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켄지

川井 憲次 (かわい けんじ)귀여운 켄지

1957년 4월 23일 출생. 일본작곡가.

1 소개

메존일각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27화부터 담당, 27화부터 확 달라진 제작진이 만들어낸 메존일각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들려주면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뒤 붉은 광탄 질리온, 흡혈희 미유,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음악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메존일각과 1파운드의 복음에 이어 타카하시 루미코 원작인 작품의 음악을 맡았던 란마 1/2에선 DoCo 1집의 노래들을 비롯해 여러 캐릭터 이미지송들의 작곡과 편곡을 하면서 작품의 인기도 높이고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인지도도 크게 높였다.

붉은 안경 때부터 오시이 마모루의 작품들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함께하고 있으며, 공각기동대의 음악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게 된다. 메인 테마곡 REINCARNATION은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곡. Cinema Symphony에서의 연주모습

데스노트의 실사영화판이나 Fate/stay night 애니판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영화 칠검의 주제가를 작곡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한때 방송국 3사에서 웅장하다 싶은 장면에서 질리도록 틀어준 적이 있다.

작품 선정도 까다롭게 가리지 않는 편인지라 OST빼고 건질 게 없다라는 평을 받는 것들도 꽤 있다.

일본 전통음악스런 선율부터 발랄한 아이돌 댄스곡 스타일까지 작곡한 곡들이 온갖 스타일을 망라하는지라 나중에 작곡가 보고서는 이거와 저거의 작곡가가 같다는 걸 알고 놀라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다만, 다작을 하면서 후기의 작품들이 점점 하나의 스타일로 수렴하고 있다는 비판도 분명히 있다. 한마디로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다는 것. 특히 액션 장면에서 이런 경향이 심하다. 자유분방하게 새로운 스타일을 탐색해보던 이전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아쉬운 점.

프랑스제2차세계대전 다큐멘터리인 Apocalypse: The Second World War 에서도 음악을 담당했다. 엔딩 크레딧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지막에 나오는 독일 소년병의 표정이 뭔가 찡하다.

2 작업목록

2.1 애니메이션

2.2 실사 영화

2.3 게임

2.4 특촬물

  1. 87년에 시작된 OVA. 당초 총 3편 기획이었으나, 시레누편까지만 만들고 기획이 중단된...
  2. 국내에서는 투니버스에서 '기갑전사 걸키버'라는 타이틀로 방영.
  3. 임필성 감독의 영화. 송강호 유지태 주연에 강혜정 조연으로 제작사 싸이더스가 야심차게 밀던 영화였으나 평이 안좋아서 그대로 망했다(...)
  4. 한국 영화 초능력자의 리메이크판.
  5. 유지태 권상우 주연의 액션스릴러. 역시 망했다(...)
  6. 혹자는 이 영화가 너무도 난해한 나머지, '이 영화에서 건질건 카와이 켄지가 작곡한 BGM밖에 없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7.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