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의 도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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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를 사용한 성기사의 덱에 대해서는 성기사(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덱 일람/비밀 성기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한글명수수께끼의 도전자
영문명Mysterious Challenger
카드 세트대 마상시합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영웅
직업 제한성기사
종족-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6공격력6생명력6
효과전투의 함성: 내 덱에 있는 모든 종류의 비밀 카드를 1장씩 사용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겉으로는 차갑지만 당신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싶어합니다.
(He may sound surly and antisocial, but he's actually just really shy.)
소환 시: 내가 누구냐고? 알 필요 없다. (Who am I? None of your business.)

공격 시: 질문은 그만! (Stop asking questions!)

성우는 이재범.

???: 알 필요 없다고? 난 이미 알고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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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기사의 흉악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짤방. 이 말도 안 되는 듯 보이는 효과가 실제 게임판에서 일어난다!

파일:파마기사.png

대 마상시합 메타를 초토화시키고 몇 달 간 게임을 우서스톤으로 만들었던 장본인.
라는 사상 최악의 콤보의 메인 주인공.

성기사의 대 마상시합 영웅 하수인 카드로, 일명 파마맨 또는 미용실 원장님. 미치광이 과학자처럼 무작위 1장이 아니고 덱에 있는 모든 비밀 카드를 1장씩 전부(최대 5장까지)[1][2] 사용한다. 미치광이 과학자는 죽메임에도 불구하고 OP 취급을 받는데, 이 카드는 전투의 함성이다. 작정하고 덱에 비밀을 우겨넣으면 이 카드를 내자마자 우서가 뉴턴이 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덱 압축엔 좋지만, 성기사의 비밀이 1코스트이며 마법사의 비밀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한 효과이기 때문에 별로인 카드일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비밀을 잔뜩 우겨넣어 상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일명 파마 기사[3]가 등급전에서 기승을 부리게 되었고, 성기사는 순식간에 1티어로 뛰어올랐다.

비밀 기사는 보통 고귀한 희생, 앙갚음, 경쟁심, 참회, 구원을 기용하므로, 등급전에서 이 카드가 나왔는데 비밀이 5개 걸린다면 십중팔구 이 다섯이다. 이하의 서술도 이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3 문제점

당장 빈 필드에 이 하수인 하나만 내도 상대가 공격하는 순간 고귀한 희생 - 앙갚음 연계로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9/8 하수인이 되고 구원으로 수호자가 부활한다.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음 턴 시작과 함께 경쟁심이 발동하면서 10/9 하수인과 3/2 하수인이 필드에 남아 있게 된다. 만약 필드를 장악한 상태에서 냈다면 상대 입장에서는 공격하자니 고귀한 희생에 막히고, 도전자를 제압하자니 앙갚음으로 하수인 하나가 강화됨과 동시에 기껏 잡은 도전자는 구원으로 부활하고[4] 버티기 위해 고코스트 하수인을 내면 참회 맞고 신병 하나와 교환되는 답이 없는 상황이 구현된다.

진짜 문제는 다음 턴부터 시작되는데, 경쟁심 발동으로 하수인들이 또 강화되고, 특히 병력 소집 등으로 신병을 다수 깔아둔 상태였다면 광역기가 없으면 정리하기 힘든 혐오스러운 필드가 완성된다! 또한 성기사의 덱에서 4~5장이 곧바로 빠지게 되므로 다음 턴에 바로바로 내야 하는 고코스트 하수인들이 높은 확률로 핸드에 잡힌다. 상대방을 정말 막막하게 하는 극혐 콤보 중의 하나로 비보신벌로수붐티팜유[5]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

