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기물스러운 디자인과 왠지 정감가는 포지션이 좋은 인상을 준 것인지, 이후 고지라 대 메가로까지 연이어 출연한 괴수이기도 하다. 시리즈 최종작인 파이널 워즈에서는 다른 괴수들이 전부 등장 30초 안에 쳐발리는 참상 속에서 몬스터X와 단 둘이서 악역의 자존심을 세워보이기도. 물론 고지라와 정면으로 맞붙는 사망 플래그를 회피한 덕이긴 하다(...). 그래도 사실 가이강의 전투력도 엄청나다. 부동의 1위인 고지라와 고지라의 천적인 디스트로이어, 그리고 가이강의 직장상사 주요 동맹인 킹 기도라, 그리고 유일한 지구측 괴수 모스라의 뒤를 잇는 전투력으로 고지라 시리즈의 괴수들 중에서도 top에 들 정도. 문제는 가이강의 상대가 항상 자신보다 강한 고지라와 모스라 라는거지(...).
주된 공격 무기는 손발의 칼날과[1] 눈에서 발사하는 파괴광선, 배의 회전톱날과 끈달린 갈고리.
특이사항으로 절대 혼자 등장안한다. 게다가 메인 악역이라기보단 항상 곁다리 같은 느낌으로만 등장한다.[2]
여담으로 국내에 영화 관련 정보에서는 영어 스펠링 떼문인지 지간이라고 개명당하고 말았다.(...)
2 상세
2.1 지구 공격 명령-고지라 대 가이강
신장 : 65m 무게 : 25000t 비행속도 : 마하 3 |
지구를 침략하려던 M성운인들(정체는 바퀴벌레)이 세계 어린이 랜드로 위장한 지구 정복 전초 기지가 지구인들에게 들통나자 우주 괴수를 조종하는 테이프를 사용해서, 우주로부터 킹기도라와 가이강을 불러들인다.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파괴활동에 들어간 두 우주 괴수였으나 그 앞을 고지라와 안기라스가 막아선다. 그러나 킹기도라와 함께 두 지구 괴수를 궁지에 몰았으나, 주인공 일행이 우주 괴수를 조종하는 테이프 발신탑을 파괴하자, 더 이상 지구 괴수들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도망친다.
2.2 고지라 대 메가로
일단 등장은 한다. 이웃사촌메가로의 동맹으로 나와서 제트 재규어와 팀을 짠 고지라를 상대로 2대2 괴수 태그매치를 벌인다. 근데 영화가 워낙 막장이라서 별 볼일은 없을뿐더러 고지라와 가이강의 결투씬 대부분이 전작 '지구 공격 명령-고지라 대 가이강'의 장면을 짜집기 한 것이다.
2.3 고지라 파이널워즈
신장 : 120m
낫 길이 : 45m
무게 : 60000t
톱 길이 : 45m
본격 환골탈태
가이강은 지금으로부터 12000년 전 지구를 침략했으나 모스라와의 싸움에서 패해 홋카이도 근처 깊은 바다 속에 수장됐었다. 시간이 흘러 20XX년 미라가 된 채로 발견되어 UN 연구소에 안치된다. 과학자들은 가이강을 연구하며 인간 뮤턴트들과 똑같이 유전자에 M염기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X성인이 지구를 침략하면서 다시 기동하게 되며, 지구방위군 본부를 파괴한다. 오자키 일행이 얼음 속에 갇힌 고지라를 깨우러 남극으로 향하자, 쫒아가 공격하게 되지만, 굉천호의 미사일 공격으로 깨어난 고지라와 맞붙게 되고,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머리가 날아간다.
이후 X성인이 몸체를 수거하여 새로운 머리를 붙이고, 손의 낫을 전기톱으로 개조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되어 다시 나타난다. 도쿄에서 다시 모스라와 싸우게 된다. 가이강은 전기톱으로 모스라의 날개 일부분을 잘라버리고, 모스라가 잠시 쓰러진 사이에는 몬스터X와 함께 고지라를 협공을 가하다 모스라에게 사이좋게 뺑소니 당한 후 몬스터X는 고지라와, 가이강은 모스라와 싸우지만 패배한다. 이때 죽는 과정이 참 골때리는데 멀리 떨어진 모스라에게 디스크를 날리지만 모스라가 디스크를 피해버리자 모스라에게 광선을 쏴서 모스라를 태워버린다. 그걸 보고 만족했는지 뒤돌아서서 똥폼(...)을 잡는데 갑자기 아까 쏜 디스크가 날아와서 목을 스치고 지나간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서서 회전톱을 작동시키는데 뒤이어 머리가 떨어진다. 그리고 쓰러진 줄 알았던 모스라는 오히려 폭발로 생긴 화염을 몸에 두르고는 돌격해서[3] 가이강을 박살내버린다.
결국 12,000년 전 과거에도 부활한 후에도[4] 가이강은 모스라를 이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