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입사에 지원하면 좋다.

3.5 NGO 취업

국가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는 민간기관들을 일컫는다. 사랑의 열매, 월드비전등 대중에 잘 알려진 대형 기관들 외에도 지역 종교단체나 시민단체에서 부설로 운영하는 복지기관도 이에 속한다. 동네마다 한두 군데씩 있는 요양원/장애인 자립생활센터/지역아동센터들은 거의 다 이에 속한다 볼 수 있다. 일반 업계로 치면 사기업 쯤 되는 범주라 규모, 대우, 복지, 업무강도 등은 천차만별이다.

3.6 기타

이 외에도 다음이 가능하다.

  • 종합사회복지관 : 각 동마다 거의 있으며 밑에 있는 아동 ~ 장애인 분야 등 말 그대로 종합복지관답게 전 분야를 다룬다.
  • 아동복지분야 : 어린이집, 보육원, 아동상담소, 아동복지센터 등
  • 청소년복지분야 : 청소년 쉼터, 청소년 상담실, 청소년 자원봉사센터, 중고등학교(학교사회복지사) 등
  • 여성 및 가정복지분야 : 폭력상담소, 여성쉼터, 모자원
  • 노인복지분야 : 노인복지센터, 노인복지관, 가정봉사원파견센터, 요양원, 양로원 등
  • 장애인복지분야: 정신요양원, 재활센터, 협회, 특수학교, 병원

괜찮은 학벌사회복지학과 출신 + 경영학과 복수전공 + 자원봉사 경력 + 토익, 자격증 등의 스펙으로 일반적인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도 많다. 사회복지사가 고소득 직종이 아니다 보니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4 취업 과정

4.1 스펙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취업정보. / 대한민국 사회복지대표커뮤니티포털 "더나은복지세상"

괜찮은 기관에 입사하기에 유리한 스펙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규모 기관이더라도 사회복지 기관에 취업하고자 하면 1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2급은 과목만 이수하면 시험 없이도 자격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인터넷 상의 넘쳐나는 배너광고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홍보하며 따기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는 양 광고하지만 1급 자격증만 딴다고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사회복지사 1급을 딸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개방대학이 아닌 정규 대학에서 갖춤
학점은행제도(평생교육원), 원격대학 등으로 취득한 학위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으로는 공공기관과 공무원 외에는 취업이 어렵다.
  • 남자
복지계에서는 절대적으로 남자직원을 선호한다. 업무의 강도만 보자면 육체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서 그렇다.
여초 직업이라는 선입견이 있냐면 임금이 많지 않아서 남자가 복지계에 들어오는 숫자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덤으로 옛날과는 다르게 점점 남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5:5 수준의 성비가 나오는 대학교가 매우 많다.
자원봉사경험과 인맥이 지대한 영향을 행사한다. 당연히 지원하는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한 게 가장 가치있다. 쓸데없이 이것저것 자격증 따기보다는 기본적인 자격증 두어 개, 자원봉사경험, 이를 통한 적절한 인맥관리를 하는게 취업의 지름길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
  • 운전면허 1종 보통. 기본이다. 보통 복지시설에서는 현대 스타렉스같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면허가 없거나 있더라도 2종일경우... 아무리 좋은 대학교 출신에 스펙이 좋아도 그냥 탈락한다. 시설의 차는 끌고 다녀야될거 아닌가...
  • 각종 자격증
- 사회조사분석사
- 컴퓨터 자격증 : 인정되는 경우 주로 컴퓨터활용능력 1급/2급,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1급,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이 인정된다.
- 직업상담사
기타 민간 자격증들은 대부분 취업에 쓸모가 없다.
  • 컴퓨터 활용능력
엑셀, 액세스를 이용해야 하는 업무가 많다. 또 프레젠테이션할 일도 많다. 이 때문에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수준 이상으로 활용능력을 갖고 있으면 좋다. 동영상 편집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만지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기관이 전산직원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컴퓨터에 이상이 생기면 각자 알아서 해야하기 때문이다.

4.2 취업 이후의 임금과 근로조건

임금이 적은 편이라고 하지만 기관마다 천차만별이다. 소규모 센터 및 개인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일할 경우 월 90만원대 내지 100만원 초반대를 받게 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제대로 된 복지관에 가면 초봉으로 9급공무원 1호봉 수준(150-160만원 정도)까지는 받는다. 중요한 것은 소속 법인과 재단이다. 괜찮은 기관에 가면 기본급에 덧붙여 법인수당까지 잘 챙겨준다. 기관 지원시에 법인과 재단의 역사와 평판, 규모, 소속 이사 등을 꼼꼼히 챙겨보는 게 중요하다. 다만 이런 제대로 된 복지관은 들어가기가 어렵다.

