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볼

야구의 구종
패스트볼커브볼슬라이더스크류볼체인지업너클볼자이로 볼
야구 역사상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기본적인 구종

변화구를 보호해주는 방패이자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창

패스트볼(Fast Ball)이란 국어로 속구, 즉 가장 빠른 구종을 뜻한다. 가장 유명한 구종인 직구도 여기 속한다. 이는 일본야구에서 말하는 스트레이트의 번역. 주로 스트라이크를 노리는 구종이지만, 맞으면 크게 터진다는 단점도 있다. 다음에 나오는 패스트볼의 경우 어떤 구종을 일부러 잡는 경우도 있지만, 그립이나 던지는 법에 따라 공의 회전이 달라져서 자연적인 변형 패스트볼이 되는 경우가 많다.(투심/싱킹 패스트볼 등) 요즘에는 메이저리그 용어인 패스트볼을 쓰거나 한국식 표현으로 바꾼 속구, 빠른 공이라는 단어도 자주 쓰인다.

1 포심(4-Seam) 패스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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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의 100마일(약 161km/h) 포심 패스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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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직구라고 부르는 공. 최대 시속 106마일(171km/h)까지 나오는 일반적으로 가장 빠른 구종이다. 171km/h보다도 더 빠르게 던질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인간이 던진 가장 빠른 구속은 저것이다. 시카고 컵스소속의 쿠바 망명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시절 기록으로, 기록 수립 당시 MLB 게임데이 기준 105.1mph,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 측정기 기준으로는 106mph이었다. 과학적으로 인간이 최고로 던질 수 있는 속도는 170km/h라고 한다. 100마일대(160km/h이상)에서는 타자에게 생각하고 동작할 시간이 0.3초 정도밖에 없기에 매우 강력한 구종이 된다. 다만, 아무리 빨라봐야 중앙으로 날아오는 공은 타이밍만 알면 쉽게 칠 수 있기에, 보통은 스트라이크 존의 네 끝을 향해 던진다. 때문에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배트 스피드나 파워가 밀리는 선수는 아무리 쳐봐야 공이 밀려서 범타나 파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정직하면서 효과적인 무기가 패스트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실제로 로저 클레멘스의 경우 젊은 시절엔 패스트볼 하나로만 역대급 에이스에 등극했고, 수많은 마무리 투수들의 주무기는 브레이킹볼이 아닌 패스트볼이고, 좌완 불펜요원의 경우엔 원 포인트 릴리프와 특급 셋업맨의 가장 큰 차이로 패스트볼을 들 수 있을 정도이다. 또, 프로 타자와 아마추어 타자의 차이는 날아오는 곳(로케이션)을 알 때 150km/h 이상의 패스트볼을 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갈린다고 할 정도.[1]

빠르기도 빠르기지만, 포심이 가지는 특징 중 사람들이 흔히 간과하는 것은 가장 많이 회전하는 공 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많은 회전에도 불구하고 포심의 궤적 변화가 기타 변화구보다 덜한 것은 회전으로 인한 공의 궤적 변화가 중력에 반하여 일어나기 때문이다. 포심의 회전 방향은 타자와 투수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타자 -> 하늘 -> 투수 방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전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공 위쪽의 공기가 공에 주는 압력을 낮추어 약하지만 양력을 발생시키며, 이는 공이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것을 방해한다.

이것을 Vertical Movement, 수직 무브먼트라 부르는데 포심의 빠르기와 더불어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다. 타 투수들의 공에 비해 높은 회전수를 가졌으며 이로 인해 다른 투수들의 포심보다 떨어지는 포심은 타자들이 평소에 익숙해진 궤적보다 높이 들어옴으로 인해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타자의 스윗 스팟에서 빗겨나간다.

중요한 건 포심은 떨어지는 게 아니라 떨어지는 것이다. 수직 무브먼트도 덜 떨어지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지 떠오르는 정도를 측정하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수직 무브먼트가 30 센티미터인 포심은 원래 그 속도에 회전이 없는 공이라면 45 센티미터 정도 떨어질 것을 30 센티미터 덜 떨어져서 15 센티미터 정도만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포심의 경우는 회전수가 늘어단다면 오히려 수직 움직임은 올곧아 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는 공의 수직 움직임과 관련된 이야기이고 수평 방향 궤적 변화와 관련해서는 다른 공들과 마찬가지로 회전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궤적 변화가 심해진다.

이 수직 무브먼트는 포심의 속력과 더불어 가장 큰 무기 중 하나이며, 구속이 느린 포심이라 하더라도 높은 수직 무브먼트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투수가 우에하라 고지. 우에하라의 포심은 평균 속력이 88 ~ 89 마일 수준에서 놀 정도이지만 수직 무브먼트가 12 인치로 마무리 투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편이다. 이 포심 덕분에 우에하라의 스플리터 역시 힘을 받을 수 있는 것.

포심은 거의 모든 투수들에게 있어서 피칭의 뼈대를 이루는 구종이다. 물론 보통 1 이닝만 던지는 불펜 투수들은 마리아노 리베라켄리 잰슨처럼 커터를 90% 이상 던지거나, J.P. 하웰처럼 싱커만 줄창 던져대는 등 한 가지의 변칙적인 패턴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기에 포심을 던지지 않는 투수도 있으나, 선발 투수로 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중 87 명 중 포심을 안 던진다의 기준을 포심의 비중이 10% 이하인 투수라고 할 때 11 명 정도다.

하지만 포심은 투수들의 뼈대를 이루는 구종인 동시에 대부분의 타자들이 제일 먼저 노리는, 가장 치기 쉬운 공이라는 약점 또한 가지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볼 카운트가 3B0S, 3B1S 내지는 3B2S 상황에서 투수가 불리하다고 하는 이유는

  • 볼넷을 주면 안 되는데
  •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것은 어렵고
  • 결국 포심을 던져야 하는데
  • 포심은 가장 치기 쉬운 공

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예 타자를 분류할 때 Fastball Hitter 라는 말 까지 있다. 변화구는 절대 안 건드리고 포심만 골라서 치는 타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2] 가장 빠른 공이긴 하지만 가장 궤적 변화가 적기에 방망이를 가져다 맞추기 쉬운 게 포심이 잘 공략당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스트볼이 피칭의 뼈대를 이루는 이유는, 그나마 제구가 가장 쉬운 공이기 때문이다. 회전과 그로 인한 공기 역학으로 변화를 주는 브레이킹 볼의 제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변화구의 달인 쯤 되면 그런 구사가 가능해 진다. 하지만 패스트볼은 비교적 정확하게 타자의 요소요소를 공략할 수 있으며, 카운트를 잡아나갈 수 있다.

