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1 息愼

숙신의 또다른 표기. 고대에 만주 동부 지방에 거주하던 종족. 후대에 말갈여진이 되었다. 읍루, 물길과도 친연성이 있는 듯하다. 국내에는 광개토왕비문에 등장하는데, 광개토왕비문에서 서기 398년 광개토왕이 보낸 군대에 항복했다.

2 式神

음양사의 명령을 받아 일하는 영적인 존재. 대체로 서양 판타지에서 마법사가 다루는 사역마와 비슷하다. 시키가미라고 발음한다.

일본쪽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에서 자주 등장한다.(샤먼킹, 식신의 성, 음양대전기, 음양사 등등)

동방 프로젝트에서는 '식(式)'을 씌워서 계약한다는 존재로, 그 기능이나 역할이 컴퓨터에 비교받는다.

식신의 성에서는 제목과 달리 제대로인 식신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식신의 성이란 제목은 배경인 성이 식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붙었고, 그나마도 2부터 성은 식신이 아니다. (...)

식신(食神)과 한글표기는 같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괴이한 이미지를 떠오르기도 한다.(...)

2.1 각종 매체의 식신(式神)과 관련한 캐릭터

3 識神

역시 일본의 음양도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술사와 동급이면서 술사를 돕는 영적 존재를 말한다. 잘 쓰이지는 않는 듯.

4 중국드라마 이름

食神.

5 홍콩 영화

6 食神

6.1 사주용어

보통 재물과 의식을 관리하는 신이라 하여, 사주에서는 재력에 관한 지표로 쓰인다는듯 하다. 역술전공자들의 추가바람.

6.2 먹보의 또다른 시쳇말

엄청난 양의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자.

이런 능력을 직업으로 삼으면 푸드파이터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이 항목 5번의 영화 제목.

사실 이 뜻을 드러내는 말로 아귀라는 말이 이전부터 있었지만, 최근에 와서 식신에 먹힌 듯하다. 아귀는 한자표기인 餓鬼에서도 나오듯 굶주린 귀신이지만[3], 식신은 굶주림 속성이 없거나 덜하다는 것. 아무래도 아귀의 '귀(鬼)' 자가 식신의 '신(神)' 자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모욕적인 어구로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귀처럼 먹는다면 며칠 굶어 허겁지겁 먹는다는 이미지다. 먹는 모양을 표현하는 다른 말 중 '처묵처묵'이 '식신'과 대응된다면, '우걱우걱'이나 '꾸역꾸역'이 '아귀와' 대응될 듯.

대한민국은 옛날부터 대식국이었다는 주장이 많다. 원래 대식국이란 말이 아랍 지방을 일컫는 한자 표현이었다는 점은 넘기자 이 내용에 대한 부연설명은 '식신'이란 단어 본래의 의미에 대한 서술에서 벗어나는 감이 있는데다가, 한민족이 밥을 많이 먹는다는 주장은 이 문서를 포함해서 나무위키의 곳곳에서 언급되는 주장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한민족의 식사량 항목으로 옮겨 둔다.

한국에서도 영웅호색이라는 말이 있지만, 일본은 거기에 대식(大食)까지 첨가한다. 그래서 일본의 대중매체에서도 주인공은 대식가인 경우가 많다.[4] 영웅호색이라도 대중매체에서 성인물이 아닌 이상 호색 부분은 묘사할 수 없으니, 영웅적인 특성으로 대식 묘사를 한다고. 거... 거짓말하지마!! 한국 역시 대식이 영웅호걸 정도는 아니지만, 장사의 징표 정도로는 여겨진다.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밥 7그릇(조선시대의 놋밥그릇 기준)을 먹고 장사 소리를 들었다는 대목이 나온다.[5]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인지라 염파만 해도 자신의 기운이 쇠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밥과 고기를 먹어치웠고, 삼국지나 수호지 등등에서도 힘 좀 쓰는 호걸이면 보통사람의 대여섯배를 처먹어대는 것이 기본이다.[6] 프랑스에서도 가르강튀아와 판타그뤼엘에서 미친 듯 처먹는 모습이 나왔고, 북유럽 신화의 천둥신 토르 역시 대식가에 술고래로 묘사된다. 만국 공통이라 할 수 있다.