명실상부 대 마상시합 밸런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카드. 거기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사기 카드가 2장을 넣을수 있는 영웅등급이라는 것이다. 즉,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6코가 될때까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능력발동이 전투의 함성이므로, 제압기에 맞더라도 크게 아쉬울게 없는점도 있다. 사제는 필드장악을 하고 있다면 생매장으로 도전자를 처리하고 남은 하수인으로 비밀을 풀고 영웅 능력인 하급치유로 필드를 수복하는 방식으로 파훼할 수 있지만, 사제는 성기사 상대로 필드를 잡는게 힘든편이고 성기사는 초반에 패가 말려도 광기의 화염술사와 평등만 6마나 이전에 잡히면 사제 상대로 필드장악을 당할일이 없다. 이는 주술사도 마찬가지. 사술로 도전자를 개구리로 만들어도 비밀들을 엎고 필드장악을 시도하는 성기사를 막을방법이 없다. 마법사는 양변과 영능을 사용해 6코스트로 도전자를 제압할수 있으나 남은 비밀들을 풀려면 어차피 하수인을 소모해야 한다. 문제는 마법사는 하수인덱이 매우 빡빡한 편이라 참회가 너무 뼈아프고 수습생 같이 참회에 그나마 타격이 덜한 저체력 하수인들은 고귀한 희생에 교환당하는 것. 단 도적이 유일하게 파마기사를 상대로 해볼만 한데, 그마저도 카운터가 아닌 비등한 정도라는 것이다. 거기다 미러전을 제외해도 이미 7직업 상대로 도전자 하나로 모두 성기사가 우위에 서버린 상황에서 정작 도적은 어느덱이든 카운터 직업이나 덱들이 자기자신을 제외하고도 2개 이상이나 있는데 파마기사는 도적과 자기자신인 성기사를 제외하고 어떤 직업이나 덱들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1티어가 될수 밖에 없다.

이 하수인 때문에 사냥꾼들이 하향 먹은 뒤론 거들떠 보지도 않던 섬광을 넣으며 파마기사의 카운터라고 생각했으나 드로가 열악한 냥꾼 입장에서 섬광을 초반부터 들고 가는 것도 손해이며 손패가 꼬이기 쉽고, 적절한 타이밍의 섬광으로 비밀이 다 풀려도 필드에 있는 6/6 하수인을 섬광 쓰고 남은 4~5마나로 감당하기는 힘들며, 무엇보다 섬광을 채용하는 미드냥은 필드 전개력이나 템포에서 성기사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완벽한 대처법이 되지 못한다. 해법은 죽음, 양변, 사술 등의 제압기나 화염구 등의 번 주문. 성기사의 비밀은 구원을 제외하면 상대 주문 자체에는 발동하지 않는다. 물론 구원과 앙갚음을 빼지 않고 파마맨만 잡았다면 구원으로 살아난 파마맨과 앙갚음을 받은 하수인을 잡을 방법도 생각해 봐야 한다.

빈 필드에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나왔다면, 나이사를 사용해서 무난히 파훼할 수 있다. 먼저 하수인이나 영웅으로 공격을 하고, 발동된 엎드려에 박치기를 한다. 그 뒤 도전자에 앙갚음이 걸리고 엎드려가 구원된 후, 9/8 도전자를 나이사로 끊어주면 동시에 참회도 빠지고 홀로 남은 엎드려가 경쟁심을 먹어 무사히 파마를 전부 풀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수수께끼의 도전자는 비밀로 인한 버프가 없으면 딱 나이사 사정권 밖인 6공이라 나이사에 의해 죽질 않는다! 따라서 도전자를 나이사로 잡으려면 경쟁심이나 앙갚음이 걸려야 하는데, 경쟁심이 걸린다는 말은 최소 1턴은 수수께끼의 도전자를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 되며, 앙갚음은 필드에 다른 하수인에 깔려있는 경우엔 도전자에게 들어간다는 보장이 없다. 성기사는 영웅 능력부터가 신병을 소환하는 능력이라 필드에 제거하기 힘든 신병 하나만 깔려있어도 나이사에 쉽게 정리된다는 보장이 없다. 또한 엎드려나 앙갚음이 먼저 다 빠지거나 패에 남아있어서 발동되지 않는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심지어 그 모든 조건을 뚫고 나이사로 잡아놨더니 다음턴에 박사붐이 튀어나온다. 덱에 나이사를 두장 넣으면 된다. 이젠 필요없다.

