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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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Geisters
ガイスターズ -Fractions Of the Earth-
장르SF Horror Action
Target10대 중후반의 청소년층/성인층
제작방식3D computer graphic
2D Digital painting Animation
제작기간1997년 11월∼2000년 12월
총 제작비65억
화수25분 X 26부작 TV 애니메이션
STAFF
총 감독&원작장종근
각색아다치니 루히코
이노우에 토키코
프로듀서안현덕
3D 감독김정수
3D 애니메이션 감독이동호
2D 감독이토 코지
미술 설정이영운
히라사와 마키히로
캐릭터 디자인장희철
2D캐릭터 디자인고토 마사유키
메카닉 디자인류준
음악 감독이응수
배경 음악카와이 켄지
녹음 연출이영빈
녹음라이브 톤
OP/ED김준선[1]
노래김선아
제작프레임 엔터테인먼트

1 시놉시스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단일 정부 수립으로 인류는 평화의 시대를 연다. 그러나 서기 2280년, 지구와 혜성의 대충돌은 그 이후 지구의 역사를 다시 뒤바꾸는데...선택 받아 달로 피신하는 인류와 선택 받지 못하고 대충돌의 재앙을 맞이한 인류, 그리고 수많은 시간이 흘러 선택 받은 인류는 자원 부족의 이유로 지구에 귀환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살아남지 못했으리라 생각했던 버림받은 인류의 후손들이 자신들만의 사회를 건설하고 살고 있었다.이제 인류는 다시 평화와 전쟁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주변에 결집한 7개의 우주기지 피난민들은 그들은 자신들의 신천지를 드비어스라 이름하고, 유노가(家)의 주도 아래 지상 도시건설을 시작하여 드비어스 시티를 중심으로 한 드비어스 공화국이 탄생한다.

드비어스 인은 첨단의 과학기술을 이용해 시올 인들 위에 군림하려 한다. 시올드비어스 전쟁에서 시올은 혜성 충돌 이후 나타난 규소계 생명체(실리코니안)인 크리쳐를 조종하여 병기로 사용하지만 도리어 인류 전체가 위험에 처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드비어스와 협력해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시올은 그 대가로 크리쳐 컨트롤 시스템을 봉인하고, 이후 드비어스시올의 종속관계가 성립된다. 그러나 시올인의 자치독립을 위한 항쟁은 계속되고, 정체불명의 크리쳐의 습격이 시작되면서 7대 귀족들은 각자 사병을 키워 무장화 한다.

그런 싸움이 반복되어가던 어느날, 유노가 사설 대 크리쳐 특수부대인 가이스터즈가 조직되고, 그들은 알 수 없는 드비어스시올의 대립, 카보니언(인류)와 실리코니언(크리쳐)와의 싸움에 겉잡을 수 없이 휘말려 들어가게 되는데...

2 작품 소개

프레임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SF 애니메이션.

총 제작비 65억, 시작부터 청소년을 포함한 고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점이나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영상의 퀄리티가 이전까지의 한국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다른 진일보한 퀄리티를 보여주어 시작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방송사 측의 높은 대상연령층(15세 이상 시청가)이 맞지 않았고 한국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정치적 암투에 대한 요소가 많은 시나리오 등등 많은 내외적 문제들로 인해 MBC가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전체 내용의 절반인 13화만에 끝나게 되는 뜬금없는 결말을 보여주면서 조기종영되었다. 이후 일본의 TV 오사카를 통해 나머지 13개 에피소드를 완성해 겨우 겨우 내용을 완결지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병크이자 실패사례 중 하나로 남았다. 그 덕에 한국 작품인데도 일본 방영분을 알아봐야 스토리를 다 알 수 있었다.

제작사인 프레임 엔터테인먼트 측은 애초에 청소년층을 시청자로 생각했기에 평일 밤(밤 11시 이후)에 방영되길 원했지만, 방영주체인 MBC는 그 때까지 애니메이션 편성을 밤시간에 한 전례가 없었고, 애니메이션을 단순히 '어린이들의 눈요깃거리'쯤으로 생각해버린 탓에 고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가이스터즈를 평일 오후 5시 10분에 편성해버리는 최악의 악수를 두고 말았었다. 참고로 이 시간이면 청소년이 시청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며,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 정도나 볼 수 있다.

