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의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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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존재.

시르케가 해변에서의 요수병들과의 싸움을 통해 유체만이 아닌 육체를 지닌 적들에게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 필요하다 생각해, 여흥삼아 짬을 내어 만든 시종마들이다. 긴 가시덩굴과 같은 몸에 천과 노끈으로 대충 만든 듯한 귀여운 머리를 지니고 있어서 과 같은 혐오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이 뱀들과 같은 덩굴로 된 반지를 차면 조종할 수 있다. 다섯 마리 정도 있는 듯 하며, 평소에는 몸을 원형으로 말고 있다가 술자의 조종에 따라 바로 움직인다.

몸 전체가 말 그대로 가시덩굴이라, 이 뱀들에게 휘감긴 상대는 고통스러워하게 된다. 요수병이나 귀병, 해신의 말단 촉수 정도 레벨의 상대로 견제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는 파르네제가 주인이 되어 다루고 있다. 헌데 뱀이라 해봤자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그냥 기다란 가시덩굴 정도인데, 덩치 큰 귀병이나 요수병이 이 뱀들에 휘감긴 것 갖고 빌빌대는 걸 보면 우스꽝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에이이!! 가시나무의 뱀은 무적인가!!

사족으로 일본 원어로는 이바라노헤비(いばらのへび)인데, 이 때문에 이바렐라가 자기 뱀이라 우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