법인이고, 국가에서 급여를 주는 생활시설의 경우는 준공무원 취급이다. 남자의 경우 병역경력이 인정되어 3호봉부터 시작하며, 사고를 치지 않는 한은 해고하기가 힘들다. 다만, 장애인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업이다 보니 본의가 아니더라도 사고를 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누워있는 장애인을 휠체어를 태우기 위해 안아서 이동시키다가 힘조절을 잘못하여 약해진 뼈가 부러진다던지..)

일부 재정이 충실한 재단 소속이 아니고선 호봉이 제대로 오르는 곳은 많지 않다. 어떤 15년 차의 사회복지사가 9급 공무원 동기와 임금을 비교한 결과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을 정도이다.

사회복지 전공자들은 지역사회내 복지관을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복지관의 경우 좋은 자리가 다 차 있는 경우가 많아 병원과 마찬가지로 새 자리가 별로 안 나온다. 실제로 많은 전공자들이 원하는 자리가 들어가기 쉬운 자리일리가 없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채용 구인란만 봐도 답이 나온다. 그 외에 복지관은 망하는 경우가 드문지라 비교적 오래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일이 고되고 힘들어 이직이 많고 그만두는 일도 종종 있는 게 현실.

하지만 열정있는 직원은 틈틈히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따고 나중에 짬밥이 생기면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다니기도 하여 사회복지현장이야 말로 학위 인플레가 심하다고들 말한다. 나중에 경력을 위해서라도, 승진을 위해서라도 이 업계에서 오래 근무하려면 최소한 사회복지학 석사까지는 마쳐두라는 게 대부분 사회복지 관계자의 생각.

노동강도와 임금수준에 비해 공부해야 할 내용이 무척 많다. 정책과 행정, 법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정책 흐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리학을 비롯한 임상관련 정보도 꿰뚫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학위를 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복지관 서비스 평가 분위기에 맞춰 설문지 작성 및 통계 처리 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통계학적 지식도 요구된다.

또한 시설의 경우에는 해야하는 일의 범위가 광범위하다.실례로 어떤 초년생 사회복지사는 직업재활사업시설에 취업한지 2주일 만에 주임으로 승격, 오전엔 사업 프로그램제작, 거래처 확보, 후원자 물색, 작업장 보조, 오후엔 납품과 회계, 재무, 이용자 개인면담의 일을 맡기도 한다. 현장의 시설의 경우는 직원의 수가 5명 내외, 심한 경우엔 3명 만으로 운용하기도해서 사회복지사가 만능이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그만큼 페이가 좋은 것도 아니기에 쉽게 번아웃에 빠져 사회복지사를 그만 두거나, 이직을 하는 경우도 많다. [7]

사회복지사 남녀가 결혼하면 생활보조금 받는다는 체념반 절망반의 말이 떠돌지만, 경력 좀 붙은 사회복지사 남녀 연봉을 합치면 세후 5천 정도 되므로 맞벌이를 하면 대충 가정경제를 꾸려나갈 정도는 된다. 실제로 여초직장이고 남자직원이 많지 않아서 눈맞아서 사회복지사끼리 결혼하는 커플도 드문 드문 있기는 하지만.......여자 사회복지사는 대체로 남자 사회복지사를 만나지 않으려 하는 분위기가 있다. 연봉도 박봉이라서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여자 사회복지사도 자기보다 연봉 높은 남자를 선호한다.

사회복지학과의 경우 대부분 남녀성비가 5:5 아니면 오히려 남성이 많은 상황에서 여자 사회복지사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는 남성들이 다른 직장으로 빠져버린다는 이야기다.