기술적인 면으로만 따지자면 한국 TV 애니메이션의 모든 부분에서의 퀄리티를 한단계 올린 수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 등장한 한국 TV애니메이션 중에서 이 작품의 작화/동화 퀄리티에 필적할만한 작품을 찾기 힘들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관점이고, 모션이나 특수효과 등에서는 수도 없이 문제점이 지적됐다. 동굴 저 안쪽으로 달려나가는 모션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제자리뛰기. 여러가지 면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력의 한계를 가늠할 수 있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간혹가다가 일본인 스탭이 많다는 이유로 이 작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제작주체와 주요 제작부분은 분명히 한국의 프레임 엔터테인먼트에서 맡았고 관계사인 일본의 PLUM사는 분명히 프레임 엔터테인먼트의 2D 동화하청 관계이다. 다만 14화부터 26화는 일본의 TV오사카의 자본지원으로 제작되기 시작한 거라 14화부터는 일본 스탭의 비중이 대폭 늘어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소재인 정치에서의 권력싸움, 인류재앙적 시나리오,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세계 등을 다루었기 때문에 제작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다.(원작 게임-동명의 국산 게임이 존재한다-은 단순히 시설 내부에서 외계인 때려잡는 바이오해저드 타입의 액션물) 더불어 이전까지 들쑥날쑥했던 캐릭터의 설정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서의 일관성을 유지하였다는 점에서 시나리오와 기획/제작에 대한 진보를 이룬 작품이기도 하였다.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심야편성이 가능했었다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서의 판도변화를 가져올수도 있었기에 본 작품에 대한 애니메이션 팬들의 감정은 아쉬움 그 자체.

더불어 이 애니와 여의도 순복음교회와의 어처구니없는 트러블이 있었다. 그 당시 MBCPD수첩을 통하여 조용기 목사의 부조리를 보도했었다. 그 때문에 이거 방영 당시 스포츠 투데이에서 1면으로 폭력성이 과다하다라는 투로 엄청 헐뜯었다. 이 신문사가 순복음교회 계열인 국민일보의 다른 계열사이자 조용기 목사 아들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 덩달아 이 교회 계열 잡지에서도 당시 MBC를 헐뜯으면서 이 애니까지 덩달아 아이들 보기 안 좋다라는 투로 깠다. 한 마디로 자기네 목사 비리를 공개했다고 화풀이로 까댄 것뿐이었다(...). 다른 곳은 일절 문제시하지 않은 걸 홀로 날뛰면서 특정 종교적 혐오감까지 심어준 헛짓거리였다.

98년에 퀘이사 소프트란 곳에서 만든 PC게임도 있었다. 줄거리는 확 다르지만 이거 판권을 사서 만든 게임으로 서바이벌 호러 액션 게임이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일본에서 손정의의 소프트뱅크 계열에서 발매한 바 있다.

3 주요 등장인물

3.1 드비어스

3.1.1 유노 가(家)

3.1.1.1 대(對)크리처 특수부대 가이스터즈

3.1.2 솔 가(家)

  • 매그너스 솔

3.1.3 웨스터 가(家)

  • 노먼 웨스터(노만 웨스터) - 성우는 변종필.
  • 카트리나 웨스터

3.1.4 사라키아 가(家)

3.1.5 메로나 가(家)

  • 아다몬토스 메로나

3.1.6 소스피타 가(家)

3.1.7 부보나 가(家)

3.2 시올

3.2.1 샤마렐 족(族)

  • 카리칼 샤마렐
  • 월파 샤마렐

3.2.2 남서스 족(族)

  • 에거티스 남서스

3.2.3 하미 족(族)

  • 구시 하미

3.2.4 모샤 족(族)

  • 파라즈타쿠 모샤

3.3 몰키아 기사단

3.4 그 외 등장인물

  1. 방영 당시의 스탭롤에는 이주노의 이름도 함께 올랐는데, 그러나 이주노는 당시 노래를 부른 가수 김선아의 제작자로 활약하고 있었기에 이름이 올랐을 뿐, 가이스터즈 주제곡의 제작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고, 사실상 김준선이 작사, 작곡 등 주제곡 제작을 주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