바꿔 말하면,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든, 제구든 어느 한쪽이라도 뛰어나지 않아 포심의 위력이 떨어지는 선수라면 그를 대체할 투심, 싱커를 갖추지 못했을 때 볼 카운트 싸움을 주도할 수가 없다. 타자가 가장 치기 쉬운 공이지만, 그 가장 치기 쉬운 공을 타자가 잘 못 칠 정도로 발전시키지 못한다면 해당 수준의 리그에서 평범한 선수는 될 지 몰라도 그 이상의 단계로 올라갈 수 없다.

포심 패스트볼이라는 이름에 대한 설명은 두 가지가 있다. 무브먼트에 기반한 설명으로는 공이 한번 회전할 때 실밥이 네 번 지나가므로 4-seam이라고 한다.[3] 그러나 그립에 기반한 설명으로는 실밥과 손가락이 맞닿는 부분이 4개여서 포심이라고 해석한다.[4]

1.1 라이징 패스트볼

포심 패스트볼의 덜 떨어지는 성질이 극대화 되어 타자에게 '공이 떠오른다' 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구종. 특별한 패스트볼의 종류는 아니고 패스트볼의 회전이 많아 덜 떨어지는 패스트볼이다.

구위를 평가하는데 구속이 가장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무브먼트 역시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이중 수직 무브먼트는 수평 무브먼트와 달리 그 변화를 잘 알수 없어 놓치기 쉽지만,[5] 실제로는 구위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단적인 예가 바로 클레이튼 커쇼. 수평 무브먼트는 1인치도 안되는 사실상 없다시피 하는 레벨이지만, 이를 구속과 수직 무브먼트로 보충해서 리그 최고의 패스트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흔히들 구속이 빨라야 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느리더라도 라이징 패스트볼이라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것 역시 가능하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대급 라이징 무브먼트를 보여준 투수가 바로 평균 구속이 80마일 중반대인 트레버 호프먼이다.[6] 이외에도 2013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수직 무브먼트가 가장 좋다는 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우에하라 고지인데, 수직 무브먼트량이 비슷한 두사람의 페스트볼 평균 구속은 커쇼가 92~94마일, 우에하라가 88마일이다. 이렇듯 라이징 무브먼트와 구속의 상관관계는 그리 크지 않다.

어쨌든 단순히 빠르고 덜 떨어질 뿐인 공을 어째서 떠오르냐고 느끼냐 하면, 인간의 뇌는 결코 완전무결한 기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조 쉽게 말하면, 공이 던져진 순간 타자가 그 공의 초기 속도를 느리게 생각했다면, 뇌는 한 동안 그 공의 궤적을 공의 실제 속도보다 느리다고 믿고 해석할 것이다. 여러 착시 그림들이 보여주듯 인간의 뇌가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뇌의 입장에서 느린 공은 보통은 더 떨어지는 공이다. 인간은 포물선 운동을 하는 물체의 궤적이 보다 직선에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빠르다고 해석한다. 두 물체의 수평속도가 동일해도. 바꿔 말하면 뇌는 '느린 공 = 떨어지는 궤적' 이라고 해석하고, 던진 공의 초기 속도를 착각했을 경우 뇌는 던져진 공의 궤적을 실제 공이 날아오는 궤적보다 더 아래쪽일 것이라 가정하고 해석을 한다. 하지만 공이 포수 미트에 가까이 왔을 때, 공은 뇌가 착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분명히 높은 궤적으로 타자를 지나칠 것이며 뇌는 '낮은 궤적->높은 궤적' 으로 공의 궤적이 바뀐 오류를 '내가 착각했네' 라고 해석하는 게 아니라 '공이 떠올랐네' 라고 정신승리해석하는 것이다. 물론 경력이 많이 쌓인 타자들은 이런 착각에 빠질 때가 적겠지만.

물론 공의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난 경우도 이런 착각이 벌어진다. 이 경우는 초기 속도를 착각한 게 아니라, 그 구속의 공에 익숙한 궤적을 뇌가 기억하고 있는데 그 기억과 다른 궤적, 더 높은 궤적으로 공이 들어왔을 경우에 벌어진다. 뇌는 역시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익숙한 궤적으로 공의 위치를 해석하다가, 마지막 순간에야 더 높은 궤적으로 들어온 공을 보고 자신의 해석이 틀린 게 아니라 공이 떠올랐다고 착각한다.

물리적으로 타자는 공의 궤적을 끝까지 추적할 수가 없다. 대략 공의 궤적 1/3 정도는 처음에 본 공의 궤적과 몸에 배인 경험을 바탕으로 머리 속에서 궤적을 그려놓고 휘두르는것인데, 라이징 패스트볼같은 경우는 그 예상보다 공이 높게 들어오기 때문에 떠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 일종의 착시 현상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타자가 느끼는 착각에 기반한 구질 분류이기 때문에, 속도가 높은 공이 라이징 패스트볼일 수도 회전수가 높아서 덜 떨어지는 공이 라이징 패스트볼일수도 있다. 반면 이런 위치 추적 및 해석 능력이 뛰어난 타자에게는 그냥 패스트볼일 수도 있다. 정식 구질로 분류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어쨌든 구속에 의해서건 무브먼트에 의해서건, 타자에게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다른 구종같으면 먹이감에 불과하거나 볼이 될 높은 볼이 굉장히 위력적이 된다. 공 아랫부분을 쳐서 플라이볼이 되거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기 때문에. 높은 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브나 스플리터같은 떨어지는 변화구 구사에도 유리하다. 강속구-커브 콤보는 고전적인 파워피처의 전형적 레퍼토리이며, 90년대 말~2000년대 초 강속구-스플리터 콤보로 메이저리그를 정복한 투수들이 로저 클레멘스커트 실링. 물론 순수하게 커브 자체의 위력으로만 평가하자면 대럴 카일의 커브가 최고라는듯.

