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의 드럼 연주자
출생 : 1962년 12월 5일 (부산광역시)
학력 : 미국 LA Musicians Institute 학사
데뷔 : 1989년 그룹 평균율
소속 : 한양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드럼 전공 겸임교수
부산에서 유명했던 그룹 평균율의 드러머로 데뷔하였다. 참고로 그룹 평균율은 "달빛사냥 (1집, 1989)" 등의 곡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고, 지금은 가요계의 전설이 된 가수 김건모가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했던 그룹이기도 하다.[1] 평균율 활동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6년간 LA Musician Institute에서 드럼 연주와 레코딩 엔지니어를 전공으로 공부했다. 귀국 후에 그룹 쿠바에서 베이스 서영도, 보컬 정용한, 그리고 기타 이정우와 함께 잠시 활동하며 1장의 음반을 발매 (1998)한 바 있고, 이후 유영선과 커넥션에서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록그룹 토토의 천재 드러머 제프 포카로(Jeff Porcaro)에 비견되기도 하는 강수호는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세션맨으로 활동하기 시작하고 정확한 터치와 맛깔스런 연주 프레이즈로 드럼 세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서며, 현재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음반 및 라이브 공연들의 드럼 세션 대부분이 그의 연주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재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최고의 드럼 연주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드러머로서 최고의 명성을 가진 그이지만, 실제로 정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고통스런 연습으로 얼룩진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미국 유학시절 손톱이 부서지고 물집이 잡혀 드럼스틱에 피가 묻는 일은 예사였고, 유학 내내 연습에만 죽도록 매달리며 부러뜨린 드럼 스틱은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최근에는 MBC 나는 가수다의 하우스 밴드에서 드럼 세션을 맡으며 대중적으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다만, 나는 가수다 후반부에는 본인의 스케줄 사정 때문인지 실력파 드러머 장혁이 대신 세션으로 출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밖에 숭실대학교, 백석대학교, 국제예술대, 서경대학교에 출강하기도 하였고, 현재는 나는 가수다에서의 인연으로 가수 김조한과 베이스 기타 연주자 서영도와 함께 한양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2012년 MBC 나는 가수다 2에서 하우스 밴드의 멤버로 다시 복귀하여 출연중이다.
여담으로, 2NE1의 Lonely, 박봄의 Don't Cry 라이브 세션 드럼 연주자로 인터넷 방송 YG ON AIR에 출연한적이 있다.
현재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드럼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