손놈 너프 이후 탐험가 연맹까지 말 그대로 우서스톤으로 불리는 상황이 이 카드 하나로 인해 초래된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역대급 사기 카드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리고 하스스톤은 양심을 팔고 하는 게임이라는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개발자들이 하스스톤은 퍼즐을 푸는 방식처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식의 게임이라는데 이 카드가 나오면 전혀 그런 기분이 들지 않게 된다. 내가 퍼즐을 엎어 놓을 테니까 다시 맞추던가 말던가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제 때 못 나가면 말리기 쉽다. 비슷한 희대의 OP 카드라고 불리는 박사 붐과 비교한다면 박사 붐은 제 때 나오면 사기 카드의 등장이 되고 안 나오는 게임은 그냥 아쉬운 데로 굴러가지만, 이 카드는 나가면 진짜 개사기인데 못 나가는 상황에선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많이 꼬이게 된다. 파마 기사는 도전자의 전투의 함성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전엔 안 쓰이던 1코스트 비밀들을 와장창 집어넣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원인을 알 수 있다. 이 카드가 제 때 안 나오면 덱에 남아 있는 1코 비밀들이 잔뜩 잡히게 되고, 그럴수록 성기사의 손패는 빠르게 말라버린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비밀지기로 하수인 효율을 높이고 보호막을 쓴 꼬마 로봇, 벌목기 등을 채용해서 구원이나 앙갚음의 효용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덱이 완성되었지만 그러더라도 한계는 있다. 덕분에 로수붐티 중에서 다른 카드는 몰라도 수수께끼의 도전자는 꼭 제때 손에 잡혀야지 이 덱은 제 성능이 나온다.[6] 또한 덱 압축을 많이 시킨다는 말은 카드 소진이 빠르다는 말이기도 하기에 극후반까지 끌면 먼저 탈진으로 무너지는 그림도 나오기도 한다. 문제는 파마기사는 강력한 타이밍에는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이 때를 못 버티고 무너지기 십상이라는 점.

그리고 1티어라는 칭호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총체적으로는 강하다는 점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어떤 덱이든 말릴 수 있는건 당연하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등의 여러 하스스톤대회에서도 많은 선수가 쓰고 있으며 여러판 굴린다면 충분히 많은 승수를 챙길 수 있는 파마 기사의 시작이자 끝인 카드.

덱 상성 면에서는 얼방법사가 대표적인 카운터로 꼽힌다. 본체딜을 하수인에 크게 의존하는 성기사의 특성 상 노루 마냥 깜짝 킬각을 내기 어렵고, 본체힐은 진은검이 전부이며, 광역 빙결 및 파멸의 예언자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7] 컨트롤 사제 역시 기사 상대로 상성이 좋다. 빛 폭탄과 생매장 등의 강력한 제압기와 광역기 등으로 파마기사의 뒷심을 말려죽일 수 있다. 어그로 드루이드나 어그로 쓰랄, 돌냥 같은 어그로 덱들도 수수께끼 도전자가 등판하기 전에 명치를 깎아 놓을 수 있어 킬각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파마 기사 덱 자체가 비밀지기와 보쓴꼬 등으로 필드 싸움이 강한 편이고, 어그로를 대처하기 위해 톱니망치나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등을 넣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템포법사나 기름도적은 일반적으로 운빨 싸움으로 손패가 잘 풀린 쪽이 이긴다. 자세한 건 성기사 항목을 참조. 프로게이머들의 말에 의하면 도적이 파마기사를 잘 상대할수 있는 직업이라고 한다.

하스스톤 정규전 업데이트로 인해 낙스라마스 확장팩에 속하는 앙갚음이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하향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6/6이 되어서 나이사로 쏴 잡을 수 없는 게 파마맨의 턴이 되면 7/7이 된다는 것이 또 문제이다. 사실상 운용이 바뀐 셈. 그러나 이 역시도 6코스트 6/6의 하수인을 한번에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것과 고귀한 희생이 걸린다는 점에서 여전히 까다로운 하수인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런 효율을 내는 하수인은 6코스트의 태양길잡이와 6코스트 전설 실바나스 윈드러너 정도라고 여겨진다.

블리자드도 문제를 인식했는지 고대신의 속삭임에서 비밀을 삼키는자라는 상대의 모든 비밀을 파괴하는 하수인을 추가했다. 다만 정규전 패치에서 성기사라는 직업 자체의 존립에 위기가 생긴지라...