실제로 띄울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시속 177킬로미터 이상으로 던져야 직선코스에서 포수가 잡을때 1cm정도 떠오르는 수준이다. 현재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띄우기 이전에 중력이랑 맞다이 뜨는것 부터가 뉴타입 인증이다

한때 박찬호 선수의 전성기 시절 주무기라는 설이 있지만 박찬호 선수가 말하길 그때 구위가 좋아서 막 날라간 공에 타자들이 헛스윙한 것이다. 한 마디로 실투인데 구위가 너무 좋아서 타자들이 속은 것. 절대로 공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진짜 라이징 패스트볼이 어떤 건지 보고 싶다면 로켓맨이 레드삭스에서 뛰던 1986년 20K 영상을 보면 된다. 그냥 패스트볼이 붕붕 들어가는데 타자들이 하나 같이 공 아래 쪽을 휘두르며 삼진을 당한다.

언더핸드 투수의 경우, 공을 놓는 지점이 낮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으로 공을 던지려면 공을 위쪽으로 던져야 한다. 덕분에 언더핸드 투수들은 오버핸드나 사이드암 투수들에 비해 다소 느린 구속을 가지고 있더라도 라이징 패스트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궤적이 비슷할 뿐 타자의 반응속도를 뛰어넘는 볼이 가지는 효과를 모두 볼 수는 없겠다.

코나미제 야구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에 석세스 모드에 나오는 사기캐릭터 이카리 마모루의 주요 무기중 하나이기도 하다.

2 투심(2-Seam) 패스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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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손의 주인공은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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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투심으로 평가받는 매덕스의 투심. 좌타자들이 몸쪽 실투로 착각하고 공을 피하지만 공은 포수의 미트로 빨려 들어간다. 매덕스의 경우, 미친듯한 무브먼트와 컴퓨터 제구력의 시너지가 맞물린 역대 최고의 투심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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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로부터 사사받은 구로다 히로키의 투심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의 전형적인 무브먼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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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레이트에서 살짝 떨어지는 패스트볼. 싱커보다는 빠르고 싱커보다 적게 떨어진다. 던지는 방법은 포심 패스트볼과 비슷하지만 실밥에 손가락 두 개만 얹는 패스트볼 계열의 공이다. 검지와 중지 사이의 너비, 어느 손가락에 힘을 더 주는지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진다.

보통 포심과는 시속 5~8km정도의 속도차(-)가 있는데, 공끝의 변화로 인해 범타를 기대하기 좋아서 떨어진 속도의 불리함은 벌충된다. 비록 구속은 시속 5~6킬로미터 정도 더 떨어지지만 투수가 제대로 챈 투심 패스트볼은 타자에겐 포심보다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7] 투심은 포심처럼 날아오다가 타자 앞에서 떨어지거나 역회전 성을 띄고 좌우로 살짝 날카롭게 휘는 움직임을 보인다. 투심 패스트볼러의 경기에서 유독 범타 처리(특히 땅볼)되는 공이 많은 것도 이런 무브먼트 때문이다.

거의 모든 정통파 투수가 투심 패스트볼을 익히지만 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투수는 많지 않다. 공이 의도했던 대로 떨어지지 않거나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아 밋밋하게 들어오면 그 어떤 구종보다 장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투심의 대가로는 마스터 그렉 매덕스(Greg Maddux)가 있으며, 현역 중에는 제이크 피비가 잘 구사한다. 한국인 투수 중에는 박희수,박찬호[8] 와 긁히는 날의 김선우가 구사한다.

잡는 법이 싱커와 거의 동일해서 싱커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포심과 잡는 법과 던지는 법이 비슷해서 포심과 혼용하면 속도차, 공의 무브먼트로 속이기도 쉽고, 부상도 줄일 수 있다. 커터와 같이 한국에는 90년대 초반에야 들어온 구종이고 아직까지 제대로 쓸줄 아는 투수가 거의 없다.

변형이라고 해야 될지 아예 다른 구종이라 해야 될지 다소 애매하지만 이 구종의 변종으로 'No-Seam'이나 '1-Seam'도 존재. 속도는 포심이지만 타자들이 느끼기에는 거의 투심으로 보이는 구종이며 투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땅볼유도를 하기가 상당히 쉬운 구종이다. 시카고 컵스존 레스터가 원심을 구사하며,[9] 일본에는 다르빗슈 유가 2010시즌부터 장착하고 출전.

포심패스트볼과 마찬가지로 투심패스트볼도 역시 두 가지의 해석이 존재한다. 무브먼트에 기반한 설명으로는 공이 한번 회전할 때 실밥이 두 번 지나가므로 투심, 그립에 기반한 설명으로는 실밥과 손가락이 맞닿는 부분이 2개여서 투심. 이러한 해석 차이로 인해 사소한 문제가 하나 발생하는데 투심의 변형인 'No-Seam'이나 '1-Seam'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의 문제이다. 공이 한번 회전하는 동안 실밥이 1번, 0번 지나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브먼트 기반 설명에서는 원심이나 노심은 존재할 수가 없다 실밥 절반을 풀고 던지면 원심, 실밥이 없는 연식구를 던지면 노심. 그래서 대부분의 분석사이트는 어차피 던지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노심이나 원심을 인정하지 않고 그냥 투심으로 분류한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원심을 설명할 때 타자입장에서 실밥이 세로로 한줄처럼 보이기 때문에 원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포심과 체인지업, 커브 등으로 승부하던 파워피쳐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투심이나 커터의 비율을 늘려가기도 하는데, 그 예가 로이 오스왈트요한 산타나.

3 컷 패스트볼(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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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리베라의 93마일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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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의 커터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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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젠슨의 98마일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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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데이비스의 94마일 커터

흔히 커터라고 부르는 구종. 2000년대 들어와 메이저리그에서 대 유행을 타고 있으며, 21세기 야구에서 서클 체인지업과 함께 가장 각광받는 구종이다. 21세기 초반은 이제 커터의 시대가 될 것이라 보기도 한다. 2010년대 야구의 대세인 '빠른 구속에 더해지는 무브먼트'를 열다시피한 구종.

