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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현자의 제 1제자. 2기 파티의 리더역으로 뛰어난 지혜와 마법 실력, 무술,[1] 인맥 활용 능력, 잔머리, 천재적인 말빨, 부장개그, 치사함을 겸비한 만능 마법사다. 이상한 게 몇개 들어있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
원래는 회색의 날 소속의 도적이었으나, 피의 기사단[2]이 회색의 날을 토벌하면서 피의 기사단 소속이 되었다. 그 후 현자 로엔의 눈에 들어 제자가 되었다. 나름 재능도 있지만[3], 무엇보다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배웠다. 덧셈도 못하는 수학을 제대로 못 배운 19살이 수학에 큰 흥미를 느껴 미친듯이 파기 시작해서 대성했다.[4][5]
2기 파티의 마법사 포지션이지만 실력에 있어서는 로엔이 워낙 먼치킨이었던 관계로 다소 약해보인다. 마법 실력만 놓고 볼때는 라이벌격인 카난 므리슬랑보다 약한거 같다. 도적 클래스도 갖고 있긴 하지만 그거라면 밑에 허턴 담당...이었는데 허턴이 리타이어. 사실 로엔과 같은 정통파 마법사라기 보다는, 잔머리와 판단력으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가고, 침묵의 목걸이의 마법 무효 능력+자신의 신체 스펙을 활용해 마법사들을 잡는데 특화된, 변칙적인 마법사. 로엔처럼 마법을 쓸 줄 아는 벤이랄까. 그러고 보니 로엔이 벤의 잔머리를 갖고 있는데
왠지 설정구멍이 은근히 많이 보이는 캐릭터지만 본래 실력 감추려고 허약한척 했다고 생각해보면 설정구멍이 아닌거 같기도 하고... 현재 허턴을 세날로 데려다 주려고 리스토를 두고 출발했다가 그대로 실종됐다. 다만 이동 편에서 성국 반군 측의 요리사가 목격했는데, 키 큰 여자와 아이 한명과 동행하고 있었다고.
그리고 떡밥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많이들 잊고계시지만 얘가 바랑 아셀에게 뭔갈 요구해서 받았었다.
2016년 5월22일 안나온지 1437일만에 출연하며, 바랑 아셀을 구해줬다.실력은 여전하시네요.(...)
크로덴 일행과 괴이체 패잔병이 합류했을때 바랑 아셀이 허턴의 서신을 가져왔는데.... 그 다음 장면에 허턴과 함께 쇠창살 뒤에 맨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아델왕자......를 두고 서신대로 혼자 안오거나 장난을 친다면 하나 밖에 없는 사촌동생을 잃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독자에게 충공깽을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베댓들은 통수가 아프다느니 뭔가 시련일거라느니 하는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결국 10월 03일 회차에 전말이 드러났는데, 허턴(아버지가 몽난이 허턴)과 로란(회색 날 출신)은 출신성분으로 인해 차별을 받아왔고, 로란은 회색 날에서 피의 기사단으로 편입된 후 줄곧 허턴과 알던 사이였으며, 동병상련을 느낀 둘이 아델을 납치하고 아델로 인해 리스토가 추잡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명예와 용사의 후예를 운운하는 세날도 소인배나 다름 없음을 세상에 알리려 계획했던 것이라 했다.
허나 아직까지 의문이 남는데, 첫째로 아무리 벤 카슬러가 부재중이라 하여도 로란과 허턴이 아델을 납치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허턴보다 경험과 실력이 뛰어난 기사들도 있거니와 벤이 몰래 오른팔 푸라이를 숨겨두고 가기도 했으니. 단독으로 검은 달의 공작을 추적하던 푸라이를 뚫고 잠입하기는 힘들 것이며, 로란의 마법은 궁 내에선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특수한 보안이 걸려있다. 둘째로 그간 리스토가 위기에 쳐했을 때 자신들의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막아준 것과, 로란과 허턴이 서로 모르던-연기라고 볼 수도 없는- 눈치였던 것, 그리고 리스토가 로란의 고백을 듣고 칼을 뽑아들자 수염을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나온 것이다. 수염을 만지작 거리는 것은 로란이 추리를 하고 있거나 머리를 굴릴 때로 사실을 말했을 경우 로란이 보이기 힘든 제스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리스토가 왕이 될 재목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 시험한 것이라면 더욱이 말이 되지 않는 게 실제로 아델은 둘에게 잡혀있으며, 침묵의 목걸이도 빼앗긴 채로 쓰러져있었다. 윌리엄 아셀을 비롯한 이들이 전쟁직전인데 리스토를 쓸만하게 만들어보자고 왕자 납치극을 벌일 리는 절대 없으며 윌리엄을 비롯한 세날 주요인사 측은 이들의 공작임을 몰라 교주를 대타로 보냈었고, 교주 또한 마차가 엎어진 것을 보고 자작극을 의심했었다. 가능성이 있다면, 연기에 재능이 없는 윌리엄 모르게 또 벌어진 자작극이라는 것 정도. 이렇게 되면 아델이 잡혀있는 것이 조금 걸리는데 이 계획이 아델이 직접 수립한 계획이라면 말이 된다.[6] 물론, 이 경우 기껏 성장한 리스토보다는 아델이 왕의 재목이 되니 애매해지긴 한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주인 10월 10일차 연재분에서 짜고친 고스톱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투에 들어간 상황에서 리스토가 로란에게 달려드는 척 하면서 에고 소드를 집어던지고 맨손으로 허턴에게 달려드는데, 허턴이 리스토에게 일격을 날리기 직전 칼을 거두면서 리스토에게 얻어맞아 쓰러진다. 로란은 에고 소드에게 욕이란 욕은 전부 들어먹으면서 하는 말이 '어느 스승이 제자를 헤치겠느냐' 면서 리스토의 성장을 칭찬한다.