하지만 고신속을 따질 필요도 없이 이런 악명에도 불구하고 2016년 4월 현재는 파마기사의 평가는 1티어중 최약체로 평가된다. 오히려 여지껏 억울하게 욕을 먹었으며, 이제 정규전 도입으로 파마의 핵심 비밀인 앙갚음은 물론이고 보쓴꼬, 신풀마저 야생으로 가기 때문에 우서를 기리자는 글들이 하스스톤 갤러리에 올라오고 있다.

사실 파마기사의 경우 강한 것도 강한 것이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그냥 핵심 카드들은 잡는 카드마다 내면 되는, 1티어 덱 중에서도 컨트롤을 그나마 적게 해도 어느 정도의 효율이 나오는 덱인데다 파마기사는 영웅카드라 2장 만들어도 전설보다 가루가 적게 들고, 로데브는 낙스만 깨도 얻을 수 있고, 박붐은 그 이전에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많고, 나머지 파츠도 대부분이 저렴한 일반, 희귀 카드라 파마 덱을 꾸리는 것이 그다지 비싸지 않아 양산형 파마기사들이 많다보니 유저들이 파마를 자주 만나게 되고, 지나치게 욕을 먹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위에서는 취소선 긋고 농담으로 치부했지만 파마기사는 도전자를 내는 것으로 간단히 필드를 잡는 한편 상대는 그 비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없애느냐를 많이 고민해야 하는, 내가 퍼즐을 엎어놓을테니 네가 치워라 식의 덱이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패배했을 때의 짜증남이 다른 덱에 비해 훨씬 더하다. 그리고 1티어 중 최약체라는 점은 결국은 1티어라는 소리이기 때문에 다른 덱 입장에서는 강한 덱이고, 이런 여러가지 요소가 겹쳐 파마기사의 악명은 실제보다 훨씬 과장되어서 체감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파마기사 덱은 1티어 덱중에서도 양민학살용으로 심하게 자주 쓰였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탐험가 연맹 메타 전까지 1티어를 장악했던 덱들을 살펴보면 미드레인지 드루이드, 어그로 드루이드, 퍄퍄 법사, 냥꾼[8], 파마 기사, 위니+미드레인지 악흑, 손놈 전사인데, 이 중에 파마기사에게는 미드 드루 빼고 딱히 유리한 매치업이 없었다. 실제로 3등급 아래구간에서는 절반이 파마였을 정도로 많이 목격됐지만 3등급부터 전설로 갈수록 순식간에 줄어들어서 오히려 드루와 흑마가 훨씬 많이 보였다. 저등급에서는 엄청나게 많은데 전설구간에는 별로 안보인다는 말은 파마기사가 그렇게까지 흉악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소위 말하는 양학용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어느 게임에서나 이렇게 "저랭크에서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고랭크로 갈수록 단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양민학살용 캐릭터들은 좋은 소리를 듣기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파마의 악명은 지나치게 과장되었다는 평이 많다.

결국 정규전 패치 이후 정규전에서의 파마기사는 힘을 쓰지 못하고있다. 그래도 가끔 보일 뿐 아니라 대회에서도 들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전의 악명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파마의 멸종은 앙갚음의 야생행도 컸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파마가 필드를 장악할 중반까지 필드를 버텨줄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신병 소집, 누군가가 조종하는 벌목기, 로데브 등의 카드들이 모조리 야생으로 떠나버린 탓이 크다. 즉, 파마 자체의 열세보다는 성기사 자체가 몰락하는 데 덤으로 끼어서 몰락했다고 보는 편이 옳다.

다만 잃은 카드는 커녕 현재 있던 카드들과 시너지가 될 좋은 카드들을 얻어간 야생전에서는 현재 여전히 1티어로 군림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손님을 제외한 전사, 클래식 주술사가 파마기사에 약하다는 점 덕분에 정규전을 지배한 전사와 주술사는 야생전까지 지배하지 못했으며, 정규전에서는 쓰레기 취급받지만 야생에서는 잃은 카드를 모두 쓸 수 있는데다가 로수붐티를 죽음, 빛폭탄, 생매장까지 동원해서 요단강 보낼 수 있는 사제가 그 반대급부로 2티어에 안착했다. 덕분에 고신속의 야생전은 직업도 다양하고 밸런스도 맞는 편이라고 재평가되고 있다(...)