6.2.1 식신 캐릭터의 특징

  • 개중에는 곰팡이가 핀 것을 먹어도 복통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 그래서 실패작의 처분이나 이상한 요리에 독이 있는지 먹어보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 단 후자의 경우, 그 사람의 반응에 안심하고 그 음식을 먹은 다른 인물의 희생도 많다.
  • 공복의 한계에 이르면, 주위의 물건이나 사람을 먹으려 든다.
    • 개나 고양이를 먹으려 들기도 하며, 다음에 만났을 때 그 개와 고양이는 도망간다.
    • 나무나 풀도 먹는다.
    • 상어나 악어 등이 습격해도, 반대로 그것들을 먹어버린다.
    • 탐험 중 조난일 때 통신기를 갉아 먹어 사용 불능으로 만든다.
      • 비상용의 식량을 다 먹어 동료들이 화를 낸다. 경우에 따라서는 손발을 묶고 입을 막는다.
  • 군침을 흘린다.
  • 귀가가 묘하게 늦어서 집에 있는 사람들이 찾으러 갈 때는 우선 음식점부터 찾는다.
  • 기본적으로 미식가와는 다르다.
  • 냄새를 잘 맡는다. 특히 좋아하는 음식은 아무리 멀리 있어도, 어디에 숨기고 있어도 냄새로 찾아낸다.
    • 별로 씹지 않고, 거의 통째로 삼킨다.
      • 얼핏 보면 요리가 순간적으로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 오히려 식사 장면을 안 그리고, 테이블이 Before & After.
    • 음식 맛에 정통한 경우는 많다.
  • 눈앞에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맨 먼저 먹어 버리는 타입.
  • 다 먹은 다음에도 곧바로 배가 고프다.
  • 비만 캐릭터는 적으며, 오히려 마르고 많이 먹는 타입이 많다.
    • 또는 마초형.
    • 비만형 푸드 파이터는 대체로 당하는 역할.
  • 성인이 이 속성인 경우 주당 속성이 덧붙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한 호탕한 사람의 인식은 대식가도 있었지만 술을 많이, 또 즐기면서 마시는 것도 들어가서다.
  • 식당이나 레스토랑에 그 인물이 온 것만으로, 점주나 점원은 전전긍긍.
    • 그 날분의 식재료를 모두 한 끼의 식사로 써버린다.
    • 다만 다른 손님들도 많이 온다. 이쯤이면 어느 정도는 마을의 유명인.
    • '다 먹으면 공짜(or상금)'라고 적은 메뉴판에 '다만 아무개의 도전은 거절'이라는 문구가 있다.
  • 엥겔 계수가 너무 높아서, 가족이나 동료의 부엌 사정은 언제나 궁핍.
  • 요리치가 많다.
    • 서투른 음식이 한둘 있기도 한다.
  • 위의 용적은 물론, 자신의 덩치 이상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왔을 때만 식신이 되기도 한다.
  • 주인공이 이 식신인 경우도 적지 않다.
  • 프로의 푸드 파이터도 있지만, 역시 아마추어나 일반인 쪽이 많다.
    • 동아리 등에서 운동을 하는 캐릭터의 경우, 많이 움직인다는 이유로 많이 먹는다.
    • 말 그대로 인간이 아닌 경우도.
  • 누군가와 같이 잘 때, 그 누군가를 씹어 먹기도 한다(...) [7]
    • 잠에서 깨 보면 그 누군가는 온몸에 이빨자국이...
      • 입에 피해자의 손을 물고 오물거리는 모습
    • 가끔씩 다른 의미로 잡아먹기도 한다
  • 거유 캐릭터들인 경우, 먹은 영양분이 전부 가슴으로 간다는 추측을 받는다.
  • 먹성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6.2.2 해당 속성을 갖고 있는 사람

