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 음악인 | ||
게츠노 크리스텔 | 하나노 사키 | 데라카도 츠우 | 츤포 |
츠우 친위대 | |||
친위대장 | 다카야 하치베 | 군조 | 타카팅 |
음양사 | |||||
게츠노슈 | 시리노슈 | 인외존재 | |||
게츠노 세이메이 | 게츠노 크리스텔 | 시리노 도만 | 게도우마루 | 안텐마루 | 판데모니움 |
이름 | 게츠노 크리스텔(結野クリステル)[1] |
생일 | 12월 14일 |
신장 | 163cm |
체중 | 45kg |
나이 | 불명 |
직업 | 아나운서 |
가족사항 | 오빠 게츠노 세이메이, |
1 소개
오랫동안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컴컴한 날씨에 마음마저 가라앉아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우울하게 지내고 계시지는 않나요? 현재 에도의 날씨는.. 보시는 것처럼 매우 험악하지만 아무 걱정 마세요.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개지 않는 구름은 없습니다. 그러니 기운을 내서.. 모두 함께 기도 합시다! 꼭 전해질테니까요. 꼭 갤테니까요. 날씨도.. 여러분의 마음도요!
그럼, 오늘의 날씨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맑겠습니다!
긴토키가 매우 좋아하는 미녀 일기예보 캐스터. 일기예보 말고 로드쇼 진행이나 뉴스 취재도 나가는 것 같다. 심지어는 '게츠노 아나의 블랙 별자리 점' 이라는 수상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점괘는 꽤 잘 맞는 것 같다. 성공한 것도 잠시, 갑자기 쾌속 결혼 발표를 해버렸으며 활동을 중단한다. 하지만 1년도 안 되어서 다시 쾌속 이혼을 해버리고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여담으로 애니제작진에서 그냥 엑스트라라고 여겼는지 아니면 원작 설정이 도중에 변경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애니메이션 41화에서 등장했을 때 하고 음양사편에서 등장했을 때와는 머리색깔이랑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 초기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을 때는 성격이 상당히 거친 하나노 아나하고 비슷한듯한데 음양사편에서 단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묘사되어진다. 그리고 머리색깔도 초기에는 붉은 갈색이었는데 나중에는 연한 갈색으로 바뀌었다.
애견가이며 라스트 오브 모히칸 리빙 오브 데드 맥거핀 이라는 매우 해괴한 이름의 강아지를 기른다. 마다오를 기르고 있는 하세가와 다이조와 개에 대한 대화를 나눈 적도 있다. 참고로 그 강아지는 마다오에게 짝짓기 당한다.
사카타 긴토키의 그녀에 대한 빠심은 굉장해서 게츠노가 나오는 방송을 챙겨보며, 항상 이상형을 꼽을 때 그녀의 이름을 대고, 자신의 보물로 게츠노 아나운서의 피규어를 꼽는다. 캐릭터 상품도 다수 수집하는 것 같다. 그녀가 결혼했을 땐 충격에 빠졌지만 이윽고 '유부녀라 왠지 더 후끈 달아오른다.'라는 몹쓸 경지에 이르렀다. 이혼 뒤에도 팬이다. 다만 인간의 평소 행실이 문제라서 막장 스토커처럼 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팬심만은 순수한 듯.[2]
원작에서는 하나노 아나운서가 더 자주나오는 편이며 게츠노는 별로 얼굴보기가 힘든데 애니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원작에서 하나노 아나운서나 엑스트라 아나운서가 나올 장면에도 게츠노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노가 훨씬 비싸서 그렇다. 또한 코믹스에서는 아직 성격에 대한 묘사가 별로 안 나온 반면 애니에서는 한 번 열 받으면 뵈는 게 없는 성격으로 묘사된다.
일에 대한 열정과 근성, 뚝심 하나는 대단해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웃으면서 방송을 해서 오토세를 감탄시키기도. 결혼 이후 하고 싶었던 일을 못하게 되자 웃음을 잃고 살았다는 세이메이의 언급이 나오기도 할 정도로 일에 심각할 정도의 열정을 보인다.
이름의 게츠노는 일견 아무 이상없는 이름인지만, 일본에서는 아나운서를 '아나'라고 줄여서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케츠노 아나' 라고 불리는데 이는 일본어로 똥구멍(ケツの穴)과 같다……. 즉 말장난 이름. 이상하게 오오에도 뉴스 진행자도 게츠노 아나 발음만은 강조해서 부른다.
2 게츠노 아나운서의 정체
처녀자리이신 분들, 오늘 죽습니다☆!
코믹스로는 33권 분량에 해당하는 '은혼/음양사편'에서 그녀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녀의 가문 '게츠노슈'는 실은 막부를 섬기는 음양사 가문. 그리고 그녀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음양사. 하늘의 기운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퇴마도 가능하다. 게도우마루라는 식신도 부리고 있다. 그녀의 오빠도 유명 음양사인 게츠노 세이메이.
