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요, 혀는 제 몸을 베는 칼이로다.(구화지문 설참신도(口禍之門 舌斬身刀)) 입을 닫고 혀를 깊이 넣어 두면, 가는 곳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풍도(馮道), 882~954[1]
도로시: 뇌가 없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허수아비: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사람들도 생각 없이 말을 많이 하지 않니??
오즈의 마법사 중에서
1 개요
妄言
'망령되게 한 말'을 뜻한다. 요즘식으로 말하자면 듣는 사람이 어이가 없게 만드는 말, 그리고 피해자를 2번 죽일 수 있고 상처줄 수 있는 말.
막말이라고도 한다. 다만 막말은 그 범주가 넓다.
2 상세
말은 1번 뱉으면 못 주워담으니, 말할 때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특정인들은 망언 이후에 대부분 수습하려 해보나, 옛말처럼 제대로인 수습은 못한다. 반면 몇몇 철면피와 무뇌충들은 수습하려는 의지조차 없고, 심지어 망언으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망언의 예는 명언 항목에서도 있으니 그 쪽을 참고할 것. 비슷한 말로는 개드립이 있다.
3 망언의 예시 및 모음
- 네덜란드 어느 할아버지, 아무래도 이 분야의 끝판왕 아닐까-
- 소량의 방사능은 몸에 좋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 참조. - 위안부라는 말을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참 상냥한 이름이다. 위안이란 고통을 위로한다는 의미다. - 시오노 나나미
그럼 자위대는 이것을 하는 곳일까? - 하나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 - 문창극
문참극 -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 군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다. - 페르디낭 포슈[2][3] - 세계에 필요한 컴퓨터는 5대 정도다. - 전 IBM회장 토마스 왓슨
- TV는 출시 6개월 후 시장엔 남아 있지 않을 겁니다. 사람들은 매일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보는데 지겨움을 느낄거에요. - 20세기 폭스사 회장 대릴 자눅
- 님 그런 식으로 하면 사회생활 못해요, 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전부 어딘가 결여되있다
- X지 박으면 꼼짝을 못해~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 클릭비의 김상혁이 한 발언으로 엄청난 파장력을 일으킨 망언이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도 김상혁을 살짝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거 가지고 비판할 때도 있다. 돈 받았지만 뇌물은 아니다, 징용은 강제노동이 아니다 등등의 괴상한 변명이 나오면 인터넷 댓글에 반드시 나올 정도로 10년이 넘은 지금도 파급력이 대단한 명 망언.
- 난 에이즈 걸릴까봐 헌혈을 안 한다. - 권상우가 말한 망언으로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까였다. 또한 헌혈을 해도 에이즈에 잘 안 걸리는데다가, 수혈받는 거라면 몰라도 헌혈은 좋은 의미로 하는 건데, 이것 가지고 유명한 망언을 만들어서 안티가 꽤나 많이 생기기도 했다.
- 이시하라 신타로 - 이 인간의 망언은 수도 없이 많다. 오죽하면 별칭이 "망언 제조기"(...). 항목 참조.
- 아소 다로 - 이시하라 신타로나 아베 신조에 뒤지지 않는 명실상부한 망언 제조기 2. 재무장관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일본의 막대한 국가부채에 대해 질문받자 엔화 찍어내서 갚으면 그만이다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독일의 바이마르 헌법이 어느 틈엔가 개정되었듯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소리를 내놓았는데 그 헌법을 바꾼 주체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면 이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 답이 나온다.
국내외 정치인이나 기타 유명인이면 편집 때 주의바람.
- 주진모 -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당시, “역사적 사실로만 만들거면 다큐를 만들지 왜 드라마를 만들겠느냐.”라고 발언했다.기사
- 백진희 -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당시에 "제가 맨 마지막에 캐스팅 됐다. 역사논란을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와 역사는 이렇게 다르구나 느끼고 있다. 다른 점들을 찾아가면서 공부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 발언했다. 기사
- 기황후 외주제작사 - “우리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해외에 수출하려는데 이상하게 하면(악행 등을 그대로 작품에 담으면) 어떻게 하느냐”기사
- 나향욱 - 공무원 신분으로서 신분제 공고화를 주장하였고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고 발언하였다. 이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완전히 무시하는 독재 옹호적 발언.
- 송유근 - 병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가가 명령하는 것은 그 자체로 선"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징병제 자체를 문제 삼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게 망언인 이유는...
- 서든어택 2 - 결과가 말해준다는 등 망언을 하였음.
- 레진코믹스에서 시작된 독자 개돼지 비하 사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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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 독도는 일본 땅입니다!!
4 인터넷 기사의 망언
2010년대 들어 연예계 기자라고 쓰고 기레기라 읽는다들의 새로운 클리셰 멘트로 떠오른다.
예로 TV나 인터넷 같은 대중매체들은 연예계 인물들이 "돈이 많은데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다"나 "사실 내 외모가 연예인 치고는 별로 뛰어난 편이 아니다"등의 발언을 하면 이걸 망언을 한다며 뉴스화시킨다. 너희들이 더 망언이다.
여기서의 망언은 본래의 무거운 뉘앙스보다는 "배부른 소리", "염장질"이나 "어그로"와 비슷한 가벼운 뜻으로 쓴다. 그러나 이것은 대부분 언론과 광고업주들의 관심 끌기용 헛짓놀음일 뿐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 기사의 질을 떨어뜨리는 여러 요인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