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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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Penguin이명 :
Spheniscidae Bonaparte, 183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펭귄목(Sphenisciformes)
펭귄과(Sphenisc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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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penguin
企鹅
ペンギン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Frozen Planet 기념으로 샌디에이고에 있는 Sea World 수족관의 펭귄들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 놨었다. 2012년 5월까지만 생중계를 했었고, 현재는 다시보기만 가능하다. 펭귄 덕후라면 가서 보기를 추천한다. 링크

1 서식지

[1]
남극의 귀염둥이, 상징과도 같은 새다.[2] 보통 날지는 못하고 걸어다니며, 먹이를 잡을 때는 물속을 헤엄쳐서 물고기를 사냥한다. 턱시도같은 특유의 털 무늬때문에 남극의 신사라고도 불린다. 펭귄은 사악한 생물이다

남극에서만 산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남극에서 사는 건 6종류[3]뿐이고 나머지 종류는 남위 60도[4] 아래 여기저기서 사는데, 그 중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아르헨티나[5] 호주 남부 지역이나 뉴질랜드 등에 서식하고 있다. 다윈의 진화론으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에도 1종이 살고 있다.

추위에 특화된 종이 있고 더위에 특화된 종이 있다. 1907년 하겐베크는 독일에 새로운 동물원을 만들면서 전시장의 동물들을 원래 살던 자연 환경과 비슷하게 꾸며 놓았는데, 아프리카에 사는 케이프펭귄의 전시장을 남극처럼 꾸며놓는 큰 실수를 했다고... 야 사육사! 여기 왜이렇게 춥냐?! 으어어어!!!

또한 1937년 일본 도쿄의 우에노 동물원에 홈볼트펭귄이 왔을 때, 아사히 신문에는 "남극에서 귀한 손님이 오다"라는 잘못된 기사를 올렸는데, 홈볼트펭귄은 남극이 아니라 남미의 페루/칠레에 서식한다. 즉 남극에서만 산다는 건 편견. 사실 6종류만 사는 거니 남극에서 사는 거다.

2 명칭 유래


펭귄의 명칭 유래는 펭귄이 발견되기도 전인 16세기의 북반구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이슬랜드에서 뉴펀들랜드로 이어지는 곳은 대형 어장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특히 뉴펀들랜드 지역에는 큰바다쇠오리라는 새들이 살고 있었다. 이 새들에 대해서 펭귄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도 두 가지 설이 존재한다.

첫번째는 뉴펀들랜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영국 사투리와 신조어를 섞어서 어디에도 없는 말을 양산해 내었는데, 이 중에 살아남은 표현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 지역을 항해하던 영국 어선의 선원들이 웨일즈어로 '흰머리'를 의미하는 단어 'pengwyn'를 가져와서 붙였다는 것이다[6].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 이 유래들로 인해서 이 새에게는 Pinguinus Impennis Linnaeus라는 학명을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이 큰바다쇠오리는 유럽인들의 남획으로 1844년에 멸종해 버렸다. 이후 19세기 말에 남극에서 생김새가 비슷한 이 새가 발견되면서 멸종된 큰바다쇠오리의 속명을 붙여줬는데, 이것이 그대로 굳어져 펭귄이라 불리게 되었다.

