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이체자(없음)간체자(동일)
연고소리攴부 5획총획수 9획
유니코드6545급수4급 II중학교 교육용인명용 한자[1]
중국어 병음주음부호ㄍㄨˋ창힐수입법JROK(十口人大)
일본어 음독훈독ゆえ일본어 상용한자5학년[2]
베트남어cố

1 개요

연고 고. 攴(칠 복: 攵(둥글월문))을 부수 겸 뜻 요소로 갖고, (옛 고)를 발음 요소(겸 뜻 요소)로 갖는 형성자.

2 용법

故 자는 용법에 따라 음의 장단이 달라지므로 같이 설명한다.

2.1 연고지, 고향

짧게 발음한다.

  • 연고(緣故), 고향(故鄕)

2.2 죽거나 안 좋은 일

'고○'처럼 단어의 앞부분에 오면 길게 발음한다.

  • 사고(事故), 유고(有故): 첫 음절이 아니므로 길게 발음하지 않는다.[4]

한국에서는 죽은 사람 이름 앞에 쓰여 바로 뒤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현재 이 세상 사람이 아님을 나타낸다. 일본의 경우에는 故를 쓰기도 하지만 亡 자를 이름 앞에 붙이기도 한다. 그리고 일본식 한자표현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법조계에서 '망인[亡人]/망자[亡者]' 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다. [5] (예: 故 신해철) 같은 용도의 영단어로 late가 있다. 이 용도로 쓰일 때는 한자로 써 줘야 한다불문율이 있었는데, 이는 고(高)씨 성과 혼동되지 않도록 하여 멀쩡한 고씨 성 가진 사람들을 죽은 사람 만들지 않기 위함이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그냥 한글로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

나무위키에서는 지양해야 할 표현인데, 나무위키에서는 이 표현이 '사망한 유명 연예인'의 문서나 그가 활약했던 프로그램 문서 등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고(故)는 기본적으로 그 대상을 높이는 어법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가리지 않고 이용하는 백과사전에서 설명의 대상이 될 특정한 인물에게만 저 단어를 써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뿐더러, 가령 세종대왕, 이순신, 윤봉길 등 역사적 인물에게도 붙이지도 않는데 일부에게만 붙이는 건 일관성이 없고 굉장히 자의적일 수밖에 없다. 설령 일관되게 붙인다고 한다면 나무위키의 인물 문서들이 장차 고(故)로 도배될 것("결국 사람은 죽는다!")이며, 그렇지 않고 특정한 기간을 지정하여 붙인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관리할 사람이 없어서 방치된 채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나무위키에서는 고(故)를 문서에다가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참고로 고(故)씨 성을 유일하게 사용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중국 삼국시대 손오의 방계 황족들인 손준손침이며 물론 살아있을 때 본인들이 사용한 건 아니다. 사후에 나라를 뒤집어놓은 그들의 패악질을 부끄러워 했던 손휴가 그들을 황실 족보에서 삭제하고 손씨 성을 회수한 후 강제적으로 고(故)씨를 붙여 고준, 고침이라고 부르게 한 것이다.

시어미 고(姑)와 미묘하게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종종 혼동될 때가 있으며 특히 기자들이 많이 혼동하는 듯 하다.

2.3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古는 단순 과거, 오래되고 낡은 것을 뜻하지만 故는 예부터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현재완료형 전통을 의미한다. 古와 혼용될 때도 있다.

'고○'처럼 단어의 앞부분에 오면 길게 발음한다.

'그래서', '그러므로'란 뜻으로도 쓰인다. 그래서나 그러므로를 '고로'라고도 하는데, 이 때의 고가 바로 故.

  1. 이긴 한데 이걸 이름에 넣는 사람이 있을까(…). DQN네임이라면 있을지도?
  2. JLPT 1급
  3. 기계가 고장났다 할 때 그 고장이다. 고향을 달리 부르는 말인 고장은 순우리말이며 짧게 발음한다.
  4. 현대 한국어 표준 발음법에서는 단어의 첫 음절에서만 장음을 인정한다.
  5. 다른 한자문화권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