음양사 일을 하지 않고 아나운서 일을 한 것은 '장군이나 높으신 분들만을 위함이 아니라, 시민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 라는 이유에서이다. 거기다 그녀의 일기예보와 별자리 점이 신통할 정도로 잘 맞은 이유는 천도를 읽어 행한 예언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초반에 결혼했다 이혼한 것은 음양사 가문 간의 정략 결혼이었다. 결혼하고 잠시 아나운서 일을 그만둔 것도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음양사 일을 하기로 서로 가문간에 얘기가 되어있었기 때문. 하지만 원하지 않은 결혼이라 결혼 생활이 잘 될리가 없었고 결국 이혼한 것이라 한다.
그래서 작중에선 전 남편 쪽 가문에서 앙심을 품고 게츠노의 일기예보가 빗나가게 저주를 걸고있고 게츠노 가문이 필사적으로 결계를 쳐서 이를 막고 있다. 이에 계속 일기예보가 빗나가 평판이 안 좋아지자 실의에 빠져 빗속을 걸어다니다가 마침 일기예보에 불만을 토하던 사카타 긴토키에게 발견, 긴토키가 직접 집에 데려와 의뢰를 받으려고 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긴토키는 그녀가 집에 온 것만으로도 얼씨구나 좋다 상태.
지나가는 개그인 줄 알았더니 다 복선이었냐!![3]
어쨌든 갑자기 히로인 후보로 급 상승했다. 특히 긴토키가 직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가능성이 높아진다. 마지막에, 방송중 눈물을 흘리며 비 피하시던 사무라이님, 감사합니다.라고 애드립을 넣은 걸 보면 살짝 호감은 생긴 듯.
그러나 사루토비 아야메의 거짓 연하장(긴토키와 자신이 결혼했다는)을 받고 긴토키에게 축복메세지를 보낸 것을 보면 어딘지 살짝 미묘한 느낌.[4] 그러나 축복메세지라곤 했지만 내용이 워낙 미묘했기[5] 때문에 오히려 이성적인 호감이 있다는건 확실시 됐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얼굴을 자주 비춰주는 츠쿠요에 비해서 출연도 없는 관계로 그 깊은 속을 알 도리가 없다. 사실 음양사 에피소드에서 벌어진 일들은 해결사 일행과 게츠노 가가 크리스텔이 자기 탓이라며 자책할 것을 걱정해 그녀에게 가능한 숨기려고 했기에 막상 해당 에피소드에서도 그녀가 긴토키와 함께 있었던 순간도 얼마 되지 않는데다 일의 전모도 다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중에서 하는말을 보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본의 아니게 음양사편의 원흉이 되는데, 도만은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였으나, 그녀는 원하지 않던 정략결혼으로 일을 그만두어 웃음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남편인 그에게 마음은 커녕 몸조차 허락하지 않는다.[6]
더구나 크리스텔은 도만에게 어릴 때부터 치질이나 화장실 뒷일 뒷처리 용으로 자꾸 생리대(…)를 가져다 주는 바람에 자신을 제대로 된 남편으로 느끼고 있지 않다는 열등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 이유로 도만은 어릴 적 부터 세이메이 때문에 쌓아 왔던 열등감과 원한이 마침내 폭발하게 되었고, 끝내는 손대서는 안되는 영역에 손을 대게 되었다.
참고로 전남편 쪽 가문 이름은 '시리노'. 일본에서는 결혼 후 여자가 남편의 성을 따르기 때문에 이혼하지 않은 채로 아나운서 일을 계속 했다면 '시리노 아나'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시리(尻)'가 일본어로 엉덩이를 뜻하기 때문에 이름이 바뀌어도 여전히 뜻은 변함 없이 똥구멍. 소라치 이 양반 참…….
- ↑ 일본의 혼혈인 아나운서 타키가와 크리스텔의 패러디
- ↑ 일기예보가 자꾸 틀린 것이 화가 난 주변 일반들에게 욕설과 쓰레기 투척을 당하는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되는 것을 지켜보며 저 와중에서도 그녀가 웃으면서 힘내고 있는데 내가 봐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라는 말을 해서 세이메이를 감동시키기도 한다.
- ↑ 원래는 지나가는 개그인걸 발굴해서 쓰는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결혼 뉴스 사진에 나온 남편의 모습은 하관만 보이는데 살집이 후덕한 둥근 얼굴로 절대로 도만의 실루엣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건 애니메이션 한정이고 원작에선 실루엣이 나오지 않는다.
- ↑ 거기에 비해 귀엽게 속마음을 감추고 츤츤거리는 듯한 츠쿠요의 반응을 보면 더더욱.
- ↑ "결혼 축하해요! 딱지 안 붙도록 조심해요!"라고 써 보냈다. 알아서 판단하자...
- ↑ 결혼은 했는데 좋아서 한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핑계를 통해 빠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