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키에이지 연대기에 등장하는 신
Thiol
- 아키에이지 세계를 만든 어머니 신. 정원과 세계를 만든 뒤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아키에이지 세계에서조차 히라마 인 등의 소수에게만 미미하게 전승되어 그리 널리 퍼진 개념이 아닌데, 그래서인지 일반명사화 되어 어머니와 어머니신 모두 '시올'이라 한다. 굳이 구분하는 경우에는 '어머니 신'을 가리키는 경우엔 첫 자를 대문자로 쓰며, '유일'을 나타내는 관사 '윈'을 쓰지 않는다.
2 가이스터즈에 등장하는 공화국
가이스터즈에 등장하는 공화국. 수도는 샴바라. 서기 2280년 혜성충돌로 인류가 멸망할 위기에 처했을 때 지하에 설치된 12개의 거대 방공호, '지오시티'로 피신하여 생존한 인류의 후손들이다. 우주기지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던 드비어스 인들과는 달리, 시올 인들은 혜성충돌로 찾아온 핵겨울과 갑작스레 발생한 규소계 생물체(실리코니언)에 맞서는 등,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여 억척스럽게 살아가며 그들 고유의 문명과 사회를 건설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흘러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한 드비어스 인들이 그들의 과학문명을 앞세워 시올 인들을 지배하려 하였고, 그로 인해 시올과 드비어스 간의 기나긴 전쟁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시올은 드비어스의 첨단과학에 맞서기 위해, 실리코니언에 관한 그들의 지식을 활용해 '크리쳐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하여 실리코니언을 병기화 하였으나 도리어 이 기술로 인해 인류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 크리쳐와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올은 드비어스와 동맹을 맺게 되고, 이후 크리쳐 컨트롤 시스템을 드비어스에 의해 봉인 당하고 드비어스 측의 에너지 독점으로 인해 사실상 드비어스에 종속되었다. 여차하면 잠가라 밸브를 시전할테니
이난나가 집권한 이후로 드비어스와는 휴전한 상태이고, 이난나가 평화와 공존을 위한 외교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평화로워지...긴 했으나 앞서 언급한 드비어스 측의 에너지 및 자원 독점, 변방의 개척민 캠프로 쫓겨난 수많은 시올 인들의 불만, 무엇보다 드비어스 인들의 멸시와 차별로 인해 시올 인들의 드비어스에 대한 반감은 여전히 큰 상태이다. 자치독립을 위한 항쟁과 테러활동도 진행 중. [1]
시올은 과거 지상의 인류가 피난했던 12개의 지오시티에서 유래한 12부족으로 나뉘어 있다. 정치체제는 드비어스와 비슷한데, 각 부족의 부족장 12인과 시올의 수장으로 선출된 원수, 총 13인으로 구성된 부족회의가 시올의 정치를 맡고 있다. 단 드비어스와는 다르게 각 부족의 수장들과 부족민들 간의 거리가 멀지는 않은 듯. 현재 시올의 수장인 카리칼 샤마렐은 평소엔 그냥 동네에 있는 할아버지다(...)
시올 12부족 중 부족명과 부족장의 이름이 언급된 부족은 다음과 같다.
가장 영향력이 큰 부족은 샤마렐 족이며 시올 부족 중 가장 많은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샤마렐 족의 족장 월파 샤마렐과 시올의 수장 카리칼 샤마렐은 부자 사이.
과학기술 면에서는 드비어스에 비하면 뒤처진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크리쳐 컨트롤 시스템이라든가 남서스 족의 이동요새 사이클롭스 같은 병기 등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여름에도 벌레에 물릴 걱정 없는 드비어스와는 달리 시올은 그런 거 없다. 하지만 드비어스와 비교하면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적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