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스란

Galth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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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네크로폴리스 소속 데스나이트 영웅.

네크로폴리스 1레벨 유닛인 해골병사(스켈레톤)와 해골전사(스켈레톤 워리어) 특기며, 해골이 천단위로까지 불어나는 네크로의 특성상 다른 타운의 1레벨 특기 영웅과는 차원이 다른 대접을 받는다.[1] 같은 데스나이트 중에는 단연 선호 1순위며 네크로맨서들을 포함해도 싼트와 쌍벽을 이룬다. 덤으로 외모와 이름까지도 카리스마가 넘친다.

일단 1레벨 특기 영웅 중에 능력치 상승폭이 가장 높다. 이미 공격 한방 한방의 위력이 사기적인 개떼 해골들인데 갈스란의 능력보정을 받기까지 하면 그야말로 무적의 군단. 더구나 처음부터 들고나오는 해골의 수도 최대 105마리에 운좋게 다른 타운의 1렙을 백단위로 끌고나오는 샤크티, 그레친, 이그나티어스 따위가 걸려주면 이걸 해골변환기에 갈아버려 초반에 아주 유리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2]

기본스킬도 '심령술'과 '갑옷술'로 A급이다. 심령술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네크로 필수 기술이고 갑옷술도 무력형 영웅에게 굉장히 효율적인 기술이다. 초반에 이 두 스킬을 3단계로 올려두면 개떼 해골을 불려서 유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무력 영웅처럼 스킬을 올리게 된다. 병참술은 기본이고, 해골을 더 오래,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도록 해 주는 공격술, 대지마법, 대기마법, 전술 등등. 무력 영웅이지만 애니메이트 데드나 텔레포트처럼 해골에게 효율적인 마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지혜도 필수적이다. 다행히도 갈스란의 클래스인 죽음의 기사는 사실상 하이브리드 클래스라 지혜나 땅마법을 배우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보조영웅으로는 외교술을 달고다니는 영웅이 좋다. 해골로 갈아버리기 좋은 1, 2레벨 정도는 무작정 잡아 족치기보다 일단 외교술 영웅에게 병력을 떼주고 협박하며 잘 꼬셔보자.

약점이 없다는 점에서는 싼트보다 더 강력할지도 모른다. 싼트의 명상처럼 불필요한 스킬이 있는것도 아니고, 싼트의 특기는 전적으로 마법에 의지하기 때문에 마력이 낮거나 마나가 모자라는 경우에 취약할 수 있지만 갈스란은 마력이 없어도 위협적이다. 결국 3편 이후 다시는 해골 특기가 등장하지 않았고, 같은 특기를 가진 영웅이 있지도 않기 때문에 그 존재만으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 되었다.

하지만 언데드 왕의 망토가 나오는 순간 갈스란은 잉여... 까진 아니고 그저그런 영웅이 된다. 해골은 심령술을 무시하고 보더라도 좋은 유닛이지만 심령술로 해골이 아닌 리치가 부활하는 이상 괜히 갈스란에 목숨걸 필요는 없다. 반대로 원래 네크로 영웅진에서 다소 낮은 급수 취급을 받는 모운더가 언데드 왕의 망토를 얻으면 미친듯이 주가가 치솟는다. 모운더의 특기가 리치 특기이기 때문.

HotA에서는 랜덤맵에서 갈스란은 퇴출되었다. 잠깐! 싼트는?? : 무사하다
  1. 물량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면 같은 데스나이트인 이스라와 네크로맨서인 비도미나도 매우 괜찮다. 갈스란이 해골의 질이라면 이들은 심령술을 통한 물량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이다.
  2. 단, 이건 로또끼가 좀 있다. 운이 없다면 끌고 오는게 50명 안팎일 때도 있으니까. 일단 고정비용으로 영웅고용비 2500골드에 해골 변환기 건설 비용이 1000골드가 들어 3500골드가 들어가게 된다. 해골의 생산비용은 60골드이므로 산술적으로는 60마리 이상이면 이득이 된다. 그러나 1주에 생산 가능 지역이 3개가 되지 않는 이상 한 번에 해골 수십마리를 확보할 방법은 없으므로 1레벨 특기 영웅이 유닛을 50마리 정도만 들고있어도 손해는 아니다. 다만 마을 업그레이드나 병력 생산 건물과 상관없는 해골 변환기를 지어야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빌드가 꼬이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