구속 자체는 포심 패스트 볼 구속보다 4~5km 가량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며 우완투수가 던지면 우타자 바깥쪽으로, 좌투수가 던지면 좌타자 바깥쪽으로 수평 방향 변화를 살짝 보인다. 무브먼트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슬라이더와 흡사한 무브먼트를 보여주는데, 변화량이 슬라이더보다 적고 구속이 더 높다. 실제로 슬라이더 대신 커터를 던지는 투수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부상 위험 때문에 프로 데뷔 이후 슬라이더를 봉인하고 커터를 익힌 데이비드 프라이스. 종적인 무브먼트는 적지만 슬라이더 중 종적인 무브먼트도 큰 슬라이더가 있듯이 커터도 던지는 투수에 따라 종방향으로 크게 휘기도 한다. 또 구속이 포심보다 떨어진다고 했지만 일부 커터를 던지는 재능을 타고난 투수들의 경우 포심과 구속이 비슷한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

포심패스트볼과 거의 구분을 할 수 없는데다, 타자 앞에 와서야 공이 바깥쪽으로 살짝 빠져나가기 때문에 싱커, 투심과 함께 땅볼이나 범타를 양산해내는 구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팔꿈치 부상의 확률이 높아지는 슬라이더 대신 커터의 변화를 많이주는 하드 슬라이더성의 구종을 가르치는 유소년/청소년 야구교육이 대세가 되고 있다. 다만 커터가 정말 부상을 유발하지 않는 구종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좀 있는 편이다. 로이 할러데이의 경우 잘못된 그립으로 커터를 배웠을 때에는 커터를 던질 때마다 팔꿈치에 엄청난 통증을 느껴서 이후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배운 뒤에야 고통없이 커터를 던질 수 있었다고 하는 만큼, 확실히 던지는 사람에게 맞는 그립을 조심스럽게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다들 동의하고 있다.

커터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반대손 타자(우타자-좌투수나 좌타자-우투수)가 이 공을 포심으로 생각하고 치면 스윗 스팟에서 안쪽, 즉 타자의 몸쪽으로 휘어지게 되는데, 이 경우 배트의 가늘어지는 부분에 공이 직격해 부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인된 배트 브레이킹 놀이의 제왕은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수호신 '슈퍼 마리아노', '커터의 신' 마리아노 리베라.[11] 리베라의 경우 젊은 시절에는 커터의 평균 구속이 93마일, 최고 구속이 96마일이 찍히기도 했으며, 단순히 빠를 뿐 아니라 타자가 96마일 슬라이더로 알고 충공깽[12]할 정도로 고차원의 무브먼트와 컨트롤과 구속이 동반된 커터를 구사했다.

리베라 외에 커터를 잘 구사한 선수들로 알 라이터, 에스테반 로아이자, 앤디 페티트, 존 레스터, CC 사바시아, 클리프 리로이 할러데이 등이 있다. PHantastic 4로 잘 알려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진의 경우 리와 할러데이에게 커터를 배운 투수가 많다. 박찬호도 클리프 리와 리베라에게 커터를 배웠다. 사실 MLB의 웬만한 신진급 투수들은 커터를 구사 구종에 포함하고 있으며, 포심에 의존하던 투수들도 점점 커터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많은 우투수들이 좌타자 상대용으로 연습하기도 한다. 커터를 흔히 우vs좌 좌vs우 전용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확실히 익힌다면 같은손 타자에게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13]

커터가 대유행한 이유라면 바로 '빠른 구속에 더해지는 무브먼트'라는 특징 때문. 한마디로 페스트볼이 변화구처럼 들어 온다는 것. 공의 변화량이 적다지만 구속이 빠르다보니 타자입장에서는 절대 쉬운공이 아니다. 반대손 타자에게 유용한것도 이때문인데, 어차피 페스트볼은 반대손 타자 상대로도 투구의 기본인데 이런 페스트볼에 무브먼트를 더해줄수 있으니 투수입장에서는 유용할 수 밖에 없다. 비슷한 변화를 보여주는 슬라이더와 비교하면 커터는 그 변화량이 슬라이더보다 작지만 그때문에 슬라이더는 반대손 타자상대로는 몸쪽으로 크게 휘기에 사용이 어려운 반면, 커터는 그 변화량이 작기에 보다 과감한 구사가 가능해진다.

커터는 크게 두 가지 그립이 있다. 첫 번째 그립은 슬라이더 그립. 슬라이더 항목에 있는 것처럼 공의 실밥을 걸쳐서 잡고 팔꿈치 내지는 손목으로 약간의 횡방향 회전을 주며 공을 던진다. 슬라이더보다는 회전을 덜 주고 대신 구속에 더 신경을 쓴다. 그러면 보통 포심 패스트볼 보다 평균 구속이 시속 5~7킬로미터 정도 느리고 수직 무브먼트는 포심보다 5~6인치 정도 낮아지지만 횡방향 변화가 5~6인치 정도 일어나는 구종이 완성된다.

두 번째는 그냥 포심 패스트볼 그립으로 던지되 중지로 눌러주는 경우. 바로 위에서 두 번째 사진인 리베라의 그립이 그러한 그립이다. 리베라의 그립을 보면 포심 패스트볼 소항목에 나온 그립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공에 인위적인 무브먼트를 포심보다 강하게 일으키려면 결국 손가락을 실밥 위에 걸칠 수 밖에 없다. 그래야 손가락이 실밥에 걸려 공을 잡아채고 팔꿈치와 손목의 회전을 공에 전달해 공에 회전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커터 자체는 매우 대중화된 구종이지만, 선천적으로 강한 악력을 가지고 태어난 선수들의 경우 그 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위에서 말한 커터의 그립 중 두 번째 그립 역시 그러한 강한 악력을 가지고 태어난 마리아노 리베라에 의해 개발된 그립. 물론 물론 국내 언론에 류현진이 공개한 것 처럼, 류현진 등 악력 면에서 그다지 타고나지 못한 투수들도 두 번째 그립의 커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켄리 잰슨이나 마리아노 리베라 마냥 자신의 포심 패스트볼 구속과 시속 1~2 마일 정도 차이가 나는 고속 커터를 던지며 그 위력을 극대화 하진 못한다. 게다가 류현진의 자신의 커터에 대한 개념은 '빠른 슬라이더' 인데, 이 경우 첫 번째 그립과 두 번째 그립 사이에서 절충을 한 케이스라고 봐야 할 듯. 물론 선수마다 같은 구종이라도 그립이 다르고 메커니즘, 논리가 다른 만큼 이런 두 가지 부분은 어디까지나 대체적인 구도가 이렇다는 정도로 알아두자.

