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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닌자대 갓챠맨 II의 악역. 베르크 캇체의 후임으로 2대 갤랙터 수령이다. 한국판 이름은 '게르샤'로 개칭되었다. 성우는 이케다 마사루/故최병상
1 개요
외형은 전임자 베르크 캇체와 비슷한 괴상한 가면 + 망토 + 롱부츠에, 플러스로 치렁치렁한 긴 금발 + 새하얀 피부 + 새빨간 입술..로 성별구분이 힘든 매우 중성적인 이미지. 성우가 여자였으면 변태 여왕님 캐릭터로도 보였을 법 하다.
갤랙터 수령이 되는 과정이 약간 충격적인데 총재X가 다시 지구에 와서 여객선 사고를 일으키고, 거기서 살아남은 3살짜리 아이[1]를 급격히 성장시켜 자신의 밑에 앉혀놓은 것.
음성을 한일 양국 모두 남자 성우가 담당한 게 성전환 설에 무게를 실은 듯 하다. 그나마 KBS 더빙판('96년 방영)은 노멀한 연기 + 기계 변조음이었지만 원판은 남성우가 쌩목(...)으로 견디기 힘든간드러지는 연기를 한다.[2] 덕분에 사람에 따라서 여엉 거북하다는 평이 있는 듯.
2 작중 묘사
갤랙터의 역대 수령 중 최고의 개그캐.
늘상 갓챠맨에게 방해당하고 쳐발리는거야 갤랙터 수령의 숙명이지만 얘는 거기에 더해 별 같잖은 변명과 뻘소리[3]를 늘어놓아 총재X를 빡치게 한다.(..) 참다 못한 총재X가 소리라도 빽 지르면 어 무셔! 하고 양팔로 얼굴을 가리거나 달아나거나 하는데, 작중 총재X의 대면 대부분이 이런 패턴으로 돌아간다. 간간히 자기도 열받으면 집무실에 걸어놓은 베르크 캇체의 사진을 상대로 화풀이를 하기도 했는데 그럴 거면 사진은 왜 걸어 놨는지(..). 당연히 화풀이용으로 걸어놓은 거 아닌가?
갓챠맨들과의 대결도 안습 그 자체. 후임자인 에고보스라는 갤랙터를 거의 군사국가 수준으로 운영했고 전임자인 베르크 캇체는 적어도 변장술의 대가이기라도 했지, 얘는 뭐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드물게 부하들 다 잃고 포위라도 당하면 엎드려 갓챠맨들에게 싹싹 빌기도 한다. 보통 그러다 기지 등이 폭발하는 혼란을 틈타 달아나는 게 정석 패턴. 그 과정에서 같이 살자고 탈출정에 매달리는 부하들을 가차없이 쳐내기도 하고 심지어 매달리는 부하를 권총으로 쏴죽이고 혼자 도망치기도 했다. 물론 살아 돌아가도 총재X님과 한딱가리
3 정체 및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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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부 박사의 조수로 있었던 판도라 박사의 자식. 사실 내용 중반에 판도라 박사와 일종의 텔레파시로 교감하는 듯한 복선 연출이 몇 차례 등장한다.
후반부에 자신이 판도라 박사의 딸 새미임을 알고서 가면을 벗고 어머니와 재회하지만 총재X의 음모로 눈앞에서 판도라 박사가 사망하게 되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구정복만을 유일한 목표로 두게 되지만 총재X가 솔라시프트 계획으로 지구를 아예 멸망시키는 것이 진짜 목적임을 알게 되자 모든 것을 잃은 분노와 총재X에게 속아서 놀아났다는 허무감에 멘탈붕괴하였다.
이후 갤랙터를 배신해서 콘돌 죠와 협력하여 총재X의 계획을 저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총재X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게 되고 결국 어느 꽃밭에서 어머니 판도라 박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원래의 모습인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가며 사망한다.
마지막회에 한 대사는 명대사 중 하나로서 손꼽힌다고 한다.
4 한국산 극장판(?)
한국에서 라이센스를 얻어 만든 것으로 추정[4]되는 극장판 독수리 5형제에서 바로 이 게르사드라를 새롭게 각색해 그렸다. 여기에선 남자아이인 마르코로 나와 올누드 정면노출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원작보다 훨씬 더 비극적인 캐릭터로 바뀌었는데 판도라 박사가 기지로 처들어오자 총을 겨눴으나 알수없는 느낌으로 인해 쏘지 못하고 우물쭈물한다. 결국 판도라 박사는 총재에 의해 죽고[5] 이상한 기분에 자신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지 데이터 베이스를 뒤지다가 자신이 판도라 박사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6] 이후 복수심에 불타서 직접 기지에 있던 쌍두괴물 로봇을 타고 닥돌하지만 이미 간파당해[7] 힘도 못 써 보고 자폭당한다.[8] 그리고 그런 그의 비극적인 삷은 시청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알지 못한 채 사라지는 안습하고도 비운이 가득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사라졌다.
- ↑ 우주적 지능을 갖는 것과 순간 성장이 가능한 체질이었다고 언급된다.
- ↑ 참고로 성우인 故 최병상 씨는 나중에 F에서 에고보스라 역도 맡았다.
- ↑ 작전을 세워놓고는 전임자 베르크 캇체의 작전과 비교해 캇체를 은근히 까는 등(..)
- ↑ 말 그대로 추정이다. 타츠노코의 허락을 득했다던가 이런저런 카더라 통신이 있는데, 전부 증빙자료 전무한 카더라라서 단순한 해적판일 수도 있다는 것.
- ↑ 죽으면서 마르코! 라고 외쳤는데 이상하게도 그 이름이 어디선가 듣어본 이름이라고 하여 자료를 찾게 된다.
- ↑ 판도라 박사의 아들인 만큼 천재소년이었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납치한 것. 자료를 보고 그 죽은 여자가 어머니라는 걸 알고 울면서 난 어머니를 어머니라고 불러보지도 못했다고 분노한다.
- ↑ 총재 X는 자신의 명령에 따라 총을 쏘지 않은 게르샤드라를 질책했는데 게르샤드라는 자기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자리를 뜬다. 총재X는 이를 보고 "역시 자기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는건가?"라고 독백한다."
- ↑ 정확히 말하면 "죽어라."라고 말하며 두 발 연속 미사일을 정통으로 먹였으나 총재X는 끄떡도 하지 않고 그 로봇에는 자폭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며 비웃었다. 깜짝 놀라면서 "아니, 뭐라고!?" 라고 말한 게 유언이 되어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