3 종류

  • 황제펭귄속 (Aptenodytes)
    • 왕펭귄 (Aptenodytes patagonicus)
    • 황제펭귄 (Aptenodytes forsteri)
  • 젠투펭귄속 (Pygoscelis)
    • 아델리펭귄 (Pygoscelis adeliae)[7][8]
    • 턱끈펭귄 (Pygoscelis antarctica)
    • 젠투펭귄 (Pygoscelis papua)
  • 쇠푸른펭귄속 (Eudyptula)
    • 쇠푸른펭귄 (Eudyptula minor)
    • 흰날개펭귄 (Eudyptula albosignata)
  • 줄무늬펭귄속 (Spheniscus)
    • 마젤란펭귄 (Spheniscus magellanicus)
    • 훔볼트펭귄 (Spheniscus humboldti)
    • 갈라파고스펭귄 (Spheniscus mendiculus)
    • 아프리카펭귄 (Spheniscus demersus)
  • 노란눈펭귄속 (Megadyptes)
    • 노란눈펭귄 (Megadyptes antipodes)
    • 와이타하펭귄 (Megadyptes waitaha)
  • 왕관펭귄속 (Eudyptes)
    • 피오르드랜드펭귄 (Eudyptes pachyrhynchus)
    • 스네어스펭귄 (Eudyptes robustus)
    • 볏왕관펭귄 (Eudyptes sclateri)
    • 남부바위뛰기펭귄 (Eudyptes chrysocome)
      • 서부바위뛰기펭귄 (Eudyptes (chrysocome) chrysocome)
      • 동부바위뛰기펭귄 (Eudyptes (chrysocome) filholi)
    • 북부바위뛰기펭귄 (Eudyptes moseleyi)
    • 로열펭귄 (Eudyptes schlegeli) - 논란 중
    • 마카로니펭귄 (Eudyptes chrysolophus)
  • Eudyptes sp.

보통 사람들이 펭귄하면 떠올리는 종류는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펭귄으로,[9] 이 종류는 검은 털이 난 모양이 꼭 턱시도같아 턱시도를 입은 새라고도 불린다. 추울 때에는 옹기종기 모여, 새끼를 다리 사이에 넣고 보온시켜주는 것으로 유명. 더운 지역에 사는 갈라파고스 펭귄도 있는데 이쪽은 크기가 작은 편. 펭귄이 다리가 짧아서 뒤뚱거리며 걸어다닌다라고 알려졌지만 지방층이 두껍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뿐 다리는 의외로 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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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바지를 심하게 입은 거 같다

다른 조류의 골격을 보면 척추가 수평으로 되어있어서 다리와 척추가 T자 모양을 이루지만, 펭귄은 마치 사람처럼 척추와 다리가 같이 수직으로 서 있다. 다만 사람과는 달리 허벅지는 아래로 뻗어있지 않다. 투명의자

그리고 사람이나 곰처럼 거의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대고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다리가 묻혀있어 표면상 그리 보이는 것뿐이고, 펭귄 역시 다른 조류들처럼 발가락을 땅에 대고 걷는 지행성 보행을 한다.

4 먹이사슬의 위치

먹이사슬상 물고기, 갑각류, 두족류를 먹으며 바다표범[10], 범고래 등에게 삥뜯기는 역할[11]. 다행히 북극곰은 서식지가 너무 멀어서 동물원에 오지 않는 한 만날 일이 없다. 독수리 같은 대형 육식성 조류들도 새끼나 알을 노리는 적들이다.

5 번식

둥지를 짓는 종류와 그냥 발 위에 올려 놓고 부화시키는 종류가 있다.(황제펭귄·임금펭귄) 다른 새들이 그런 것처럼 암수 교대로 알을 품는다. 암컷이 산란 후에 몸조리를 하기 위해 바다에 먹이를 먹으러 가기 때문에 수컷이 먼저 알을 품는 경우가 많은 듯. 특히나 겨울에 알을 낳는 황제펭귄의 경우는 수컷이 먼저 알을 품고 암컷은 알이 부화하고 며칠 뒤에 돌아온다.

6 생물학적 특징

지적설계의 반대 증거로 사용되기도 했다. 조류는 뼈 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펭귄 역시 조류라 뼈가 비어 있을 것이라 생각됐다. 하지만 펭귄은 잠수해서 물고기를 잡는 동물이기 때문에, 뼈가 비어서 공기가 차 있으면 오히려 잠수하기 힘들어진다. 지적인 존재가 생물을 만들었다면 이런 멍청한 짓을 왜 했겠냐는 논리인데, 이는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2월 27일에 방송된 KBS 과학카페에서 나온 자카스펭귄과 비둘기X선 촬영사진 비교 결과 속이 비어 있는 비둘기의 와 달리 펭귄의 뼈는 속이 꽉 차 있었다.[12] 아, 그렇다고 지적설계가 맞다는 건 아니고. 유사과학까야 제맛

여담이지만, 펭귄은 절대로 날지 못한다. 어떤 네티즌들이 아래 동영상을 가지고 "펭귄이 날아다닌다"고 주장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국의 BBC가 인터넷 VOD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만우절에 맞춰 내놓은 홍보영상일 뿐. 2010년에는 한국의 L통신사 계열의 합병기념 런칭 광고가 이 영상과 상당히 유사했다(정식 라이센스를 받았다고 한다). 이 동영상은 카사네 테토의 거짓의 가희 동영상의 초반부에 몇 초 정도 나온다.