4.3 기타 팁

  • 자격조건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1급','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식으로 구체적으로 자격증 및 학력 조건을 표기한 곳일수록 괜찮을 확률이 높다.
빡세거나 엉성한 곳 혹은 급여가 터무니없이 낮은 등 대우가 좋지 못한 곳일수록 자격조건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급수 표시조차 하지 않거나, 그저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된다며 강조하는 식으로 채용공고에 두루뭉술한 공지를 올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해당기관 홈페이지를 유심히 볼 때에 조직도에 직원이름 및 소개가 제대로 안되어있거나 아예 조직도 자체가 없다면 직원들의 잦은 이직이 이뤄진다거나 터무니없이 적은 직원으로 기관을 꾸려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해당 기관은 피하는 게 좋다.
  • 또한 채용공고가 비교적 자주 올라오는 성향의 기관이라면 대우 및 노동 강도의 수준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대체적으로 괜찮은 기관일수록 채용공고가 자주 안 올라오는 편이다. [8] 몇 달이 멀다하고 자주 직원 뽑는 공지가 올라오거나 하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법인이나 재단이 종교와 관련되어있을 경우 본인이 해당 종교를 믿는다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 상술했듯 이 업계에서 인맥은 스펙만큼 중요한 요소다. 공식적으로는 채용공지가 뜬다 해도 이미 내정자가 결정된 상황에서 (형식상) 채용공지를 올리는 기관도 제법 있는 게 현실이다. 아무리 개개인의 지원자의 실력이 뛰어나도 이미 내정자는 기관 관계자와 술 한잔 걸쳤을 확률이 높거나, 혹은 내정자가 이미 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눈도장을 오랫동안 찍어두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속적인 자원봉사경험과 적절한 인맥관리야말로 사회복지 채용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 자원봉사 경험도 별로 인맥관리도 자신없다면 필기시험을 치르는 재단에 도전하라. 대체 뭘 문제로 낼지 감이 안잡히겠지만 1급 국시 수준에 현장에 대한 간접경험과 감이 있으면 아주 잘못 짚는 답을 쓸 일이 없도록 출제한다고 보면 적당하다.
  • 자기 고향에서 우선 취직자리를 알아보는것을 권한다. 시설장들은 입사하게될 신규직원이 몇년있다가 휙휙 나가버리는 사례를 많이 겪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오래 근무할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는 경향이 종종 있다. 그럴경우 자기고향에서 입사원서를 낸다면 매우좋은 플러스 요인이된다. 먼 곳에 출퇴근한다면 기름값이 많이 나가든지 이사를 하든지 해야 하므로 비용부담이 크다. 가령 편도 40Km 의 직장을 자차로 운전하면서 다닐 경우 매달 고정 기름값만 45만원 정도 깨진다.
  • 학위 인플레는 심한 편이지만, 의외로 영어를 중시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 영어에 자신 있다면 영어 성적을 요구하는 기관도 도전 가능하다. 홀트나 월드비전 등의 법인 본사.

5 사회복지학과

5.1 학부

사회복지와 관련된 학과는 많다.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노인보건복지과, 가족복지학과, 청소년지도학과, 복지신학과 등을 두는 식이다. 많은 학교에서 학부제를 택하고 있어서, 사회복지학부 밑에 아동복지학과/노인복지학과 등으로 세분화시키기도 한다. (청소년 지도학과가 사회복지학과에 속하는지는 약간 의문)

아동복지학과를 나오든 노인복지학과를 나오든 일단 복지학과를 졸업하면 무조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및 사회복지사 1급 지원자격은 나온다. (1급의 총 합격률은 30% 수준이나 4년제 대학교의 경우 보통 50~70% 정도가 많다.) 하지만 대학 입학 때 "나는 노인복지에서 일하겠다" 라고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사람도 전공을 배우고 봉사활동과 실습등을 나가서 "나는 노인복지에 적성이 맞질 않는구나" 라고 생각해 아동복지나 장애인 복지로 방향을 튼 사람도 상당수 있다. "나는 복지와는 어울리지 않다!!"라면서 복지와 무관한 곳으로 취직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1,2학년때 필수 과목을 배우고 3,4학년때 세분화된 선택과목[9] 을 들으면서 직장체험, 실습, 아르바이트, 유급봉사, 자원봉사 등을 하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을 상당수가 추천한다.

몇 가지 경우가 있는데

1. 한 대학교 안에 사회복지학과-노인복지학과-아동복지학과가 따로따로 있는 경우. 학교 안에서 복지학과가 2~4개 씩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되는데 많은 4년제 대학교가 이렇다. (사실 아동복지학과는 상당히 많다)

2. 요즘 추세대로 학과가 아닌 학부제로 운영하면서, 1학년 때는 사회복지학과로 공통적으로 운영하다가 2학년 또는 3학년때 사회복지학과-아동복지학과-노인복지학과로 분과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사회복지학과는 남학생들만 바글거리며 아동복지학과는 여학생들만 바글거리는 고등학교 때의 남녀분반을 대학교에서 다시 경험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과의 성비는 예전에는 여학생들이 대부분이였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나, 2014년 현재는 거의 5:5 또는 오히려 남학생이 더 많다. [10] 아동복지학과 같은 경우 여전히 유아교육과 뺨칠 정도로 여학생들만 바글거리는 학과이지만 일반적인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학부 같은 경우 남녀가 절반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4년제생이나 전문대생이나 미리미리 1급 공부를 해두는 게 좋다고 본다... 사회복지는 학벌도 중요하지만 1급 자격증의 보유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참고사항으로 분명 '사회복지학과' 이지만 사회복지뿐 아니라 아동보육을 같이 배우는 4년제 대학교 및 2/3년제 전문대학도 매우 많은데, 이 경우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사회복지가 아닌 아동보육쪽으로 취업을 한다.