4 기타

  • 악명이 상당히 드높은데 그 이유는 무지막지하게 강력하다는 점도 있지만, 생각없이 툭툭 던지면 되는 덱이라 실력없이 전설을 손쉽게 찍기 때문이다. 명치만 쳐도 5급 간다는 리즈시절 돌냥과 비슷한 이유. 손님전사가 1티어 시절일때는 나름의 계산과 설계가 필요했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되곤 한다.손놈도 5턴에 4마리 풀면 답 없던 것은 잊은 사람들이 많지만 [9][10] 박태민 해설은 '파마를 하는데 왜 전설을 못 갈까?'라는 질문에 대해 '같은 파마를 만나기 때문.'이라고 답하기도. 상쾌한 명답이다
  • 비밀과 물음표를 막 붙여댄다는것 때문에 배트맨에서 나오는 빌런 리들러가 떠올린다는 데에서 우서를 결합해서 '우들러'라는 별명이 있다.
  • 등급전에서는 악명을 떨치지만 투기장에서는 질 좋은 비밀카드가 잘 잡힌다는 보장이 없어서[11] 옆에 좋은 영웅 카드가 있는 경우 잡지 않는다. 다만 6코 6/6으로 무난한 능력치이고 운이 좋아서 비밀 잘 잡고 파마맨을 넣는데 성공한 성기사는 12승행 람보르기니가 된다.
  • 홍차와 마이크 모하임의 이벤트 매치 때 많은 사람들이 사장님에게 악명높은 파마의 맛을 보여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사장님이 파마기사를 하였다. 그리고 이겼다. 참고로 사장님은 12급이라고 한다. 그나마 사장님이 이겨서 다행이지 졌으면 거기에 버프 넣었을지도 모른다! 홍차의 패가 꽤 꼬이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봐준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함정.
  • 게임 방송 등에서 상대가 성기사이고, 6코스트 타이밍 혹은 5코스트 타이밍에서 동전을 사용한 경우에는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나올 것을 기대하며 시청자들이 채팅으로 "내가 누구냐고?" 의 초성체인 "ㄴㄱㄴㄱㄴㄱ"를 도배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 항목도 ㄴㄱㄴㄱㄴㄱ만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 외국에서도 "내가 누구냐고 (who am I)?"를 하도 들어서 그런지 급기야 이런 동영상이 나왔다. 사실 정체는...
  • 유명 스트리머들이 대 마상시합 출시 전 카드 평가 방송에서 "성기사에 과학자를 안넣는 것만 봐도 안쓰일 것 같다", "성기사의 비밀이 가장 가치가 낮아서 그닥 필요가 없다." "이거 넣겠다고 비밀 잔뜩 넣으면 비밀만 나와서 지기 딱 좋다." "예능용으로나 쓰일 것 같다." 등 한결같이 나쁜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 당시의 카드 평가 방송이 흑역사가 되어 두고두고 언급되고 있다. 사실 유명 스트리머들 뿐만 아니라 유저들 사이에서도 좋은 카드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오히려 마법사의 콜다라 비룡처럼 마법사나 사냥꾼이 쓰면 이러이러 할 것 같다는 식으로 비교 대상으로나 거론될 뿐이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신 카드가 공개될 때마다 보인다. 낙스라마스에서는 미치광이 과학자나 유령 들린 거미, 네루비안 알이 거품이며 유령 기사가 op라는 소리를 한 프로게이머도 있었으나 막상 나와보니 정반대였다.
  • 이런 과격한 효과는 나오지 않는 것이 좋았을 것이지만, 어쩌면 비밀 하나하나가 강하지 않고 가벼운 편인 성기사였기에 이런 카드가 나왔다고도 볼 수 있다. 만약 이런 효과를 지닌 카드가 비밀 하나하나가 전부 위력이 있는 마법사에게 주어졌다면 엄청난 OP가 되었을 터, 의외로 사냥꾼의 경우에는 비밀의 조건이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로 쓸모가 없다. 그렇다고 성기사의 비밀들처럼 서로 같이 걸었을 때 시너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서로 역시너지를 내기 때문에[12] 더더욱 그렇다.대신 장궁을 자락서스의 팔로 만들수 있다 이 활은 박물관으로 가야 해!