이렇게 타고난 손가락 힘으로 커터를 던지는 투수들의 커터는 케리 우드, 호세 페르난데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등이 던지는 슬러브가 부상 위험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보통 커브보다 우월하듯이 모든 편에서 일반적인 커터보다 우월하다. 투구폼이 포심이나 투심, 싱커등과 다를 게 없으니 타자를 더 곤란하게 할 수 있으며 팔꿈치와 손목의 힘을 쓸데없는 회전주기에 쓰지 않으니 커터의 구속을 비약적으로 높여 포심 패스트볼 구속과 커터의 구속 차이를 확연하게 줄일 수 있고 원한다면 포심의 상승 무브먼트를 그대로 커터로 끌고 올 수도 있으며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도 안 간다. 리베라와 잰슨과 로벗슨, 특히 리베라와 잰슨의 경우는 커터 구사율이 90%에 육박한다. 한 마디로 타자도 야수도 관객도 다음 공이 뭔지 알고 있으며 당연히 타자의 노림수도 커터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이 공을 치질 못하고 범타 내지는 삼진을 조공하니 이 유형의 커터가 얼마나 강력한 위력을 가졌는 지 알 수 있다. 그냥 94마일 슬라이더라고 보면 될 듯.

다만 단점이 하나 있다면 타고난 신체 조건, 엄청난 중지 손가락 힘이 없다면 뭔 짓을 해도 못 던진다는 것.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다 손가락 힘이 엄청난 사람들인데 그 중에서도 이런 커터를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고작 두 셋에 그친다는 건 이런 커터를 던지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손가락 힘을 타고나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런 커터를 던지는 투수는 리베라와 켄리 잰슨 정도다. 하지만 따지고 들어가면 두 사람의 커터는 또 약간 성격이 다른데, 홈런이 잘 터지는 양키스 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리베라는 커터를 포심 패스트볼만큼 띄울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은 있으나 일부러 가라앉히며 땅볼을 유도하고,[14] 저녁에는 외야에서 바람이 불어와 홈런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다저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 잰슨은 커터를 포심 패스트볼만큼 띄우며 삼진을 유도한다.

아무래도 컷 패스트볼이라는 구종이 비교적 최근에 유행한 구종이니만큼 이 구종을 누가 유행시켰는지, 현대적인 개발과 개척에 누구의 공이 컸는지 역사가 긴 다른 구종보다 많이 알려져 있다. 이미 이 소항목에 이름이 여러번 나온 마리아노 리베라. 그가 은퇴하는 2013년에는 그의 후계자로 같은 팀에서 그에게 커터를 배운 데이비드 로버트슨보다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켄리 잰슨이 거론된다.[15]

국내투수들 중에서는 커터를 제대로 던지는 투수가 없었는데 2011년 시즌부터 LG에서 뛰기 시작한 벤자민 주키치가 커터를 이용해 쏠쏠하게 재미를 봤고, 2012년 시즌에는 박찬호도 커터로 재미를 봤다. 2013시즌에는 오승환해외진출을 겨냥하고 커터를 습득했는데, 한국시리즈에서도 잘 써먹기도 했다. 손승락은 커터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이다.

4 스플리터 = SFF볼(스플릿 핑거 패스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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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벌렸죠? 스플리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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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스캇의 스플리터. 30살 이전까지 별볼일 없던 투수였던 마이크 스캇은 스플리터를 배우고 나서 1986시즌에 노히트노런, 300k, 사이 영상 수상까지 달성하며 포텐이 터지게 된다. MLB에서 구종 하나로 인생역전을 한 대표적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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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히사시맥도날드스플리터.

패스트볼과 비교하면 더 떨어지는 변화를 보이는 공이다. 이러한 변화때문에 일부에서는 비슷한 변화를 보여주는 포크볼과 동일하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포크볼과 비교하면 변화는 적지만 구속은 더 빠르기에 반포크볼이라 불리기도 한다.[16] 포심과 비교해서 속도 차이가 보통 시속 4~5마일, 킬로미터로 따지면 시속 7~10킬로미터 정도 차이가 나는 게 보통이다. 세계 최고의 스플리터라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경우도 스플리터 최고 속력은 시속 145 킬로미터, 포심 최고 속력은 155킬로미터 정도로 구속차가 난다. 이와쿠마 히사시의 경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9.5마일에 스플리터 평균 구속은 85.4마일이었다.

국내에서는 박민석, 이준형, 박세웅, 김세현, 차우찬, 정인욱, 이성민, 마이클 보우덴이 사용하고 있다.
추가바람

이렇게 구속 차이가 적게 나며, 공의 회전 방향이 패스트볼의 회전 방향과 동일하고 투구폼도 차이가 없는데 패스트볼과 비교해서 종적 낙폭이 크기 때문에 타자들을 애먹이는 구종. 2010년대 메이저리그 야구에 있어서 커터의 대 유행 직후 핫 이슈를 이어나가는 구종이다.

기본적으로 포심 패스트볼과 똑같이 보이나 홈 플레이트에 이르러 약 45cm정도 휘어지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헛스윙하는 경우가 많다. 낙차가 클수록 강한 구종이 된다. 1980년대 MLB에서는 유행하여 한때 마구 취급을 받기도 하고 KBO에서는 88년 해태 타이거즈의 차동철 투수가 처음으로 이 공을 구사하여 10승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이야 물론 흔하디 흔한 변화구가 되었지만.[17]

원리는 공을 벌려서 잡음으로써 공에 역회전을 주되 회전수 자체는 현격히 줄여서 포심 패스트볼 특유의 '덜 떨어지는'성질을 죽인 공이다. 때문에 포심 패스트볼과 비교하여 훨씬 더 가라앉게 된다. 싱커나 투심 패스트볼과 뭐가 다르냐고 할 수 있는데 대체로 횡변화량이 싱커나 투심에 비해 적고 종변화량은 더 크다. 물론 횡변화량이 없다는 건 아니다.

또한 스플리터는 절대 '원래 궤적보다 더 떨어지는' 구종이 아니다. 패스트볼과 비교했을 때 '패스트볼보다 더 떨어지는' 구종인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스플리터는 동일한 구속의 회전 없는 공이 허벅지 높이를 통과한다고 했을 때 허리 높이를 통과한다. 역회전을 하기 때문에 양력이 발생하고 이는 공을 '덜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선 둘과 동일한 구속의 '포심 패스트볼'은 이 때 가슴 높이를 통과할 것이다. 바로 이 차이가 스플리터의 위력이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이게 포크볼과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다.