여학생들이 많은 학과 같은 경우, 종종 도대체 사회복지학과인지 아동보육학과인지 모르겠다는 소리가 들리곤 한다. (보육교사) 하지만 보육교사 관련 법안이 개정되면서 보육교사 취득을 위한 학과목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4년제 사회복지학과는 지금처럼 보육교사 취득이 가능하겠으나 2년제는 사실상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다. 개정안대로라면 이수과목이 너무 많아져서 2년제 전문대학 사회복지과의 빼듯한 커리큘럼으로는 사회복지사/보육교사 과목을 같이 배우기에는 학점이 부족할듯 하다.

5.2 대학원

사회복지학 대학원을 진학할 때 다음 대학을 많이 추천하고 있다.

  • 정책 분야

- 서울대학교
-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11]
- 중앙대학교

  • 임상분야
- 동국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1. 이를 위반한 자는 과태료의 제재를 받는다(사회복지사업법 제58조 제1항).
  2. 평생교육원 수업을 들을 시 기본적인 수업료가 120만원 정도. 여기에 인터넷 강의를 들을 경우 사회복지 실습 과목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위탁교육비가 추가되고 실습기관에서 실습비를 요구할 시 10만 단위 돈이 깨질 수도 있다. 그래도 수업료 할인을 자주 하는 편이니 돈이 부담될 경우 그 쪽을 노려보는 게 도움이 된다.
  3. 논문까지 통과하여 완전히 졸업한 경우를 말한다. 단순히 수업만 들은 '수료' 상태면 안된다.
  4. 미국에서는 다르다. 사회복지사가 의사의 결정을 뒤집어 버리는 일이 많이 있다. 의사가 수술해야 한다고 했는데 사회복지사가 뒤집어버리고 그런건가? 그리고 의사보다 사회복지사 대우가 더 좋은 나라가 있기나 한가?
  5. 빛더미인 인천 같은 경우는 몇년동안 급여동결로 인해, 바로 옆인 경기도에 비해서 급여가 30% 이상 낮았다.
  6. 인천시는 제일 큰 수당인 특수근무지 수당을 돈 없다면서 배째는 중이다, 장애인 생활시설에 취업하려는 위키러는 인천의 시설은 가급적 피하길 바란다.
  7. 그러나 예시로 든 사례를 잘 따져보면 큰 일은 아니긴 하다. 입사 2주만이라니 좀 벅차겠지만, 사수만 멀쩡하다면 신입이든 뭐든 저 정도 일은 다 한다. 업계 문외한들에게는 헉 소리 나오는 강도로 보이겠지만 사업 프로그램 제작은 연간 사업 계획을 연말에 승인받고 시기에 맞게 조정해서 진행되는것이니 일일업무가 아니다. 거래처는 일단 확보하고 불량만 많이 안내고 납품기일을 철저히 지키면 연이 끊기는 경우는 많지 않다. 후원자 물색은 말 그대로 물색. 무슨 다단계도 아니고 매일 한 업체나 한 명씩 후원자를 물어와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작업장 보조는 매일, 납품은 일정기간에 한번. 회계 재무관리는 돈이 들어올 때 하는거니 이것도 매일 업무는 아니다. 이용자 면담이야 늘상하는 일이니 당연한 업무인거고. 많아보이게 써놓은거지 저중에서 매일 진행되는 업무는 작업장보조 및 작업지도 정도다. 문제는 일의 강도가 아니다. 일의 양인 레코딩이 토나오는거지.
  8.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노동조건이 적당하고 대우가 괜찮은 기관이라면 직원이 안 나오려고 할 것이다.
  9. 아동복지론, 청소년복지론, 노인복지론, 장애인복지론, 교정복지론 등등
  10. 물론 아동복지학과라면 유아교육과 뺨치는 여탕 당첨이다.
  11. 학부 전공자 출신은 42학점, 비전공자 출신은 51학점을 취득하여야 한다. 필수 재학 기간은 4학기이며, 학기 당 15학점씩 이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