10월 17일분의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일은 마지막 시험으로 원래는 쿨룽과의 싸움 다음에 진행할려고 했으나, 허턴의 임무에 따른 소집에 의해서 연기됬다고 한다. 리스토가 자신이 명예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하자 큰 업적이 아닌 타인을 위해 무엇인가를 했냐가 중요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전반적인 흑막과의 대면을 시켜준다.정말로 벤이 자기 아들 왕에 올리기 싫어서 시킨걸지도 모른다.
10월 24일에선 결국 일의 전말이 드러나는데, 몇년 전 부터 허턴이 키 큰 여자와 아이와 함께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리스토에게까지 닿아 독자들이 마거리트 공작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결국 마거리트와 벤 카슬러의 합작임이 드러난다. 요컨대 당장 직계 왕족 중 최고참은 벤 카슬러 밖에 없는데[7] 벤이 레기나가 쓰러진 직후 믿을만한 고참들만 모아[8] 자기 아들 아델은 어려서 전쟁도 못할테니 납치를 방지하고 리스토를 데리고 올 만한 명분을 위해 자작극을 벌이고, 리스토를 여기까지 끌고와 결국 동생을 구하기 위해 부기사단장급인 허턴에게 몸을 던졌으면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여겨 잃어버린 왕자 자격을 정식으로 인정받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원만 해도 세날 행정, 군사, 정치의 실권자들은 다 모여있었다.
구조 편에서 디엔-마튼 국경에 고립된 후배 카난 므리슬랑을 구조하기 위해 리스토랑 2인조로 파견나가게 되었다. 본래는 푸른탑이 구조해야 맞는데 카난을 시기하는 사람이 많아 일절 도움을 주지 않았고 연락도 침묵의 탑을 통해서 온 것이었다. 여기서 스노우 삼과 대립각을 세웠지만[9] 모글 샥과 상성을 언급하면서 스노우 삼도 로란을 인정하게 된듯.
로엔이 자신이 이을 대제자로 낙점하면서 가장 큰 숙제를 주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자신보다 뛰어난 마법사들을 이겨야한다. 뒤를 돌아보면 바로 턱밑까지 카난이 따라와 있다. 그것이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후배, 카난 므리슬랑에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 허세일수도 있지만 10년동안 검을 잡았다고. 사실이라면 9살때부터 검을 잡았다는건데...
- ↑ 피의 길드 2인자였던 벤 카슬러가 왕국 기사가 된 이후로 기사단이 되었지만 원래 도적단이라 소속원들도 도적에 가깝다. 사실상 세날 왕국의 도적 포지션
- ↑ 마법사 재능의 6단계 중에 3단계라고 한다. 뛰어난 건지 평범한 건지...?
- ↑ 다만 처음에 마법사라 결투 경험도 없고, 마법대회에서도 늘 상위권이라는 말이 나온 후 원래 도적이었다는 말이 나와서 설정 충돌이 있다. 마법대회 상위권이야 마법사가 된 이후라고 둘러대면 되지만, 도적이자 기사이면서 결투 경험이 없다...? 설마 로엔한테 결투에 비겁한 짓을 한다고 한 게 그거 해명용인가!? 그 이전에 로엔이랑 한 건 결투가 아니었어!!?
- ↑ 자신의 도적 경력을 숨기기 위한 뻥카였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 ↑ 이거왕 시절 라나 대신 레기나가 왕이 되었을 때를 생각하면 왠지 벤이 자기 아들을 왕 시키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왕위계승(3)
- ↑ 공주는 원래 계승권도 낮았고, 지지도 자체는 높았지만 레기나 어숨에게 자리를 양보해 공주, 윌리엄, 마거리트는 방계가 된다
- ↑ 교주, 듀란, 마르도스 주니어, 로엔, 교주, 론 카슬러, 푸라이 등. 윌리엄은 연기인게 들통날까봐 리스토가 시험에 통과하기 전까지 말해주지 않았다.
- ↑ 순간이동 마법은 회색탑이 제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