흔히들 단순히 종변화를 보이는 구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역방향의 횡변화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팔의 각도 때문인데 극단적인, 완벽한 오버스로우가 아닌 이상 팔의 각도가 약간 쳐질수 밖에 없고, 그만큼 테일링이 걸리게되어 역방향의 무브먼트가 실리게 된다. 이는 포심패스트볼을 비롯한 모든 구종에 적용되는 사항이다.

스플리터를 잘 쓰는 선수는 과거 오클랜드 영건 3인방 중 하나였던 팀 허드슨과 일본의 우완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 이와쿠마 히사시 등이 있다. 은퇴한 선수 중에서는 브루스 수터, 마이크 스캇, 로저 클레멘스존 스몰츠, 커트 실링이 있다.

5 포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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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범을 보이는 각동님.

이름에서 저글리쉬 냄새가 나는 데다 일본 투수들 대다수가 포크볼을 가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진 구종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는데 원조는 미국이다. 1910년대 Joe Bush라는 선수가 고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름의 유래는 볼의 그립. 손가락을 넓게 벌려 공을 잡는 것이 그 음식 찍어먹는 포크 모양 같다고 하여 포크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미국의 경우 정통 포크볼은 많이 사라지고 스플리터가 대세가 됨에 따라 제대로 던지는 법도 사람들이 잊게 되어 (...) 스플리터와 많이 혼동하고 있으며 일본도 스플리터를 반 포크볼이라 부를 정도로 둘의 구분을 명확히 해놓지 않아 많이 헷갈려 하는데, 사실 스플리터와 꽤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이는 구종이다. 그립이 비슷하다고는 하나 그 그립조차도 스플리터와 확연히 다른 목적을 위해 존재하며 꽤나 다르다.

우선 그립은 스플리터보다도 손가락을 훨씬 넓게 벌린다. 사실상 공의 양 끝을 검지와 중지로 잡는 셈. 그리고 그 상태로 공을 던지되, 손목으로 스냅을 주어 역회전이 아닌 탑스핀, 커브 볼과 같은 회전을 준다. 이렇게 되면 커브 항목에 있지만 커브의 최대 단점인 느린 구속, 손목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대신 커브처럼 공의 탑스핀에 많은 힘을 줄 수는 없어 그만큼 낙차는 좀 덜하다. 패스트볼과 커브의 중간 형태라고 보면 될 듯. 잘만 사용하면 매우 강력한 구종임에는 분명하다.

단점은 우선 손가락이 매우 길어서 중지과 검지의 끝도 아니고 중간 부분으로 공의 양 끝을 잡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신체 조건이 안 되면 무슨 수를 써도 던질 수 없는 구종.[18] 거기에 손가락을 무리해서 벌려 공을 고정시키기에 악력 소모 및 손가락에 무리가 심하고, 공에 탑 스핀을 주기 위해 손목을 인위적으로 꺾는 동작에서 어깨와 손목 근육에도 무리가 오기 때문에 통계적으로나 인체역학적으로나 부상 위험이 높은 구종이라는 게 중론이다. 부상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다른 구종 슬라이더의 경우는 통계를 따지는 사람이나 피칭 메커니즘을 따지는 사람이나 '그건 아직 증명이 안 된 속설이다' 라는 의견이 대세인 반면 포크볼의 높은 부상 위험에 대해서는 반론이 없다. 국내에서 최초의 포크볼 에이스였던 정명원 코치조차도 '포크볼이 몸에 부담이 많이 간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 대신 잘 조절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포크볼로 리그를 평정했다가 부상으로 무너진 대표적인 경우가 해외에선 노모 히데오, 국내에선 조정훈이다. 노모는 혹사가 주된 원인이긴 하지만. 2014년 시점에서 메이저리그 유일한 포크볼 구사자 이와쿠마 히사시의 경우에도 손가락, 어깨에 크고 작은 부상이 잦다. 조정훈은 지나친 포크볼 구사로 팔에 무리가 와서 2011년부터 계속 재활중이다.사실상 사이버 투수

때문에 낙차도 어느 정도 있으면서 패스트볼과 구속차도 상대적으로 적은 스플리터가 득세하고 있으며, 실제로 일본에서나 미국에서나 스플리터가 대 유행하기 시작하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도 프로에 오기 전까지는 포크볼을 사용했으나 이후 스플리터로 구종을 전환한 후에 일본의 에이스가 되고 미국으로 진출했으며, 진출 첫 전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일본식의 스플리터에 대한 대처가 적었던 미국 타자들에게 효과를 봤으나 이후 익숙해지고 다나카 본인의 부상이라던가 몸값과 기대치에 비해서는 뭔가 미치지 못하는 모습 등이 나오며 2014년 전반기 때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체조건이 안 되면 죽어도 못 던진다는 사실, 대체 품목인 스플리터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부상 위험이 높다는 사실, 던지기가 힘들다는 사실들이 겹쳐(...) 던지는 사람이 상당히 없는 구종이었고 2014년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는 이와쿠마 히사시 한 명뿐이다. 팬그래프 구종 분류 상으로는 이와쿠마가 던지는 공은 스플리터지만 무브먼트를 보면 하강 무브먼트를 보이는 것이 전형적인 포크볼. 반대로 타자와 준이치의 경우는 팬그래프 상 포크볼로 분류되지만 상승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스플리터다.

대한민국에서는 과거에 정명원이상목이 포크볼을 잘 구사했고, 현재는 두산 베어스정재훈롯데 자이언츠조정훈이 리그 최고 수준의 포크볼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KIA 타이거즈의 투수코치를 맡고 있는 홍우태도 프로 데뷔 시즌에 포크볼로 재미를 많이 보았다. 송승준이 사용하는 건 스플리터가 아니라 그립을 보나 송승준이 후배들에게 구종을 가르쳐 주며 묘사하는 공의 움직임을 보나 포크볼이다. 2014년도 들어서는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밴 헤켄이 리그 최고 수준의 포크볼을 앞세운 훌륭한 피칭으로 2007년 다니엘 리오스 이후 처음으로 20승 투수가 되었다.

