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나 섹상에 게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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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별안간 남성들 사이의 야릇한 분위기 및 애정행위 혹은 그와 관련한 묘사를 접했을 때 흐뭇한(?) 마음을 담아 감탄사처럼 내뱉는 유행어. '어머나 세상에 이게 뭐야'의 변형이다. 자매품으로 '어 딜도 망가'와 '이럴 수간'이 있다. 일종의 언어유희. 그리고

사용된 예는 20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2014년 이후에는 BL을 주로 소비하는 부녀자 계층은 물론, 여초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넷상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기에 이르렀다.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때에만 사용하며, 부정적인 함의는 담고 있지 않다고 한다. 미처 예상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남성 간 동성애적 분위기가 연출될 때 느끼는 희열감을 나타내는 데 중점을 둔 표현이기 때문에 동성애적 묘사나 상황이 전개될 것임을 미리 알고 있는 경우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GL 장르에는 쓰이는 일이 없는데, 보통 한국에서는 호모 혹은 게이라는 단어가 남성 동성애자를 지칭할 때 자주 쓰이는 반면 여성 동성애자는 레즈비언으로 따로 범주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 비판 /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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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엄연히 성 소수자를 비하하는 단어이며, 설령 그럴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2015 ~ 2016년 들어서 여초사이트 내에서 부녀자가 아닌 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동성애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호모나 섹상에 게이뭐야!'나 그와 비슷한 내용의 드립으로 댓글란이 도배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실례: 피키캐스트, 쭉빵카페 등)[2][3]

저 드립은 일단 해당 남성들에 대한 성희롱이다. 본인과 본인의 동성친구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모르는 남성들이 '레즈나 섹상에 게이모야!', '히익 레즈!' 같은 섹드립성 댓글을 단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런 섹드립성 댓글로 도배된 댓글창을 보는 남성, 일반 여성 네티즌들 또한 엄연히 성희롱인 섹드립 댓글로 인해 불쾌감쉽게 말해 눈갱을 느끼게 된다. 제발 당사자도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섹드립 좀 치지 말자.

가상인물인 남성 캐릭터들에 대해 이런 드립을 아무데서나 치는 것도 그리 적절한 행동은 아니다. 그 캐릭터나 작품의 팬들 중에도 BL문화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거부감이 없는 팬이라 해도, 부녀자와 일반인이 모여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호모나 섹상에 게이모야!'와 같은 드립과 함께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성적인 이미지로 소비, 향유되고 있는 걸 보면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4]

엄연히 섹드립이고 성희롱이다. 무슨 드립을 치든 치기 전에 본인이 그 드립을 받으면 어떨지 생각해보자.

3 조어 방식과 용례

핵심이 되는 단어인 호모나는 동성애자를 뜻하는 호모에 감탄사 어머나에서 어머를 뗀 뒤 남은 나를 더해 만든 혼성어(blend)이다. 섹상에는 섹스를 뜻하는 섹을 세상에의 '상에'에 덧붙인 것으로 역시 같은 방식으로 조어되었다. 이와 궤를 같이하는 단어로는 게이 + 개이득의 과정을 통해 생성된 게이득이 있는데, 역시 비슷한 시기에 쓰이기 시작해서 2015년인 지금까지도 특별한 의미구분 없이 혼용되고 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주로 감탄사로 쓰이는 호모나와는 달리 게이득의 경우 명사로도 빈번히 사용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음의 용례를 통해 게이득과 호모나의 분포가 어떻게 차이나는지가 확연히 드러난다.

ex) 호모나 세상에 마상에
ex) 방영 3주만에 호모나 게이뭐람! 하는 19금 드라마
ex) 오늘 길가다가 호모나 게이뭐야 할뻔함ㅋㅋㅋㅋㅋ

ex) 웹드라마에서 만난 뜻밖에 게이득.gif
ex) 폰 갤러리정리하는데 게이득봄.

한편 게이득의 경우 합성어의 성분으로 기능하는 사례도 발견되었다.

ex) 와타시 오늘 하루종일 한국 게이득영화 돌려봤읍니다
ex) 남자한테 게이득만화 추천해도 돼?

한편 게이뭐야는 어머나에 흔히 뒤따라 붙는 '이게뭐야'라는 표현에서 이게를 게이로 대치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이는 분명히 혼성어의 하나이지만 본디의 표현에서 '이게'가 갖는 지시적의미를 그대로 가져온 채 동성연애의 의미를 덧붙여 만들었다는 특이성을 갖는다.

호모나와 게이득은 혼자 쓰이는 경우도 많지만 섹상에, 게이뭐야는 주로 호모나와 더불어 쓰인다. 그 외에도 묶음으로 쓰이는 경우 호모나 게이득, 호모나 세상에, 호모나 섹상에, 호모나 게이뭐람 등 다양한 변이를 보인다.호모나 섹상에 이게이뭐람?

간혹 이에 더하여 "더럽...♥" 이라는 표현을 덧붙이기도 한다. 호모포비아적인 의미에서 더럽다는 의미가 아니라, The Love(…)

찰진 언어유희의 향연(...)

4 관련 문서

  1. 짤방은 용이 산다 13화의 대사 변경
  2. 피키캐스트는 저연령층 여성 이용자들이 많아 여초사이트로 간주하여 실제사례로 넣었다. 물론 피키캐스트 내에서도 저런 게이드립, 섹드립성 댓글에 대한 불쾌감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은 많다.
  3. 실제로 피키캐스트 모 남성에디터들의 글 아래에, 몇몇 이용자들이 게이드립, 스윗룸 드립, 호모나 섹상에 게이모야 등으로 댓글란이 점령되었다가 다른 이용자들에게 비판받은 적이 있다. 개념찬 위키러라면 이런 짓은 하지 말자.
  4. 부녀자들이 만들어내는 19금 컨텐츠의 수위는 웬만한 '야짤'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