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넷 틸 알렉산드로스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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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가 다 드러나는 주황색 타이즈때문인지,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9의 등장인물. 알렉산드리아의 공주로, 줄여서 가넷이라고 부른다. 게임의 특성상 성우는 없지만, 게임의 내용상 Melodies of Life는 가넷이 부른 것으로 되어 있다. 즉, 목소리는 시라토리 에미코와 같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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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장하자마자 지탄에게 절 납치해 주세요.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히로인. 처음으로 성 밖으로 나왔을때는 세상물정도 모르고 어리버리하기만 한 아가씨였지만, 세상을 둘러보면서 크게 성장해나간다. 처음엔 왕족말투를 구사했지만, 지탄에게 배워서 평민말투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첫 등장시 입고 나오는 흰색 로브는 FF시리즈 전통의 백마도사의 상징.

일곱살 이전의 기억이 없으며, 가끔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의 꿈을 꾸기도 하고[1], 기억은 없지만 어떠한 노래(본 게임의 테마곡인 Melodies of Life)를 알고있다. 현재 사라졌다고 여겨지는 소환수를 부릴수도 있다. (다만 초반에는 MP가 딸려서 쓸수가 없다.)

납치(?)된 이후 지탄, 비비, 스타이너와 함께 행동하며 린드블룸에 무사히 다다르지만, 어머니인 브라네 여왕이 자기 욕심에 의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어 스타이너와 함께 어머니를 설득하러 간다. 그러나 브라네와 같이 행동하던 쿠쟈와 존,손 형제에 의해 강제로 모든 소환수를 추출당하고, 추출당한 소환수 보주는 모두 알렉산드리아의 전쟁에 사용된다.

쿠쟈에게 바하무트를 빼앗기고 배신당한 브라네의 죽음 이후로 알렉산드리아의 여왕으로 취임하지만, 알렉산드리아가 인빈시블의 폭격을 받고 나서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고, 알렉산드리아를 떠나 지탄 파티를 따라 여행하게 된다. 이후 실어증에서 회복하면서 스스로의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긴 머리를 자르고 단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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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컷 이후의 가넷

성을 나온 이후부터는 지탄이 들고있던 대거를 따서 대거라는 이름을 쓴다. 그래서인지 작중 동료들은 엔딩때까지 대거라고 부른다.[2] 가넷이 머리를 자를 때 과거 성에서 탈출했던 때의 의지를 되새기는 의미로 지탄의 대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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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세라. 소환사 마을인 마다인 사리의 생존자중 한명.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의 꿈은 가넷의 과거 기억이고, 가넷이 흥얼거리는 노래는 마다인 사리에만 전해지던 노래이다. 소환수를 쓸수있는것도 이 때문.

가넷의 가정교사였던 톳토가 알렉산드리아에 떠 내려와 있던 어린시절의 가넷과 그 어머니를 발견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사망해 있었고, 가넷은 알렉산드리아 성에서 공주로 키우기로 한다.

이는 가넷이 떠 내려온 시점에서 브라네 여왕에게는 같은 나이의 딸이 있었는데, 이 딸이 병으로 죽은데다가, 때마침 둘이 똑같이 생겨서 그냥 딸로써 키우기로 한것. 단, 소환사 종족의 특징인 머리에 달려 있던 뿔은 물론 제거했다. 상당히 고통스러웠을 거라고... 하지만 브라네의 얼굴이 심히 압박스러운데 가넷같은 딸이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이 때문에 기억을 되찾은 가넷은 자신에게는 어머니가 둘이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엔딩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지탄과 화려한 재회를 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극장정의 연극이 열리고 가넷도 이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연극의 클라이막스에서 계속 망토를 뒤집어쓰고 있던 주인공이 망토를 벗어던지며 "만나게 해주오! 사랑하는 대거를!" 이라는 폭풍간지 대사를 친다. 그게 바로 지탄이었다. 가넷은 처음에는 자기 눈을 의심하는 듯 하다가, 이윽고 드레스 차림으로 바람같이 1층으로 뛰어내려와 인파를 헤집고 나가고 그 와중에 펜던트도 떨어뜨리지만 알게뭐냐 모든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왕관을 바닥에 내던지고 지탄에게 달려가 포옹한다. 다른 동료들과 백성들과 대신들 사이에서 박수받으면서 동영상이 끝나고 그대로 Melodies of Life가 흘러나오며, 마지막 가넷과 지탄의 대사가 나오고 엔딩스탭롤이 나온다.

3 성능

게임 상의 능력을 보자면, 딜링에 있어서는 흑마법사 비비나 같은 소환사인 에코보다 좋다. 특히 어빌리티 '응원'은 소환수의 대미지가 항상 높게 나오게 한다.(이건 에코도 가지고 있다.) 소환수도 바하무트, 오딘, 아크 같은 강력한 소환수들이 가득하다. 거기에 어빌리티 참철 대미지를 장비하면 오딘이 즉사 공격이 아닌 일반 공격을 한다.

트랜스로 들어가면 MP소모 없이 소환수가 다시 공격해 준다. 거기에 보석[3]을 모으면 그 양에 따라 소환수의 공격력이 증가하므로 딜링에 있어서는 비비를 능가한다.

결정적으로, 비비는 알테마를 쓸 수 없다! 지하드는 쓰기 애매하니 최강 마법은 플레어메테오인지라 가넷은 역시 딜러로 쓰인다.

힐러이기도 하다만, 힐러로 쓰기에는 에코에 비해서 백마법이 떨어지는 편이다. 또 어빌리티로 항상 리제네(자동 체력 회복)가 있기 때문에[4] 그렇게 힐링이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결국 딜러로 쓰인다.
  1. 오프닝의 그 장면
  2. 물론 바꿀 수 있는 이름이다. 파이널 판타지 9가 성우를 사용하지 않은 파판의 마지막 PS1 타이틀이기 때문. 그래서 여자아이 이름이 아니라고 일부러 가넷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다.
  3. 소환수가 들어 있는 보석이다.
  4. 대미지를 입을 시 자동 포션 어빌리티도 있다. 9편이 이런 자동 회복 어빌리티가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