이 포즈는 수영 중 속도를 높일 때 퍼덕이는 포즈다. 메이킹 필름도 있다.(…)메이킹 필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진짜 남극에서 촬영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알비노 펭귄이 발견되었다!!

아, 역시 새끼 펭귄은 귀엽구나![13]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 답게 동성애 인구가 꽤나 높다. 동물원에서도 동성커플이 알을 부화하는데 성공했다는 뉴스가 종종 올라올 정도. 다만 인구 밀집도는 5% 정도로 다른 비슷한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들에게 비하면 조금 낮은 편이다. 비슷한 무리생활을 하는 은 10%, 흑조는 무려 25%에 달한다고 한다. 심지어 흑조 동성커플은 알 부화율이 이성커플보다 높다(...) 참고로 인간은 7.2% 정도. 다만 몇몇 성별구분이 힘든 펭귄 종들 중에는 동성애자가 아니라 이성애자지만 성별을 구분하지 못해서 동성과 짝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떤 펭귄은 고향에서 약 5000km나 되는 거리를 여행한 적이 있다.
전설의 펭귄이 돌아왔다!!!(#)

알을 적게 낳는 습성 때문인지 모성애 본능이 강한 편이다. 황제펭귄의 경우 새끼를 잃어버린 어미가 다른 부모의 새끼를 납치하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펭귄들도 자기와 비슷한 크기의 육식성 조류들을 상대로 새끼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7 사람과 펭귄

극지방의 펭귄들은 사람을 별로 볼 일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을 호기심에 따라다닌다. 일부 극지 탐험대들이 펭귄 사냥을 시도해본 적이 있었지만, 고기가 너무 맛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한다.[14] 덕분에 비슷한 경우였던 스텔라바다소와는 달리 멸종되지 않을수 있었다. 쥘 베른이 쓴 해저 2만리에서는 노틸러스호의 승무원들이 네모 선장의 명령으로 펭귄을 사냥해 고기를 식용으로 비축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20여년 후에 쓴 15소년 표류기에는 펭귄 고기는 냄새가 고약해 먹지 못한다는 말도 있다. 그 사이에 먹어본건가[15]

혹시라도 가까이서 볼 일이 있다면 눈을 마주치면 안 된다. 눈을 쪼아버린다고 한다. 눈을 보고싶으면 펭귄보다 키가 커야하고 절대 펭귄 키 밑으로 몸을 숙이지말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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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른 이유로 죽은거 같지만 상관없어

펭귄들이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 다큐멘터리 '펭귄 위대한 모험'을 찍은 제작진들의 말로는 거리를 두고 펭귄을 촬영했는데 경계하는 기색이 없어서 촬영이 생각보다 수월했다고 한다. 오히려 펭귄 쪽에서 다가왔을 정도라고. 알을 미처 보호하지 못해서 깨진 경우에는 사람을 자기 알 대신으로 하려는 안타까운 행동도 보였다.

MBC 다큐멘터리 팀이 남극의 눈물 찍으러 갔을 때에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다. 규약상(인간에게서 조류독감이 전염된 적이 있다) 가까이 가서 촬영하기가 까다로운데, 펭귄들이 마구 몰려와서 카메라를 신기한 듯 들여다보고(...) 하는 바람에 오히려 곤란할 정도였다고. 마지막 편 메이킹 필름에 그대로 담겨 있다. 여기서는 펭귄 새끼를 잡아먹으려는 바다새 사이에서 본의 아니게 대치(?)하며 도와 줘야 하나 고뇌하는(...) 카메라 감독의 에피소드가 있다.[16] 다행인지 아닌지 결국 그 펭귄은 자력으로 살아남았다고. 또 다른 에피소드로 사람에게 어찌나 호기심이 많은지 PD 한명을 피리부는 사나이 처럼 졸졸 따라 다녔다고 한다(...)