6.2.2.1 실존 인물/민족/종족
  • 강호동
  • 김신영
  • 갸루소네
  • 릭 플레어
  • 마이클 펠프스
  • 맛있는 녀석들 고정 출연진
  • 박성준 - 프로게이머
  • 박술희 - 역시 양보다는 베어 그릴스처럼 뭐든지 먹었기 때문에 등록. 베어 그릴스의 대선배다.
  • 박제가
  •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 베어 그릴스 - 이 항목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8]
  • 송병구 - 프로게이머. 실제로 삼겹살집에서 엄재경과 식신대결을 붙어서 이긴 적이 있었다.
  • 송일국
  • 엄재경 해설위원
  • 염파 - 도양왕이 사신을 보내서 근황을 살피려고 하자 팔팔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밥 한말과 고기 열 근을 먹었다. 그런데 간신배 곽개의 농간으로 최종 보고서에는 먹기는 잘 먹는데 화장실을 세 번이나 갔다왔습니다.라 보고되었다. 안습...춘추전국시대 사람이니 어떻게 보면 푸드파이터의 시조?
  • 우금
  • 원균 - 조경남의 난중잡록에 따르면 원균의 식사량은 한 끼에 밥 한 말, 생선 50마리, 닭과 꿩 3~4마리를 해치웠다고 한다.
  • 윌리엄 태프트 - 미국 역대 최고의 비만 대통령. 전성기에는 175kg까지 몸무게가 나갔으며, 백악관에 성인 남성 3명이 들어가는 전용 욕조를 장만할 정도였다 한다.
  • 이선경 - 스타킹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 적이 있다. 참고로 별명은 '거미'.
  • 이승엽 - 김제동 어머님 曰 "소는 키워도 쟤는 못 키우겠다."(...)
  • 장웅
  • 전위 - "술과 음식을 좋아해, 먹고 마시는게 남들 배가 되고 매양 앞에 음식을 하사하면 크게 마시고 또 오래토록 들이마셨기에 좌우에 속한 사람들중 여럿이 음식을 더 갖다 주니, 태조가 그를 장대하게 여겼다." -<삼국지> 위서 전위전
  • 정준하 - 대한민국에서 식신 하면 떠오르는 인물 식신 캐릭터를 국내에 정착시킨 장본인
  • 정현욱
  • 조지 프레드릭 헨델
  • 태종 무열왕 - 설화적 성격이 강한 삼국유사가 출처이므로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식사 기록을 굳이 넣은 것을 보면 보통보다 많이 먹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혹은 당시 안정된 신라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그나저나 위에서 염파는 한 말 먹었는데, 무열왕은 세 말...강하다!
  • 푸드파이터 전원- 프로 식신(…). 고바야시 타케루 등이 유명하다.
  •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현한 식신 자매 - 자매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식신이라 김치 냉장고 외에 부녀 셋이 전용 냉장고를 하나씩 두었다.(…)
  • 황충 - 단, 삼국지연의 한정. 연의에서 위의 염파가 했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
  • 한민족 - 당시 기록에 따르면 중국인의 하루 식사량을 한끼로 먹었단 이야기가 있다. 물론 이런 저런 반론도 있는 모양이지만...자세한건 해당문서 참조바람
  • 홍일동 - 조선 세조때의 문관. 어느날 놀러가서 국수 세 그릇, 국 아홉 그릇, 밥 세 그릇을 먹고, 조금 있다가 닭 두마리, 국 세그릇, 생선회 한 접시, 술 40잔을 마셨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세조가 직접 불러서 "진짜 그렇게 많이 먹음?"이라고 물어봤고 홍일동은 진짜 그랫다고 대답했다. 다만 평소에는 미숫가루 약간과 술 조금을 마시는 정도였다고 한다. 참고로 실존인물인 도적 홍길동의 이복형인 그 사람 맞고, 소설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의 형인 홍인영으로 각색되었다.
  • 메뚜기 - 메뚜기떼가 지나가면 그 해 농사는 망쳤다고 봐야한다(...)
6.2.2.2 가상의 캐릭터
얜 친구들과 같이 먹었고 다른사람들도 있었다곤 했지만 고기뷔페집의 고기 10톤을 다 해치웠다!!!!거기다 후식으로 커피까지....
6.2.2.3 가상의 종족
  1. 설정상 식신을 다룬다. 별로 그래보이는 스킬은 없다.
  2. 식신(式神)이 아니라 식신(食神)이다.
  3. 이는 일본어로 '가키'라고 발음하는데, 현재 이 말은 '꼬마 녀석'이란 뜻으로 바뀌었다.
  4. 특히 점프계 소년만화에서는 특히 많이 사용되는 캐릭터 속성이다. 드래곤볼의 손오공, 원피스의 루피 등
  5. 쓰치다 앞에서 허세를 부리기 위한 말이었고, 실제로는 2그릇 먹으니까 배터져 죽을 듯해서 왜놈의 피를 실컷 먹어서 밥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서 밥상을 물린다(...).
  6. 이럴 경우, 한 말의 밥과 열 근의 고기가 기본이다.
  7. 이때 피격자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신음을 내고, 시전자는 질기다(...)는 잠꼬대를 내뱉기도 한다
  8. 사실 많이먹는다기 보다는 아무거나 먹을수 있다는데에 더 가깝다.
  9. 뮤즈 멤버 중에서 먹성 좋은 캐릭터는 많지만 먹는 양은 하나요가 압도적. 특히 SID에서 아침을 남들보다 두 배 더 먹고 배가 빵빵해져도 1교시 수업 도중 다 소화시키고(...) 배고파해서 도시락을 먹고 점심을 먹고 거대 주먹밥을 또 먹어치우는 등 먹보캐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식사량을 과시한다. 참고로 니코는 하나요의 거유의 비결을 식탐에서 찾았지만 하나요의 무지막지한 식사량에 기겁해서 시도조차 못했다. 한번 먹을 때 배가 부를 정도로 먹는다고 봐선 다른 창작물의 식신 캐릭터들처럼 블랙홀 위 수준은 아니지만 금방 배고파진다는 걸 봐선 소화력이 엄청난 듯(...)
  10. 코믹스에서 말하기를 프론트 어택커, 즉 전위의 특징이라고 한다. 전위들은 칼로리 소비가 심하다고. 사건 하나를 푼 뒤, 언니인 긴가와 함께 도시락 수십 개를 앉은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비워버리고는 한다는 소리가 "어라? 긴 언니 오늘은 별로 안 먹네?" 마법전기 리리컬 나노하 Force에서 토마 아베니르와 처음 만날 때도 캠핑 중에 음식을 너무 많이 만들었으니 같이 먹자고 불렀는데, 거의 사람 하나 정도는 들어갈 커다란 솥에 한가득 만들었다.(...)
  11. 빈대 가족 모두가 식신 체질이지만 유독 식신 성격이 가족들보다 강하다.
  12. 짠지는 어린 아기라고 해도, 나덜렁을 닮아서 식신 성격이 강하다.