노모 히데오가 잘 던지는 구종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바로 옆나라 일본에서는 포크볼을 던질줄 모르면 투수 취급도 안해준다는 말이 많은데, 사실 그 중 대부분은 스플리터로 갈아탔다. 대표적인 예가 위에서 말한 다나카 마사히로. 하지만 일본은 스플리터를 반 포크볼이라 부르는 지라, 포크볼과 스플리터가 상당히 혼용되어서 사용되고 있다. 뭐 일본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나라가 둘의 구분을 헷갈려 하고 있긴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좀 도입이 늦어서, 한일 슈퍼게임 당시 수많은 대한민국 강타자들이 일본 투수들이 던진 포크볼 앞에 폭풍 삼진을 헌납하곤 했다.[19]

5.1 포크볼과 스플리터의 차이점

기본적으로 스플리터는 포크볼에서 유래된 구종이기에 동일시 되는 경우가 많다. 공통점을 들자면 밑으로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떨어지는 시점이 느리다는 점이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포심과 같이 쓰면 매우 좋은 구종. 하지만 엄밀히 구분하기 시작한다면 이 둘은 구분이 아주 어려운 구질은 아니다. 위에서 다 적어놨듯이 스플리터는 백스핀이 걸리는 페스트볼-체인지업의 변종이고, 포크볼은 탑스핀이 걸리는 커브의 변종이다. 더 자세한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 링크를 참조.

간단히 말하면, 패스트볼은 '아주 덜 떨어지는 구종' 이고 스플리터는 '조금 덜 떨어지는 구종'이며 포크볼은 '더 떨어지는 구종'이다. 세 구종의 구속이 동일하다고 가정한 뒤, 공을 던지는 릴리즈 포인트의 높이가 2 미터인 투수가 있다고 하자. 이 투수가 이 세 구종과 동일한 구속의 '회전없는' 공을 던졌더니 [20] 포수 미트에 도달하는 시점에서는 1미터 높이까지 떨어졌다. 즉 낙차가 1미터였다.

동일한 구속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면 이 공보다 아주 많이 덜 떨어져서 포수가 잡을 때에는 1미터 30센티미터 높이에서 공을 잡게 될 것이다. 2미터 높이에서 1미터 30 센티미터까지 내려간 것이니 분명히 떨어지긴 한 것이나, 원래 회전이 없을 때의 높이와 비교하면 30 센티미터 정도 덜 떨어진다. [21] 스플리터의 경우는 포수가 잡을 시점에 대략 1미터 15센티미터 정도의 위치에 위치할 것이다. 분명히 스플리터는 원래 회전이 없는 공이 들어갈 때의 높이인 1미터보다는 높게 들어간다. 하지만 포심 패스트볼과 비교하면 15센티미터 정도 더 떨어지는 것이고, 이게 스플리터의 위력이다. 반면 포크볼은 던진다면 대개 90 ~ 95센티미터 높이에서 포수가 받게 된다. 원래 위치해야 할 높이보다도 더 떨어지는 구종이다.

거기에 스플리터와 포크볼은 어느 정도 구속 차이도 나는 편이다. 대개 패스트볼과 시속 7~10킬로미터 정도의 구속 차이만 보이는 게 스플리터인데, 포크볼은 시속 14킬로미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손가락을 좀 덜 벌려서 포크볼에 비해 공의 추진력을 확실하게 실어주고, 손목의 힘을 공의 회전에 쓰는 게 아니라 공의 추진에 투자하는 스플리터가 구속이 더 빠른 것은 어쩔 수 없다. 대신 포크볼은 낙차가 스플리터보다 심하며, 구종의 위력 면에서는 포크볼과 비교해서 어느 쪽이 더 낫다 하기 힘들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런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이며, 슬라이더만 하더라도 90 마일에 육박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80 마일 정도인 선수가 있듯이 포크볼도 스플리터나 패스트볼 등에 육박하는 구속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이와쿠마 히사시.

하지만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뜨거운 행보를 보이는 스플리터에 비해 포크볼은 멸종 직전인데, 스플리터가 여러모로 포크볼에 비해 나은 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위에서 말했듯이 포크볼은 손가락 기럭지가 안 나오면 뭘 해도 못 던지기 때문에 유행을 탈래야 탈 수가 없는 구종이다. 거기에 부상 위험도 높고, 던질 때 마다 악력 소모도 심하다. 하지만 스플리터는 낙차는 조금 덜하지만 구속이 빼어나고, 악력 소모가 극단적이지도 않으며 부상 위험도 적다. 특히 구속이 빠르다는게 매우 매력적이다. 커터의 대 유행에서 드러나듯이 2010년대 야구의 대세는 역시 '빠른 구속에 더해지는 무브먼트'이다.

그리고 포크볼이 서서히 잊혀져 가고 던지는 법을 아는 사람 조차도 적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포크볼이 어떤 것인지 몰라 스플리터와 합쳐서 부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혼용해서 부른 게 한국으로 들어와서 그런 것도 있고. 그래서 2014년을 기준으로 '포크볼'이라 그러면 대개 '스플리터'를 가리키는 것이다. 반대로 이와쿠마 히사시의 포크볼은 여러 분석가들이나 코치들이 '스플리터' 라고 부르기도 하는 만큼 포크볼을 스플리터라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팬그래프에서도 스플리터라고 표기된 이와쿠마의 구종은 명백히 하강 무브먼트를 보여주고 포크볼이라 표기된 타자와의 구종은 상승 무브먼트를 보여준다. 포기하면 편해

이런 포크볼이나 스플리터가 팔꿈치에 큰 부담을 준다는 속설이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스플리터는 패스트볼과 딱히 팔꿈치까지의 운동역학이 다를 게 없기 때문에 무리를 줄 일이 없다. 하지만 손목에 스냅을 극단적으로 주는 포크볼은 부상위험이 높다는 이야기가 인정받는 편.