남반구에서는 바닥을 조심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펭귄의 배설물에 제대로 미끄러 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엉뚱하게 사람에게 구애를 하기도 한다. 울음소리가 좀 깬다 펭귄 관악기 동영상 제목은 "황제께서 나를 총애하신다"(...) 자세히 보면 눈이 그렁그렁 거린다.....

아르헨티나도 세계 최남단 도시인 우수아이아에서 펭귄이 공존하며 사람들 사는 도시로 올라오며 횡단보도도 사람과 같이 다닐 정도라고 한다! 물론 보호종이라 함부로 건드리면 벌금형이지만 펭귄보러 여기로 오는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 남아프리카같은 경우엔 도심지 해안가 근처에 펭귄들 구역이 있다. 거기에 사람이 함부로 얼쩡거리다가 펭귄들에게 집단 구타(…)당할 수 있으니 가지 말자.

실제로 이 구역에 멋모르고 들어간 한국인 여행자가 쓴 책을 보면 펭귄들에게 쫓겨 달아나야 했는데 펭귄이 수백마리는 덤벼들 기세라서 정말이지 웬만한 사람은 무기 들어도 절대로 혼자서 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썼다.[17] 그것도 몸크기가 거의 1미터는 되는 큰 펭귄들이라서 몇 마리만 다가와도 식은 땀이 나는데 그것들이 수십,수백마리가 우르르 몰려드니 걸음아 날 살려 달리면서 뒤를 돌아보니 펭귄들이 끼아악! 소리를 내며 더 추격하고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그 근처에 있던 현지인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예전에 일본인이 거기 들어가 사진찍다가 펭귄들이 집단으로 공격하여 큰 부상입고 병원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고.(덤으로 걸리면 벌금형)

극지방에선 극한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데 여기에서도 마라톤 참가자들이 펭귄 때문에 골치라고 한다. 위생상의 이유로 펭귄과 거리를 5미터 이상 둬야 하며 아무리 귀여워도 절대로 만지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규칙을 어기면 동물 보호법에 의거, 벌금형과 함께 마라톤 기록에 5분~30분의 페널티가 더해진다. 그 뒤에 또 만지면 탈락 및 다음 대회 참가 자격 박탈이다. 문제는 펭귄들이 자기들을 외면하고 열심히 달려가는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먼저 붙어 달려온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펭귄을 피해 뛰거나 소리지르며 겁을 주기도 하는데, 하도 그러다 보니까 펭귄들도 적응되어서 사람이 꽥 소리 질러도 가만히 쳐다보면서 서서히 다가와 결국은 사람이 피해야 한다고...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야/법 때문에 피하는 거야다른 의미로 극한 마라톤

브라질의 한 남성이 위기에 빠진 펭귄을 구해줬는데 그때부터 이 펭귄이 계속 남자 집에 찾아온다고 한다. 4년 동안이나. 다른 동물이 남자한테 다가오는 것도 못하게 한다고. 기사엔 암컷인지 수컷인지는 안 나와 있지만... 기사 보기

우리는 모두 펭귄을 닮았다고 한다

8 관련 문서

9 각종 매체에서의 펭귄

  • 극지방에 사는지라 썰렁한 상황을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하는 생물이다. 자매생물(?)으로 까마귀가 있다.
  • 80~90년대 아이들의 필독 도서였던 '월트 디즈니세계 명작'이라는 그림책 시리즈 중 '추위를 싫어한 펭귄(The Cold-Blooded Penguin)'이라는 책은 말 그대로 추위를 싫어하는 '파블로'라는 이름의 펭귄에 대한 내용이다. 1940년대에 나올 당시 원제는 저랬는데 1973년 새롭게 미국에서 낼때는 제목이 The Penguin That Hated the Cold로 달라졌다.

가운데가 1973년판 표지. 그리고 오른쪽은 1970년대 후반에 처음 나와 80년대에도 여럿 재발행되던 한글판. 여기선 당시에 쓰던 대로 습니다가 읍니다로 나온다.

