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라스

왜곡된 이미지

アンギラス

고지라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괴수.

1 개요

중생대에 살았던 공룡 안킬로사우루스가 지하에서 동면하고 있다가 현대에 다시 깨어나 지상으로 나왔다고 한다.

몸통 외형은 안킬로사우루스, 머리 외형은 악어와 비슷하다. 덤으로 천산갑처럼 몸을 굴리는건 덤.

4발로 기어다니다 가끔 슈트액터가 힘들었는지 두발로 걷기도 하는 모습이며 등에는 커다란 가시들이 잔뜩 돋혀있다.

다른 괴수와 달리 발광능력(스스로 빛을 내는 능력)은 없지만 주무기는 등가시, 우렁찬 소음공해적인 포효.

진화하면 오로라 안기라스가 된다 카더라

2 상세

2.1 쇼와 시리즈

처음엔 고지라의 숙적으로 나오다가, 킹기도라 등등 더 킹왕짱 쎈 호적수들이 나타나면서 라돈(쇼와)처럼 고지라의 친구.조력자 위치로 바뀌었다. 하지만 등장 회수가 몇 차례 안 되어서 지명도가 낮다...

주로 지구를 공격하러 오는 우주의 괴수들과 맞서 고지라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지구의 터줏대감 비슷한 역을 맡는다.

신장 : 60m 전장 : 100m 무게 : 30000t

2.1.1 고지라의 역습

최초로 고지라와 싸움을 벌인 괴수.
고지라와 함께 2백만년전에 살았던 안킬로사우루스었고. 둘은 라이벌로 적대 관계이었다.

고지라와 필사적으로 싸우다 결국 둘다 바닷속으로 추락하는 모습으로 첫등장

1편에서 고질라를 처음 발견한 박사가 다시 나와 바다위에서 불꽃을 터트려 고질라를 유인하며 없애 버리는 방법을 세운다. 이후 고지라와 안기라스가 오카사 지역에서 불꽃에 이끌려 다시 나타났고 재대결을 치루게 된다.

허나 이후 다른 괴수들도 그랬듯이 저항하다가, 고지라 한테 물려 목뼈가 부러져 살해당하였다.

안기라스를 쓰러뜨린 뒤 고지라는 태평양을 따라 올라가 카미코 섬으로 간다. 방위대는 고지라를 빙산을 무너뜨려 눈 속에 고지라를 묻어버리자는 작전을 세우고, 이 작전이 성공해 고지라는 얼음 속에 봉인된다.

첫등장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영...

2.1.2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

유일한 리즈시절

여기서 부터는 시리즈 내내 동일인물로 유지된다.

고지라가 미니라한테 교육시키는 사이 안기라스는 이상한 신호를 듣고 그 신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지라랑 같이 연합하여 인간들의 섬으로 출전하게 된다.

가이강에게 쉽게 털리자 고지라가 대신 상대해주고 안기라스는 킹기도라를 대신 상대해 준다. 그러나 여전히 궁지에 몰리고 곧 죽을 위기에 처하자, 주인공 일행이 우주 괴수를 조종하는 테이프 발신탑을 파괴하자, 가이강과 킹기도라의 파워가 너프당하고 이틈을 노린 안기라스와 고지라는 마침내 두 우주괴수를 쫒아내게 된다.

역대 안기라스중 유일하게 해피엔딩을 맞이한셈. 여담으로 작중 고지라와 괴수어로 대화하는 해괴한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킹기도라를 공격할때 뒤로 점프하는데 이 수법이 나중에 고지라 PS4게임으로 오마쥬된다.

2.1.3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

병풍.

고지라로 변장한 메카고지라를 상대하기 위해 땅에 치솟고 올라가 덤벼들지만, 상대가 되지 못해 얻어터지고 꼬리를 잡혀 땅바닥에 패대기 쳐지지다가 입까지 찢겨져서 달아난다...

원래 이 역할은 바라곤이었다고 한다.(...)

2.1.4 괴수총진격

작중에서 재등장하는걸 보아 많이 회복한 모양인듯 하다.

여기서 처음으로 외계인에 의해 세뇌당해 지구 각지의 대도시를 파괴하지만 세뇌가 풀린 뒤에는 모든 괴수가 킹기도라를 다구리치게 된다. 특히 목을 물어뜯는다.(...)

이후 헤이세이 시리즈에선 안타깝게도 등장은 전혀 없다.

2.2 밀레니엄 시리즈

2.2.1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 대괴수총공격

그런 거 없다

짤렸다. 초기 설정의 대괴수 총공격 초기설정에서 바라곤과 바란과 같이 오랜만에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토호의 입장에서 흥행과 평가를 좀 더 높이기 위해서 등장 괴수인 킹기도라와 모스라로 변경하며, 결국 안기라스는 바란과 같이 죽도 밥도 안되서 사이 좋게 짤리고 말았다. 근데 운좋은 바라곤 입장도 참 서러운것이, 바라곤 본인도 이름이 등재가 안된지라....

결국 안기라스는 최종작에만 등장하며, 취급이 영 안좋게 되었다.

2.2.2 고지라 파이널워즈

전장 : 180m 높이 : 40m (기립시에는 90m) 무게 : 60000t

디자인이 전작과 달리 어깨에도 가시갑옷이 생긴 형태로 재등장. 다만 뚱뚱한 느낌...

X성인들에게 조종당해 상하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라돈, 킹 시사와 함께 고지라를 습격해 3대1매치를 벌이는데 취급이 안습.

몸을 공처럼 말아서 고지라에게 달려드는데, 타격을 입힌 것은 딱 한번. 이후에는 고지라가 꼬리로 쳐서 날리자 이게 같은 편인 라돈에게 날아가서 팀킬하고(...) 그걸 킹 시사가 날아차기로 반격하나 결국 빗나가 추하게 땅에 쳐박힌다. 고지라 시리즈 최초의 상대역 괴수라는 타이틀에 안어울리는 참으로 안습한 최후다.

3 기타

설정에 의하면 몸 곳곳에 보조 뇌가 있다고 하는데 스테고사우루스의 골반에 두번째 뇌가 있었다는 옛 학설을 바탕으로 한 듯 하다.

포켓몬스터의 마기라스의 모티프이기도 하나...
실제 안기라스와 달리 2족보행형으로 그려져 있어서 대부분 고지라로 잘못알고있다...고 써있었는데 어느 한쪽만 모티브로 한게 아니라 양쪽 다 모티브다. 안기라스는 이름만, 고지라는 모습이 모티브가 되었다. 애초에 BW2에서 괴수영화의 주역으로 나올때는 완전한 고지라 포지션.

여담으로 묘하게 거북선 비슷하게 생겼다(...).

영어 발음 때문인지 한국엔 안귀러스라고 개명당하고 말았다.

레전더리의 리부트 작품 고질라(2014)에 트릴로지 제작이 밝혀지며 2편에서 라돈과 킹기도라, 모스라가 출현이 확정되는 반면 최초로 고지라의 라이벌이였던 안기라스만 짤리는듯 하다.(...) 고대로부터 내려온 라이벌 관계라는 컨셉과 시리즈 최초로 맞붙은 괴수라는 타이틀도 무토가 가져가버렸고...
어느 닌텐도게임에 차별 당한 누구같다. 지못미

이런 취급 때문인지 고지라 팬들에겐 안습 괴수로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를 위한 노래가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