  • 워낙 이 카드로 인해 비밀기사가 몇 달동안 판을 치고 그에 따라 별명이 확립됨에 따라 아예 성기사를 제외하더라도 비밀을 주축으로 사용하는 사냥꾼, 마법사 역시 파마라고 부르는 경우가 늘어났다. 블리자드 코리아 역시 이 파마라는 별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카드의 극카운터인 "비밀을 삼키는 자"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말린 머리 깔끔하게 펴드립니다." 라고 번역했으며, 사냥꾼의 비밀을 0코스트로 만드는 "망토 두른 여사냥꾼"의 플레이버 텍스트 역시 "이제 머리를 직접 말아보세요!" 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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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기사의 비밀 7종이 모두 덱에 있더라도 5장까지만 사용한다.
  2. 비밀은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최대 5장까지밖에 걸 수 없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단, 과학자의 죽메나 케잔으로 어거지로 더 거는 것은 가능하다. 비밀을 11장 사용한 동영상을 보면, 마나 수정이 남아있지만 패에 있는 비밀을 사용할 수 없어서 리븐데어 - 과학자 죽메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015년 1월의 영상이고 잠수함 패치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추후 수정 바람.
  3. 영웅 초상화 상단에 많은 물음표가 달린 꼬라지모습이 파마를 만 것 같아 보인다 하여 생긴 별명이다.
  4. 물론 변이와 사술에는 얄짤없지만 그대로 턴이 넘어가면 경쟁심 발동으로 양은 2/2, 개구리는 1/2 도발로 꽤 귀찮은 하수인이 된다.
  5. 마나 5코부터 8코까지 로데브 -> 수수께기의 도전자 -> 박사 붐 -> 티리온 폴드링 순서로 내는 것. 라그나로스를 채용하기도 한다. 취소선이 그어져 있지만 농담 삼아 1코부터 10코까지 비밀지기>보호막을 쓴 꼬마로봇>병력 소집>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로데브>수수께끼의 도전자>박사 붐>티리온 폴드링>대도 라팜>유물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6. 때문에 어그로 덱을 상대하는 게 아닌 이상 도전자는 꼭 멀리건에 잡고 간다. 안 나온다면? 6턴 내로 나오길 비는 수밖에...
  7. 라그나로스를 채용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8. 파마기사를 상대할 때 사냥꾼이 상성상 불리하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작년에 서렌더 선수가 사용한 하브냥 류의 덱들은 파마를 상성 수준으로 잘 잡았으면 잘 잡았지 불리하지는 않았다.
  9. 험상궂은 손님 카드를 주력으로 쓰는 손님전사덱은 당시 카드 적용 순서와 대미지 계산, 코스트 계산등이 상당히 난해한 바람에 분명 강하지만 나름 실력 덱이라는 평이 많았다.
  10. 사실 이 부분은 평이 많이 갈리는 게 정작 손놈이 날뛸 때는 전형적인 벽덱인지라 차라리 대처법이라도 있는 파마가 손놈보다는 낫다는 말도 제법 있다. 어느 1티어 덱이 안 그러겠냐만은 어차피 당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서는 구 손놈의 손놈 불리기+광전사 원턴킬이나, 파마의 필살기 로수붐티나 어이 없고 짜증나는 건 마찬가지다.
  11. 비밀이 적게 잡혀도 망하고, 참회가 너무 많이 잡히고 눈눈,시험 같은 쓰레기 비밀이 잡혀도 망한다.
  12. 예를 들어 얼덫, 폭덫, 눈속임은 하수인이 명치 한 대만 때려도 모두 반응하기 때문에 3가지 비밀이 한큐에 빠져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 세 카드는 같이 터졌을 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ex.폭덫 + 빙덫의 경우는 폭덫의 데미지를 받기 전에 빙덫의 효과로 패로 띄워지기 때문에 공격한 하수인의 체력이 2이하라면 방생이 된다. 그리고 폭덫 + 눈속임의 경우는 공격한 하수인의 체력이 2이하라면 다른 대상을 공격 하기 전에 폭덫에 타 죽기 때문에 눈속임이 증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