그러다가 90년대에 계몽사에서 새롭게 내서 당연히 습니다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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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책자에 나온 게 디즈니 애니메이션인지라 이 작품도 애니로 있다. 1945년작으로 빌 로버츠가 감독했으며 KBS에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파블로는 따뜻한 지역을 꿈꾸며 남극을 떠나려는 시도를 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추위에 잘 적응하며 지내는 다른 고향 펭귄들은 파블로를 이상하게 여겼지만 그렇다고 그를 비웃거나 하지않고, 남극을 떠나고자 별별 시도하다가 실패하여 바다에 빠져 얼어버린 파블로를 아무렇지 않게 구해내 녹여주는데 워낙 그러다보니 일상사가 된 듯 하다. 파블로는 마지막에는 이글루까지 세운 큰 얼음배를 만들어 따스한 북쪽으로 내려가는데 어찌어찌 잘 가다가 얼음이 다 녹아서 빠져죽기에 이르기 전, 욕조통을 배로 삼고 샤워기를 모터처럼 이용해서[19] 항해를 한 끝에, 열대우림과 야자수가 가득한 따뜻하다 못해 무더운 섬에 도착하여 행복하게 살았다고 끝나지 않고... 무더운 섬에서 선탠하고 즐겁게 지내면서도 문득 고향 사진을 보며 그리도 지긋지긋한 고향 추위가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파블로도 언젠가 고향으로 되돌아가야 하나 생각하면서 끝난다. 디즈니 명작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인기가 많았던 책이다.

한 마리는 어미 라이플,카구상 수의사 머리 위에 숨어사는 작은 펭귄 스나이퍼가 있다. 작명센스는 수의사가 밀리터리 덕후라서 그런듯... 생태조사기도 머신건이다.
  • 우바우에는 폭발물을 사랑하는 펭귄, 펭이 나온다.
  • 울트라 시리즈우주대괴수 벰스타가 이를 닮았다.
  • 월레스와 그로밋에서는 매우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정작 그 실체는 웬만한 범죄자 뺨치는 지명수배자이다. 닭의 벼슬같이 보이고 싶은지 머리에 장갑을 쓰고 다닌다.
  •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 아이돌인 세크룬은 펭귄혼혈이다. 근데 외모는 말그대로 100% 펭귄이라 졸귀!!!!.거기다 걸을때 뾱뾱소리도 나고 성격도 매우 좋은 한마디로 걸어다니는 모에요소.뿅가죽네 근데 그 뒤엔 확 깨는 반전이...[25]
  • 제일약품의 파스광고 모델로 펭귄 캐릭터를 사용하는데, 일본 맥주 캐릭터를 베꼈다는 논란이 있었다. 그래서 현재 나오는 제품은 아래처럼 그림이 바뀌고 전체적으로 리뉴얼 되었다. 다만 일부 제품은 예전 캐릭터가 패키지 앞면에 작게 들어간다.