5.2 벌컨 체인지업과의 구분

오히려 스플리터와 거의 차이점이 없는 구종은 벌컨 체인지업에 가까울 것이다. 실제로 스플리터와 벌컨 체인지업의 차이점은 손가락을 벌려서 잡되 잡는 손가락이 검지와 중지인지 - 스플리터, 검지와 약지인지 - 벌컨 체인지업 - 의 차이인데, 그립은 확실하게 다르지만 그렇게 그립을 잡는 이유와 목적, 그로 인해 얻어지는 결과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이 구분이 의미가 있냐는 말이 많다. 어차피 슬라이더도 커브도 커터도 모든 구종은 각각의 선수마다 그립이 다 다르다. 물론 공의 궤적에 의한 구분도 같은 구종이라도 선수마다 궤적이 다 다른가 하면 다른 구종인데도 궤적이 같은 경우도 있기에 완벽하지 않아 이 문제는 아마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1. 물론 로케이션을 알더라도 정확히 제구되면 당연히 못치긴 하지만... 그러나 100마일의 공을 휙휙 넘겨버리던 약빤 흑형약 안빤 흑형의 위엄을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닌듯? 역시 천조국의 위엄.
  2. 이 단어는 그저 타자의 성향을 나타낼 뿐, 타자의 능력을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다. Fastball Hitter 라고 딱히 더 유능하거나 더 무능하진 않다. Fastball Hitter 이면서 대 타자인 선수는 현역 중 알버트 푸홀스가 대표적이고, 변화구를 더 잘 공략하는 타자 중 대 타자인 선수는 로빈슨 카노가 있다.
  3. 그리고 단어 해석 측면에서도 이 표현이 맞다. 4-seam의 의미가 4개의 실밥이라는 뜻이므로
  4. 사실 그립에 기반한 설명으로는 cross-seam 또는 4-cross가 맞는 표현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공의 그립으로 설명할 때는 4-seam을 cross-seam이라고 부른다
  5. 왜냐하면 페스트볼은 원래 떨어지는 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페스트볼의 수직 무브먼트를 분석한다는 건 공이 떨어지는 와중에 더 떨어지고 덜 떨어지는 걸 분류한다는건데, 이걸 분류하는게 쉬울리가 없다.
  6. 2013년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평균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는 10인치, 수직 무브먼트가 가장 좋다는 클레이튼 커쇼와 우에하라 고지는 12인치 정도에서 형성된다. 호프먼의 수직 무브먼트는 2007년과 2008년 14.8인치, 14.6인치로 15인치에 육박했다.
  7. 유독 투심과 포심의 구속차가 적은 투수의 경우 포심 대신 투심을 주구장창 던지기도 한다. 특히 싱커볼러 같은 그라운드볼 피쳐들의 경우가 대표적.
  8. 참고로 박찬호가 제대로 투심 패스트볼을 배운 시기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때 배운 것이다. 전성기 LA 다저스 시절때 투심처럼 보이던 패스트볼은 사실 포심 패스트볼인데 구위가 좋아서 투심처럼 보였을 뿐.
  9. 레스터의 주무기는 빠른 포심과 커터다. 여기에 커브를 가끔씩 던지는 패턴.
  10. How Mariano Rivera Dominates Hitters라는 기사에서 분석한 리베라의 커터와 포심의 궤적이다.
  11. 다만 리베라의 커터 그립은 위에서 보다시피 포심 패스트볼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이며 이런 그립으로 만족할 만한 무브먼트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에 많은 투수들이 리베라에게 물어서 커터를 배워가지만 실제로 주무기로 삼을 정도로 향상된 투수는 적다. 실제로 현역 선발 투수 중 최고의 커터를 구사하는 걸로 지목되는 로이 할러데이의 경우 리베라에게 배웠다는 말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백업포수에게 배운 그립을 쓴다고. 그런데 커터의 신께선 포스트시즌 전용 커터 그립까지 만드셨으니...
  12. 어떤 타자가 커터에 헛스윙을 한 다음 슬라이더의 각에 한번 놀라고 전광판에 찍힌 96마일에 또 한번 놀라고 그게 사실 커터였다는 사실에 멘붕한다는 드립이 있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3. 커터는 관점에 따라서는 종 무브먼트가 유난히 적고 적게 꺾이는 대신 구속이 빠른 '슬라이더'라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같은손 타자에게 경쟁력이 없을 이유가 없다.
  14. 그래서 리베라는 포심도 잘 던지지 않고 커터를 보조하는 패스트볼로 투심 계열의 가라앉는 패스트볼을 많이 던진다.
  15. 사실 잰슨은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불펜 코치&포수인 마이크 보젤로에게 커터를 배웠는데, 이 사람은 뉴욕 양키스의 불펜 코치&포수였고 당연히 리베라의 커터를 수도없이 받아본 사람이었다. 그래서 한눈에 잰슨이 타고난 리베라와 동일한 재능을 알아보고 리베라의 커터를 잰슨에게 적용시킨 셈이니, 넓게 보면 잰슨도 리베라의 제자이며 후계자 자격이 있다 할 수 있다.
  16. 단 반포크란 명칭 자체는 포크볼에 비해 검지와 중지 사이에 덜 깊게 끼우는 그립때문에, 즉 포크볼에 비해 반정도의 깊이로 잡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17. 다만 스플릿 계열을 변화구가 아니라 체인지업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으며,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 야구의 구종을 소개할 때도 체인지업에 묶는다. 실제로 스플리터를 던지던 투수들 중 많은 선수들이 서클체인지업 대신 익힌 경우였다.국내 방송 중에는 나는 투수다에서 홍성용한테 박찬호가 체인지업 그립 잡아보라고 시켰을때 잡은 그립도 스플리터 그립이였다.
  18. 선동열이 포크볼을 던지기 위해 손가락 사이를 찢는 수술을 받을까 고민했다는 이야기는 유명. 결국 수술을 받지 않고 스플리터를 사용했다.
  19. 여담..으로 한일 슈퍼게임 이전에는 대한민국 의 투수들 중 포크볼 을 던지는 선수는 드물었다고 볼수 있는데..그중 중계방송 에서 언급 되는이 가 1명 있었다. 다만 그게 정말로 포크볼 인지 는 중계진 의 착각빠르게 많이 떨어지기는 했다.다만 스프리터 였거나 다른 구종 이었을 수도이었거나 잘몰랐을 가능성이 높다.그거 사실은 SSF 였어! 그 착각 을 일으키게 했던 선수 는 당시 마무리투수 로 이름을 날리던 김용수 가 있다.
  20. 현실에서는 공에 회전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을 다 활용할 수 없으므로 공이 느려지겠지만,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21. 바로 이게 상승 무브먼트다. 상승 무브먼트는 공이 실제로 떠올라서 2미터 릴리즈 포인트를 가진 투수가 포수 미트에 던졌더니 2미터 30센티미터 위치에서 잡았다는 게 아니라, 원래 1미터 떨어질 공이 70센티미터 떨어졌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