파일:Attachment/펭귄/제일파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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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짤방으로도 유명하다. 출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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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영상에 나오는 펭귄은 황제펭귄, 바위뛰기펭귄, 훔볼트펭귄이다.
  2. 단, 입 속을 들여다보면 입 속에 있는 돌기 때문에 완전 깬다...;; 이것도 어찌 보면 동심파괴?
  3. 황제/임금/젠투/아델리/턱끈(친스트랩)/마카로니
  4. 적도를 기준으로 그 밑에 있는 지역
  5. 의외겠지만 여기도 남극을 두고 칠레와 서로 우리 땅 논쟁을 벌이는 곳이라 남반부 지역은 춥다.
  6. 다만 이 설에는 새들이 배설물로 허옇게 만들어 놓은 섬에 붙인 이름에서 새 이름이 나왔다는 설과, 이 새들의 머리 부분에 있는 하얀 부분 때문에 이 이름을 붙였다는 설로 다시 나뉜다.
  7. 공포를 느끼고 경계하는 짤방으로 유명하다.(…)
  8. 그런데 아델리 펭귄의 엽기 성생활이 담긴 100년 전 남극 노트가 발견됐다! #
  9. 혹은 아델리/젠투펭귄
  10. 살아있는 지구에서는 부리로 쪼아 바다표범을 격퇴한 펭귄도 나오긴 했다.
  11. 범고래가 펭귄을 가지고 놀다 잡아먹는 장면을 보면 영화 프리윌리에 대한 환상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다
  12. 펭귄의 먼 친척이라 볼 수 있는 스피노사우루스의 다리뼈의 밀도는 펭귄보다 더 높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펭귄보다 밀도가 낮은 수준.
  13. 사실 새끼 펭귄이 아니라 다자란 쇠푸른펭귄이다. 작은크기 때문에 '꼬마펭귄','페어리펭귄'목호가 싫어합니다이라 불리운다. 맨 위 그림 맨 우측 하단에 있는 펭귄이 바로 꼬마펭귄.
  14. 식감이 마치 텐트천을 씹는 것 같았다고 한다. 인형 씹는 맛 하지만 저거라도 안 먹으면 굶어죽을 상황이면 먹는다.. 어니스트 섀클턴은 조난당했을 때 식량으로 펭귄, 물개, 바다표범 등을 사냥했다.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를 읽다 보면 펭귄 스튜를 만들었다는 말과 함께 '아델리 펭귄은 작아서 먹을 게 별로 없었다' 라는 언급도 있다.
  15. 해저 2만리의 경우는 바다에서난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규칙이 있지만 15소년 표류기에선 펭귄 아니어도 먹을 수 있는 육지 동물도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쓰라린 상처를 안고 바다에 은둔한 어른인 노틸러스 승조원에 비하면 15소년은 밥투정 한참할 나이대니까(...)
  16. 아무리 펭귄이 불쌍해 보여도 멸종위기동물이 아닌 이상 인간이 이들이 생물권에 영향을 주는건 그닥 좋은 행동은 아니다. 저 펭귄을 잡아 먹으려는 동물 입장에서도 자신의 생존이 달렸고 저 동물에게도 먹이를 가져다줄 새끼들이 있기 마련이다.
  17. 애초에 1미터넘는동물이 수백마리 덤벼들면 사람은 고사하고 사자도 못당해낸다.(...)
  18. 펭귄을 좋아하는 데다가 별명이 펭귄이다. 그래서 숙소에 가면 펭귄 인형이 많다고...
  19. 거짓말이 아니라 호주에선 진짜로 이 애니처럼 이렇게 욕조통을 써서 호수에서 뱃놀이하던 멍청한불쌍한 사내가 욕조에 물이 차자 물을 빼러 물 위에서 욕조 마개를 뽑는 바람에 물에 꼬르르르륵...빠져 죽은 적도 있다!
  20. 정확히는 오펜마이어의 '나는 죽음의 신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라는 말 때문에 대규모 베인스톰(헬스톰)이 발생한 것이라 카더라
  21. 소련의 핵실험으로 헬스톰 발생 왜 소련이 남극에서 핵실험을 했는지는 묻지 말자 멀린-1의 소련 자체는 망해 러시아 공화국이 성립되었지만 공산당 잔당들이 마법으로 스탈린을 부활시켜 벨로루시 쪽에 공산 군벌이 성립되어 있다. 하지만 듣보잡 취급.(한줄 나오고 끝이다.)
  22. 하지만 초수화 모드시 불사조로 변신한다.
  23. 작가는 모게코
  24. 사실 현생 바다오리도 날아다닌다는 거 빼면 펭귄이랑 진짜 똑같이 생겼다.
  25. 말해두지만 성격도 사근사근하고 매사에 밝고 천진난만하며 좌절이라던가 슬픔을 모르는 초 긍정 아가씨인데다가 만만하단 이유로 이유없이 화형시키려 했던 쌍년에게도 고작 싸대기+그것(...)정도로만 보복하고 합의를 보려 하는 대인배이다.입에 걸레물었다고 다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26. 수인이 나와서 그런지 이 작품에서는 펭귄이 의 역할을 하는 듯.
  27. 롤프 왈, 오오 저 귀여운 펭귄을 보라고요! 저 쬐끄만 X발것들 좋아하지 않나요? 저 녀석들 X같이 재미있지 않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